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수가 130개에서 87개로 축소된다. 기타 공공기관은 220개에서 260개로 대폭 확대된다. 내년까지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이 도입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정부는 작년에 공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유형분류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해 주무부처와 기관의 권한과 자율이 확대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준은 현재 정원 50명, 수입액 30억원, 자산 10억원에서 정원 300명, 수입액 200억원, 자산 30억원으로 변경됐다. 이번 공공기관 지정은 변경된 유형분류기준을 처음 적용해 기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43개가 기타 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재부의 직접적 경영관리·감독을 받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는 130개에서 87개로 축소되고,주무부처와 해당 기관의 자율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한 기타 공공기관 수가 220개에서 260개로 대폭 확대된다. 또 연구기능과 고등교육기능을 동시에 가진 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추 부총리는 "기타 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된 경우에도 주무부처의 면밀한 감독·평가와 경영공시, 혁신계획 등을 통해 기관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각 주무부처는 공공기관이 변경된 유형에 맞게 운영·관리돼 국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구성원이 성과창출과 혁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와 조직·인사관리를 확대·정착시키기로 했다. 우선 직무급 도입기관을 2021년 말 기준 35개 기관에서 2024년까지 100개,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직무급으로의 보수체계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총인건비 인상,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며 "기관별 특성 반영, 노사 합의 원칙하에 맞춤형 지원, 현장소통 강화 등으로 직무급 도입과 현장안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보수 중 성과급 비중과 차등 폭을 확대하도록 해 성과 중심의 보수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연공제에서 전문성·효율성 기반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체계로 전환도 추진한다. 직무기반 채용·평가·승진체계 마련, 민간개방직위 확대 등 직무중심 인사관리 개선과제를 발굴하고,시범운영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도입·확산시켜 나간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1-30 18:15:15[파이낸셜뉴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수가 130개에서 87개로 축소된다. 기타공공기관은 220개에서 260개로 대폭 확대된다. 내년까지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 도입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에서 "정부는 작년에 공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유형분류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해 주무부처와 기관 의 권한과 자율이 확대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준은 현재 정원 50명, 수입액 30억원, 자산 10억원에서 정원 300명, 수입액 200억원, 자산 30억원으로 변경됐다. 이번 공공기관 지정은 변경된 유형분류기준을 처음 적용해 기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43개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재부의 직접적인 경영관리·감독을 받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는 130개에서 87개로 축소되고,주무부처와 해당기관의 자율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한 기타공공기관 수가 220개에서 260개로 대폭 확대된다. 또 연구기능과 고등교육기능을 동시에 가진 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지정 해제도 함께 논의한다. 추 부총리는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된 경우에도 주무부처의 면밀한 감독·평가와 경영공시, 혁신계획 등을 통해 기관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나가야 한다"며 "각 주무부처는 공공기관이 변경된 유형에 맞게 운영·관리돼 국민들에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성과창출과 혁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와 조직·인사관리를 확대·정착시키기로 했다. 우선 직무급 도입기관을 2021년말 기준 35개 기관에서 2024년까지 100개,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직무급으로의 보수체계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총인건비 인상,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며 "기관별 특성 반영, 노사 합의 원칙하에 맞춤형 지원, 현장소통 강화 등으로 직무급 도입과 현장안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보수 중 성과급 비중과 차등폭을 확대하도록 해 성과중심의 보수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연공제에서 전문성·효율성 기반의 직무중심 인사관리체계로 전환도 추진한다. 직무기반 채용·평가·승진체계 마련, 민간개방직위 확대 등 직무중심 인사관리 개선과제를 발굴하고,시범운영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도입·확산시켜 나가겠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1-30 09:28:32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기준을 강화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현재 130개에서 88개로 대폭(42개) 줄인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도 높아진다. 예타 기준금액은 총사업비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이상, 재정지원·공공기관 부담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공기업·준정부기관 130→88개 13일 정부는 제55회 국무회의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과 공공기관 예타 대상 기준 상향을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기재부·주무부처 간 관리대상 공공기관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무부처의 권한과 공공기관의 운영상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이 상향된다.