[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쳤다. 나오면 2점 이상을 주는 경기가 드물이다. 혹여라도 점수를 주면 수비진이 동시에 붕괴되며 실책 릴레이를 하지 않았나 의심해봐야 한다.(실제로 네일은 5월 2일 kt전에서 6실점 0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만큼 좋은 투수가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윌 크로우에 비해서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윌 크로우는 KIA와의 이별이 확정되었지만, 네일은 KIA의 당당한 1선발로 자리매김했다. 당장 다음주 한국시리즈를 해야한다면 1차전 선발은 당연히 네일이다. 6월 첫 경기에서도 네일의 피칭은 빛났다. 단 100구도 던지지 않았지만, 7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버텨냈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그의 평균 자책점은 1.48까지 떨어졌다. 2위 쿠에바스의 평균자책점이 2.87, 3위 원태인의 평균자책점이 3.00이니 네일의 평균자책점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있다. 현재 네일의 활약은 작년 MVP 페디에 견줄만 하다. 작년 페디의 전반기 성적은 15경기 출장 89.2이닝 평균자책점 1.71이었다. 삼진은 109개를 잡았고 12승을 올렸다. 네일은 현재 12경기에 출장해서 73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48이다. 삼진은 75개를 잡았다. 7승을 기록했다. 승수 페이스는 페디에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 나머지 지표는 페디에 견줄만한 뛰어난 지표를 네일은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네일은 현란한 무브먼트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작년 페디가 그랬듯이 말도 안돼는 궤적으로 휘어지는 스위퍼가 주특기다. 여기에 살짝살짝씩 떨어지는 투심과 포심의 구종 배합, 여기에 이따금씩 던지는 커브도 섞어준다. 이러한 현란한 무브먼트에 아직까지는 한국 타자들이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KIA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단연 용병이다. 당장 메디나와 숀 앤디선, 파노니보다 월등한 성적을 네일이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윌 크로우도 비록 부상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지만, 5승을 기록해주며 힘을 보탰다. KIA는 10개구단 최고의 투수를 보유했다. 거기에 나머지 투수들도 나쁘지 않다. 양현종, 윤영철, 이의리까지 3명의 좌완들이 여전히 선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여기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 캠 알드레드(Cam Alldread, 좌투좌타. 1996년생)와 계약금 2만5천달러, 연봉 30만달러 등 총액 32만5천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오하이오주 바타비아 출신인 캠 알드레드는 좌완 투수로 신장 191cm,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1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 동안 활동했다.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경기에 출전해 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7경기(선발 28경기)에 나서 12승 14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한 투수다. 현재 KIA의 선발진은 주력 투수 4명이 왼손이다. 황동하는 1+1 혹은 6선발 투수이기에 어떻게보면 네일이 유일한 우완 투수다. 사실 네일 정도의 활약이면 늘 해외 유출을 고민해야한다. 하지만 이는 먼 미래에 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에 불과하다. 정말 오랜만에 뽑은 특급 외국인 선발 투수다. KIA 타이거즈가 현 시점 강력한 우승후보인 것은 리그 타율 1위-홈런 2위의 강력한 타선에 더해서 현 시점 KBO 최고의 투수 '제임스 네일' 보유팀 이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2 02:4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KIA 선수단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 후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 세리머니를 한 뒤 곧바로 한강에 인접한 서울 서초구 세빛섬 마리나파크로 이동해 정규리그 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KIA는 이날 SSG에 0-2로 졌으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선수단은 물안경을 쓰고 샴페인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소위 되는 집안이다.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젊은 타이거즈의 동력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선수가 한준수, 최원준, 홍종표, 변우혁 등의 백업 자원들이다. 한준수는 포수 김태군과 함께 든든한 안방 안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홍종표도 유틸리티 내야 멀티에 대한 갈증을 완전히 씻었다. 작년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던 최원준, 변우혁도 올 시즌에는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고스란히 KIA의 핵타선으로 연결됐다. 비록 작년 팀 타율은 2위였지만, 후반기 9연승을 질주하며 KIA가 보여줬던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그런데 올해는 김도영, 나성범 등이 일찌감치 합류하며 KIA의 화력에 불을 붙였다. 특히 김도영은 리그 MVP급으로 성장하며 KIA의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KIA는 올 시즌에도 부상이 많았다. 시즌 개막 선발진 5명 중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은 양현종 한 명 뿐이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강력한 타선의 힘이었다. 구단의 발 빠른 투자도 한 몫했다. 올 시즌도 KIA는 용병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1선발로 낙점한 윌 크로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KIA는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를 발 빠르게 영입했고, 알드레드가 기대를 밑돌자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6승을 거둔 베테랑 에릭 라우어와 계약했다. 