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5박 6일간의 일본 방문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산업 유치와 관광 분야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사카에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 시장은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오사카무역관, 오사카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부천시의 지리적 이점과 인재 확보 강점, 산업단지 입주 혜택 등을 소개했다. 선진 시설 벤치마킹도 이루어졌다. 조 시장은 오스트리아 건축가가 설계한 친환경 시설 '마이시마 소각장'을 방문했다. 이 시설은 일일 최대 9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열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해 연간 약 1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가와사키시의 첨단 연구 개발 단지 '킹스카이프론트'도 시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오카야마시와 중요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국외 교류 도시와는 처음으로 '관광시설 등 이용료 상호할인에 관한 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은 양 도시 시민들이 상호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시장은 오카야마시에서 부천시 주요 축제와 콘텐츠를 소개하는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 등이 소개되어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와사키시 방문에서는 시제 10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산업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또한 다문화 교류 시설인 후레아이관을 방문해 헤이트 스피치 금지조례 제정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방문은 부천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로 도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공존과 공생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3 09:55:5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0월 3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콘퍼런스 2024'에서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부천'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이 함께 공개됐다. 부천시가 제시한 새로운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은 도시 공간의 재구조화다. 원도심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기 중동 신도시의 도시 밀도를 낮추는 동시에 녹지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추진계획은 사회, 환경, 경제, 도시, 공동체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17개 기본전략과 49개 세부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80개 지표와 88개 단위 사업을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부천시는 이번 계획 수립 과정에서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지역 내 4개 대학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4차례 개최했다.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들도 계획 수립에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 추천 태그: #지속가능발전 #도시재생 #시민참여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4 09:36:15【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이달 10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소사구와 원미구에서 열린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18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과학고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이정규 서경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과학 인재 양성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이스라엘의 예술과학아카데미(IASA, Israel Arts and Science Academy)를 소개하며 "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현시점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은 이미 문화와 예술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부천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찬 부천고등학교 교장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통해 "부천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는 학령인구 감소 문제 등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또한 부천시의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부천의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어떻게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학고를 통해 문화창의도시에서 문화과학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시민설명회는 지난 9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에 따라 부천시가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시민설명회에는 500여명을 웃도는 시민들이 현장을 찾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1 10:37:57【 부천=노진균 기자】 "문화와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삼겠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24일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부천 광역동을 3개구, 일반동으로 전환해 대민 행정서비스, 안전, 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체계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 7월 서해선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조 시장은 이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신·구도심 균형발전, 공간복지와 경제 활성화'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시의 균형개발에 집중한다.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정 비전 중 하나인 '공간복지'를 반영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공감대 형성, 긴밀한 소통을 적극 펼친다는 구상이다.
2024-06-24 18:06:20【부천=노진균 기자】 "문화와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삼겠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24일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부천 광역동을 3개구, 일반동으로 전환해 대민 행정서비스, 안전, 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체계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 7월 서해선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조 시장은 이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신·구도심 균형발전, 공간복지와 경제 활성화'비전을 제시했다.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 온세미가 부천에 둥지를 튼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시의 균형개발에 집중한다.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정 비전 중 하나인 '공간복지'를 반영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공감대 형성, 긴밀한 소통을 적극 펼친다는 구상이다. 중동1기 신도시 재개발과 관련 4000호 내외 선도지구와 미선정된 원도심에 대해 주민 공감대와 소통을 통해 단계별 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송내국민체육센터, 역곡다목적체육센터, 옥길문화체육센터 조성과 함께 심곡도서관 등 각 도서관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부천대공원(2026년 예정), 소사대공원(2029년 예정), 오정대공원(2025년 예정) 등 구별 거점대공원을 조성한다. 또 역곡천 철길 테마산책로 등 작은 공원, 테마경관을 도심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4 14:35:55【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각계각층 시민이 상생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2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상생과 미래'를 새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발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민의 삶을 당장 개선하는 민생정책을 중심으로 한 '상생' 시정을 공개헀다. 