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장산 다숲 여가녹지'와 '대천 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자연을 보전하며 숲속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장산 다숲 여가녹지 사업을 통해 반여동에 위치한 옛 반여초등학교 인근 산림 3만4000㎡에 생태 탐방로와 생태 관찰원, 휴게공간, 숲속 배움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구는 폐교한 반여초에 들어설 '부산환경체험교육관 반여에코스쿨'과 연계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해당 공간을 부산 시민을 위한 자연 산림 체험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한 구는 대천 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 사업을 통해 우동 장산로에 위치한 그린시티 대천 산림문화공원 5600㎡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유아 생태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장산 자생식물 정원 조성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모두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조성된 '반여 휴 여가녹지'는 숲속 꿈 놀이터를 테마로 어린이 숲 체험 공간, 가족 피크닉 공간, 맨발 황톳길, 부산 최대 43m 롤러 슬라이드 등이 설치돼 지역민은 물론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도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승한 기자
2024-09-11 18:42:46[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은 지역사회 밀착경영 및 사회가치 제고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8일부터 9월 27일까지 전국 영업점 내에 ‘폭염사고 예방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영업점 인근 주민을 비롯해 무더위에 지친 국민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와 냉방용품 등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한낮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수협은행이 정성껏 준비한 생수와 냉방용품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고 폭염에 따른 인명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5 18:11:33우리나라 국악을 상징하는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 강남구 개포동 '국악길'은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거점으로 국악 이미지를 특화하고, 경관개선을 통해 걷기 편리한 거리로 조성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강남구는 구내 곳곳의 공공디자인 가치가 발견되는 30곳을 선정해 지역특성에 맞는 거리경관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공공디자인진흥법에 따라 2019년 '안전' '배려' '편의' '품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일부로 국악길도 해당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거리다. 앞서 1992년부터 개포4동 국악길은 국립국악중·고등학교가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국악관련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등 지역축제를 매년 개최해 국악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인 곳이기도 했다. 2019년 개포로 22길, 논현로 10길이 서울 명예도로로 지정되어 '국악길'이 탄생하게 됐다. 2020년 12월 말 완료된 국악길 유니버설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불편한 공공공간을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개선하고, 국악길 정체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국악길 일대 거주민, 방문자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주민의식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개포4동 국악길은 국립국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모티프로 삼아 성장과 미래를 담고 있는 거리로서 일반 주민도 공감할 수 있도록 국악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외에도 끊어진 보행로를 횡단보도로 연결하거나 주차매너선 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세심한 배려를 발견할 수 있고, 걷기쉼터·기다림쉼터·별빛쉼터와 같이 주민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정감 있는 개포4동 국악길만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의 실효성 검증 및 향후 사업지 내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거주민, 방문자 230명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86.5%가 국악길의 변화를 인지했으며 90.4%가 해당 사업으로 국악길 거리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속적인 국악길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콘텐츠는 도로 및 보행 환경 개선(30.3%), 국악길 전통관련 상점 유치(19.4%), 국악길을 상징하는 시설물 추가(19.3%) 순으로 집계됐다. 주민협의체가 구성된다면 응답자의 73.4%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지속적인 국악길 발전을 위해 주민협의체인 국악길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강남구는 지중화사업, 경관조명 개선, 국악길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개포4동 국악길이 우리나라의 국악을 대표하는 상징적 거리가 될 수 있도록 단계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남구청 뉴디자인과 공승호 과장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성된 국악길 거버넌스가 지속가능한 국악길 발전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하고 민간 주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7-14 17:42:48【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 올해 제1차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으로 11개 빈집을 철거하고 공유주차장-공유텃밭-공유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자 동의 아래 붕괴 위험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주택을 자부담 없이 철거하고 그동안 쓰레기-악취 등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받지 못한 인근 주민에게 3년간 공공용지로 개방한 후 토지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는 2019년부터 그동안 총 58개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공유텃밭-주민쉼터를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6개 공공용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빈집 주변 주민은 “빈집이 대로변에 있어 보기에도 안 좋고, 쓰레기 때문에 냄새도 나고, 벌레도 많아 너무 불쾌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철거해주고, 텃밭까지 만들어줘 고맙다”며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에 크게 만족해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향상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에게 공유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0 06:14:26【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경기도형 아동돌봄 공동체사업 일환인 양평군 ‘강하행복쉼터’가 17일 강하면 정보화마을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박유경 강하행복쉼터 대표는 개관식에서 “아동을 돌보기 위해 뜻이 있는 사람이 모여 공동체를 결성해 마침내 개관식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위해 강하행복쉼터 구성원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공동체 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역-마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가 ‘함께 돌봄’을 실천해 가족의 약화된 돌봄기능 보완 및 지역 유대관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경기도 22개 시-군 41개 공동체가 응모해 ‘강하행복쉼터’가 20개 선정 공동체 중 하나에 그 이름을 올렸다. 9월23일 개소한 ‘강하행복쉼터’는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강하 정보화마을을 아동 돌봄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50명의 지역아동의 돌봄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어린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미래 주역인 아동을 위해 ‘강하행복쉼터‘가 함께 라는 가치의 힘으로 지역아동을 미래의 양평공동체 구성원으로 키워나가는데 이바지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9 08:4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의 쓰지 않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유휴·저활용 공간을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남촌 마루쉼터’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공의 유효·저활용 공간을 주민이 주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활력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동네 주민들에게 공간 조성과 운영에 대한 권한을 부여해 사업 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도록 할 계획이다. 