또 제임스 네일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자 대만프로리그로 눈을 돌려 에릭 스타우트를 서둘러 영입하는 등 기민한 대처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크로우, 네일,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계약에 쓴 총액은 290만달러. 여기에 대체 선수 알드레드에게 32만5000달러, 라우어에게 35만달러, 정규리그에서만 기용할 스타우트에게 4만5000달러를 각각 투자하는 등 외국인 선수 6명에게 362만달러(약 48억원)를 사용했다. 이러한 노력 탓일까. KIA는 올 시즌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KIA는 9월 17일 현재 올 시즌 26차례 매진(2만500석)을 달성해 무등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2009년에 작성한 종전 최다 매진(21회) 기록을 15년 만에 새로 썼다. 6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 나왔고, 7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처음으로 평일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IA는 관중 117만7249명을 동원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총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구단 홍보 효과도 최고다. KIA 투수가 삼진을 잡을 때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춤은 미국의 정론지 뉴욕 타임스에도 났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KIA가 용품을 지원한 교토 국제고가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IA 타이거즈의 이름은 또 한 번 긍정적으로 일본 내에 화제가 되었다. 이제 KIA에 남아있는 화룡점정은 MVP를 사실상 확정한 김도영의 국내 선수 최초의 40-40과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만약, 남은 2개의 목표마저 이뤄진다면 2024년은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8 18:55:40[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KIA 선수단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 후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 세리머니를 한 뒤 곧바로 한강에 인접한 서울 서초구 세빛섬 마리나파크로 이동해 정규리그 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KIA는 이날 SSG에 0-2로 졌으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선수단은 물안경을 쓰고 샴페인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소위 되는 집안이다.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젊은 타이거즈의 동력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선수가 한준수, 최원준, 홍종표, 변우혁 등의 백업 자원들이다. 한준수는 포수 김태군과 함께 든든한 안방 안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홍종표도 유틸리티 내야 멀티에 대한 갈증을 완전히 씻었다. 작년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던 최원준, 변우혁도 올 시즌에는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고스란히 KIA의 핵타선으로 연결됐다. 비록 작년 팀 타율은 2위였지만, 후반기 9연승을 질주하며 KIA가 보여줬던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그런데 올해는 김도영, 나성범 등이 일찌감치 합류하며 KIA의 화력에 불을 붙였다. 특히 김도영은 리그 MVP급으로 성장하며 KIA의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KIA는 올 시즌에도 부상이 많았다. 시즌 개막 선발진 5명 중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은 양현종 한 명 뿐이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강력한 타선의 힘이었다. 구단의 발 빠른 투자도 한 몫했다. 올 시즌도 KIA는 용병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1선발로 낙점한 윌 크로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KIA는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를 발 빠르게 영입했고, 알드레드가 기대를 밑돌자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6승을 거둔 베테랑 에릭 라우어와 계약했다. 또 제임스 네일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자 대만프로리그로 눈을 돌려 에릭 스타우트를 서둘러 영입하는 등 기민한 대처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크로우, 네일,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계약에 쓴 총액은 290만달러. 여기에 대체 선수 알드레드에게 32만5000달러, 라우어에게 35만달러, 정규리그에서만 기용할 스타우트에게 4만5000달러를 각각 투자하는 등 외국인 선수 6명에게 362만달러(약 48억원)를 사용했다. 이러한 노력 탓일까. KIA는 올 시즌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KIA는 9월 17일 현재 올 시즌 26차례 매진(2만500석)을 달성해 무등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2009년에 작성한 종전 최다 매진(21회) 기록을 15년 만에 새로 썼다. 6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 나왔고, 7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처음으로 평일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IA는 관중 117만7249명을 동원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총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구단 홍보 효과도 최고다. KIA 투수가 삼진을 잡을 때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춤은 미국의 정론지 뉴욕 타임스에도 났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KIA가 용품을 지원한 교토 국제고가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IA 타이거즈의 이름은 또 한 번 긍정적으로 일본 내에 화제가 되었다. 