아울러 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과학고 설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등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상생’으로 지역경제·일자리·복지·도시 정비 등 현안 해결조 시장은 "부천페이를 2,000억 규모로 발행하고, 추가할인 가맹점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자금을 부천페이 발행에 활용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낡은 시설개선과 경영현대화·온라인 판로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연 2%의 대출 이차보전도 진행한다. 청년·신중년 등 세대별 맞춤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취약계층을 위한 단비일자리를 내실화해 공공일자리도 90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반도체산업을 키워 관내 협력업체 80곳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 특화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4년간 일자리 11만 개 창출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역공동체 복지 안전마을 플랫폼인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확대한다. 먼저 오는 3월 첫선을 보이는 '스마트온 부천' 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돌봄시스템을 신속하게 연계한다. 지난해 84개였던 '부천 온스토어' 참여 가게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른 주민조직 '온동네 발굴단'도 운영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발맞춰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빠르게 수립한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으로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새로운 기준과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원도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따로 이뤄지던 건축 및 경관심의 과정을 통합해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 컬러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공공색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건축물 색채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도시의 매력을 더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161개소 4,829면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하고, 학교 및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임산부·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따로 이용하던 주차장을 ‘배려주차장’으로 통합해 주차 공간과 배려의 폭을 함께 넓힌다. 조 시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개방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1만 4천여 개의 추가 주차면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간 약 6억원의 주차 비용을 절감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시민의 주차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인재 유치하고 녹색도시 구현… 탄탄한 '미래'로 도약시는 '첨단산업 중점도시'라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쏟는다.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미래 신성장 산업, 친환경 첨단·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앵커 기업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중심으로 유망한 기업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또한 기업 유치의 장애물이 되고 있는 40년 묵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사항 개선에도 힘쓴다. 웹툰융합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업계 유망기업과 창작인을 발굴·육성하고 문화콘텐츠의 근원인 지식재산(IP) 산업을 키우는 등 문화의 산업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나선다. 과학고 유치를 통한 인재 양성도 도모한다. 조 시장은 "현재 과학중점학교로 운영하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해 창의·융합 과학 인재가 부천에 모이고, 그들이 부천의 미래를 더욱 키우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한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다. 레미콘공장 차량이 자주 드나드는 오정로 일원에 '클린&쿨링 로드'를 조성하고,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오는 6월 춘의동에 수소충전소를 신설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린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이 우선'이라는 자세로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행정을 펼치겠다"며 "눈앞에 놓인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면서 미래 발전 청사진을 단단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24 16:01:2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해 부천으로 거점을 옮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지역내 교육기관을 찾아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과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해당 기관 기숙사 식당에서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들의 요구와 바람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해당 기관 관계자들과 현장 상황을 논의한 뒤 잼버리 대원들이 부천에 머무는 동안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7개국 대원 600여 명은 지난 8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캠프를 떠나 해당 기관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기관 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하면서 부천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가장 먼저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체류 지원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해 ▲숙소 ▲현장 안전 ▲보건의료 ▲문화프로그램 ▲통역 등 행정 ▲급식 등을 담당하는 각각의 지원반을 꾸렸다. 부천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현장 실무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비상의료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의료지원 유관기관 및 부처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을 응급의료 병원으로 지정하고, 부천시약사회 지원을 통해 마련한 비상 의약품을 숙소에 비치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교내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한국예총 부천지회의 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한옥체험마을을 견학했다. 이어 부천 8경 투어, 워터파크 방문, 세계적인 비보이팀인 진조크루와 부천시립예술단의 공연 등 즐길 거리로 가득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부천에 온 잼버리 대원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설 점검 및 의료지원을 꼼꼼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9 16:41:4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취임 1년을 기점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역점과제로 '똑똑한 행정', '걷고 싶은 녹색도시', '문화가 경제'를 제시했다. 조 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개편을 통한 안전·복지 강화로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지키고,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해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역점과제인 '똑똑한 행정'에는 현장 중심으로 안전·복지 기능을 확대해 시민의 삶을 크게 개선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오는 2024년 원미·소사·오정구가 설치되고, 37개 일반동으로 행정 체제가 전환되는 것에 맞춰 일반동에 행정안전팀, 복지안전팀을 신설해 지역 일선에서의 안전·복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기술(IT)를 적용해 일선 현장에서의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안전·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더욱 두터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등을 통해 정책 수요자를 위한 안전·복지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갖춰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부천 곳곳의 보행·녹색환경을 개선해 도시의 쾌적함과 활력 증진을 위한 '걷고 싶은 녹색도시'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송내대로 걷고 싶은 푸른빛 산책로 조성 ▲상동호수공원 전면 개선 ▲오정근린공원·부천중앙공원 미세먼지 저감·차단숲 조성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 야간 테마 경관 조성 ▲상동 시민의강 개보수 및 생태하천 조성 등 세부 실천안을 발표했다. 