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은 정원 50명에서 300명, 수입액 30억원에서 200억원, 자산은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수는 현재 130개에서 잠정 88개로 42개가 줄어든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이 기타공공기관으로 변경되면 경영관리주체가 기재부에서 주무부처로 변경된다. 평가는 기재부 경영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주무부처 주관이 경영(기관)평가를 실시한다. 임원은 공운법상 임명절차 적용에서 제외되고 개별법 및 정관에 따라 임명된다. 재무는 공공기관 예타조사, 출자·출연 사전협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되더라도 주무부처의 경영평가를 수행, 정원·총인건비·혁신 등 관련사항은 여전히 기재부 협의가 필요하다. 기재부·주무부처가 공동으로 관리감독을 지속하는 것이다. ■예타 사업비 4년 새 평균 2배↑ 공공기관 예타조사대상 기준금액을 상향한다. 2016년 법제화 이후 유지된 예타 기준금액은 총사업비는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이상, 재정지원·공공기관 부담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상승한다. 공공기관 예타 평균 총사업비는 2017년 6000억원에서 2021년 1조2700억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도 재무성과 비중 확대 등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예타 대상 기준금액 상향 결과 공공기관이 과도하게 많은 사업을 추진해 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2022년도 경영평가편람 개정을 통해 재무성과 비중은 10→20점으로 확대된다. 경영평가 강화를 통해 기관의 재무건전성을 건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대신 사회적가치 비중을 축소(25→15점)한다. 개별 건별로 진행되던 출자·출연 사전협의를 일괄검토로 전환해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적시성도 높인다. 또 기관 재무건전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무원에 비해 일부 미비한 공공기관 임원의 징계기준을 강화해 경영책임성을 담보했다. 연구개발기관의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절차를 개선하고 해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방식을 다각화한다. 기관 운영의 연공성을 완화하고 생산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무급 도입 기관을 확대한다. 도입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로 직무급 도입 우수 기관에 총인건비 추가지급의 근거를 마련한다. 공공의료기관이 감염병 등 위기·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극복 시까지 발생하는 초근·파견수당 등은 총인건비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 보수 지침은 12월 중 개정을 추진한다. 비상임이사의 보수 지급방식을 이사회 활동 실적과 연계해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한다. 공공기관의 통합공시 기준은 2023년 초 개정을 추진한다. 이 밖에 △공기업 감사위원회 설치 확대 △비상임이사 활동내역 공시를 통한 이사회 내실화 △ESG 항목 추가 발굴 △경영공시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한 분류체계 개편 등을 추진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12-13 18:32:2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기준을 강화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현재 130개에서 88개로 대폭(42개) 줄인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도 높아진다. 예타 기준금액은 총사업비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이상, 재정지원·공공기관 부담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공기업·준정부기관 130→88개 13일 정부는 제55회 국무회의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기준 상향을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기재부-주무부처간 관리 대상 공공기관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무부처의 권한과 공공기관의 운영상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이 상향된다.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은 정원 50에서 300명, 수입액 30억원에서 200억원, 자산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수는 현재 130개에서 잠정 88개로 42개가 줄어든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이 기타공공기관으로 변경되면 경영관리주체가 기재부에서 주무부처로 변경된다. 평가는 기재부 경영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주무부처 주관이 경영(기관)평가를 실시한다. 임원은 공운법상 임명절차 적용에서 제외되고 개별법 및 정관에 따라 임명된다. 재무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출자·출연 사전협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되더라도 주무부처의 경영평가를 수행, 정원·총인건비·혁신 등 관련 사항은 여전히 기재부 협의가 필요하다. 기재부·주무부처가 공동으로 관리감독을 지속하는 것이다. ■예타 사업비 4년새 평균 2배↑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을 상향한다. 2016년 법제화 이후 유지된 예타 기준금액은 총사업비는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이상, 재정지원·공공기관 부담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상승한다. 공공기관 예타 평균 총사업비는 2017년 6000억원에서 2021년 1조2700억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도 재무성과 비중 확대 등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예타대상 기준금액 상향 결과 공공기관이 과도하게 많은 사업을 추진해 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2022년도 경영평가편람 개정을 통해 재무성과 비중은 10→20점으로 확대된다. 경영평가 강화를 통해 기관의 재무건전성이 건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대신 사회적가치 비중을 축소(25→15점)한다. 개별 건별로 진행되던 출자·출연 사전협의를 일괄검토로 전환해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적시성도 높인다. 또 기관 재무건전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무원에 비해 일부 미비한 공공기관 임원의 징계기준을 강화해 경영책임성을 담보했다. 