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9.30%(2000원) 상승한 2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WHO는 12일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했다. 이 승인을 받은 백신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배포가 가능하다. 자체적 규제당국을 통해 백신 평가가 어려운 나라에서도 보급할 수 있다. WHO는 "얀센 백신은 WHO가 목록에 올린 첫 단일 접종 요법으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이미 J&J 백신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고 말했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영상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한편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이 거론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2018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최대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3-16 10:01:21[파이낸셜뉴스] 미 식품의약국(FDA)이 24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FDA는 존슨앤존슨의 백신에 대한 상세 분석을 담은 문서를 공개하면서 "이 백신을 맞은 뒤 최소 14일이 지난 후에 코로나19의 위험이 줄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이 효과적으로 방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상 시험에서 백신 접종자 3명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지만 FDA의 분석 결과 긴급 사용 허가를 가로막는 구체적인 안전 우려가 제기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존슨앤존슨의 백신은 약 4만4000명이 참여한 마지막 임상 시험 결과를 검토했다. 지난달 J&J는 코로나19 예방에 이 백신이 66%의 효과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중증 예방에는 85%의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효과는 편차가 심했다. 미국에서는 72%, 남미에서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효과가 57%에 불과했다.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곳이다. J&J 백신이 승인된다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J&J 백신의 강점은 1회 접종 약물이라는 점이다. FDA는 반드시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화이자사와 모더나의의 백신을 허가할 때는 자문위 권고를 따랐다. FDA 자문위는 오는 26일 이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한 권고를 내릴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2-24 23:09:49존슨앤존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요청했다고 4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존슨앤존슨은 임상실험에서 백신의 예방효과가 66%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만약 승인이 될 경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 다음으로 미국에서 접종이 가능해진다. 두 백신은 지난 12월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미 정부 관리들과 월가 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 백신 승인을 기다려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려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백신들이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미국에서 45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존슨앤존슨의 백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예방효과가 57%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발견됐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 백신 임상실험이 새롭고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 실시된 것을 감안할 때 예방효과를 타사 백신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최고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존슨앤존슨 백신의 예방효과는 85%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2-05 07:56:56존슨앤존슨(J&J)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에서 6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수주내 미국에서부터 배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J&J은 8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4만4325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일부 자원자들이 열 증세가 같은 부작용이 있었으나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J&J는 다음달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월말에는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미 백신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J&J는 승인 즉시 수백만회 분을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정부 관리들이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에 도스 당 10달러에 1억회 분을 이미 구매하기로 J&J와 계약했다. J&J는 유럽연합(EU)과 캐나다를 비롯한 국가들, 그리고 세계백신연합인 가비(Gavi)를 통해 저소득 국가에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저널은 J&J의 백신까지 투입되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집단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만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J&J 백신은 21일 또는 28일 간격으로 두차례 접종받아야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1회로도 충분한게 강점이다. J&J는 지난해 9월부터 임상3상에 들어가 자원자의 절반은 백신을 나머지는 위약을 접종시켰다. 1회 접종으로도 14일 뒤에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10월 자원자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작용이 발생해 전세계에서 시험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임상 시험 대상 지역에 따라 예방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효과가 72%인 반면 라틴아메리카에서는 66%,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57%로 나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 전문가들은 J&J의 백신으로도 집단 면역을 형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하 15도에서 2년동안 보관할 수 있고 3개월은 1.6~7.8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시설이 열악한 저소득국가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J&J는 올해 코로나 백신 10억회 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29 22:49:26존슨앤존슨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대상자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앤존슨은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e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6만여명인 임상 실험 대상자를 4만명 수준으로 줄임으로써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과 관련된 데이터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개발업체와 달리 존슨앤존슨은 1회 접종만 진행해왔으며 안전성과 효과 입증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2-10 07:14:01[파이낸셜뉴스] 인콘이 강세다. 존슨앤존슨의 1회 접종 백신이 내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4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인콘은 전일 대비 4.96% 오른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는 3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JNJ-78436735'가 2021년 1월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해 2월 중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전날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인 워프스피드작전을 이끌고 있는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고문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인콘-자이버사는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4 13:27:19[파이낸셜뉴스] 존슨앤존슨(J&J)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을 국내 최초로 진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인콘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인콘은 전일 대비 3.44% 오른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제약부문 자회사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일부가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얀센은 서울 소재 종합병원과 전국 각 지역 거점 대학병원 등 총 1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대한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콘은 앞서 자회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를 통해 존슨앤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어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인콘은 지난해 5월 존슨앤존슨 부회장 출신 쥴스 뮤징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뮤징 회장은 존슨앤존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세르노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1 10:14:26[파이낸셜뉴스]인콘이 정부의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검토 소식에 강세다. 27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인콘은 전일 대비 10.10%(300원) 상승한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달 14일 존슨앤존슨과 백신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 협상을 개시했다. 존슨앤존슨은 우리 정부에 6주 이내 최종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25일 이전에 이미 계약을 완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내년 2월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초기 접종 목표 시기인 2·4분기와도 맞아 떨어진다. 개별 기업 협상으로는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로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정확한 백신 종류와 물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인콘-자이버사는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27 13:39:23존슨앤존슨이 진행해오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임상 실험을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뉴스 사이트인 스태트(Stat)는 존슨앤존슨이 마지막 단계 임상 실험 시작을 수주 앞두고 접종 지원자 중 한명이 “설명을 할 수 없는 질환”이 생겼다며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앤존슨측은 중단이 규정에 따른 것으로 문제의 지원자의 몸 상태는 앙상블(ENSEMBLE) 독립 데이터안전모니터위원회로부터 진단을 받는 중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앙상블은 이번 백신 임상실험의 제목이다. 존슨앤존슨의 임상 실험에는 6만명이 참여해왔다. 존슨앤존슨은 질환이나 사고, 기타 부작용은 임상 실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규정에 따르는 임상 실험 중단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이라며 연구 중단과는 엄연히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한 소식통은 6만명이 참가하는 임상 실험을 ‘작은 마을’에 비유하며 여러 의료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것으로 이번의 경우가 해결된다해도 새로운 것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의 공동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연구도 영국의 임상 실험 대상자 1명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해 중단되기도 했다. 이 환자는 횡단척수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후 임상실험은 영국과 일부 국가에서 약 1주일만에 재개됐으나 미국에서는 계속 중단 상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0-13 13:53:48[파이낸셜뉴스]미국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이 코로나19 백신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통상 2회 접종이 요구되는 타사 코로나 백신들과 달리 1번만 맞아도 되고, 냉동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폴 스토펠스 존슨앤존슨 CSO(수석과학자)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및 국립보건원(NIH) 관리들과 공동으로 가진 회견에서 3상 돌입 소식을 전하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 마지막 임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 인원은 6만명으로, 미국 등 전 세계 215곳에서 진행된다. 스토펠스 CSO는 내년 10억도스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의 백신 개발은 다른 선두 업체들보다 두어달 늦었지만 임상 규모가 가장 대규모다. 또한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이라는 점은 전세계 인구에 되도록 빨리 면역력이 생겨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이점이다. 냉장 보관이 가능한 것도 물류 작업을 단순화하기에 좋다. 존슨앤존슨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지원을 받는 회사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위터에 '빅 뉴스'라며 임상 시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식품의약국(FDA)은 빨리 움직여야 한다"면서 시험이 성공한다면 지체없이 승인할 것을 압박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9-24 08: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