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제공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9000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자체가 배정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또는 본인 소유 주차장을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배정받은 주차면을 평소 이용하지 않는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공유해 포인트 등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주요 민원 유형에서 ‘불법 주정차’는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 1대는 출발지·목적지를 갖고 있어 최소 2개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2024년 10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개 주차장에 그치는 수준인 106.9%에 불과하다. 모두의주차장은 신규 주차장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지난 2013년 출시해 2024년 11월 기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36개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협업 확대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확대되면서 이용 건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47.1%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서비스 활용도가 눈에 띈다. 사무실이 밀집한 서초구와 상권이 발달한 마포구는 지난해 이용 건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밑도는 종로구 역시 상위권인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송파구, 용산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이 뒤를 이었다. 쏘카 관계자는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까지 약 9,000억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시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7.2% 증가하며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측은 공유 주차장의 시간당 평균 요금은 유료 주차장 대비 80% 저렴한 수준인 1,200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주차하고자 하는 회원이 공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0 08:54:09【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도심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공터를 활용해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을 조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은 도심 공터의 소유자에게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공유주차장을 만들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까지 오천동, 연향동, 신대지구 등 총 121개소 1924면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도심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1면당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돼 주차장 확충에 한계가 있지만, 공유주차장은 1면당 50만원이면 조성 가능해 많은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또 경작을 하거나 생활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도심 내 공터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환경 정비 효과도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사업 신청은 순천시 교통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내 공터를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1 14:52: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구내 학교 주차장을 활용해 238면의 공유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김이강 구청장이 10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광주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안), 광주상무초(교장 조명숙), 운리초(교장 우경근), 유촌초(교장 서성우), 서석중(교장 나금택)과 '학교 공유주차장 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이번 협약으로 △광주상무초 17면 △운리초 30면 △유촌초 24면 △서석중 32면 등 총 103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구내 5개 초등 및 고등학교의 주차공간 135면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학교 공유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한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다. 개방 시간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열려 있다. 서구는 학생들의 안전 등을 위해 학교 주차장 입구에 주차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차장 주변시설 정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차장 1면을 새로 조성하기 위해선 평균 1억4000만원의 예산과 2~3년의 공사기간이 필요한데, 지난해 학교 주차장을 공유하면서 1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학교와 지자체가 상생 협력해 지역 사회의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안전에도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학교를 비롯해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과 협력해 지금까지 2100여면의 공유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자체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확보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0 13:09: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 서구는 19일 금당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한 '학교 주차장 공유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교육청과 광주 서구가 지난 6월 12일 맺은 '지역-학교 간 상생·협력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 앞으로 광주 광천초 21면, 금당초 21면, 금호초 34면, 운천초 35면 총 4개 초등학교 주차장 111면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광주광천초 박수정 교장, 금당초 정병석 교장, 금호초 조명철 교장, 운천초 박선영 교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 공유주차장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정비를 거치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만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개방시간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시간대인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토·일·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앞으로 서구청으로부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주차장 정비 및 운영 전반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학교 노후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 공유주차장 개방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하는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4개 학교를 시작으로 서구에 위치한 많은 학교들이 공유주차장 운영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학교와 지자체가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의 현안들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 상생관계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주차장 1면을 새로 조성하려면 1억원 이상의 예산과 상당한 공사기간이 필요하고 부지 확보도 쉽지 않다"면서 "이미 조성된 학교 주차장을 공유할 경우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 극심한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9 16:15:01[파이낸셜뉴스] 쏘카가 운영하는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주택, 상가 건물, 나대지 등 주차장을 쏘카존으로 운영하도록 공유 주차장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모두의주차장은 카셰어링 차량용 쏘카존 확보와 주차난 해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차면 공유 사업'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에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의주창에서 진행하는 주차면 공유 사업은 