연구개발기관의 우수연구인력 유치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절차를 개선하고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 방식을 다각화한다. 기관 운영의 연공성을 완화하고 생산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무급 도입 기관을 확대한다. 도입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로 직무급 도입 우수기관에 총인건비 추가 지급의 근거를 마련한다. 공공의료기관이 감염병 등 위기·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 극복시까지 발생하는 초근·파견수당 등은 총인건비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 보수 지침은 12월중 개정을 추진한다. 비상임이사의 보수지급 방식을 이사회 활동 실적과 연계해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한다. 공공기관의 통합공시 기준은 2023년초 개정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기업 감사위원회 설치 확대 △비상임이사 활동내역 공시를 통한 이사회 내실화 △ESG 항목 추가 발굴 △경영공시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한 분류체계 개편 등을 추진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12-13 10:49:53정부가 15년간 유지된 공기업 정원기준 등을 개선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현재 130개에서 88개로 대폭 줄인다. 또한 직급체계를 축소하고 조직·인사 관리체계를 기존 연공 중심에서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한다.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18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10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지정에서부터 조직·인사·재무관리 등 내부운영, 경영평가까지 대대적으로 손을 본 것이다. 정부는 우선 공기업·준정부기관 지정기준을 상향한다. 지난 2007년 공운법 제정 이후 15년간 유지됐던 정원기준을 50명에서 300명으로 늘린다. 또 현재 수입액 30억원, 자산 10억원이던 기준도 수입액 200억원, 자산 30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 수가 130개에서 88개로 42개 줄어든다. 42개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된다. 기재부는 "현 중소기업기본법상 업종별 중소기업 분류기준(300명 미만)과 경영평가 '중소형' 구분기준(300명 미만)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유지되는 곳들은 재무관리(예타, 출자·출연 사전협의)·경영평가 등을 개선한다. 우선 사업 대형화 추세에 맞춰 공공기관 예타 대상 기준금액을 기존 총사업비 1000억원 및 기관·정부부담액 500억원에서 총사업비 2000억원 및 10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한다. 해외 예타제도도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경영평가의 경우 내년 상반기 2022년도 평가 시 사회적가치 비중은 축소(25점→15점)하고, 재무성과 비중을 확대(10점→20점)한다. ■기타공공기관 특성별 세분화 기타공공기관은 220개에 달할 만큼 다수지만 그간 단일 유형으로 관리돼 기관별 특성 반영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개편안에 따라 연구, 의료, 소규모 기관 등 기관 특성에 따라 차별화해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목적기관 △공공보건의료기관 △소규모기관 등으로 나뉜다. 75개 연구개발목적 기관은 교수·박사급 인력 채용 시 자료 구체화 및 절차가 간소화된다. 동일자격에 대한 반복적 부처협의를 생략하기 위해서다. 공공보건의료기관 18곳은 감염병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사전협의 절차 없이 정원의 일정 범위 내에서 한시 증원할 수 있게 된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과근무·파견수당 등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총인건비 예외로 인정한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변경되면 경영성과 관리를 기재부가 아닌 주무부처가 담당하고, 임원도 공운법이 아닌 개별법 또는 정관에 따라 임명된다. 다만 정원·총인건비·혁신 등 관련사항은 여전히 기재부와 협의가 필요하다. ■직무·성과 중심, 인센티브 확대 공공기관의 기관특성과 노사 합의를 반영해 직무급 도입을 촉진하고, 직무급 적용기관의 도입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를 강구한다. 직무급 도입 점검(평가) 우수기관에 총인건비 인상, 경영평가 배점 확대(2점→3~4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급체계 축소, 주요직위 민간개방 확대 등 조직·인사 관리체계를 기존 연공 중심에서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한다. 공공기관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전 공기업에 확대하도록 한다. 감사위는 현재 전체 36개 공기업 중 22개에만 설치돼 있다. 또 비상임이사의 활동내용을 공시항목에 포함하고, 경영평가에도 반영한다. 기재부는 "올 하반기 중 개편방안 이행에 필요한 관련 법령·지침 개정, 경영평가편람 수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예지 기자
2022-08-18 18:17:11[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방청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에 앞장 선 기업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안전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준정부기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기관은 심사평가원이 최초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및 공간안전 인증(S등급) 취득 안전 신기술(시설관리 드론, 안전체험 VR) 도입.적용 △체험 중심형 안전 교육.훈련 활동 등 안전 문화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주시 화재 취약 가구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 설비 지원 △주민 가상현실(VR) 안전체험관 운영 △원주 취학 아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 지역 사회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에 앞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음압병상운영현황 정보시스템 △코로나19 환자관리 정보시스템 △코로나19 치료제 실시간 유통 현황 관리시스템 구축 등 국민 보건의료 안전과 직결된 K-방역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1월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영현 안전경영실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심사평가원의 경영 방침과 모든 임직원의 안전관리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라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지원 및 노력으로 대한민국 안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1-17 18:04:24[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14일 준정부기관 최초로 새로운 목표관리체계인 OKR(Objective Key Result) 도입과 워크숍을 나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OKR은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목표(Objective)를 수립한 후, 핵심 결과(Key result)를 통해 그 목표를 위한 방법들을 정하는 목표 관리 체계이다. 