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른 사람의 장애인 주차증에 자신의 차량 번호를 쓰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한 일반인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법원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도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B씨에게 같은 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증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10월 검은색 펜으로 주차증에 자신의 차량 번호를 쓰고, 운전석 쪽 유리에 부착했다가 결국 적발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차량을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기 위해 주차증에 손을 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아버지의 국가유공상이자 주차증에 손을 댔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B씨는 지난 2022년 1월 시아버지 차량번호를 지운 뒤 자신의 차량번호를 대신 적었다. 시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이 증명서는 무효가 됐지만 그는 주차증에 손을 댄 것이다. 이후 B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의 한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이 주차증을 자신의 차량 앞에 비치하고 주차했다가 적발됐다. 장애인 주차증은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유공상이자 주차증은 국가보훈처(부)가 각각 발급해주기에 행정기관이 공무상 작성한 문서인 '공문서'다. 타인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증 사용은 공문서를 위·변조한 범죄 행위로 형법상 공문서위·변조죄의 법정형은 징역 10년 이하로 벌금형이 없으며, 미수범 역시 처벌 대상이다. 이 같은 주차증 범죄는 대체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데, 공무원일 경우 퇴직 사유에 해당되며, 일정 기간 재임용도 불가능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1 10:17:08[파이낸셜뉴스]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국민임대주택에서 고가의 차량 주차 사례가 많아지자 LH가 주차등록을 제한하고 나섰다. 전국 임대단지에 '주차 제한' 공고문 보낸 LH 15일 LH 관계자에 따르면 LH는 최근 전국 임대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들의 등록차량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가 차량의 보유 및 주차를 막겠다는 공지를 냈다. 실제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H 임대주택 단지 내 붙은 공고문 사진이 올라왔다. 공고문에는 '임대주택 내 고가 차량 주차 문제로 지속적으로 민원과 문제 제기가 있어 아파트 내 고가 차량 주차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LH 임대주택의 입주민 차량은 주차 등록 방침에 따라 단지 내 주차스티커를 받아야 주차할 수 있다. 방문객 차량은 차량 가액과 관계없이 임시주차증을 발급 받아 주차할 수 있다. 공지문에는 주차 등록이 가능한 차량의 기준 가격은 3683만원 이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기존에 등록된 차량도 고가로 추정되면 관리사무소가 차주에게 연락해 차량 가격을 확인하겠다고 통지했다. '임대주택에 사는 포드·캐딜락 차주' 꺼지지않는 논란 공고문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실제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이라며 비엠더블유, 포드, 캐달락 등 외제차의 사진과 가격을 적어 올렸다. 이 누리꾼은 "3683만원이 넘으면 입주조건도 안 되고, 주차등록도 안 돼야 정상인데 우리 아파트에 저렇게 비싼 차량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입주 못하고 있다"라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했다. 다만 글쓴이가 사진을 찍어 올린 차량들이 LH 고가 차량 등록·주차 제한 대상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LH 규정에 따르면 영구임대 기존입주자 특례, 철거민 등 자산기준 적용이 유예되거나 적용되지 않는 입주자의 경우 차량 가액과 상관없이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 또 비싼 외제차라 하더라도 10년 이상 운행한 차량의 경우 감가상각 돼 차량 가액이 기준을 밑도는 경우도 있다. 한편 LH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H가 정한 입주 기준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자동차 등을 포함한 총자산이 3억6100만원 이하여야 하며 자동차는 세대가 보유한 모든 차량의 합산 가액이 3683만원 이하여야 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5 13:17:21임산부들이 받을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정부대표포털 정부24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관할 보건소 및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18일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등과 협업해 19일부터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맘편한 임신 서비스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20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제도이다. 맘편한 임신 시범운영 때는 임산부들이 보건소·주민센터·한국철도 등 개별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정부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안내·신청을 정부24로 통합했다. 그러면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건강보험가입자·의료급여수급자·청소년 산모) △에너지 바우처 △모자보건수첩 등 5종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임산부는 전국 공통 서비스 14종과 자치단체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임산부 주차증 등 평균 3~4종)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엽산·철분제, 모자보건수첩, 자치단체 서비스 중 물품으로 받는 것은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택배요금을 선결제하면 비대면으로 택배를 이용하고 요금도 할인된다.