남동구 남촌동은 1980년대 초반 남동공단 배후지원 단지로 개발된 지역이다.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으나 문화시설이 전무하고 복지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남촌동에 들어설 ‘남촌 마루쉼터’는 시비 8억원이 투입되며 주민편의시설, 주민회의실, 옥상 휴게공간,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오는 1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과 지역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재생공감대를 조성해 마을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또 마을계획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이 마을계획에 참여하도록 주민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남촌 마루쉼터 조성사업은 주민주도 사업으로 동네 현안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유공간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8 08:53:09[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자 오는 7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의왕시 동주민센터 6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11일 “주민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하니, 가까운 쉼터를 확인 후 잘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이용자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출입하고 2m 이상 간격을 두어 이용하게 된다. 의왕시는 폭염으로부터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58명이 폭염 시 행동요령과 안부 확인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의왕시는 공원과 교량 하부공간 등 야외공간 14곳을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생수, 쿨스카프 등 폭염대비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11 22:45:58[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량 밑 부지에 주민행복쉼터, 체육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교량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17개 교량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게이트볼장, 주민쉼터 등의 문화·여가공간과 화물차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개 교량 하부에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지역 주민의 만족도는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의 만족도도 높다. 그동안 지자체는 생활 편의시설 설치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부지 확보와 예산 절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부지 면적은 약 4만7000㎡로, 주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약 60억원에 달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량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교량 하부 공간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불법점용 및 그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silverstar@fnnews.com 윤은별 인턴기자
2019-11-04 14:49:05"공공을 위해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참여 했다. 할머니들이 쉴 공간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할때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올해 '2019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천구 새벽녘팀의 강재현 부대표는, 1등의 영광보다 주민들이 만족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시 도심 곳곳의 버려진 땅이 예술성·공공성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22~25일까지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7개팀이 참여해, 심사를 거쳐 대상에 양천구 등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부터 시민, 전문가, 관심기업이 같이 참여해, 도심에 방치됐던 공간을 조경작품을 이용해 재생하는 것이다.■대상 양천구 등 … 7개 팀이 경합올해는 △도심번화가 주변 2개소(종로구 관훈동 자투리녹지대, 성동구 금호동 공터), △주민맞이공간 3개소(동대문구 휘경동 가로변 쉼터, 강북구 삼각산동 자투리녹지대, 도봉구 도봉동 가로변 쉼터), △주민생활공간 2개소(은평구 녹번동 가로변 쉼터, 양천구 신월동 마을마당)에서 작업을 진행했다.시는 올해 시민이 적합한 주제를 찾아 실험적이고 참신한 계획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땅에서 OOO를 찾아라'를 주제를 정했다. 올해 경쟁에서 대상은 양천구의 'FOR:REST'가 수상했다. 주택가 낡은 마을마당을 지붕이 있는 쉼터와 조경공간을 만들어 지역민들을 위한 장소로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성동구의 'G열 20'과 도봉구의 '마중다락원'이 수상했다■'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자리매김‘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까지 8년간 총 73곳의 자투리공간이 새로운 쉼터로 탄생했다. 초창기인 2012~2013년은 72시간동안 게릴라형식으로 진행했다. 2014년부터는 존치를 목적으로 건축·디자인·화훼·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팀을 모집해 매년 주제를 바꿔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73개의 작품 중 초기 22곳을 제외한 51개 작품은 지금도 존치중이다.이 사업은 구도심 전부를 일거에 개발하는게 아니라,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개발·치환 방식으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각 자치구에서는 앞으로 조성할 대상지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등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조경과 예술의 만남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9-22 17:25:23[파이낸셜뉴스] "공공을 위해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참여 했다. 할머니들이 쉴 공간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할때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 올해 '2019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천구 새벽녘팀의 강재현 부대표는, 1등의 영광보다 주민들이 만족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도심 곳곳의 버려진 땅이 예술성·공공성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22~25일까지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7개팀이 참여해, 심사를 거쳐 대상에 양천구 등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부터 시민, 전문가, 관심기업이 같이 참여해, 도심에 방치됐던 공간을 조경작품을 이용해 재생하는 것이다. ■대상 양천구 등 ..7개 팀이 경합 올해는 △도심번화가 주변 2개소(종로구 관훈동 자투리녹지대, 성동구 금호동 공터), △주민맞이공간 3개소(동대문구 휘경동 가로변 쉼터, 강북구 삼각산동 자투리녹지대, 도봉구 도봉동 가로변 쉼터), △주민생활공간 2개소(은평구 녹번동 가로변 쉼터, 양천구 신월동 마을마당)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시민이 적합한 주제를 찾아 실험적이고 참신한 계획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땅에서 OOO를 찾아라'를 주제를 정했다. 올해 경쟁에서 대상은 양천구의 'FOR:REST'가 수상했다. 주택가 낡은 마을마당을 지붕이 있는 쉼터와 조경공간을 만들어 지역민들을 위한 장소로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성동구의 'G열 20'과 도봉구의 '마중다락원'이 수상했다 ■'생활밀착헝 도시재생' 자리매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까지 8년간 총 73곳의 자투리공간이 새로운 쉼터로 탄생했다. 초창기인 2012~2013년은 72시간동안 게릴라형식으로 진행했다. 2014년부터는 존치를 목적으로 건축·디자인·화훼·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팀을 모집해 매년 주제를 바꿔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73개의 작품 중 초기 22곳을 제외한 51개 작품은 지금도 존치중이다. 이 사업은 구도심 전부를 일거에 개발하는게 아니라,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개발·치환 방식으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각 자치구에서는 앞으로 조성할 대상지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등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조경과 예술의 만남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9-22 10: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