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와 건축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형 생활주택’ 기준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와 공동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제도도입에 따른 업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정부가 1∼2인용 가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원룸형·기숙사형·다세대형 등의 유형을 분류하고 부대시설과 주차장 설비기준 등을 완화한 것으로 5월 4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해양부 도태호 주택정책관과 임태모 주택건설과장, 서울시 주택공급과 김병옥 관리계획 팀장 등이 참여하며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세부 건축기준과 관련 서울시 조례, 주차장 완화구역 지정 기준과 시기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순서도 마련돼 있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2009-04-20 11:16:07광주 남구 백운광장 일대의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 남구를 포함한 전국 낙후 지역에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백운광장 일대의 푸른길 브릿지와 미디어월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수혜 단지로 꼽히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광주 남구 장미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백운광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푸른길 브릿지를 비롯한 여러 새로운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철과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백운광장역과 봉선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광주제1순환도로와 대남대로, 서문대로를 통해 광주 전역과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 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에서 290m 거리 내에 위치한 제석초를 비롯해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봉선동 학원가도 가까워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남구문화정보도서관과 남구문화예술회관 같은 공공 문화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설계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의 판상형 3~4BAY 구조와 2면 개방 탑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공원형 단지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도록 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가구당 1.3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놀이터, 독서실, 라운지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입주민 건강을 고려해 웨더스테이션, 에어커튼,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업계 관계자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혜택과 함께 특화 설계를 갖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경쟁률 5.6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계약자들은 계약금 5%와 특별 혜택을 제공받아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미분양 주택을 최초 구입하는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4-11-01 14:33:59“소비자들의 감성을 잡아라” 아파트 견본주택이 단순히 집을 둘러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는 이색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수요자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택한 것이다. 특히 문화 공연들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고, 공휴일이나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방문하는 수요자들에게는 특별한 추억도 선사할 수 있다. 볼거리와 들을 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 만큼 관람이나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가운데 낭만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GS건설이 재즈 페스타를 열어 눈길을 끈다.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관람객을 위해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이다. 프레스티어자이 재즈 페스타에는 크로스오버 밴드 ‘코즈’가 참여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 보컬 등으로 구성된 코즈는 대중적인 곡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팀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5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이갤러리를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시는 지난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문화예술도시로 선정될 만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천의 방향성에 발맞춰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내부에 문화공간을 마련하게 됐고, 재즈의 선율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관심 있던 아파트를 구경하고 상담도 받아보시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이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으며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가깝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 설계는 물론, 단지 중앙에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층인 35층에 와이드 스카이브리지가 연결되며, 여기에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조식서비스를 위한 공간 및 설비와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실내 평면은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일반분양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2024-10-02 09:36:48[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건설단체 대표들과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업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협회, 한국골재협회 등 주요 건설단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 추진 현황 ▲자연자본공시 국제 동향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개선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한다. 환경부는 “최근 자연자본 공시 제도가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제사회 움직임에 발맞춰 건설 등 국내 산업계를 대상으로 자연자본 공시 제도를 비롯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제도와 관련된 최근 제도개선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꼈던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설이 되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2 14:21:3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 85.2%가 향후에도 계속해 중구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2년 전보다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인구정책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는 2025년도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3일~7월 3일 20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남성 1261명(39.2%), 여성 1957명(60.8%) 총 3218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 기본사항 △정주여건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인구 현상에 대한 인식 등 5개 분야 20개다. 