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다. 임산부가 출산하면 출생신고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행복출산 통합제공 서비스로 양육·아동 수당, 전기료 경감 등 8가지 출산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18 17:42:37[파이낸셜뉴스] 임산부들이 받을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정부대표포털 정부24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관할 보건소 및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16일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등과 협업해 19일부터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맘편한 임신 서비스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20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제도이다. 맘편한 임신 시범운영 때는 임산부들이 보건소·주민센터·한국철도 등 개별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정부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안내·신청을 정부24로 통합했다. 그러면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건강보험가입자·의료급여수급자·청소년 산모) △에너지 바우처 △모자보건수첩 등 5종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임산부는 전국 공통 서비스 14종과 자치단체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임산부 주차증 등 평균 3~4종)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엽산·철분제, 모자보건수첩, 자치단체 서비스 중 물품으로 받는 것은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택배요금을 선결제하면 비대면으로 택배를 이용하고 요금도 할인된다.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다. 임산부가 출산하면 출생신고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행복출산 통합제공 서비스로 양육·아동 수당, 전기료 경감 등 8가지 출산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16 17:29:07금속판에 숫자와 문자를 새긴 기존 자동차 번호판 대신 전자잉크를 사용한 디지털 번호판이 미국에서 등장했다. 미국 지역언론인 새크라멘토 비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디지털 번호판 시험 운용을 실시한다고 지난 5월 30일 보도했다. 디지털 번호판은 기존 금속 번호판 대신 전자책 단말기처럼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자동차 번호판이다. 디지털 번호판에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등록번호가 표시되지만, 필요에 따라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뒷차에게 경고 표시를 하는 것을 포함해 차량을 도난당했을 경우 도난차량임을 번호판에 표시할 수 있고, GPS 위치 추적 기능이 내장돼 있어 차량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주차증 정보를 번호판에 표시하는 등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번호판 구석에 광고 문구를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 교통 당국의 별도 허가가 필요하다. 디지털 번호판을 개발한 리바이버 오토사는 제품명을 알플레이트(Rplate)로 이름 짓고 새크라멘토를 비롯해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 9개의 주에서도 디지털 번호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바이버 측은 "기술적으로 이미 실용화 단계에 있다"면서 "100년 간 변화가 없었던 자동차 번호판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플레이트의 가격은 699달러(약 75만원)으로 비싼 것이 흠. 게다가 문구를 바꾸려면 월 7달러의 월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디지털 번호판 보급이 확대될 경우, 개인 사생활 침해 위험과 함께 차량 정보 위조 및 변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06-04 10:38:28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연아(윤수아 역), 김기천(이천구 역), 박시은(은지 역), 정석용(오경태 역) 평균 시청률 10% 고지를 앞두고 있는 '시그널'이 전반부를 지나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드라마의 또 다른 인기요소로 '신 스틸러'들의 소름 끼치는 연기 활약이 손꼽히고 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각양 사건 속 주인공들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했던 '신 스틸러'를 사건별로 알아본다. ■김윤정 사건의 진범 윤수아(오연아 분) '김윤정 사건'은 공소시효법을 개정하게 된 결정적 사건이었다. 김윤정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 윤수아는 공소시효가 끝나도록 자신의 죄를 자백하지 않았고 결국 공소시효를 넘겨서야 결정적 단서가 확보돼 김윤정 살인죄로 처벌할 수 없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주차증의 원형을 회복해 남자친구였던 서형준의 사망 추정 시간을 밝혀냈고 결국 서형준 살인의 죄를 물을 수는 있었다.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증거가 확보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수현(김혜수 분)은 심리전을 통해 죄를 자백하게 할 계획이었으나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죄를 추궁하고 있음을 눈치 챈 윤수아는 그런 수사팀을 농락하기라도 하는 듯 끝내 범행을 자백하지 않았다. 공소시효와 심리전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역이용하는 치밀하고 뻔뻔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천구(김기천 분)-이진형(이기섭 분) 부자 아들의 어떤 죄도 덮어주고 싶었던 비뚤어진 부정은 아들을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 버스기사 이천구는 자신의 아들 이진형이 경기남부에서 펼쳐지는 연쇄 살인의 진범임을 알았지만 경찰에게 허위 자백을 해 수사망을 피해갔다. 