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주용완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을 한국 지점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주용완 신임대표는 지난 4월 에이치닥에 합류, 블록체인 비즈니스 디렉터 업무를 맡아왔다. 에이치닥 합류 전에는 약 20년 간 KISA에 인터넷산업혁신단장, 인터넷보안센터장, 인터넷기반본부장, 정보보호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 지점 대표 특히 주 대표는 지난해 KISA의 공공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진두지휘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설정도 지원했다. 또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이사, 한국블록체인학회 이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자문단,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자문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는 “전임 윤부영 대표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신임 대표로 무궁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에이치닥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국이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폐쇄형(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개방형(퍼블릭) 블록체인 모두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지난 2017년 10월 스위스 주크에 본사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와 캐나다 핀테크 기업 ‘토다큐’,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2019-07-02 11:27:51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시아 도메인 정책을 수립·관리하는 비영리법인 닷아시아(DotAsia) 신임이사로 주용환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 사진)이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닷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터넷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총 22개 국가도메인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용완 닷아시아 신임이사는 닷아시아 정회원국 대표단 선거를 통해 선출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아시아지역 인터넷 현안 및 인터넷 발전 전략 수립에 한국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주 신임이사는 "닷아시아 이사 활동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4차 산업 기반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2-26 11:03:08디지털 시대와 경제위기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른바 'MZ세대'의 반란이 재계를 강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MZ세대의 성과급 논란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가 주도해온 보상체계 산정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객관적인 기준 공개와 함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급 체계 개선은 좋지만, 보상 기준이 완전히 공개되는 것은 기업 비밀과 경영자 고유권한 침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기성세대와 달라 '자기만족 우선' 2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MZ세대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성과급 제도 손질에 나섰다. 일각에선 향후 시장상황이 악화될 경우 재정부담이라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선 성과급 논란의 진원지는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의 2020년도 성과급이 자신들의 두 배를 넘자 한 4년차 직원이 이석희 사장에게 공개 e메일로 성과급 산정방식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른 대기업들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단순히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것밖에 못 받는지 설명하라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MZ세대는 1980~2000년대 출생한 'M세대'와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이들은 겉으로는 풍요로워 보였지만 사실은 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주용완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MZ세대는 금융위기, 리먼 및 서브프라임 사태 등 반복되는 경제위기와 저성장을 겪으며 노력이 꿈을 실현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에 자기 행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성과급 논란도 자신의 업무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불만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4대 그룹 중 한 곳에 3년째 근무 중인 A씨는 "개인의 역량보다는 연장자 우대나 친분에 의한 평가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평가지표를 객관화하고 평가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자·금융업체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B씨도 "대부분 의사결정권자는 조직원의 객관적 역량으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주관적 요소에 따라 성과 평가를 한다"며 "회사의 기업문화와 비전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회사에 대한 인식 차이도 MZ세대와 베이비붐·X세대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다. MZ세대는 조직·집단에 몰입하기보다는 개인주의에 기반한 정체성이 깔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경영진 등 기성세대는 조직을 우선시하도록 길들여진 반면, 젊은 세대는 자기 생활이 중요하기 때문에 확연하게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MZ세대의 이런 문제의식이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본인과 잘 안 맞는 조직에서 자리를 잡고 그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성과급 폭로'라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며 "'공정하지 않다' '우리 말을 들어달라' 등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조직에 남고 싶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기준 공개, 재무건전성 훼손 지적도 MZ세대들의 이런 움직임에 재계는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달래기에 나서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임직원 보상체계 손질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산정기준을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 기반으로 변경키로 하고, 회사 영업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지급 예상치도 연초와 분기별 시점에 공개키로 했다. 또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혜택이 제공되는 우리사주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불똥이 번진 SK텔레콤도 노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2022년부터 성과급 지급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LG전자는 성과급에 불만을 가진 직원들이 최근 사무직 노조를 설립한 가운데 올해 임금 9%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노사가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도 업계가 최대 호황을 누리던 2010년 이후 최대폭인 기능직 기준의 평균 6.5~7%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최근 직원들과의 미팅에서 직원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도록 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또 재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도 최근 노조를 중심으로 체계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성과급은 단순히 전년 대비 얼마나 벌었는지만 가지고 산정하면 안된다. 경쟁사 대비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도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라며 "기업마다 시장상황과 경쟁사의 실적 등을 고려해 자사의 경영성과를 반영해 결정하는 게 성과급인데, 이를 단순화하면 오히려 재무건전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김서원 기자
