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후속작업으로 원자력 분야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현 현재 원자력사업은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사업단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원자력 조직은 기존 '2팀+2테스크포스(신규원전·원자력설계)'에서 '3팀(국내원전팀·소형모듈원자로팀·원자력설계팀)’이 추가 신설돼 '5팀 1반' 체제로 확대된다. 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대우건설이 강점으로 보유한 원자력 생애주기 전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원전 영업 뿐만 아니라, 원전해체·방폐장·연구용원자로·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의 수주영업을 담당한다. 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팀을 만들어 약 600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체코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 뿐만 아니라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중동지역에서도 제2·제3의 체코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9 11:48:13[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가 조직은행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골이식재 사업을 넘어 피부이식재 사업까지 분야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셀루메드는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제품의 다각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피부이식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체 피부 유래 무세포동종진피는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하여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셀루메드는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DM(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 `CELLUDERM HD IMPLANT’를 생산 중이다. 현재 상용화된 이 제품은 피부 결손 부위 이식에 사용된다. 특히 유방 재건술 시 유방 하부의 피하 포켓 보강과 피부함몰, 화상 등 연조직 재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사제형 신제품인 `CELLUDERM FILL’은 현재 연구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2005년부터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 기반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국내 대표 인체조직 이식재 제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인체조직 및 재생의학 시장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ADM(Acellular Dermal Matrix)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330억 달러(약 45조 4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엘러간사는 유방 재건술과 탈장수술에 쓰이는 제품을 만드는 라이프셀사를 2016년 3조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동종진피는 유방 재건 수술부터 비뇨·피부 미용 시술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며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은 당사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6 08:36:1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매입임대 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매입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중산층·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주택 12만가구를 매입,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하는 방안의 후속 조치다. LH는 수도권 매입 목표를 완수하고 올해 처음 도입된 공사비 연동형 약정 방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매입확대전략' 태스크포스(TF) 전담 조직과 수도권 지역본부별 '매입약정지원팀'을 신설한다.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 전담조직은 조기착공지원팀과 매입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된다. 조기착공지원팀은 공사비 연동방식 물건 심사와 민간의 설계도면 작성 등을 수행한다. 수도권 본부별로 신설되는 매입약정지원팀은 총 37명을 추가 배치해 주택매입 신청접수부터 품질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LH는 3기 신도시 조성 공사 사업 일정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량이 집중된 수도권 사업본부에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3기 신도시 중 하반기 착공 물량이 집중된 남양주사업본부에 '주택품질팀'을 신설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원활한 주택 공급과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 만큼 차질 없이 정부 정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4 13:21:29【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임기 중반 반환점을 앞둔 민선8기 경기 포천시가 행동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무실역행'(務實力行)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임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현재 4국·1단 행정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포천시는 지역 행정사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이 스스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함으로써 지방조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역점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정주여건조성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갈수록 감소하는 포천시 인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시는 인구감소 문제가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과감하게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 하위 조직으로는 ''기획예산과'와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를 전진 통합 배치함으로써 민선8기 포천시 전략사업들에 대한 추진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첨단산업과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는 것이 곧 인구정책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최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기로 한 것과 호흡을 같이 하며, 포천시는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가 직면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현재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모두 시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들로, 오랫동안 낙후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사업들은 대부분 한시적 기구인 ‘미래중심도시추진단’이 중심이 돼 추진해 왔지만, 시는 보다 안정적이고 힘 있는 추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정규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 주무과는 현행 기획예산과가 맡게 되며, 소속 직제로 ‘인구정책 총괄 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8개과 체제로 비대했던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으로 분리하고, 기존에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해 하위 부서를 증설했다. 안전도시국 소관에는 △시민안전과 △도시정책과 △주택과 △건축과 △토지정보과가 편제됐으며, 건설교통국에는 △건설하천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수도과 △하수과가 편제됐다. 이 밖에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저출생 위기 속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현재 여성가족과 하위 조직인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하기로 했다. 