끝으로 '문화가 경제'를 소개하면서 조용익 시장은 부천이 지난 20여 년 동안 쌓은 문화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의 부천을 먹여 살릴 고부가가치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K-웹툰 산업 선도 ▲지식재산권(IP)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 ▲의료관광을 비롯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부천의 랜드마크 ‘스카이 뮤지엄 49’ 추진 ▲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부천 8경’ 선정 등 부천의 도시경쟁력과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더해줄 정책이 추진된다. 조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변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역점과제를 선정했다"며 "시 승격 50주년과 취임 1년을 동시에 맞는 올해에 부천의 도약과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단단히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14 13:35: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방문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천지점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 이날 부천지점 이전 개점식과 더불어 조용익 부천시장의 일일명예지점장 현장상담회를 개최했다.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 받은 조 시장은 경기신보 직원으로부터 보증상담절차와 보증상품 등을 교육받고, 곧바로 보증신청을 위해 부천지점을 찾아온 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을 만났다. 현장에서 조 시장은 의류 소매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저신용등급으로 인한 자금애로를 호소하자, 완화된 심사기준을 지원하는 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안내했다. 또 보증상품 이외에도 고객별 애로사항에 따른 글로벌마케팅, 기술지원 등 부천시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지원시책을 안내하면서 성실히 상담에 임했다. 부천시는 관내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재원으로 2021년의 약 2배인 41억8800만원을 2022년에 출연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보증한도 상향 및 심사기준 완화한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례보증' 시행하고, 올해는 부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부천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부천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서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기업을 섬기고,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소통함으로써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부천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주시고, 경기신보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활약해주신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선8기 김동연호가 출범한지 1년이 되어간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경기도의 지속성장을 위해 부천시, 경기도의회와 함께 맞손잡고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 부천지점은 부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및 재기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사무실은 경기도 부천시 소향로 217, 4층에 소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08 17:26:31[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올해 더 큰 발전을 향한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간복지·경제도약’을 부천의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이 바라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조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그는 ‘공간복지·경제도약’을 부천시의 새 비전으로 삼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취임부터 강조했던 ‘시민 소통’을 통해 그간 수렴한 시민의 요구와 바람을 종합해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조 시장이 제시한 첫 번째 비전은 ‘공간복지’다. 이는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와 계층에게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시계획 과정에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시설과 같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골고루 갖춰 부천시민이 일상에서 안전과 편의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이날 기존 공업지역의 현대화는 물론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과 같은 ‘직주락(職住樂) 동네 15분 생활권’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15분 도시 정책은 반경 3km 안에 주택과 직장의 근거리 내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조성 등 입체적 도시 인프라 마련을 통해 건축·공공장소·인프라의 다양한 용도 구성을 의미한다.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에는 정비사업지원팀을 신설해 빠른 정비사업 추진을 끌어냄과 동시에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 개발로 주거·환경·교통·일자리 등 도시 전방위 분야가 혁신적 변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소사역 북측 등 7곳의 노후지역에 공공이 주도하는 복합정비를 추진,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부천혁신파크 등 도시재생 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차환경을 개선해 시민의 주차 편의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권역별 10개소, 전통시장 2개소, 개발제한구역 2개소 등 총 14개소 2,614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여유차로 거주자 우선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주차 공간 21개소 682면을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 두 번째 비전은 ‘경제도약’은 일자리·지역상권·지역특화산업·미래산업 등을 통해 부천의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의지가 내포됐다. 시는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026년까지 9800억원을 투입해 4년간 총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부천일자리센터와 일드림센터 중심으로 청년에겐 지역특화 일자리를, 신중년에겐 경력형 일자리를, 취약계층에겐 공공일자리를 각각 제공한다. 경력단절 여성은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부천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생태계, 생산 기지화를 이뤄 민간시장에서의 고용 창출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또한 부천페이를 2000억원 이상 발행,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지원, 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의 증진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영세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와 특례 보증을 연계해 2% 이자를 지원하는 희망대출 사업과 같은 정책자금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미래의 부천을 먹여 살릴 투자에도 역량을 쏟아 '부천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린다는 계획이다. 3기 대장 신도시와 역곡 공공주택사업·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2023년 시 승격 50년을 맞아 부천의 비전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이뤄내 민선 8기 부천시정을 결과로써 증명하고자 한다"며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와 정책이 없지만 우선은 이 두 비전을 큰 뿌리로 삼아 열매를 맺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2 13: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