2021-03-21 18:04:25[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시대와 경제 위기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른바 'MZ세대'들의 반란이 재계를 강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MZ세대들의 성과급 논란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기성 세대들이 주도해온 보상체계 산정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객관적인 기준 공개와 함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급 체계 개선은 좋지만, 보상기준이 완전히 공개되는 것은 기업 비밀과 경영자 고유권한 침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기성 세대와 달라 '자기만족 우선' 2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들은 MZ 세대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성과급 제도 손질에 나섰다. 일각에선 향후 시장상황이 악화될 경우 재정부담이라는 부메랑이 될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선 성과급 논란의 진원지는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의 2020년도 성과급이 자신들의 두 배를 넘자 한 4년 차 직원이 이석희 사장에게 공개 이메일로 성과급 산정방식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른 대기업들로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단순히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것밖에 못 받는지 설명하라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MZ세대'는 1980~2000년대 사이에 출생한 'M세대'와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이들은 겉으로는 풍요로워 보였지만 사실은 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주용완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MZ세대는 금융 위기, 리먼 및 서브프라임 사태 등 반복되는 경제위기와 저성장을 겪으며 노력이 꿈을 실현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에 자기 행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성과급 논란도 자신의 업무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불만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4대 그룹 중 한곳에 3년째 근무중인 A씨는 "개인의 역량보다는 연장자 우대나 친분에 의한 평가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평가 지표를 객관화하고 평가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자·금융 업체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B씨도 "대부분 의사 결정권자는 조직원의 객관적 역량으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주관적 요소에 따라 성과 평가를 한다"며 "회사의 기업문화와 비전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회사에 대한 인식 차이도 MZ세대와 베이비붐·X세대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다. MZ세대는 조직·집단에 몰입하기보단 개인주의에 기반한 정체성이 깔려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경영진 등 기성세대는 조직을 우선시하도록 길들여진 반면, 젊은 세대는 자기 생활이 중요하기 때문에 확연하게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MZ세대들의 이런 문제의식이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본인과 잘 안 맞는 조직에서 자리를 잡고 그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성과급 폭로'라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며 "'공정하지 않다' '우리 말을 들어달라' 등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조직에 남고 싶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기준공개, 재무건전성 훼손 지적도 MZ세대들의 이런 움직임에 재계는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달래기에 나서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임직원 보상체계 손질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산정 기준을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 기반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회사 영업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급 예상치도 연초와 분기별 시점에 공개키로 했다. 또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혜택이 제공되는 우리사주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불똥이 번진 SK텔레콤도 노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2022년부터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LG전자는 성과급에 불만을 가진 직원들이 최근 사무직 노조를 설립한 가운데, 올해 임금 9%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노사가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도 업계가 최대 호황을 누리던 2010년 이후 최대폭인 기능직 기준의 평균 6.5~7%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최근 직원들과의 미팅에서 직원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도록 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또 재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도 최근 노조를 중심으로 체계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성과급은 단순히 전년대비 얼마나 벌었는지만 가지고 선정하면 안 된다. 경쟁사 대비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도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라며 "기업마다 시장 상황과 경쟁사의 실적 등을 고려해 자사의 경영성과를 반영해 결정하는 게 성과급인데, 이를 단순화 시키면 오히려 재무 건전성을 훼손시킬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김서원 기자
2021-03-21 14:10:24[파이낸셜뉴스]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데이터 분산저장 및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16일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는 현대BS&C, 롯데손해보험, 인슈로보, 티맥스데이터 등과 함께 인슈어테크((Insurtech, 보험+정보기술) 융합플랫폼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치닥과 현대BS&C는 블록체인 기반 인슈어테크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손해보험 분야의 블록체인 및 분산ID(DID, Decentralized ID) 기술 실증 사업에 나선다. 특히 인증, 계약, 심사 등 보험 산업의 핵심적인 부분에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5개사는 △신개념 보험서비스 기획 및 개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개념 인슈어테크 융합 플랫폼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치닥 주용완 한국지점 대표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슈어테크 혁신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수적"이라며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보안성은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기술과 결합을 통해 보험 산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15 13:59:41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 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 합의알고리즘을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PoW의 경우 누구나 컴퓨팅 파워를 통해 가상자산을 채굴할 수 있는 반면, DPoS는 특정 네트워크 참여자만 대표로 가상자산을 채굴하고 수익을 나눠갖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DPoS는 가상자산 채굴에 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일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는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라이즌(RIZON)과 가상자산 아톨로(ATOLO)를 공개했다. 현재 에이치닥은 라이즌 테스트넷을 운영 중이며 메인넷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에이치닥 토큰을 아톨로 토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에이치닥은 라이즌 프로젝트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부터 토큰경제, 네트워크 거버넌스, 브랜드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면 개편한다는 목표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에이치닥 블록체인은 거래 속도,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환을 통해 향후 초연결 시대에 보다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치닥의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 라이즌은 영어단어 라이즈(rise)와 온(on)의 합성어로 '우리의 상상을 실현하다(Realize our vision)'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톨로는 '세우다', '높이다', '돋보이게 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Attollo'에서 착안했다. 