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배우 신현준과 다섯 쌍둥이 군인 가족이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신현준 배우, 육군 제17사단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 쌍둥이 자녀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인천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신현준 배우는 만 53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2남 1녀의 아빠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인천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준 배우는 앞서 지난해 11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하와이 코리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 쌍둥이 자녀들도 인천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섯 쌍둥이 가족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는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으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인천시 홍보대사로는 이들 외에도 배우 이정현·권혁수, 코미디언 김원훈·이은지·송필근, 야구선수 김광현, 가수 김수찬 등 14명이 활동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5 11:12:40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표, 박성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그림 공모전 등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 향상 및 작품활동을 통한 경제적 수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3 18:2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 중심에 위치한 군부대가 이전하고 130만㎡ 빈자리에 시민을 위한 거점 공원과 녹지, 선도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제3보급단과 캠프마켓이 위치한 부평구 산곡동 일대가 인천시민을 위한 휴식·여가·활력을 불어넣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와 국방시설본부는 지난해 4월 산곡동에 위치한 약 85만㎡ 규모의 제3보급단이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이전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인천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는 등 주요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이 부지를 인천도시공사와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민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민간 참여자를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제3보급단 등 군부대가 이전하는 제17사단은 주변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2022년 12월 군부대 주변 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군용철도 주변 환경 개선 △119 안전센터 신설 △항공대대 이전 타당성 검토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군·민이 함께 사용하는 주민개방 공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캠프마켓은 또 약 44만㎡ 규모로 가치를 담은 복합적 공간 조성을 목표로 송도 센트럴파크와 비견될 수 있는 거점 공원과 인천식물원·인천제2의료원 등 시민을 위한 선도시설이 조성된다. 캠프마켓은 전체 부지 반환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되고 현재 오염정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원조성 방향을 가시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대표 주거·상업·문화의 중심지였던 부평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인천시민과 인천시가 함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3 15:27:02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표, 박성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그림 공모전 등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 향상 및 작품활동을 통한 경제적 수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월 2일은 유엔(UN·국제연합)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등으로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지정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3 14:34:04[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는 20일 오후 부전동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는 지난 1993년 4월 중소기업 이업종 교류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월 500여 회원사가 정해진 날짜에 교류하고 협업해오고 있는 부산 최고의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단체로 발돋움했다. 이날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제18대 신임 회장에는 박진기 (주)한승항만물류산업 대표이사가 추대돼 취임했다. 신임 박 회장은 이날 "회원사간 활발한 교류와 협업을 통해 기업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이어오던 많은 활동들을 단순한 친목 교류를 넘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살린 협업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종오 제17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연합회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역대회장님과 자문위원님, 부산연합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0 20:07:0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지난 1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생화학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 주관으로 육군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제17보병사단 화생방대대, 제3경비단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층 국내선 수하물 수취대에서 성분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위해물질 분석기, 생·화학 작용제 탐지장비 등 공사와 군이 보유중인 최신 대테러 장비 24종 85점이 동원됐다. 생화학 테러 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책임과 역할 숙지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이 진행했으며 △미상의 백색가루 발견에 따른 실시간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 △성분 분석결과 유해성 확인 시 후속절차(시료수집, 인수·인계, 후송 및 제독 등) 숙달에 중점을 두었다. 