새로 생기는 '경제환경국' 소속 '기후환경과'에는 RE100 지원팀을 신설할 예정이며, 한탄강 관광명소 개발과 세계평화정원 조성 등을 담당할 전담팀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과의 경우 교육 핵심 정책을 추진할 교육정책팀과 교육협력팀을 신설 분리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 따라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현행 미래도시과와 지역발전과를 ‘정주여건조성과’와 ‘신성장사업과’로 변경 신설하고, 관내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총괄 업무를 담당할 신성장사업팀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전략사업을 담당할 ‘첨단모빌리티산업팀’을 신설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임기 반환점을 지나는 민선8기 포천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했다"면서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나아가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포천천블루웨이사업과 청성산종합개발사업 등 포천시민의 정주환경 명품화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에는 더욱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준비된 미래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8 13:25:10경찰청은 경찰청장 공관에서 2023년 최우수 베스트팀장 및 가족 16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료들에 대한 존중, 소통 등을 통해 업무 효과를 높인 팀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경찰청은 수평적 리더십 발휘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공헌한 중간관리자(계·팀장급)를 베스트팀장으로 매월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베스트팀장 가운데 상호 존중, 소통 활성화 등 공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베스트팀장'을 선발해왔다. 오찬에 참석한 '최우수 베스트팀장'은 지역경찰, 수사 형사, 여성청소년 등 각각의 분야에서 팀원들과 함께 사기, 스토킹, 강력범인 검거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중간관리자들이다. 윤희근 청장은 참석자들을 직접 맞이하고 기능별로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고광수 팀장은 "팀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팀장의 역할은 지시자의 역할보다 실무자가 효과적으로 업무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자"라며 "경찰 조직의 가교이자 기둥인 팀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2024-03-21 19:11:08[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12일 산재보험 운영 혁신을 위해 업무상질병 전담조직 확대, 사각지대 해소, 부정수급 근절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전국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결의대회를 열고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새 비전 실행을 위해 공단은 최근 늘어나는 업무상질병 대응과 산재보험 부정수급 근절, 중소·영세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확산을 위한 전담조직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올해 60주년을 맞는 산재보험은 사회보험 중 가장 오래됐고 최근 공정·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사각지대, 사중손실, 사리사욕 등 3사 제거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산재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한 개선에 나선다고 밝히고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바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2 13:50:41[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산업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지역디지털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NIPA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민 AI 일상화 계획 등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내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NIPA는 생성형AI, 디지털헬스, 지역디지털 등 사업예산이 확대되고, 기능이 강화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NIPA의 올해 사업예산은 약 7000억원이다. 우선 기존 AI산업본부가 AI인프라본부, AI융합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특히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생성형AI팀은 기존 임시조직(TF)에서 정규 직제로 개편됐다. 생성형AI가 국내 경제·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전국민·전지역에 디지털 활용을 확산하고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지역디지털본부는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권역별 AI·SW지역융합, 디지털 지역 혁신 프로젝트, SW미래채움센터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ICT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존 정보통신산업본부와 SW산업본부를 SW미래본부로 재편했다. SW미래본부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SDV(SW중심 자동차)처럼 기존 산업구조를 SW중심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법·제도 지원, 선제적 규제개선, 선도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중동지역에 UAE IT지원센터를 신설해 5개국 6개 해외IT거점 체계를 구축하고 메타버스본부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되,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콘텐츠 육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국가·경제 전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NIPA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ICT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8 13:52:21【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개발공사가 도내 지자체 대행사업 등 사업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승진인사를 단행, 3월1일부터 적용한다. 26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도청 이전을 연계한 고은리 도시개발사업과 춘천 북부권 발전을 위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연내에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2000억원 규모의 지자체 대행사업 신규 수주함에 따라 기술직 보강에도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2본부 1실 4처 13팀에서 2본부 1실 4처 14팀으로 개편했으며 기존 '지역개발팀'을 '개발1팀'과 '개발2팀'으로 분리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능력중심 인사를 통해 전문 디벨로퍼로서 공사의 역량을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김기섭 기자
2024-02-26 18:24:35【울산=최수상 기자】 신속한 행정처리로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착공을 2년이나 앞당겨 눈길을 끈 울산시가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확대해 기업투자 현장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울산시는 그동안 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사업별로 기업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따로 운영해 오던 것을 전 구군까지 통합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각종 인·허가 지원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특별 전담 조직은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무수석(부단장), 미래전략본부장, 도시국장, 환경국장, 건설주택국장, 교통국장, 소방본부장 및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전체회의, 분야별(구군별)회의, 비대면 서면회의 형태로 운영된다. 매월 기업 투자현황과 당면 협조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사안별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역할분담을 통해 울산시는 기업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해 정부 규제개선 및 기재부, 산업부 등의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분야 인허가와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투자기업과 분야별 인허가 담당자 간 맨투맨(Man-To-Man) 관계망을 구축해 컨설팅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민선8기 들어 기업지원 정책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등의 대기업 신규 투자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롯데에스케이 에너루트 등의 이차전지와 수소 관련 사업 등 현재 17조 6843억원 규모의 투자사업들이 진행시켰다. 또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도 적극 지원해 지난해 현대차, 삼성 에스디아이(SDI) 등의 신공장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주차장, 야적장 확보를 위한 규제개선 건의가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 안건으로 처리되어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투자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10 11:29:17LG디스플레이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체 임직원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정철동 사장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첫 단행한 조치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정 사장은 "대규모 장치산업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면서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라 확대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02 18: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