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기자] 제주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된 제주화장품인증(Jeju Cosmetic Cert) 제도가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은 34개 업체 159개 품목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올해 13억원을 들여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 확대와 온.오프라인 홍보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기존 화장품업계에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제품 홍보에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5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또 2017년 5월에는 제주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 개척 활성화를 위한 재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가 출범했다. 이어 7월에는 제주화장품 인증마크가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를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16개국을 대상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다. 12월에는 100%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만을 취급하는‘제주화장품 인증제품 쇼핑몰’도 구축했다.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를 받으려면, 제주산 원료와 원물을 각각 10%와 5% 이상 함유해야 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 특히 도외기업들도 제주화장품 인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인증 획득을 위해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제주지역 화장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올해에도 도내·외 TV광고와 SNS, 그리고 공항과 화장품 전문지 및 해외 박람회 등을 통해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 확대와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2-13 04:19:0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장품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소셜커머스 기업인 ㈜위메프와 힘을 모은다. 도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소셜커머스 기업인 위메프와 공동으로 '제주 인증 화장품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달 모집 공고를 거쳐 기획전에 참여할 16개 기업·63개 품목을 선정하고, 최근 입점 절차를 마쳤다. 입점 기업은 ▷더로터스㈜ ▷㈜라라 ▷㈜리코리스 ▷㈜성환예가비 ▷시아코스메틱 ▷아라커뮤니케이션즈 ▷엠제이주식회사 ▷오늘은제주 ▷㈜유니크미 ▷유씨엘㈜ ▷㈜유앤아이제주 ▷제주바네 ▷농업회사법인 제주생물자원㈜ ▷농업회사법인 ㈜제주인디 ▷지브이(GV)코퍼레이션 ▷㈜헬리오스다. 기획전은 위메프 홈페이지 메인 광고 면을 통해 진행된다. 위메프를 통해 구입하는 제주 인증 화장품은 최대 10~15%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제주 화장품 인증제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됐다. 제주산 원료 10%(씻어내는 제품 5%) 이상을 함유하고, 정제수로 제주의 맑은 물을 담아 제주지역에서 완제품이 생산돼야 한다. 도는 이번 행사가 제주 화장품 인증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인증 화장품 기업의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8-12 11:52:49[제주=좌승훈 기자] 화장품 산업을 미래형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는 제주도가 제주산 화장품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화장품 원료 소재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도는 제주 화장품 인증(Cosmetic Cert Jeju) 제품에 대해 원물 채집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생산 전 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 플랫폼' 사업의 기획과 설계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국가디지털 전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센터·바이오융합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원물과 화장품 데이터베이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의 원료 이력정보를 저장·공유함으로써 이력 추적과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맞춤형 화장품 사업과 접목해 생산된 빅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플랫폼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문 컨설팅 사업자인 ‘EY컨설팅’과 함께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현황과 업계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조환경을 분석하고 모델 설계와 전략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 11월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최종 사업계획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사업의 추진여부가 결정된다. 계속사업으로 판단되면, 내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플랫폼을 본격 구축하게 되며, 향후 민간이 참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화장품 인증제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됐다. 제주산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를 담아 제주에서 완제품이 생산돼야 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7-13 12:38:59[제주=좌승훈기자] 사단법인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가 4일 정식 출범했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은 이낭 오후 5시 제주 시리우스 호텔 대연회장에서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고대승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장, 김광수 중소벤처기업부 제주수출지원센터장, 김덕영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 김춘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 이남호 (사)제주산학융합원 원장, 이선주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설립에 따른 임시총회와 출범식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선 부이사장에 장지태 아쿠아그린텍 대표와 강충희 미어필 대표가 선임돼 협회장인 이지원 유씨엘 대표와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됐다. 협회는 제주화장품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 5월 설립됐다. 협회는 이번에 사단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회원사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제주화장품 인증 회원사는 모두 22개사다. 한편 제주화장품인증제(Jeju Cosmetic Cert)’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됐다. 제주산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를 담아 제주에서 완제품이 생산돼야 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9-05 10:51:20[제주=좌승훈기자]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기업 간 교류를 통한 제주화장품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 5월 정식 출범한 후 1년 2개월 만의 성과다. 협회는 사단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회원사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주화장품인증제(Jeju Cosmetic Cert)’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됐다. 제주산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를 담아 제주에서 완제품이 생산돼야 한다. 사단법인 설립 후 첫 임시총회는 오는 9월4일 개최된다. 이지원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장(유씨엘㈜ 대표이사)은 “창립 이래 제주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무수한 유전자원을 보유한 곳인 만큼, 제주의 청정 자연물을 활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은 세계 시장에서 무한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 회원사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유씨엘, 제이어스, 아쿠아그린텍, 비케이수, 제주인디, 더로터스, 나유타, 아미코스메틱, 에스아이, 에스에프씨, 에스랩, 마랑제주, 뉴제주명품영농조합법인 등 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8-22 11:35:4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껍질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감귤 가공산업의 혁신을 위하여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과 올해 1년 동안 감귤피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협약했다. 이번 사업은 감귤껍질 자체를 주제로 한 제주도 차원의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 ▷현재 유통 중인 귤피의 위해물질 잔류실태 모니터링 ▷제주 귤피의 품질인증 방안 설정 ▷기능성 성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귤피의 생산·유통 시스템 개선하고, 기능성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귤피는 한의계에서 사용하는 주요 한약재 중 하나일 뿐 아니라, 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으며, 수입품을 제외한 국산의 경우, 제주도에서 전량 생산해 유통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의 가장 경쟁력 있는 한의약자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귤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감귤의 껍질을 말린 진피와 청피는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예로부터 더부룩한 속을 달래주는 소화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약처방의 구성한약재로 활용되는 중요한 약재이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에서 진피 추출물에서 'WCUP'라는 기능성 성분을 추출해 항암보조제로서 암으로 인한 근육, 체중감소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 이주상 박사는 “국내 연간 진피 생산량은 1000여톤 내외로 판단하고 있고, 한약재로서 일반 진피 소매가격은 kg당 8000원수준인데 반해 친환경 인증 감귤로 가공된 진피는 kg당 1만6000원으로 2배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며 “품질인증 등 차별화전략을 통해 저가의 중국산 진피를 대체하여 한약재로서 제주귤피가 산업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화 제주도 감귤진흥과장도 “그동안 재래식 귤피산업에서 탈피하여 미생물 등 생물학적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엄격한 기준의 품질인증제 및 유통이력제를 실시한다면, 한약재 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정 제주의 주력산업인 생명산업의 대표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2-09 15: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