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1987', '강철비 2: 정상회담' 등을 제작한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55세.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 대표는 중앙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영화 제작사 명필름에서 제작부원, 제작실장, 프로듀서로 일하며 'YMCA 야구단'(2002),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 여러 작품에 참여했다. 이후 제작자로 독립해 '작은 연못'(2010)을 내놨고, '고지전'(2011)을 제작해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김현석 감독과 '쎄시봉'(2015)을 만들었고 '시라노;연애조작단'(2010)에선 커피숍 점장 역할로 단역 출연하기도 했다. 대표작은 고인이 세운 우정필름의 흥행작 '1987'(2017)이다. 이 영화는 72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을 뿐 아니라 청룡상,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기획·제작·공동투자한 '강철비2:정상회담'(2020)이 유작이 됐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후 3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2 19:36:2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7일까지 정책 홍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갈 협력 제작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성인 중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자다. 해수부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모집글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협력 제작자는 오는 11월 말까지 해수부의 정책을 자신만의 정체성을 담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기 쉽게 영상 콘텐츠로 제작 후 자신의 채널에 월 1회 이상 게재하면 된다. 특히 과학, 역사, 실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자를 우대한다. 선정된 협력 제작자들은 해수부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정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연간 최대 21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이시원 해수부 대변인은 "해수부는 항상 해양수산 정책을 국민들이 보다 접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해수부 정책을 본인만의 색깔로 참신하게 만들어 줄 능력있는 유튜브 영상 제작자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8 16:17:35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음반 제작자를 위해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를 독려한다. 연제협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보상금 수령단체로서 업무를 개시하며 음반 제작자가 제작한 음반에 대해서 보상금을 분배하고 있다. 보상금의 종류로는 방송(KBS, MBC 등), 디지털음성송신(매장음악서비스 등), 공연(호텔, 마트 등)이 있으며 사용된 음원에 대해 사용자로부터 보상금을 징수해 음반제작자에게 분배하고 있다. 연제협은 지난 2022년 한국저작권위원회의 'UCI 전략적 보급·확산 및 활용 모델 지원 사업'을 통해 권리자들이 직접 미분배 곡에 대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는 '내 보상금 찾기'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3억 원의 미분배 보상금을 해소한 바 있다. '내 보상금 찾기' 시스템은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 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 코드를 활용해 권리자인 음반 제작자가 직접 보상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음반 제작자들은 본인이 제작한 음반이 미분배 사용 내역에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소정의 절차에 의해 사용된 음원에 대해 보상금을 직접 청구해 지급받을 수 있다. '내 보상금 찾기' 시스템을 통한 미분배 곡 검색은 연제협 홈페이지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미분배 보상금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연제협 홈페이지에서 본인 곡 검색 후 권리자가 직접 UCI 코드를 선택한 뒤 필요 증빙자료를 제출해 담당자 검토 후 보상금이 지급된다. 곡명, 가수명, 앨범명별로 검색해 미분배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배 시기에 맞춰 지급된다. 보상금 분배 시기는 1월, 4월, 7월, 10월(공연보상금), 2월, 5월, 8월, 11월(방송보상금), 3월, 6월, 9월, 12월(디지털음성송신보상금)이다. 연제협은 "보다 더 많은 미분배 보상금 해소를 위해 2023년 전체 보상금 저작물에 대한 UCI 확인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장기 미분배 보상금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사전에 미분배 보상금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권리 정보를 확보했다"고 전하며 음반 제작자들의 '내 보상금 찾기' 신청을 독려했다. 연제협은 전체 보상금 저작물에 대한 UCI 코드를 확보함으로써 미분배 보상금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신규 등록된 보상금 저작물에 대해 UCI 코드 확보가 가능하다. 이는 권리자 저작물 관리 효율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23-10-31 10:45:36가수 겸 배우 레이(장이씽)가 제작자로서도 나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레이는 연예 기획사 크로모솜을 설립해 첫 번째 소속 아티스트 레비(LE'V, 본명 왕즈하오)의 데뷔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에이.아이.베)'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밖에도 지난 8월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고주일척'의 주연으로 현지 박스오피스 38억 위안을 돌파한 가장 젊은 90년대 남자배우로 등극, 지난 8월 중국 심천과 베이징에서 진행한 '2023 대항해·무원불계(大航海·无远弗届)' 투어 콘서트도 예매 시작 1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다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레이가 프로듀싱한 레비의 데뷔 앨범 'A.I.BAE'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A.I.BAE'와 수록곡 'Exchange ID' 2개의 노래를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나눠 총 4개의 곡이 담겼다. A.I가 사랑을 경험하고 새로운 차원에 눈뜬다는 서사를 그린 'A.I.BAE'와 신비로운 가상 세계를 묘사하며,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을 사랑을 표현한 'Exchange ID'까지. 레비의 솔로 데뷔를 알렸다는 점과 함께 신선한 세계관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레이 손을 거친 레비의 'A.I.BAE'는 발매 당일 중국 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23일 한터차트 실시간 앨범차트와 뮤직차트 1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초동 판매량(한터차트 기준, 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5만 6천 장을 돌파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레이 주연의 영화 '고주일척'은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켰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덩타(燈塔)에 따르면 누적 티켓판매수익 37억 위안을 돌파, 누적 관객수 8900만명까지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레이는 중국 영화 중 국산 범죄 영화 및 드라마 영화의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레이는 가수로서도 높은 인지도를 입증했다. '2023 대항해·무원불계(大航海·无远弗届)'는 예매 기간 중국 주요 티켓 판매 플랫폼에서 동시 접속 인원 백만 명의 수치를 나타냈다. 