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마약왕, 범죄인 인도로 구속기소'. 2011년 6월 이런 제목의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을 밀매한 조봉행이다. 에미상의 장벽을 깬 '오징어 게임' 못지않게 주목받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조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극적인 전개를 위해 허구와 과장을 섞었다. 수리남은 전편 개봉 3일 만에 전 세계 6위까지 올랐다. '오징어 게임'보다 빠르다. 넷플릭스는 멕시코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나르코스(Narcos)'를 방영한 적이 있다. 나르코스는 마약상이라는 뜻이다. 수리남의 영어 제목은 'Narcos-Saints'인데, 번역하면 '마약 파는 성자들' 정도가 될 것이다. 황정민이 연기한 전요환(조봉행)은 극중에서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 마약을 거래한다. 1952년생인 조씨는 1980년대 수리남에 8년 동안 거주하며 선박 냉동기사로 일했다고 한다. 잠시 귀국했다가 빌라 건축사기로 수배를 받자 수리남으로 도주했다. 현지에서 이런저런 사업을 하던 끝에 마약에 손을 댔다. 남미 최대 마약조직인 칼리 카르텔과 손잡기도 했다. 금세 수리남 마약계의 거물이 됐다. 고위층과 군, 경찰과도 두터운 친분을 맺었는데 실제 보우테르세 대통령과도 친했다고 한다. 조씨는 수리남 한국 동포들을 통해 국내에서 운반책을 모집했다. 보석 원석을 유럽으로 운반해주면 400만~5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 100여명을 모았다. 조씨의 행각은 이내 꼬리가 잡혔다. 지인의 소개로 영문도 모른 채 마약을 운반하다 옥살이를 한 주부 장모씨 때문이었다. 장씨는 프랑스 공항에서 잡혀 카리브해의 외딴섬에 2년 동안 수감돼 갖은 고생을 하다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장씨 이야기는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됐다. 국제 공조수사로 체포된 조씨는 2011년 5월 국내로 압송돼 10년형을 받고 복역 후 만기 출소해 수리남으로 다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위원
2022-09-14 18:18:1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등장하는 마약왕을 자신이 잡았다고 횡설수설하며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운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김우정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3)에게 지난달 23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3일 "우리 아들이 서울에 있는데 마약 조직이 움직인다고 빨리 경찰서에 전화하라고 한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김씨는 출동한 경찰들에게 "내가 수리남에서 전 목사를 잡았다, 국정원(국가정보원)을 불러달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당시 막 공개된 '수리남'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한국 출신 마약밀매업자 전요환을 뜻한다. 실제로 수리남으로 귀화해 남미에서 '마약왕'으로 활동하다가 국정원에 체포된 조봉행씨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김씨는 철수하려는 경찰관 앞에서 신분증을 집어 던지며 "X발, 이렇게 고생해봐야 X도 없네요.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라며 행패를 부렸다. 제지하는 경찰관을 뿌리치고 밀치는가 하면 순찰차 뒷바퀴를 걷어차기도 했다. 재판부는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고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엄한 처벌이 요구된다"면서도 "초범인 김씨가 범행을 인정·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02 10:23:56[파이낸셜뉴스] ‘수리남’ 윤종빈 감독이 드라마의 실존인물 K씨에 대해 “엄청난 생존력을 가진 강한 영혼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6부작 드라마 ‘수리남’은 수리남 국적의 한국인 범죄자 조봉행과 조봉행 검거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 K씨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조봉행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다.