조사 결과 ‘중구에 계속 거주하거나 향후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 14.8%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긍정 답변 비율은 2023년도 조사 결과 75.7% 대비 9.5% 포인트 상승했다. ‘그렇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직장 및 일자리 때문에’(17.6%), ‘통근·통학 및 교통이 편리해서’(16.4%), ‘가족·친척·친구 등 지인이 있어서’(15.7%) 등이 꼽혔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문화·여가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해서’(17.2%), ‘직장 및 일자리 때문에’(16.2%), ‘원하는 학교 및 학원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서’(13.8%)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중구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연령대가 전시장과 공연장 같은 ‘문화생활 공간 확대’를 1순위로 들었다. 2순위로 20~30대는 ‘주거복지 시책(주택비용 지원, 임대주택 공급 등) 확대’, 40~50대는 ‘교육시설 확대’, 60대 이상은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책 확대’를 꼽았다. 임신·출산 지원, 영유아·보육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 및 어르신·건강 지원 등 중구에서 시행 중인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들어본 적 있다’, 37%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3%가 ‘전혀 모른다’, 7%가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가 ‘하는 편이 좋다’, 18.6%가 ‘반드시 해야 한다’, 37.4%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7%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31.1%), ‘결혼비용 및 주거비용 부족’(16.3%), ‘고용상태 불안정 및 일자리 문제’(13.9%), ‘자녀 양육 부담’(13.9%) 등이 꼽혔다. 자녀 양육 고충 사유로는 ‘직장과 육아 병행 부담’(34.2%), ‘양육 및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31.5%), ‘안심하고 맡길 보육 시설 부족’(13.9%) 등이 있었다.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4%가 ‘매우 심각하다’, 37%가 ‘다소 심각하다’, 10%가‘별로 심각하지 않다’, 2.6%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 정책으로는 ‘직장과 가정생활이 병행 가능한 환경 및 문화 조성’(20.9%),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19.8%), ‘어린이집 등 육아 지원 인프라 확충 및 질적 수준 향상’(12.4%) 등이 언급됐다. 고령사회 문제 해결 정책으로는 ‘의료건강 지원’(19.1%),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 보장 정책’(17.9%), ‘노인 거주주택 개조, 실버타운 등 주거환경 안정’(15.1%) 등이 꼽혔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건설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8 14:56:45과천시가 최근 20억원 이상 신고가를 갱신하며 ‘전통 부촌’ 옛 명성을 되찾는 모습이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7월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21억 8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써내렸다. 과천시 내 신고가가 연일 잇따르면서 평균 매매가도 상승했다. KB부동산시세 기준 과천시 아파트 8월 평균 매매가는 17억 1206만원으로 경기도 내 1위다. 지난해 8월 평균 매매가는 15억 8490만원으로 1년새 1억원 이상 가치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탄탄한 정주여건을 갖춘 상급지로 갈아타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과천은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GTX-C 노선 및 지식정보타운 등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과천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살펴보면 과천시 아파트매매거래량은 1월 29건, 2월 32건, 3월 45건, 4월 79건, 5월 79건, 6월 127건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와 인접한 경기도 과천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9월 선보인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 과천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췄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한 데다 프레스티어자이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평면은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일반분양 기준으로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과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중 하나로 아이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정주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단지 및 평면 설계에 자이(Xi)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 동원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8-22 11:46:25[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정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청양 지천 수계를 포함한 가운데, 충남도가 댐 건설 확정 때 이주민과 주변에 대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추진,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댐 건설 과정에서 충남도 등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은 △편입 지역 이주민 지원 △댐 주변 지역 정비 △댐 주변 지역 지원 △댐 효용 증진 등 4개로 나뉜다. 먼저 편입지 이주민에 대해서는 댐 건설 공사 착공 전 토지와 주택 등에 대한 적정 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는 것은 물론,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주 정착 지원금은 세대 당 2000만 원이며, 생활 안정 지원금은 세대 구성원 1인 당 250만 원 씩 세대 당 1000만 원 범위에서 지급한다. 세입자나 무허가건물주는 댐 건설 기본계획 고시일 3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 가운데 10가구 이상이 희망할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 대신 희망하는 지역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이주민에 대해서는 또 △영농 교육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수변 및 토지 이용 낚시터 운영 지원 △간이매점 운영 지원 등 생계 지원 사업도 편다. 댐 주변 지역 정비 사업으로는 △도로, 상하수도 등 공공기반시설 △농지 개량, 공용 창고 등 생산기반시설 △공원, 문화센터, 보건진료소, 노인회관, 마을회관, 도서관, 체육시설, 식물원, 동물원, 야외공연장, 전시장, 전망대 등 복지문화시설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300억∼500억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한 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으로는 △둘레길, 캠핑장 등 여가·레저시설 지원과 △의료보험료, 통신비, 난방비, 전기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 투입 사업비는 매년 7억 원 가량으로, 발전 및 용수 판매 수입금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댐 효용 증진 사업으로는 휴식공간 조성과 체육시설 설치 등이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경북 영천의 경우 보현산댐을 건설한 이후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천문과학관,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 연간 67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했다"며 "지천 수계 댐 건설이 최종 확정되면 각종 지원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청양·부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다른 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예산 예당호(4700만㎥)나 논산 탑정호(3100만㎥)보다 큰 용량으로, 편입 주택 등은 총 320동이다. 