당시 '장이씽(레이 본명) 티켓 예매'가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위보에서 핫 서치 순위 1위에도 올라 레이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레이는 이번 콘서트 프로듀싱에 참여해 'JOKER', 'NAMANANA', '3Wishes', 'Flying Apsaras', 'Lit', 'Veil', 'Right Back', 'SHEEP', 'Honey'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특수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D스크린, 공중 부상 4면 무대 등 특별한 장치들은 시각적인 재미를 높였다. 향후 레이는 상하이, 난징, 청청 등에서 차례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이는 소속사를 통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개인적인 활동 이외에 연예 기획사 크로모솜의 제작자로서도 나서고 싶다"며 "레비가 저희 회사 아티스트로 앨범을 발매했는데, 이를 계기로 춤과 노래 등 퍼포먼스에 강한 레비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서 기쁘다. 향후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이 스튜디오
2023-10-06 11:41:33"잃어버린 생부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30여년. 닉 카페제라씨(한국명 성정호)는 남지 않은 기억을 더듬어 친 가족을 찾고 있다. 닉씨는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한국 시절은 기억엔 없고 기록으로만 남아있다. 그는 지난 1986년 6월 23일 성남시 상적동의 한 주택 앞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몇 군데의 위탁 가정을 거쳐 1987년 10월 6일 미국으로 떠났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7년 3월 4일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입양이 결정됐다. 닉씨는 "저는 입양되기 전에 15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며 "제가 발견됐을 때 태어난 지 얼마나 됐는지도 모른다. 미국 생활 이전 내 삶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입양 이후 그의 미국 생활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양부모님은 지지와 사랑으로 그를 응원했다. 닉씨는 성인이 된 이후 스튜디오 아트와 미술사를 전공했고 영화 제작자로서 경력을 쌓아갔다. 이후 뉴욕타임즈와 CNN 등에서 근무하며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가 샘 오즈번과 공동감독을 맡아 제작한 첫 장편 다큐 데뷔작 '마일즈 데이비스의 유니버스'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기도 했다. 현재는 심해 탐사 회사에서 선임 영상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닉씨는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생부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한인 입양인들 처럼 나 역시 내 인생의 가장 큰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답을 찾고 있다"며 "형제가 있는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등 나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위해 꼭 가야할 여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반대편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가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닉씨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도움으로 친가족 찾기에 나서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에서 닉씨의 입양과 발견 기록 등을 입수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가족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닉씨는 본인과 한인 입양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영화 제목은 'Many oceans'이다. 미국에서 한인 입양인들이 생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 등을 담고 있다. 닉씨는 오는 7월 한국에 방문해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생부모 뿐만 아니라 자신을 잠시 길러줬던 위탁 가정 역시 찾고 있다. 닉씨는 생부모를 만나면 '이해한다'라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친부모님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음을 이해한다"며 "미국에서 살 수 있었던 삶에 감사하지만 언젠가는 친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늘 해왔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6-12 18:02:02[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 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4억원을 기부했다. 빨대 없는 얼음컵, 종이 쇼핑백 활용 등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 중인 GS리테일은 환경재단에 사업 기금을 기부하면서 ESG 환경 경영실천 의지를 재차 다졌다. 2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에코크리에이터'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총 227명의 환경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한 그린리더 지원사업인 '에코크리에이터'는 올해로 5기를 맞았다. 이번 5기 '에코크리에티터'는 6월 11일까지 청소년, 전문가 부문을 나눠 모집한다. GS리테일은 에코크리에이터 1기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손잡고 환경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에도 환경재단에 4억원을 기부하며 '에코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도 GS리테일은 환경재단과 함께 청소년 및 성인 영상전문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환경 영상 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서는 ESG 경영을 실천한다. GS리테일은 환경 중심 ESG 경영 실천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올 4월부터 플라스틱 소모품용 빨대 주문을 전면 중단하고, 종이 빨대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일회용 봉투 대신 극지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종이 쇼핑백을 활용하고 있다. GS샵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구와 나를 위한 착한 뷰티' 기획전 실시하고 비건, 클린, 친환경 패키지, 리필형 상품 등 4가지 테마로 75개 브랜드 400여개 상품을 소개해 고객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상무는 "GS리테일은 생존문제가 된 기후위기에 대해 기업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써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직접 환경영화를 제작하고 상영의 기회를 제공해 에코크리에이터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25 08:59:19[파이낸셜뉴스] 연락 거부 의사를 밝힌 여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스토킹 혐의를 받는 영화 제작자가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영화 제작자 겸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A씨(58)를 스토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연락 거부 의사를 무시한 채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전화나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앞서 피해자는 지난해 9월 A씨가 자신에게 지속해서 전화와 문자를 보낸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피해자·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과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을 금지하는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A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3-14 17:03:37남성그룹 히스토리의 멤버 김재호가 제작자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끈다. 