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됐고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 출소 후 현재 수리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조봉행의 마약밀매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물로, 국정원의 비밀 입무를 수락해 조봉행 검거에 큰 기여를 했다. 두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 사업가가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종빈 감독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실존 인물의 이야기라 K씨와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제 기준에선 평범한 민간인이 무려 3년간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된 게 납득이 안됐다. 돈을 받긴 했지만,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했다. 실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납득이 됐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인물로 엄청난 생존력을 가진, 강한 영혼의 소유자라 느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도입부에 K씨를 모델로 한 강인구(하정우 분)의 어릴 적 이야기를 많이 녹인 것도 이 때문이다. 윤 감독은 "K씨가 실제로 어릴 적 부모를 다 잃고, 동생들 시집 장가 다 보낸, 아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며 “홍어 사업을 한 것도 실화”라고 말했다. 극중 마약왕 전요환의 조직에 들어가기위해 중국의 갱들과 싸운 것도 K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극화했다. 윤감독은 "너무 극적이라 진짜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총격전을 한 적도 있다고 하셨다"고 했다. 어디까지 진짜고 어디까지가 극화됐는지를 묻자 윤감독은 "저도 그 분의 말만 들었으니까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영화의 마지막, 마약왕 전요환은 강인구에게 선물한 야구공을 돌려달라고 한다. 이때 강인구는 "이 사인볼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아해한다. 윤 감독은 "조봉행(극중 캐릭터 전요환) 은 실제로 K씨에게 호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야구공은 전요환과 강인구의 관계를 상징하는 소품이다. 영화에 나온 박찬호 사인볼은 박찬호 재단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를 본 K씨의 반응은 어땠을까? 윤 감독은 해외에 머물다 와 “아직 연락을 못했다”며 "연락을 해볼 참"이라고 답했다. '수리남'은 윤종빈 감독의 첫 넷플릭스 드라마다. 그는 "플랫폼의 힘을 느꼈다"며 "그 어떤 작품이 공개됐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게 연락해왔다"며 "해외서 일하는 한 친구는 거래처 외국인이 '수리남'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SNS에 추천해 놀랐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15 17:08:21[파이낸셜뉴스] 수리남 외교부가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수리남’이 자국을 마약국가로 묘사했다며 공식 항의한 가운데 연출자인 윤종빈 감독이 “노코멘트” 입장을 밝혔다. 15일 윤종빈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실화 기반 작품이라 가상 국가로 설정할 생각은 없었다”며 “제목은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아무리 고민해도 다른 제목이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법률적 검토를 했는지 여부를 묻자 그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검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수리남 외교장관은 넷플릭스 ‘수리남’이 국가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법적 조치까지 시사했다. 13일 '수리남 헤럴드'에 따르면 수리남 외무장관은 “수리남은 그동안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수리남’으로 인해 다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고 항의했다. 