에이치닥 주용완 한국지점 대표는 "블록체인은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로 다양한 합의알고리즘 개발 시도를 통해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에이치닥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내적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초연결 시대에 최적화된 탈중앙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0-07-08 17:38:25[파이낸셜뉴스]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 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 합의알고리즘을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PoW의 경우 누구나 컴퓨팅 파워를 통해 가상자산을 채굴할 수 있는 반면, DPoS는 특정 네트워크 참여자만 대표로 가상자산을 채굴하고 수익을 나눠갖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DPoS는 가상자산 채굴에 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일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는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라이즌(RIZON)과 가상자산 아톨로(ATOLO)를 공개했다. 현재 에이치닥은 라이즌 테스트넷을 운영 중이며 메인넷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에이치닥 토큰을 아톨로 토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에이치닥은 라이즌 프로젝트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부터 토큰경제, 네트워크 거버넌스, 브랜드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면 개편한다는 목표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에이치닥 블록체인은 거래 속도,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환을 통해 향후 초연결 시대에 보다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치닥의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 라이즌은 영어단어 라이즈(rise)와 온(on)의 합성어로 '우리의 상상을 실현하다(Realize our vision)'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톨로는 '세우다', '높이다', '돋보이게 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Attollo’에서 착안했다. 또, 신규 로고 디자인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세가지 문제인 보안성과 확장성, 탈중앙성 등 블록체인 트릴레마가 어우러진 모습을 형상화했다. 에이치닥 주용완 한국지점 대표는 “블록체인은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로 다양한 합의알고리즘 개발 시도를 통해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에이치닥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내적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초연결 시대에 최적화된 탈중앙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08 11:33:05[파이낸셜뉴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 테크놀로지(에이치닥)는 “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레보이스트와 에이치닥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첫 서비스(디앱, dApp)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보이스트가 개발해 운영 중인 ‘위엑스(WeX)’는 특정 아티스트 팬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음반제작자 등이 보유한 저작인접권을 구매하는 형태로 신규 음원 제작에 참여토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즉 레보이스트가 보유한 권리를 일반인에게 분할 판매한 뒤, 이에 따르는 음원 수익도 나누는 방식이다. 또 기존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곡을 부른 아티스트 등과 동등한 수준의 권리가 구매자에게도 부여되며, 음원 발매 후 70년간 유지되는 저작인접권 보유 기간 동안 수익 분배도 보장된다는 게 에이치닥 측 설명이다. 현재 원화 등 법정통화로 저작인접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에이치닥 코인을 통한 구매도 지원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 ‘위엑스닥(WeXDaq, 가칭)’을 통해 개인 간 저작인접권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인접권 보유에 따른 음원 수익 관리 및 정산과 기존 발매된 음원 저작권 거래도 위엑스닥 플랫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 사진)는 “레보이스트 디앱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적용 사례 발굴과 디앱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성장, 에이치닥 생태계의 활성화 측면에서 모범적인 첫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신호탄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시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상용화 사례를 발굴해 에이치닥 사용성을 높이고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18 15:54:47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에이치닥)는 "스마트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등의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라클 문제' 해결 솔루션 전문업체 체인링크와 협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컨트랙트 상용화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오라클 문제'는 블록체인 외부(오프체인) 데이터를 블록체인(온체인)에 전달하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류 문제를 의미한다.이와 관련 체인링크는 구글과 국제결제시스템망(스위프트·SWIFT) 등 글로벌 기업에 오라클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즉 여러 검증 파트너사를 활용해 오프체인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한 뒤, 온체인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체인링크 측 설명이다. 에이치닥과 체인링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등 외부 네트워크에서 만들어지는 오프체인 데이터를 검증한 뒤,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치닥 주용완 한국지점 대표는 "스마트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정통 시스템과 접목되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라며 "체인링크와 오라클 문제를 해결해 검증된 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도 "에이치닥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현실세계의 데이터·시스템 통합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체인링크의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이용사례를 만들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2020-03-11 16:54:26[파이낸셜뉴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에이치닥)는 “스마트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등의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라클 문제’ 해결 솔루션 전문업체 체인링크와 협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컨트랙트 상용화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오라클 문제’는 블록체인 외부(오프체인) 데이터를 블록체인(온체인)에 전달하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류 문제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체인링크는 구글과 국제결제시스템망(스위프트·SWIFT) 등 글로벌 기업에 오라클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즉 여러 검증 파트너사를 활용해 오프체인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한 뒤, 온체인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체인링크 측 설명이다. 에이치닥과 체인링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등 외부 네트워크에서 만들어지는 오프체인 데이터를 검증한 뒤,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치닥 주용완 한국지점 대표는 “스마트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정통 시스템과 접목되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라며 “체인링크와 오라클 문제를 해결해 검증된 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도 “에이치닥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현실세계의 데이터·시스템 통합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체인링크의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이용사례를 만들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11 13: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