앞서 공사는 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6월 육군 제3경비단과 화생방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부임무를 구체화하고 합동훈련 및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3월 업무협약을 개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공항 내 테러 행위 전반에 대한 종합훈련과 특정 상황에 대한 부분훈련을 격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대테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12 17:19:13아시아 각국을 뉴미디어로 연결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바람을 일으켜 온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14일 사단법인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상산업도시 부산에서 올해 제17회째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 2007년 출범한 이래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50개국 1000개사가 참가해 1억달러 넘는 거래가 이뤄지는 종합 콘텐츠마켓으로 성장했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뿐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발굴되고 제작·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며 부산광역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창업투자사, 제작사, 방송미디어, MCN 등을 대표하는 임직원들이 회원과 자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전 세계 콘텐츠 셀러(Seller)와 바이어(Buyer)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OTT 확산과 플랫폼 다양화로 끝없이 성장하며 콘텐츠 생태계를 재구성하고 있는 뉴미디어 시장에서 부산콘텐츠마켓은 대한민국의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이자 세계의 영상산업 트렌드를 가장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마다 신규 OTT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공개되며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역시 전 세계를 강타할 K콘텐츠의 역량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화제성과 시청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종이달' 팀이 올해 마켓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우수콘텐츠 전시 지원과 콘텐츠 홍보를 통해 콘텐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BCM중소업체지원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제작사가 기획하고 제작하는 부산발 OTT 콘텐츠 '와우, 서프-라이즈' 등이 이번 BCM마켓에서 최초 공개된다. 올해 BCM콘퍼런스는 인공지능 인문학 콘텐츠, 게임·웹툰 등의 뉴미디어 콘텐츠 등급 규제 등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반드시 논의가 필요한 주제부터 반려견, 메디컬 드라마 등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들로 개최해 미디어산업 지형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장르 융합형 콘텐츠에 대한 등급 분류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루기 위해 신설된 국제영상콘텐츠등급 포럼 '19+'다.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의 등장으로 기존에 형성돼 있던 카테고리들로 분류되던 콘텐츠들의 장르가 흐려지고 '장르 융합형 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상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자극의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국제영상콘텐츠등급 포럼 '19+'는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콘텐츠 제작 및 향후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게임과 웹툰을 중심으로 최근 범람하는 성인 전용 콘텐츠에 대한 제도적 변화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우리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새로운 모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에미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프로듀서 데브 로스 등이 참석해 영상콘텐츠 등급규제와 청소년 보호에 대한 발표를 한다. 올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남미 신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K콘텐츠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과 꾸준한 교류 관계를 맺어온 부산콘텐츠마켓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이바지하고자 올해 중남미 콘퍼런스 세션을 신설,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의 호세 G 카스트로 위원장 등을 초청해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BCM펀딩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30여개 창업투자회사의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BCM투자자문단과의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방송뿐 아니라 웹툰, 게임, 1인미디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가 이뤄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잠재력을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예비창업자들이 장르나 포맷에 구애받지 않고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와 같이 전 세계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BCM펀딩에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14 19:41:57[파이낸셜뉴스] 아시아 각국을 뉴미디어로 연결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바람을 일으켜 온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14일 사단법인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상산업도시 부산에서 올해 제17회째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 2007년 첫 출범한 이래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50개국 1000개사가 참가해 1억 달러가 넘는 거래가 이뤄지는 종합 콘텐츠 마켓으로 성장했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 뿐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발굴되고 제작ㆍ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켓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며 부산광역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창업투자사, 제작사, 방송미디어, MCN 등을 대표하는 임직원들이 회원과 자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전세계 콘텐츠 셀러(Seller)와 바이어(Buyer)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OTT의 확산과 플랫폼 다양화로 끝없이 성장하며 콘텐츠 생태계를 재구성하고 있는 뉴미디어 시장에서 부산콘텐츠마켓은 대한민국의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이자 세계의 영상산업 트렌드를 가장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마다 신규 OTT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공개되며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역시 전 세계를 강타할 K-콘텐츠의 역량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화제성과 시청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종이달' 팀이 올해 마켓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우수콘텐츠 전시 지원과 콘텐츠 홍보를 통해 콘텐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BCM중소업체지원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제작사가 기획하고 제작하는 부산발 OTT 콘텐츠 '와우, 서프-라이즈' 등이 이번 BCM마켓에서 최초 공개된다. 