넷플릭스 측은 수리남 외교부의 입장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넷플릭스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6부작 드라마 ‘수리남’은 수리남 국적의 한국인 범죄자 조봉행과 조봉행 검거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 K씨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조봉행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다.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됐고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 출소 후 현재 수리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 사업가가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15 16:23:59[파이낸셜뉴스]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수리남의 한국인 마약왕을 모티브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이 9일 공개되면서다. ‘수리남’은 우리나라 출신이나 수리남 국적의 범죄자 조봉행과 조봉행 검거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 K씨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조봉행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다.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됐고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 출소 후 현재 수리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 사업가가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치 수리남에서 올로케한 드라마로 착각할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오롯이 담겼다. 하지만 야자수가 자라는 제주도를 남미로 꾸민 것이다. 메가폰을 잡은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의 이국적인 풍광을 구현해내기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을 비롯해 제주도, 전주, 안성 등을 오갔다. 그러던 중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다가 “문득 남미로 꾸밀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윤 감독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야자수를 재배하며 이국적인 세트를 구현하다 보니 남아메리카와 정말 비슷해서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마약왕 전효환의 고급 저택이 바로 제주도 세트장이다. 극중 하정우가 수감되는 감옥 장면 등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찍었다. 또 차이나타운은 전주 등지에서 찍었다. 마약왕 전요환 역할의 황정민은 "미술팀이 세팅을 기가 막히게 했다. 풍광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전요환 심복 역할의 조우진은 “구현한 모든 게 어우러지면서 우리 작품의 로케이션과 미술은 기적 같다고 느꼈다”고 부연했다. 전요환 검거 작전에 나선 국정원 역할의 박해수 역시 “전요환의 집에 처음 갔을 때는 남미로 여행 온 느낌이었다. 배우로서 완벽히 실현된 장소에서 연기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인데 정말 진짜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아메리카 북쪽에 있는 수리남은 네덜란드령이었다가 1975년 11월 독립했다. 동쪽으로 프랑스령 기아나, 서쪽으로 가이아나, 남쪽으로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한반도 면적의 약 3/4 크기에 불과한 이 작은 나라는 전 국토의 90%가 원시자연림이다. 드라마는 극 초반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을 하게 된 주인공 하정우의 입을 통해 이 나라에 대해 설명한다. 극중에서도 언급되는데, 수리남은 실제로 마약 유통국가로 통했다. 