이제 KIA에 남아있는 화룡점정은 MVP를 사실상 확정한 김도영의 국내 선수 최초의 40-40과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만약, 남은 2개의 목표마저 이뤄진다면 2024년은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8 07:25:58[파이낸셜뉴스] 단순히 시구에 불과했지만, KIA 타이거즈 팬들은 꿈과 희망을 봤다. 한국시리즈 재패에 대한 꿈과 희망이다. 타구에 턱을 맞아 수술을 받은 제임스 네일이 깜짝 시구를 통해서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비록, 시구에 불과했지만, 팬들에게는 한국시리즈에서 그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던 투구엿다.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시구자를 태운 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KIA 구단은 이날 시구자를 경기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내린 '특별 시구자'를 KIA 선수들이 먼저 알아봤고, 곧 팬들도 이날 시구자가 네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네일은 경쾌한 동작으로 시구를 한 뒤,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고 팬과 동료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전광판에 네일의 메시지가 떴다. 네일은 "그동안 받았던 많은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드립니다. 이젠 제가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KIA 선수들과 팬들은 감격에 찬 표정으로 손뼉을 쳤다. 네일은 지난 달 24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타구에 턱을 맞았다. 결국 네일은 8월 25일에 턱관절 고정 수술을 받았다. KIA는 에릭 스타우트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하지만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선발 네일이 필요하다. 네일은 올시즌 12승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하며 작년 용병 잔혹사를 완벽하게 지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6 19:28:11[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페넌트레이스 144경기를 하다보면 부상은 늘 현존한다. 이제는 더블 스쿼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다. 하지만 KIA를 보면 부상 악몽이 심하다. 이제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작년 시즌에도 KIA는 시즌 막판에 나성범, 최형우 등의 연쇄 부상으로 아예 시즌을 포기하다시피했었다. 올해 마무리 훈련에서 제1 과제가 뎁스강화였던 것도 그래서다. 그래서 야수진의 부상에는 유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김도영, 나성범 등이 중간에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지만 잘 이겨냈고 최근 최형우가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지만, 그또한 크게 티가 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투수진은 문제가 다르다. KIA가 대형악재를 맞이 했다. 팀의 1선발이 빠져버린 것이다. 팀의 1선발 투수로 뛰어온 제임스 네일이 2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네일은 얼굴을 감싼 채 더그아웃으로 뛰어갔다. KIA 구단은 25일 네일이 전날 삼성창원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 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수술 후 경과를 봐야 구체적인 재활 기간을 알 수 있다고 KIA 구단은 덧붙였다. 게다가 타구에 안면을 얻어맞은 공포감에 네일에겐 심리적인 안정도 필요하다.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해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76.5%로 끌어올린 KIA는 7년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펼칠 무렵 네일의 이탈이라는 뜻밖의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면 선발진에 믿을만한 투수로 베테랑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만 남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6승을 거둔 라우어가 한국 무대 3경기에서 널뛰기 투구로 불안감을 못 지운 터라 사실상 가장 신뢰할 만한 투수는 양현종뿐이다. 숱한 어려움을 헤치고 1위를 질주하는 KIA는 선발 투수의 줄부상으로 5월 이래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야심 차게 영입한 1선발 투수 윌 크로우가 5월 초순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나자빠졌다. 4선발 투수 좌완 이의리는 왼쪽 팔꿈치에 메스를 대기로 하고 5월 말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5선발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키던 좌완 윤영철마저 7월 중순 척추피로골절 증세로 이탈했다. 애초 3주 재활을 목표로 했으나 언제 돌아온다는 얘기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네일이 돌아올 수있을지도 알 수 없다. 만약 돌아오지 못한다면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고 한들 KIA는 엄청난 위기감을 갖을 수밖에 없다. 양현종, 라우어, 황동하, 김도현으로 구성된 선발진은 우승을 일궈내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황동하와 김도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진에 들어온 선수다. 일단,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무조건 해야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야 KIA는 3주 이상 네일의 복귀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다. 