김재호는 최근 음악제작사 빌리언 뮤직(Billion Music)을 설립하고, 화제의 음악 콘텐츠를 잇따라 소개할 계획이다. 김재호는 앞서 지난 2013년 5인조 그룹 히스토리의 멤버로 데뷔해 화려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히스토리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상당수를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활동했던 독특하고도 실력있는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진정성있는 음악을 소개하며 자신들의 만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팀이기도 했다. 멤버들의 잇딴 군복무로 팀 해체의 길에 들어섰던 김재호는 군복무 이후 유명 작곡 프로듀싱팀인 벤더스(Vendors)의 일원으로 선굵은 활약을 전개했다. 벤더스는 엑소, NCT, 워너원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 작업에 동참하며 실력을 발휘해왔다. 김재호(작곡가 명 NANO)와 더불어, 히스토리의 동료 멤버였던 장이정(작곡가 명 EL CAPITXN) 역시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부른 'That That'(prod. & feat. SUGA of BTS), 아이유와 BTS 슈가가 협업한 '에잇'(Prod. & Feat. SUGA of BTS)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유명 작곡가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장이정 역시 김재호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 작업에 음악 동료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다양한 음악 협업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김재호는 "오는 3월부터 음악팬분들이 놀랄 만한 여러 음악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장르와 세대,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콜라보 작품, 그리고 일찌기 접하지 못했던 화제의 음악을 두루 소개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재호가 빌리언 뮤직으로 준비하고 있는 첫 작품은 이달 중 베일을 벗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빌리언뮤직
2023-03-10 10:35:36배우 임재민이 웹드라마 제작자로 나서며, 다채로운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3부작 웹드라마 '퍼스트'의 제작을 맡은 임재민은 연출, 촬영, 출연 등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저력을 선보였다. '퍼스트'는 학창 시절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출은 이수형 감독이 맡았고, 배우는 전예지, 이형지, 마현지, 황대웅, 정현주, 박연하, 박새롬, 윤이솜 등이 출연했다. 음악은 로켓단의 '봄이 뭐라고', '싫은 겨울'이 수록됐다. 공개된 방송에서는 전예지와 한정우가 풋풋한 학창 시절의 감성을 그려냈다. 불완전한 시절의 서투르지만 뜨거운 연애에 관한 성장담은 따뜻한 추억과 함께 설렘을 선사했고, 출연 배우들의 적재적소 열연은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은 임재민은 "'퍼스트' 제작자로 참여하며 스펙트럼을 넓혀 보았는데, 다음에는 연출로서 도전해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제대로 연출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임재민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게 되고 느끼는 바가 많다.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와 주니 스스로가 더욱 노력하게 되고, 어떤 기회들이 생긴다면 함께 하고 싶은 마음들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제자들과 함께 많은 작품을 해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많은 신인 연기자에게 전문적인 매체 연기를 가르치고 있는 임재민은 영화 '외계+인' 1부, '쇼미더고스트', '서복', '콜링', '석조저택 살인사건', '오빠 생각', 드라마 '더블유', '웃기는 여자', '형영달 일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장르 불문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퍼스트'는 유튜브 채널 'Your Drama'를 통해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배우앤배움 EnM 제공
2023-01-05 09:45:48연제협이 음악 업계 최초로 음반 제작자를 위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오늘(2일)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 보상금 찾기'는 전국의 음반 제작자에게 음악 사용에 따른 미분배 보상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음반 제작자가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활용해 자신의 보상금을 직접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음반 제작자는 연제협의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를 활용해 미분배 보상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권리곡이 미분배 내역에 있는 경우 실시간으로 분배 신청 가능하다. 연제협에 따르면 권리자인 음반 제작자가 음악 정보를 등록하지 않거나 음악 이용자가 제출한 사용 내역이 부정확해 저작인접권 단체마다 매년 미분배 보상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연제협은 많은 권리자가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저작권집중관리단체에 미분배 보상금 내역 자료 공개 등 정책적인 해결방안을 유도해왔다. 이를 적극 수용한 연제협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UCI 보급·확산 사업'의 도움을 받아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를 완성했으며, 이를 계기로 저작인접권 미분배 보상금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 개시 석 달 동안 주인을 찾은 미분배 보상금은 약 2500만 건으로 액수는 약 53억 원에 달한다. 연제협 임백운 회장은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가 음반 제작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 및 보상금 정산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제협은 2020년 12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보상금수령단체로 지정받아 2021년 4월 1일부터 음반 제작자의 상업용 음반에 대한 저작인접권 보상금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방송, 디지털음성송신, 공연 분야에서 보상금을 징수해 권리자들에게 분배하고 있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22-11-02 08: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