진형은 재한(조진웅 분)의 첫사랑이었던 원경(이시아 분)을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를 수없이 살해했지만 오히려 천구는 자신의 아들 진형이 건물에서 떨어져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됐기 때문에 죗값을 이미 치렀다고 포효했다. 김기천이 연기한 이천구는 자기 아들 귀한 줄만 알았지 아들 손에 죽어간 남의 자식은 귀한 줄 몰랐던 어긋난 부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하(한세규 역), 김원해-이유준(김계철-정헌기 역), 이상엽(진우 역), 손현주(장영철 역) ■대도사건과 한영대교 부실공사의 최대 피해자 오경태(정석용 분)-은지(박시은 분) 부녀 미제로 남아 있던 '대도사건'을 해결하려 했던 재한은 진범 대신 오경태를 검거했고 그의 딸 은지는 무고한 아빠가 경찰에 잡혀가는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한영대교 붕괴로 인한 버스 추락으로 사망했다. 죄를 씻고 성실히 살고자 했던 부녀의 가정이 참사의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다. 대도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쓴 것도 모자라, 수갑에 손이 묶여 딸이 사고로 죽어가는 것을 허망하게 바라봐야만 했던 경태를 연기한 정석용의 절규가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싹싹하고 예뻤던 경태의 딸 은지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박시은은 가수 박남정의 딸보다 연기자로서 더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조태오 뺨치는 금수저 망나니, '대도사건'의 진범 한세규(이동하 분) '대도 사건'의 진범은 오경태와 은지가 예측한 대로 면식범이었다. 국회의원, 재벌 등의 2세와 친분이 있었던 검사장의 아들 한세규였던 것. 그는 '대도사건'의 진범이었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경태에게 죄를 덮어 씌우고 갖고 있던 장물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신다혜(이은우 분)를 살해했다. 정작 죽인 사람은 신다혜가 아닌 그녀의 친구 김지희였다. 살인, 마약, 절도 등 수많은 중죄를 짓고도 검사장의 아들이자 변호사라는 이유로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갔던 그는 장기미제전담팀의 끈질긴 추적과 결정적 단서였던 신다혜의 녹음파일로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장기미제전담팀의 감초, 김계철(김원해 분)-정헌기(이유준 분) 콤비 계철은 '경찰의 프라이드보다 내 통장의 프라이드가 더 중요하다'는 신조로 윗선과 고압선은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유쾌한 기회주의자. 비리로 인해 계급이 강등되면서 후배인 수현보다 낮은 신분인 경사로 근무 중이며 품에 비해 빛나 보이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툴툴거리면서도 수현의 수사 지시를 수준 이상으로 해내 장기미제전담팀에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넉넉한 풍채를 배신하듯 도도하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헌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직설을 거침없이 내뱉으면서도 자신의 일인 증거물 감식에는 동물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 크림 파스타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좋아하며 방향제와 미스트를 항시 소유하는 등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자신을 차가운 도시 남자라 자칭,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손현주·이상엽 등 또 다른 인물 활약 예고 지난 7화를 통해 국회의원 장영철 역할로 깜짝 등장한 손현주는 대사 단 두 마디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부에 펼쳐질 사건에서 또 한 번 존재감 있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9화 예고에서는 이상엽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 잡기도 했다. 이상엽은 이번 주 방송 분인 9, 10화 에피소드의 주요 인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후반부에 펼쳐질 '신 스틸러'들의 연기 향연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2-18 11:14:20【 송도(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 "절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왜 안되느냐고?"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대회 개최지인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입구에서 경비업체 직원과 갤러리가 격앙된 목소리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실랑이는 이날 수 차례 목격됐다. 이날은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가 있는 날이었다. 대회조직위는 갤러리 반입 금지 품목을 홈페이지(http://2015presidentscup.com)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고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것은 이 대회가 국내 골프대회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갤러리의 안이한 대처 때문이다. 대회조직위가 고지한 반입 금지 품목은 음식물, 로고 표시된 우산, 비디오 카메라, 사진기, 셀카봉, 플라스틱컵, 금속컵, 유리컵, 유아용과 의료용을 제외한 깡통 및 상자, 휴대용 컴퓨터, 폭죽이나 레이저 프린터, 이동식 의자에 부착된 방석, 자전거, 애완동물(서비스용 동물 제외), 칼, 소형 화기 및 무기, 백팩, 카메라 가방, 불투명 비닐 가방, 15㎝×15㎝ 이상의 이동식 의자 및 운반용 가방, 그물망, 쌍안경 케이스, 대형 토트백(상부가 벌어져 있는 핸드백이나 쇼핑백), 일정하게 프린트된 플라스틱 백, 접이식 의자 가방(단 접이식 의자는 반입 허용) 등이다. 그중 반입된 우산은 우천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랜드스탠드에선 다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해선 안된다. 반입 금지 품목은 갤러리와 선수의 안전과 최적의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가이드 라인이 마련됐다. 따라서 대회조직위는 갤러리의 모든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 대회장 내에는 반입이 허용되지 않은 물품을 별도 보관하는 장소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위는 갤러리들이 이들 품목을 숙지해줄 것을 강조해왔다.