현재 20경기가 남아있고, 최형우도 곧 복귀하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든 그렇지않든 네일의 부상은 KIA에게는 한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는 초대형 악재임은 분명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5 16:00:416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더블헤더(DH)가 장맛비로 모두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비가 그치지 않자 오후 2시 예정된 DH 1차전을 취소한 데 이어 오후 5시에 열기로 한 2차전도 비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을 이유로 열지 않기로 했다. DH가 한 경기도 열리지 않고 모두 취소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취소된 경기는 나중에 다시 편성된다. 전반기 막바지라 이 비가 더 반가운 것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이번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직 원정에서 1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로 끝난 휴유증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 그런 와중에 롯데와의 3연전, 키움과의 첫번째 경기까지 총 4경기에서 49실점을 하며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됐다. 구원 투수진은 4경기에서 무려 28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당장 더블헤더를 하게 되면 내보내야 할 투수 자체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비로 인해 KIA는 다음주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을 최상의 라인업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에이스인 제임스 네일, 알드레드, 윤영철, 양현종이 3경기에 집중 투입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던 임기영까지 뒤에서 대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수력에 큰 공백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하나 이번 비가 반가운 이유는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KIA는 이우성이 허벅지 통증으로 빠졌다. 이우성은 팀의 1루와 외야를 겸업하면서 0.317에 8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중심타자다. 마무리 정해영도 전반기가 끝나야 돌아온다. 현재 KIA는 후반에 3점을 앞서고 있어도 안심하기 힘들다.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4.96으로 리그 7위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이범호 감독은 분위기를 쇄신함과 동시에 투수진을 재정비 하기 위해서 퓨처스에 있던 손승락 감독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손승락 퓨처스 감독이 수석 코치로, 진갑용 수석코치가 퓨처스 감독으로 자리 이동을 하며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구원 투수진의 붕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사투를 펼쳐오던 KIA 선수단에게 광주에 내리는 장맛비는 전반기 선두 수성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9:19:266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더블헤더(DH)가 장맛비로 모두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비가 그치지 않자 오후 2시 예정된 DH 1차전을 취소한 데 이어 오후 5시에 열기로 한 2차전도 비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을 이유로 열지 않기로 했다. DH가 한 경기도 열리지 않고 모두 취소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취소된 경기는 나중에 다시 편성된다. 전반기 막바지라 이 비가 더 반가운 것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이번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직 원정에서 1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로 끝난 휴유증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 그런 와중에 롯데와의 3연전, 키움과의 첫번째 경기까지 총 4경기에서 49실점을 하며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됐다. 구원 투수진은 4경기에서 무려 28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당장 더블헤더를 하게 되면 내보내야 할 투수 자체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비로 인해 KIA는 다음주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을 최상의 라인업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에이스인 제임스 네일, 알드레드, 윤영철, 양현종이 3경기에 집중 투입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던 임기영까지 뒤에서 대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수력에 큰 공백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하나 이번 비가 반가운 이유는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KIA는 이우성이 허벅지 통증으로 빠졌다. 이우성은 팀의 1루와 외야를 겸업하면서 0.317에 8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중심타자다. 마무리 정해영도 전반기가 끝나야 돌아온다. 현재 KIA는 후반에 3점을 앞서고 있어도 안심하기 힘들다.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4.96으로 리그 7위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이범호 감독은 분위기를 쇄신함과 동시에 투수진을 재정비 하기 위해서 퓨처스에 있던 손승락 감독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손승락 퓨처스 감독이 수석 코치로, 진갑용 수석코치가 퓨처스 감독으로 자리 이동을 하며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구원 투수진의 붕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사투를 펼쳐오던 KIA 선수단에게 광주에 내리는 장맛비는 전반기 선두 수성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7:34:08날벼락이 따로 없다. 