심지어 1980년대 수리남을 통치했던 육군 장교 출신 대통령은 2000년에 마약 밀매 혐의로 헤이그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징역 1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수리남 정부가 자국의 흑역사라고 할수 있는 '마약 운송 국가'의 이미지를 좋아할리 만무하다. 넷플릭스 ‘수리남’ 덕분에 이러한 이미지가 되살아나자 12일(현지시간) 수리남 외무장관이 넷플릭스 ‘수리남’이 국가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법적 조치까지 시사했다. 13일 '수리남 헤럴드'에 따르면 수리남 외무장관은 “수리남은 그동안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수리남’으로 인해 다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고 항의했다. 우리나라와 수리남은 1975년부터 수교 관계를 맺고 있다. 수리남엔 우리 대사관이 없어 주베네수엘라 대사관이 관련 업무를 겸하고 있는 중인데, 14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한인사회에 안전공지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나르코스 세인츠'('수리남'의 영어명)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며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는 전세계 190여개국에 2억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K-드라마는 최근 전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리남'은 1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에 랭크됐다. 전날 6위에서 3계단 훌쩍 올랐다. 수리남 정부의 항의가 오히려 시청자의 관심을 높인 것일까?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15 09:08:27[파이낸셜뉴스] 이름도 낯선 나라 '수리남', 그곳에 가서 마약왕이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이 지난 9일 공개됐습니다. 저도 하필 9일 밤에 드라마를 접하게 돼 밤을 꼬박 새우게 되었는데요. 드라마의 재미와 흥행을 차치하고, 이 기사에서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수리남에서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수리남의 마약왕이 된 한국인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죠. MB정부 시절 있었던 '실제' 이야기 우리나라에 조봉행의 이야기가 알려진 것은 지난 2011년. ‘한국 출신 마약왕, 범죄인 인도로 구속기소’ 등으로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그가 붙잡힌 건 2009년 당시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죠. 그래서 영화에서도 '미국 소' 이야기가 나오고, 12~13년 전의 핸드폰이 등장합니다. 충격적인 건 조봉행을 잡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국내 민간인 등이 함께 참여했다는 겁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건이었습니다. 2009년 7월 23일 오후 5시쯤 브라질 상파울루의 과률류스 국제공항. 권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한 브라질 연방경찰 8명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입국장 주변에 잠복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날아간 국정원 요원들과 협력자 K씨도 현장에 합류했죠. ‘남미 마약왕’ 조씨를 잡기 위해서. 그는 K씨의 소개로 마약 구매자를 만나기 위해 오후 5시에 브라질에 입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수리남 밖으로 나오는 걸 한사코 거부하던 조씨를 “이러면 거래 못한다”며 1년 가까이 어르고 달래며 브라질로 유인했습니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넘도록 조씨는 나타나지 않았고, 예정됐던 비행기의 탑승자 명단에도 이름이 없어 브라질 경찰이 철수를 주장했습니다. 마약 거래에서 약속 위반은 흔한 일이었죠. 이때 민간인 협력자 K씨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조봉행 측과 통화를 시작했고, K씨는 “일정에 차질이 생겨 늦는다고 한다. 조금 더 기다리자”며 브라질 경찰을 설득했습니다. 