올해 BCM콘퍼런스는 인공지능 인문학 콘텐츠, 게임ㆍ웹툰 등의 뉴미디어 콘텐츠 등급 규제 등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반드시 논의가 필요한 주제부터 반려견, 메디컬 드라마 등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들로 개최해 미디어 산업의 지형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장르 융합형 콘텐츠에 대한 등급 분류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루기 위해 신설된 국제영상콘텐츠등급 포럼 '19+'다.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의 등장으로 기존에 형성돼 있던 카테고리들로 분류되던 콘텐츠들의 장르가 흐려지고 '장르 융합형 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상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자극의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국제영상콘텐츠등급 포럼 '19+'는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콘텐츠 제작 및 향후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게임과 웹툰을 중심으로 최근 범람하는 성인 전용 콘텐츠에 대한 제도적 변화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우리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새로운 모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에미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프로듀서 데브 로스(Dev Ross) 등이 참석해 영상콘텐츠 등급 규제와 청소년 보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올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남미 신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K-콘텐츠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과 꾸준한 교류 관계를 맺어온 부산콘텐츠마켓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이바지하고자 올해 중남미 콘퍼런스 세션을 신설,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의 호세 G.카스트로 위원장 등을 초청해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 콘텐츠 '챗GPT' 인공지능 융합 콘텐츠를 학술적으로 다루는 '인공지능 콘텐츠 콘퍼런스' 등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들이 준비돼 있다. BCM펀딩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30여개 창업투자회사의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BCM투자자문단과의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방송 뿐 아니라 웹툰, 게임, 1인미디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가 이뤄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잠재력을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ㆍ예비창업자들이 장르나 포맷에 구애받지 않고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와 같이 전세계 시청자 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BCM펀딩에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14 10:38:12[파이낸셜뉴스]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전력 정예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상비전력뿐 아니라 예비전력 정예화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물자 등을 상비부대 수준으로 보강하고, 비상근예비군 제도를 확대 운영해 상비병력 감소 문제를 보완"하며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비를 현실화하는 등 훈련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격려사에서 "국방부는 국방혁신을 적극 추진해 미래 국방의 다양한 위협을 극복하고 적과 싸워 이기는 과학기술 강군, 전투형 강군을 건설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방혁신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예비전력은 상비전력과 함께 국가안보의 한 축을 맡는 핵심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이 예비군의 날이다. 제5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전국 광역자치단체(17개 특별·광역시/도) 중심으로 지자체장 주관 및 수임군부대장 협조하에 열리고, 지역(부대)별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예비군은 1968년 창설 이래 90여 회의 전투 현장, 40여 회의 재난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정부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대통령 4, 총리 5, 장관 15) 군부대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포상을 수여하고, 예비군, 군인 및 군무원, 민간인과 공무원 등 281명(포장 1, 대통령 2, 총리 3, 장관 275)을 대상으로 개인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단체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은 △육군 3군단 △육군 제17보병사단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 1동대가 받는다. 개인포상으로 대통령 포장은 △육군 51사단 평택시의 천세왕 중앙 2동대장 △대통령 표창은 육군 37사단 충주시 용산동의 길형진 대장과 해병대 2사단 김포시의 이정훈 기동대장이 받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07 09:28:3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공항 북측 및 제2여객터미널 일대에서 무인기 영공침범 상황을 가정해 6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국가정보원, 공사,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울지방항공청, 군 등 관계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대공방어 임무를 담당하는 육군 수도군단이 참여해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 북측으로부터 미상의 무인기가 제2여객터미널로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기관별 책임과 역할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무인기 영공침범 상황 접수 △무인기 이동경로 실시간 확인 및 전파 △무인기 이동경로 육·해상 수색 및 격추 등이다. 실제 운용 가능한 민·군·경 무력화 수단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앞서 공사는 2020년 9월 민간공항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불법드론 대응매뉴얼을 제정해 불법드론의 탐지, 추적 및 무력화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했다. 또한 불법드론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10월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및 육군 제17보병사단과 공항 반경 9.3km 인천공항 관제권에 진입한 불법드론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는 관제권 침범 무인기에 대한 표준대응절차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경용 인천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관제권 내 무인기 대응을 위해 공항 상주기관들이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이 뜻깊다"면서 "무인기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표준절차를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여객들이 안전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28 15: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