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갤러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골프 코스 개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인천시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리더라도 관전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프레지던츠컵은 전세계 10억 인구가 지켜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너와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 문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이 사전에 공개한 갤러리를 위한 교통편과 주차 관련 정보 및 갤러리 참관시 유의사항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회운영본부에서는 다양한 교통편의 서비스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이용해 센트럴파크역에서 하차한 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잭니클라우스GC 1번 게이트에서 하차하면 된다. 택시 이용객은 대회장 앞 아카데미로에 인접한 R3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자가용 이용객은 웹사이트를 방문해 출발 지역으로부터의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 장애인 차량은 R1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단 장애인 주차증 소지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탑승자 전원은 입장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자가용 이용객도 마찬가지다.
2015-10-07 18:21:52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할 앞둔 7일 대회 개최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서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에 대한 인기는 예상대로 높았다. 스피스가 16번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모습을 운집한 갤러리가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이날 연습 라운드는 사진 촬영이 허용되었다. 【송도(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절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왜 안되느냐고?"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대회 개최지인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입구에서 경비업체 직원과 갤러리가 격앙된 목소리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실랑이는 이날 수 차례 목격되었다. 이날은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가 있는 날이었다. 대회조직위는 갤러리 반입 금지 품목을 홈페지이지(http://2015presidentscup.com/wp/?page_id=9741)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고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것은 이 대회가 국내 골프대회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갤러리의 안이한 대처 때문이다. 대회조직위가 고지한 반입 금지 품목은 음식물, 로고 표시된 우산, 비디오 카메라, 사진기, 셀카봉, 플라스틱컵, 금속컵, 유리컵, 유아용과 의료용을 제외한 깡통 및 상자, 컴퓨터, 랩탑, 폭죽이나 레이저 프린터, 이동식 의자에 부착된 방석, 자전거, 방석, 애완동물(서비스용 동물 제외), 칼, 소형 화기 및 무기, 백팩, 카메라 가방, 불투명 비닐 가방, 15cm(가로)×15cm(세로) 이상의 이동식 의자 및 운반용 가방, 30cm×15cm×30cm 이상의 플라스틱, 메시(그물망) 백, 쌍안경 케이스, 대형 토트백(상부가 벌어져 있는 핸드백이나 쇼핑백), 일정하게 프린트된 플라스틱 백, 접이식 의자 가방(단 접이식 의자는 반입 허용) 등이다. 그 중 반입된 우산은 우천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단 그랜드스탠드에서는 다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반입 금지 품목은 갤러리와 선수의 안전과 최적의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가이드 라인이 마련됐다. 따라서 대회조직위는 갤러리의 모든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 입구에서 반입이 허용되지 않은 대회장 내에 별도의 보관 장소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물품을 차로 돌아가 놓고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사전에 그 품목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직위는 재차 강조한다.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갤러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골프코스 개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인천시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리더라도 관전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프레지던츠컵은 전세계 10억 인구가 지켜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너와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 문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이 사전에 공개한 갤러리를 위한 교통편과 주차 관련 정보 및 갤러리 참관 시 유의사항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회운영본부에서는 다양한 교통 편의 서비스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이용해 센트럴파크역에서 하차 한 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잭니클라우스GC 1번 게이트에서 하차하면 된다. 택시 이용객은 대회장 앞 아카데미로에 인접한 R3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자가용 이용객은 웹사이트를 방문해 출발 지역으로부터의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http://jacknicklausgolfclubkorea.com/pages/about/location.asp). 장애인 차량은 R1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단 장애인 주차증 소지자가 운전을 해야한다.그리고 탑승자 전원은 입장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자가용 이용객도 마찬가지다. golf@fnnews.com