그런데 이 통화는 거짓이었다고 해요. 철수를 늦추기 위해 K씨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한 거죠. 다시 초조하게 기다리길 2시간여 조씨 일행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걸 경찰이 덮쳤습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수리남'에서 검거했다는 영화와는 이 부분에서 다르죠? 진짜 'Fishman'은 황정민이었다? 조봉행이 수리남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선박냉동기사로 일하던 1980년대부터였다고 해요. 당시 8년간 수리남에 체류한 적이 있어 현지 사정에 밝았습니다. 조씨는 국내에서 빌라 건축을 미끼로 10억원 가량을 가로챈 뒤 수배를 받다 수리남으로 도망쳤습니다. 1995년 수리남 국적을 취득하고는 생선 가공공장을 차렸습니다. 극중에서는 민간인 협력자인 강인구(하정우 분)가 생선 가공공장을 차린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생선 공장을 차린 'Fishman'은 조봉행이었습니다. 물론 조봉행은 어업회사에 싸게 제공되는 면세유를 받아 밀매매하는 게 주 수입원이죠. 중국인 등을 미국, 유럽으로 밀입국시키는 사업도 벌였습니다. 하지만 유가 상승과 단속 강화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죠. 남미 최대 마약조직인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수리남 내에 밀매조직을 세웠습니다. 그는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고위층과 군, 경찰과도 두터운 친분을 맺었습니다. 당시 수리남에 입국하는 아시아계 승객의 명단을 미리 받아볼 정도였다고 하네요. 당시 대통령이었던 데시 보우테르세 대통령과도 오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우테르세 대통령은 2000년 네덜란드 헤이그의 항소법정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실제 마약사범 출신 대통령이었죠. 조씨는 수리남 내 한국 교포들을 포섭한 뒤 이들을 국내에 보내 운반책을 모집케 했습니다. ‘1인당 소지량이 제한된 보석 원석을 남미에서 유럽으로 운반해주면 400만~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해 100여명을 모았죠. 주로 형편이 어려운 주부, 대학생 등이었습니다. 그러다 운반책으로 선발(?)된 주무 장모씨가 프랑스로 입국하려다가 파리공항에서 체포됐고, 조씨는 2005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수배자 명단에 오르게 됐죠. 국정원·검찰은 정말 2년 넘게 추적했다 국정원과 검찰이 본격적으로 조씨 검거에 나선 건 2007년 10월. 조씨가 마약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판로를 모색 중이라는 첩보가 입수되면서부터입니다. 국정원은 조씨를 수리남 현지에서 체포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고 해요. 수리남과는 독립 직후인 1975년 수교를 맺었지만 현지에 대사관이 없는 데다 범죄인 인도조약도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마약조직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수리남 치안당국의 협조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뜻밖의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다 조씨 때문에 낭패를 본 K씨(극중 강인구)가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온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국정원에 전달됐고 국정원 측에서 K씨에게 조봉행 검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험한 일이었지만 K씨는 고심 끝에 수락했고, 그는 국정원과 미 마약수사기관이 꾸며낸 가상의 재미교포 마약상과 조봉행 사이의 마약거래를 중개하는 척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인 언더커퍼, 배짱으로 '살해 위기' 모면 K씨는 조봉행, 그리고 그의 부하 몇몇과 한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는 비밀유지를 위해 특정 시간에만 국정원 측과 연락을 주고받았죠. 이 부분은 극에서 고증을 잘 해주었죠. K씨는 잠을 잘 때도 베개 밑에 권총을 넣어뒀다고 합니다. K씨는 국정원과의 통화 사실을 조씨의 한국인 부하 A씨에게 들키기도 했습니다. 살해되기 직전까지 갔죠. 그러나 K씨는 “나를 못 믿겠거든 맘대로 해라. 