지천 수계 댐 건설 후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11만㎥로,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충남도는 △홍수 및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 △신규 수원 확보를 통한 물 부족 해소 등을 위해 지천 수계 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1 08:41:20[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며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서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 점검에 나섰다. 간밤에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8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상단 5.5%로 동결했다.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원하는 데이터를 얻게 될 경우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는 언급으로 통화 정책 전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등 4대 경제 금융당국 수장인 'F4'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예정대로 시행하고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인 주택정책금융은 실수요자에게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금리 산정 체계를 개선해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8월 말까지 후속조치 계획 등을 확정하고, 건설·금융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정상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신속한 재구조화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발한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대책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이미 발표한 5600억원+α 규모 지원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제도적 보완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에 따른 당장의 금융·외환시장 이상은 없다는 판단이다.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자금시장도 회사채 발행 등 기존 계획에 차질이 없는 상태다. 최 부총리는 "불확실성도 큰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8-01 09:12:00[파이낸셜뉴스] 국내외 건설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건설사 수와 건설생산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기술혁신과 신사업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의 위기진단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덕 한국건설산업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기업의 혁신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내 건설시장은 민간건설시장의 성장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며 "해외 건설시장의 경우 최근 회복세가 뚜렷해 해외건설 수주는 2020년 이후 300억 달러 이상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0년 이후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은 주택부문이 견인하고 있고, 해외건설시장은 2027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시장은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건설사 수는 지난 2010년 이후 지난 10년간 9만8859개사에서 15만8401개사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에 1개사 당 평균 매출액은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종합건설사 1사당 평균 매출액은 125억9000만원에서 10년후 77억9000만원으로 줄고, 전문건설사 1사당 매출도 17억2000만원에서 11억9000만원으로 축소됐다. 김 연구위원은 "인건비와 자재비 등 주요 건설공사비가 지속적으로 늘었고 특히 2020년 이후 3년새 27.9%가 급상승했다"며 "높은 자재비와 인건비 고착화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건설공사비 지수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건물건설 및 건축보수가 153.4, 토목건설은 157.1로 이들을 종합하면 154.6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건설인력은 고령화되고 기술혁신은 부진하면서 건설 생산성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현재 수준의 건설 노동생산성 저하 추세가 이어지면 20년 후에는 생산성이 50% 이하로 하락한다는 게 한국은행 예상"이라며 "건설기업 수익성 관련 지표인 매출액순이익률이나 매출액영업이익률, 완공공사액순이익률 등도 2021년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세"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 같은 건설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3대 혁신과제가 필요하다"며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을 혁신하는 한편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경영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요가 증대되는 신사업 창출 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모델로 고급형·기능성 주택이나 부동산개발 환경·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전략적인 투자와 연계가 가능한 금융, 스타트업 등의 수익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1 13:23:25[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에 대해 과도한 통합 정비는 지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구조가 도입돼야한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건설관리학회 계약관리위원회가 ‘노후계획도시 이슈와 극복방안’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건설산업 성장을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정책 제안이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 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통합정비와 관련 "구역간 통합해 정비하지 않아도 통합적인 접근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 목동처럼 지구전체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고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된 후 단지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도 지구 전체를 고려한 통합적인 정책 효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특히 지구단위계획 수립 없이도 구역별 연계를 고려해 정비계획 수립만 잘해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가 가능하다"며 행당 6,7구역과 천호 3구역 등을 언급했다. 그는 "통합적인 접근을 위해 광역적으로 접근하되 구역간 통합정비 유도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가능한 단순하게 정책과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역간 통합정비이 경우 주민 다수가 희망하거나 특별한 공익적인 필요성이 인정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어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도 줄이는 금융구조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분담금 납부가 힘든 고령자나 현금자산이 부조한 조합원을 위한 금융구조를 도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정비사업형 주택연금이나 지분매각 및 우선매수청구권 부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정비사업형 주택연금은 분담금 납부가 힘든 일정조건을 만족하는 55세 이상 고령자 대상 역모기지론이다. 이는 정비사업 도중 주택연금에 가입해 준공후 담보가치를 재평가해 일부 일시 인출하고 분담금과 이주비 이자 등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분매각 및 우선매수청구권의 경우 일부 지분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매각해 분담금과 이주비 등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사업성을 개선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저감 방안도 추가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리츠 모델을 개발하거나 외부 출자자나 투자자를 허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02 14: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