2015-10-07 15:27:38인천신항이 오는 6월1일 우선 개장한다. 이번에 우선 개장하는 신항은 컨테이너부두 410m로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6㎞의 부두가 조성된다. 19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B 터미널) 부두가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 인천=한갑수 기자】개장을 10여일 남겨놓은 19일 인천신항으로 수출용 컨테이너를 싣은 대형 트럭이 하나둘 들어가고 있었다. 인천신항은 아직 개장 하지 않은 탓에 선박이 운항하고 있지 않지만 선광㈜이 건립한 일부 구간의 6월 1일 개장에 대비 선적할 컨테이너를 미리 들여놓고 있는 것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지나 신항 방향으로 접어들자 한쪽에서는 한창 매립 작업이 진행 중인 듯 개벌에서 준설한 모래가 싸여 있었다. 새로 난 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5분간 달려가자 송도국제도시 끝자락에 분홍색 대형 크레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대형 크레인이 철길처럼 생긴 레일 위를 따라 이동하며 컨테이너를 들어 옮기고 있었다. 이도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대표는 "컨테이너 선적·하역 하는 크레인 작업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인천항이 크레인을 이용해 수동방식으로 컨테이너를 선적 작업을 했으나 신항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대부분 처리하고 세밀한 작업을 요구하는 사항만 수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터미널 출입 시 통과하는 자동화게이트를 통해 컨테이너 내용물을 조회하고 선석배정 등도 자동화해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화 시설은 부산항 일부 터미널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인천항에서는 신항이 처음이다. 신항을 처음 방문하는 트럭 기사들이 이런 점을 몰라 어리둥절하기 일쑤다. 신항에 들어가려면 처음 만나는 게 자동화게이트이다. 트럭기사들은 자동화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주차장 입구에 들어갈 때 주차증을 뽑는 것처럼 작업안내서를 받게 된다. 트럭기사는 작업안내서 지시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컨테이너를 내려야 한다. 컨테이너를 내리는 작업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작업장에서 100m 떨어져 있는 터미널 운영동 건물 6층 통제실의 안내에 따라 트럭의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크레인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통제관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트럭기사에게 전달된다. 차량 위치가 자동화시스템 상 '0포인트'에 맞춰지면 '스프레더'로 불리는 대형 집게가 컨테이너를 18m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이 컨테이너는 5단까지 쌓을 수 있는 인천신항 장치장에서 대기하다가 배에 실려 해외로 나간다. 이 대표는 "예전에 이 작업을 하려면 6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했으나 무인원격조종시스템 등 자동화시스템으로 10명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신항은 송도와 마찬가지로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다. 대중국 및 동남아시아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새롭게 조성됐다. 인천 신항은 3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5조4000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부두 25선석, 일반부두 4선석 등 총 29선석 및 항만배후부지 619만1000㎡를 건립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17년이 되면 인천항의 전체 선석수는 A,B터미널 6개 선석을 포함 모두 129개 선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1974년 인천항 개항 당시 48개 선석이었던 점에 비해 선석수로는 무려 2.6배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우선 개장하는 신항은 컨테이너부두 410m로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6㎞의 부두가 조성된다. B터미널에는 22열 작업을 할 수 있는 갠트리 크레인(RMQC)이 도입돼 남항의 최대 크기인 4000TEU보다 4배 큰 1만6000TEU급 선박이 들어올 수 있게 됐다. B터미널은 넓은 야적장도 갖추고 있는데 안벽으로부터 터미널 끝까지 거리가 600m에 달한다. 터미널 총면적은 14만5000㎡다. 이번에 개장하는 터미널 바로 옆에는 부지만 닦아놓고 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구간이 덩그렇게 보였다. 당초 이 구간도 이번 개장 구간과 동시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물동량 추세를 봐가며 건설키로 연기했다. 또 그 옆으로 내년 1월 개장하는 한진㈜에서 건립 작업을 진행하는 A터미널도 매립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작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개장으로 중국과 남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5-19 16:10:47부산 금정경찰서는 10일 주차증을 위조해 유료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을 훔친 오모(3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달 2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유료주차장에 들어가던 K5 차량번호를 기억했다가 인터넷서 구입한 주차증 발급기로 주차권을 위조해 대리운전기사에게 주며 마치 자신의 차인 것처럼 행세해 훔친 혐의다. 경찰은 오씨가 훔친 K5 안에서노트북을 중고업자에게 팔려는 과정에서 장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검거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2-12-10 07: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