철완의 팔꿈치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이의리(21)의 왼쪽 팔꿈치가 결국 탈이 났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이의리가 수술대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한다. KIA 타이거즈는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일 긴급히 발표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정밀 검진했다. 그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고, 병원은 주사 치료와 재활,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이의리에게 전달했다. KIA 구단과 이의리는 재활이 아닌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곧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다. 이의리는 신인 1년차 때부터 거의 쉰 적이 없다. 신인 때 94.2이닝을 시작으로 2년차 때는 154이닝, 3년차 때는 131이닝을 던졌다. 신인 시절부터 쉼 없이 달려온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이의리는 국가대표로도 단골손님이었다.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다음부터 이의리는 한국의 왼손 에이스로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이의리보다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지는 선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2023년은 절정이었다. 3월 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곧바로 도쿄에 가서 WBC 대표팀을 위해 공을 던졌다. 그리고 곧바로 개막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수많은 선수들이 WBC 휴유증을 호소했지만, 이의리는 개막전부터 시즌 말미까지 로테이션을 지켰다. 시즌 중간 아시안게임 탈락이라는 심적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팀을 이탈하지 않았다. 이의리는 시즌이 모두 끝난 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가장 부담이 큰 일본전 선발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리였을까. 2024년 이의리는 팔꿈치 통증으로 4월 11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세 번 연속 기간을 연장했다. 이후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재활 등판한 이의리는 5월 29일 1군 등록과 함께 그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등판해 3이닝 3실점 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으나 고작 한 경기를 던지고 시즌을 포기했다. KIA 타이거즈로서는 날벼락이다. 선발진의 상수라고 생각했던 이의리가 올 시즌을 조기에 마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의리는 1승, 평균자책점 5.40으로 프로 4번째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KIA는 일단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 우완 투수 황동하를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한다. 또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하고 지난달 31일 한국에 온 왼손 투수 캠 알드레드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1군에 등록해 선발진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캠 알드레드가 복귀하면 제임스 네일, 알드레드, 양현종, 윤영철, 황동하로 이어지는 5인 선발을 충분히 돌아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분명히 아쉬운 결과지만 이의리의 입장에서도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의리는 쉼 없이 달려왔다. 지금 시점에서 몸의 폭탄을 제거하고 쉬어가는 것도 절대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야구계의 시선이다. 다행스럽게도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이의리가 아니더라도 선발진이 탄탄한 편이다. 이의리는 10년 이상 야구를 해야 할 선수이기에 군 문제도 있다. 팔꿈치 재활 기간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한편,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에 많은 기아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2 18:51:54날벼락이 따로 없다. 철완의 팔꿈치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이의리(21)의 왼쪽 팔꿈치가 결국 탈이 났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이의리가 수술대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한다. KIA 타이거즈는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일 긴급히 발표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정밀 검진했다. 그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고, 병원은 주사 치료와 재활,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이의리에게 전달했다. KIA 구단과 이의리는 재활이 아닌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곧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다. 이의리는 신인 1년차 때부터 거의 쉰 적이 없다. 신인 때 94.2이닝을 시작으로 2년차 때는 154이닝, 3년차 때는 131이닝을 던졌다. 신인 시절부터 쉼 없이 달려온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이의리는 국가대표로도 단골손님이었다.