당신 부하가 하도 말이 많아서 그러지 못하게 내가 장난 좀 친 것 가지고 날 이렇게 대하느냐”고 항의했다고 합니다. 흔들리는 표정이 역력했던 조씨가 “진짜 장난이었느냐”고 묻고는 부하들을 물렸다고 해요. A씨는 거꾸로 조씨의 미움을 사 조직에서 밀려났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K씨와 조봉행 일행이 수리남 수도인 파라마리보의 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K씨가 “거래할 마약을 직접 봐야겠다”고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식당 내 주차장에 들어서자 입구 셔터가 내려졌습니다. 마약조직원들은 K씨를 차에 태우고는 눈을 가리고 총을 옆구리에 겨눴습니다. 그러곤 “절대 고개를 들지 말라”고 명령했죠. 행선지가 탄로날 걸 우려해서였죠. 그렇게 20여 분 뒤 차가 한 건물의 주차장으로 들어섰는데, 검은 포장의 커다란 코카인 더미 1.2t이 있었다고 합니다. 거래가로만 당시 가격으로 1조원이 훌쩍 넘는 규모. 조씨는 “한국에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물량”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언더커버의 역할, 극중에선 하정우·박해수로 나눴다 민간인 언더커버 K씨는 실제로는 신변이 위험해지면서 2008년 10월 귀국했습니다. 귀국 후에 국정원과 K씨, 미국 마약수사기관은 새 작전을 짰다고 해요. 조씨를 수리남 밖으로 유인해 체포하자는 거였습니다. 우선 미국령 괌을 대상지로 정했고, K씨는 가족에게도 귀국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K씨는 국제통화로 조씨와 마약거래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마약상이 코카인 1.2t부터 시작하자고 한다. 액수와 송금 방법은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안했죠. K씨와 국정원은 심리전도 폈다고 합니다. 조씨의 전화를 일부러 며칠씩 받지 않아 애타게 만들었죠. 결국 브라질로 유인하기로 합니다.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고 현지 사법당국의 협조도 가능했기 때문이죠. K씨는 “안 나올 거면 거래는 없던 걸로 하자”며 조씨를 압박했고, 마침내 2009년 7월 수리남에서 가까운 브라질 도시인 벨렘에서 접선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측에서 벨렘도 수리남 마약조직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고 만류하며 장소를 상파울루로 바꿉니다. 물론 조봉행은 거부했고, 다시 어르고 달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국 2009년 7월 23일 상파울루 과률류스 공항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미 출소한 조봉행, 그의 근황은 '오리무중' 브라질 연방대법원의 범죄인 인도결정으로 국내로 압송된 조봉행은 2011년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습니다. 이후의 행적은 베일에 쌓여있다고 합니다. 징역형을 온전히 살고 나왔어도 지난해 이미 만기 출소했겠죠. 조봉행은 1952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71세 정도가 됩니다. 루머에 따르면 조봉행은 출소 후 다시 수리남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그동안 마약을 밀매해 모아둔 돈으로 그곳에서 호화스럽게 살고 있다고 하지만,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추가 취재가 이뤄진다면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편 이 기사는 넷플릭스, 영화사 월광, 퍼펙트스톰필름 등에 협찬을 받지 않고 작성된 기사입니다. 추석 연휴에 드라마 보다가 밤을 새우고, 추석 당일에 출근한 기자가 당시의 기사들을 재가공해 만든 기사이니, 참고 바랍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9-10 16:55:36◆통일부 <전보> △경제사회분석과장 정소운 △관리후생과장 김선윤 △경의선운영과장 이중재 △남북청소년교류센터 TF 팀장 김용규 ◆삼성화재 <전보> △수도권동부영업단장 김희창 △FRC영업단장 황태영 △수도권서부영업단장 최준 △광진지역단장 김영제 △안산지역단장 최휘찬 △강동지역단 임건 △노원지역단장 장정원 △춘천지역단장 전영준 △서초지역단장 이상규 △대전지역단장 김팔석 △상무지역단장 이기방 △의정부지역단장 오철웅 △목포지역단장 조동균 △창원지역단장 김준기 △영등포지역단장 권순천 △광주지역단장 김창수 △전략영업4부장 박강호 △경기방카슈랑스영업부장 김진호 △강서방카슈랑스영업부장 정익화 △다이렉트영업부장 배준성 △방재연구소장 안재용 △퇴직연금영업부장 이병칠 △단체보험영업부장 