기존 주차면의 유휴시간에 공유하는 것에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내 다세대 다가구 주택과 건물 등에 위치한 주차공간을 쏘카존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차장 소유자 입장에서 매월 주차 운전자를 새롭게 모집할 필요없이 1면당 연간 최대 300만원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위차한 주차장의 경우, 도시교통촉진법 36조에 따라 건물주에게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2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주차 공간 소유자는 이 같은 부가 창출 이외에 임차인을 포함한 입주사 카셰어링 차량 이용을 유도, 주차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모두의주차장은 기대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내 위치한 주택 혹은 건물을 포함해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나대지, 일반 상가 등 주차면에 대한 100% 이용 권한을 가진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두의주차장과 계약을 통해 해당 주차장을 공유하면 간단한 검토 작업을 통해 지정된 주차면이 쏘카 카셰어링 차량을 대여하는 쏘카존으로 활용된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주차면 공유 사업은 단기적으로 주차장 이용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번거로운 과정 없이 고정 수익을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쏘카 카셰어링 이용 확대를 통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쏘카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21 12:29: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에서 추진한 ‘대이작파일럿부두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27일 매립 준공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선정 어촌뉴딜 300 중 하나로 2020년 8월부터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적 1800㎡에 해당하는 공유수면을 매립한 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초 준공됐다. 대이작항은 선착장을 이용해 조업하는 주민뿐 아니라 주말에 나들이 차량으로 혼잡이 빈번한 지역이다. 시와 옹진군은 교통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옹진군 대이작항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으로 주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7 10:05:4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대형건물, 학교, 종교시설 등의 부설 주차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최소 20면 이상이면 가능하며,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화성시 교통지도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공유사업에 선정되면 아스콘 포장, CCTV 및 차단기 설치 등을 위한 주차시설 개선비와 주차장 내 사고 발생에 대한 배상책임 보험료를 포함해 주차 면수에 따라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과 개방 주차면수가 많은 곳을 우선 선정해 최소 40면에서 최대 80면의 공유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유 주차장은 시설개선을 마친 뒤 이르면 오는 8월 경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이용방법과 시간을 미준수하는 차량은 이용을 제한해 보다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원교 교통지도과장은 “공유 주차장은 사업비 부담은 줄이고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 호응도와 모니터링을 거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11 13:24:26【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5일 부양초등학교에서 공유주차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주차난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리시는 내다봤다. 구리시는 공유주차장 참여 시설개선지원 사업을 통해 대형상가, 학교 등 부설주차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양초등학교는 구리시 관내 학교로는 처음으로 학교 주차공간 개방 업무협약을 맺고 구리시 공유주차장 사업에 참여해 주차공간을 제공했다. 구리시는 주차면 도색, CCTV, 차단기,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부양초등학교 공유주차장(주차면 35면)을 작년 12월 조성 완료하고, 올해 1월1일부터 운영관리에 들어갔다. 부양초등학교 공유주차장은 사전등록된 차량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평일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7시5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이용자는 구리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구리시민에 한해 분기별로 모집하고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현판식에서 “부양초등학교 공유주차장을 시작으로 공유주차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구리시도 공유주차장 참여 확산을 선도하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구리시청 등 관련 공공기관 11곳 주차면 1118면을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이은상 부양초등학교 교장,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임창열 경기도원, 구리시의회 임연옥 부의장, 박석윤 운영위원장, 장진호 의원, 장승희 의원, 양경애 의원, 조현자 부양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이인복 수택2동 주민자치회장, 이순자 수택3동 통장협의회장, 이인규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경섭 수택2동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공유주차장 개장을 축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7 04:34:40[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 정보가 17일부터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플랫폼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 사이트에서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총 1만4237곳의 공공주차장를 공유누리로 접속(인터넷 및 모바일앱)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유누리 사이트에서 지역 선택 후 희망하는 주차장 정보를 검색하면 공유지도에서 무료주차장 위치 안내 및 주차장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파일데이터 형태로도 제공된다. 행안부는 지난 2월부터 공유누리 모바일 앱을 개설하고 위치기반 공공개방자원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전국 560여개 국공립 캠핑장·휴양림 △전국 4만2000여개 무더위쉼터 정보 등이 그것이다. 또 공유누리에서 △방역물품 대여 △선별진료소·예방접종센터 주변 무료주차장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도 제공 중이다. 박병은 행안부 공공서비스혁신과장은 "공유누리에서 도시공원 정보, 유명산책로 정보 등 국민 일상·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공공자원개방·공유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9-16 11:10: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유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유누리'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공공자원 개방·공유 대국민 통합 플랫폼으로 전국의 공공개방자원을 위치 기반지도로 검색해 제공한다. 공공자원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유누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으로 접속해 지역, 키워드, 범주 등을 입력 후 예약·활용하면 된다. 광주시는 현재 △문화·숙박시설 264개소 △회의실 145개소 △강의실·강당 29개소 △체육시설 18개소 △주차장 172개소 △물품 379개 등 총 1007개의 공공자원을 '공유누리'를 통해 시민에게 공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소독기, 방역분무기, 소독약품 칸막이 등 46종의 방역물품을 공유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5개 자치구, 공공기관 등과 함께 '공유누리' 등록자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공유누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공공자원의 공유는 한정된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 편의증진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속에 공유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유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공공자원 개방·공유 평가'에서 광역평균(1.9.)보다 높은 2.31점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7 09: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