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다음부터 이의리는 한국의 왼손 에이스로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이의리보다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지는 선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2023년은 절정이었다. 3월 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곧바로 도쿄에 가서 WBC 대표팀을 위해 공을 던졌다. 그리고 곧바로 개막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수많은 선수들이 WBC 휴유증을 호소했지만, 이의리는 개막전부터 시즌 말미까지 로테이션을 지켰다. 시즌 중간 아시안게임 탈락이라는 심적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팀을 이탈하지 않았다. 이의리는 시즌이 모두 끝난 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가장 부담이 큰 일본전 선발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리였을까. 2024년 이의리는 팔꿈치 통증으로 4월 11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세 번 연속 기간을 연장했다. 이후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재활 등판한 이의리는 5월 29일 1군 등록과 함께 그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등판해 3이닝 3실점 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으나 고작 한 경기를 던지고 시즌을 포기했다. KIA 타이거즈로서는 날벼락이다. 선발진의 상수라고 생각했던 이의리가 올 시즌을 조기에 마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의리는 1승, 평균자책점 5.40으로 프로 4번째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KIA는 일단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 우완 투수 황동하를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한다. 또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하고 지난달 31일 한국에 온 왼손 투수 캠 알드레드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1군에 등록해 선발진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캠 알드레드가 복귀하면 제임스 네일, 알드레드, 양현종, 윤영철, 황동하로 이어지는 5인 선발을 충분히 돌아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분명히 아쉬운 결과지만 이의리의 입장에서도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의리는 쉼 없이 달려왔다. 지금 시점에서 몸의 폭탄을 제거하고 쉬어가는 것도 절대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야구계의 시선이다. 다행스럽게도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이의리가 아니더라도 선발진이 탄탄한 편이다. 이의리는 10년 이상 야구를 해야 할 선수이기에 군 문제도 있다. 팔꿈치 재활 기간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KIA구단은 "재활을 통해 통증을 참고 던지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선수와의 상담을 통해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수술을 최종 결정했다. 이의리가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2 16:41:0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작년과 올해 KIA 타이거즈가 가장 달라진 점을 하나만 꼽자면. 단연 제임스 네일의 존재다. 비록 윌 크로우가 없지만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네일과 양현종의 존재가 현재 KIA의 선두 약진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 네일은 리그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 페디가 있었다면 올해 용병 히트상품은 단연 네일이다. 네일이 알칸타라와의 외국인 1선발 맞대결에서 KIA 타이거즈를 구해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네일의 호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지독히도 타선의 도움을 못받았던 네일이었으나 이날은 달랐다. 홈런 3방이 초반부터 네일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9이닝당 2점을 채 내주지 않는 네일에게 5점의 득점 지원은 사실상 경기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와 같았다. KIA는 1회말 1사 후 김도영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나성범이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이어 최형우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에는 박찬호가 자신의 시즌 1호인 투런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네일에게 5점의 점수를 쥐어줬다면 그것으로 경기는 끝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KIA 네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1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또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64로 낮추며 부문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또한, KIA는 대체 자원들이 힘을 내며 이범호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변우혁이 4타석 3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하위타선의 뇌관역할을 톡톡히 했다. 따라서 향후 이우성과 변우혁을 번갈아쓰면서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향후 좌타 저격 라인업을 구성할때도 매우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KIA는 이번주 롯데의 반즈, 박세웅, 윌커슨을 만난데다가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곽빈, 브랜든, 알칸타라를 줄줄이 만나며 힘겨운 한 주를 보냈지만, 천신만고 끝에 1위자리를 지켜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6 17: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