이필수 △대기업영업3부장 김의빈 △국공금융보험부장 신병호 △대기업영업2부장 허민호 △법인영업1부장 오무석 △정비기술지원센터장 최철환 △충청보상부장 봉만철 △수원보상부장 양범석 △남부보상부장 우구종 △전주보상부장 원성태 △서대구보상부장 강병철 △동대구보상부장 김순국 △부산보상부장 안동준 △대전보상부장 최용석 △수도권손해사정센터장 김영민 △수도권동부심사센터장 김동배 △수도권서부심사센터장 김복신 △전략TM영업1부장 김영훈 △부산대구심사센터장 박영진 △전략채널심사센터장 신동윤 △충청호남심사센터장 임상순 △지방융자1부장 김형태 △인천보상부장 전훈덕 △전문손해사정센터장 백승주 △성남보상부장 이관수 △수도권서부마케팅파트장 박황제 △소보운영파트장 안재호 △수도권동부마케팅파트장 길경섭 △영업교육파트장 신동호 △수도권동부지원파트장 장영근 △수도권서부지원파트장 한종혁 △부산대구마케팅파트장 이석재 △미디어파트장 박정민 △영업관리파트장 정헌 △충청호남지원파트장 박정용 △ 충청호남마케팅파트장 이용식 △부산대구지원파트장 박영교 △연금펀드기획파트장 장진영 △기업마케팅파트장 조봉행 △퇴직연금업무파트장 최원준 △미주유럽전략파트장 김병준 △글로벌지원파트장 박남규 △동남아전략파트장 주해연 △보상혁신파트장 최진욱 △보상지원파트장 백승욱 △손사기획파트장 이정혁 △상품전략파트장 곽승현 △리쿠르팅파트장 노현호 △물보험심사파트장 송인석 △장기상품개발파트장 양석 △자동차계약보전파트장 윤용구 △경영지원파트장 이문화 △장기계약보전파트장 최상원 △인보험심사파트장 표승준 △소보기획파트장 김남원 △재무지원파트장 박철수 △URM파트장 권철현 △준법감시파트장 최봉철 △총무파트장 김종옥 △해외지원파트장 최재봉 △마케팅지원파트 임영훈 ◆삼성자산운용 <전보> △주식운용본부장 상무 남동준 ◆이수그룹 <승진> △이수엑사보드 대표이사 신원철 △이수화학 GOC생산담당 부총경리 장세덕 △이수화학 사업본부장 오만석 △이수건설 건축공사본부장 송기섭 △이수건설 관리본부장 원준연 △㈜이수 경영지원담당 이희섭 △이수화학 프로젝트담당 박종익 △이수화학 성장동력추진본부장 겸 연구소장 오인철 △이수엑사켐 영업담당 손창규 △이수엑사보드 영업담당 배재성 △이수엑사보드 생산담당 최진오 △이수페타시스 재무관리팀 김신우 △이수시스템 SI사업팀 이상종 △이수앱지스 신약개발팀 박상호 △이수엑사보드 품질보증팀 한용근 ◆광주은행 <전보> △부행장 업무지원본부장 박종광 △부행장보 준법감시인 임상규 △광주1영업본부장 김환진 ◆EBS △부사장 윤문상 △평생교육본부장 박치형 △정책기획센터장 정호영 △감사실장 신영대 △교육방송연구소장 최미자
2012-12-12 17:46:1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기술실용화본부장 최석우 △충청강원권기술실용화본부장 박춘근 △사업지원부장 이종범 △주조기술센터장 유승목 △녹색전환기술센터장 최태훈 △친환경청정 기술센터장 김억수 △중소기업종합기술지원센터장 이승기 △경기기술실용화본부 사업지원실장 김범용 △인천기술실용화본부 사업지원실장 김갑수 △호남권기술실용화본부 사업지원실장 구자운 △녹색경영기획실장 김성덕 △자원순환정책실장 강홍윤 △환경규제대응실장 이귀호 △기술이전사업화실장 권정휘 △사업종합지원실장 김명호 ◆삼성화재 △지역단장 △노원지역단 유상춘 △일산지역단 송광섭 △부천지역단 김정기 △서울중앙지역단 오재욱 △강동지역단 윤영기 △원주지역단 김희창 △송파지역단 노현호 △서울중부지역단 박민배 △제주지역단 한상훈 △동서울지역단 홍성익 △수원지역단 이동진 △부산지역단 오재엽 △충남지역단 남영우 △충남중앙지역단 황진현 △상무지역단 강익순 △전주지역단 권중우 △전남지역단 백남주 △울산지역단 강경완 △마산지역단 이상오 △동대구지역단 김오규 △성남지역단 안재호 △포항지역단 원석희 △서울서부지역단 최의현 △부산중앙지역단 이재근 △광진지역단 장동철 △동부산지역단 김남원 △사업가형지역단장 △인천지역단 손유섭 △의정부지역단 오준석 △천안지역단 손석규 △강릉지역단 윤종국 △순천지역단 이광준 △프론티어팀장 △동탄프론티어팀 김태완 △용인프론티어팀 김팔석 △김해프론티어팀 김낙원 △팀장 △준법감시팀 이상철 △재물보험팀 김선택 △법무팀 강윤미 △중부지원팀 지수일 △대구경북지원팀 장재태 △전략영업2지원팀 허영길 △퇴직연금업무팀 장진영 △부장 △법인영업2부 홍승표 △법인영업3부 한기대 △퇴직연금영업부 조봉행 △인재개발센터 김석호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범 △방재연구소 김화수 △경기방카슈랑스 영업부 방승기 △영남방카슈랑스영업부 김찬호 △강서방카슈랑스영업부 정주영 △대기업영업2부 신병호 △전략영업1부 김경석 △인천보상센터 김만용 △부산보상센터 강병철 △중앙보상센터 김종호 △강원보상센터 장 원 △충청보상센터 강수홍 △전주보상센터 안기경 △수원보상센터 우구종 △서부보상센터 전준환 △부산업무센터 이주영 △강남업무센터 안정희 △중앙업무센터 노상호 △Anycare Center 박진수 △기업컨설팅영업부 박원규 △파트장 △마케팅기획파트 이두열 △전략영업지원파트 김영제 △마케팅지원파트 이호규 △개인영업지원파트 이수철 △영업교육파트 최창원 △해외관리파트 오무석 △감사파트 박상돈 △기획파트 신동구 △전략지원파트 김정기 △홍보파트 신현근 △신문화파트 김규형 △경리파트 김우석 △PF전략파트 문장섭 △수도권융자파트 정용호 △지방융자파트 이영배 △일반계정운용파트 정진호 △인터넷서비스파트 서정석 △손사기획파트 황인철 △보상지원파트 손을식 △전문손사파트 유우근 △지방손사파트 김대우 ◆서울통신기술 <승진> △Home & Enterprise 상품기획·마케팅 상무 윤기권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조성완 ◆안국약품 △경영지원 이사 장대용 △품질보증 이사 한용권 △생산 이사 한원준 △cGMP프로젝트 이사대우 장석찬 △도매 이사대우 박형래 ◆HEM KOREAHEM KOREA㈜ △PB본부 상무이사 장성흠 △PB본부 CP섹션 국장 정기영 ◆EIN'S I&S △CL본부 이사 조천권 △IT본부 이사대우 이창목 △전략기획실 이사대우 임용욱 ◆중소기업청 <전보> △국장급 △중소기업정책국장 정윤모 △소상공인정책국장 양봉환 △기업호민관실 서승원 <승진> △부이사관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홍진동 △과장직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서구 <전보> △과장급 △기술혁신국 기술정책과장 이상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정수봉 △기획조정관실 고객정보화담당관 박인숙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박성훈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병욱 △소상공인정책국 동반성장과장 이현조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송창석 <승진> △서기관 △중소기업정책국 정책총괄과 조재연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정책과 백철안 △기술혁신국 산학협력과 최병선 ◆한국석유공사 <전보> △처·실장급 △곡성지사장 최재수 △여수지사장 양희영 △동북아에너지네트워크추진단장 황상철 △예멘사무소장 최재원 △동해지사장 강헌수 △용인지사장 김형태 △석유탐사실장 최병구 △울산지사장 김상문 △평택지사장 김승회 △감사실장 이재웅 △재무처장 강창구 △팀장급 △감사3팀 최영오 △동해지사 안재숙 △리스크관리팀장 고규정 △홍보팀 박태선 △곡성지사 관리팀장 한병화 △재무처 자금팀장 김병오 △재무처 융자팀장 김기봉 △석유탐사실 석유지질팀장 박용준 △신규사업처 탐사광구취득1팀장 곽재휘 △베트남사무소 담당역 박상준 △Sumbe사 인수전담반 임건묵 △석유공학실 생산공학팀장 진규호 △개발생산2처 북미생산팀장 박일래 △개발생산2처 남미생산팀장 주지안 △석유탐사실 석유지질팀 이성숙 △해외개발지원단 SOC건설팀장 임주완 △시추지원실시추지원팀장 백인천 △가스전관리사무소 해상운영팀장 박태우 △가스전관리사무소 생산운영팀장 최안기 △개발생산1처 아시아생산팀장 선동수 △석유탐사실 지구물리팀장 황석연 △개발생산1처생산계획팀장 노상금 △탐사사업처 중동탐사팀장 엄창렬 △나이지리아사무소 기세영 △거제지사 건설출장소장 안영모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혁 △사장 김영남 △부사장 양봉진 △전무 하명호 △상무 백사훈 △상무보 안순영 김덕호 ◆MBC 아카데미 △방송교육팀장 정선아 △문화사업팀장 홍원기 △기획사업팀장 김헌홍 △M피플 프로젝트매니저 박희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법인영업실장 김종대 △IB마케팅팀장 김한수 △일산지점장 강명자 ◆교통안전공단 <전보> △교통안전연구교육원장 황병훈 △감사실장 박종우 △비서실장 박재준 △감사처장 이종범 △운영지원처장 이익훈 △재무처장 조윤구 △자격관리처장 이용찬 △항공시험처장 임동흥 △철도안전처장 허남규 △철도심사처장 송병호 △녹색안전교육처장 조시영 △녹색교통인증실장 박웅원 △녹색안전체험센터 연구교육처장 이춘한 △자동차성능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용기중 △자동차성능연구소 지능형주행연구실장 강병도 △자동차성능연구소 인증지원실장 이종현 △대구경북지사장 이면우 △울산지사장 김준식 △전북지사장 조재근 △강원지사장 이명룡 △서울지사 안전관리처장주영수 △경기지사 안전지원처장 최권집 △경기지사 안전관리처장 박노현 △경기북부지사 안전관리처장 김석문 △부산경남지사 안전지원처장 이상훈 △대구경북지사 안전지원처장 김선옥 △대구경북지사 안전관리처장 곽일 △대전충남지사 안전관리처장 김도환 △광주전남지사 안전지원처장 김용한 △전북지사 안전관리처장 류동희 △울산지사 안전관리처장 최양규 ◆기획재정부 <승진> △서기관 △재정정책과 장승대 △금융협력과 김이한 ◆동양생명 <승진> △영업이사 △새중앙지점장 이순남 <전보> △본부장 및 사업단장 △강남지역본부장 박천규 △수도사업단장 이진남 △강원사업단장 신두균 △경남사업단장 황보형 △부산사업단장 성동진 △순천사업단장 이영우 △대구사업단장 김해구 △충청사업단장 이은수 △호남사업단장 나형욱 △센터장 △다이렉트 드림센터장 이광수 △팀장 △제휴사업팀장 추준희 △방카슈랑스팀 김동억 △파트장 △성장지원파트 김병학 △방카슈랑스전략파트 유승택
2010-01-06 17: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