한화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에 OKR을 적용하는 등 최근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학연금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일이 즐거운 조직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OKR을 도입함으로써 핵심 업무를 선정하는데 집중하고 불필요한 업무절차는 축소 등에 의의를 두고,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OKR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 OKR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대로 된 OKR 목표를 설정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OX 마인드셋)으로 △핵심 업무를 선정해서 집중(O), 불필요한 업무절차 축소(×)을 통해 조직 구성원이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하여 업무에 선택과 집중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OKR 도입을 위해 실시한 임직원 워크숍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OKR의 개념과 목적을 이해하고, 각 부서에서 집중해야할 핵심업무를 선정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학습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파일럿 형태로 OKR을 시범 도입하고, 내년도 경영계획에 OKR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전망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곧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목표관리체계인 OKR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준정부기관을 대표해 한발 앞서나감은 물론,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조직・ 일이 즐거운 조직으로 변화시켜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14 14:21:42[파이낸셜뉴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로부터 '서비스 엑설런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서비스 경영에 기여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경영인의 공적을 기리는 상이다. 지난해 시작해 2년차를 맞은 이번 상의 CEO부문 수상자는 4명으로 준정부기관에서는 김 이사장이 유일하다. 시상식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1년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유한주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 중진공이 추진한 현장중심 경영전략과 기관장 리더십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자금 규모를 역대 최대인 6조3000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비대면 심사와 하이패스심사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업 현장에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또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을 연계한 원스톱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항공·해운 공동 물류 긴급 지원에도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에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중진공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성장 단계별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찾아 CEO, 고객(Customer) 변화(Change)를 골자로 하는 3C 전략을 제시하고, 산업별 위기대응 전략과 경영위기 점검을 위한 11가지 체크리스트도 기업들에게 공유했다. 김이사장은 “중진공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중소벤처기업의 미래 비전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5-14 09:35:41[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는 10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함께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 결산담당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회계결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공기업·준정부기관 결산관련 개요, 계정 항목별 회계 처리 및 주석 작성 방법, 공공기관 회계·결산시스템(PIFRS) 사용방법 등이다. 각 기관이 공통적으로 적용받는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기준 및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의 차이점을 안내하고 회계처리시 주의 사항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과거 제출된 결산 중 주요 오류사례를 알려 결산서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결산교육 이후 각 기관은 내년 2월말까지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공기업은 기획재정부에, 준정부기관은 해당 주무부처에 내고 결산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재부는 전체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감사원 검사를 거쳐 8월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12-10 15:20:46[파이낸셜뉴스] 6개 기금 관리형 준정부 기관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용보증기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이었다.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2월24일~8월25일) 13개 기금관리형 준정부 기관중 6곳을 임의 선정, 기관 이름과 해당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대상 기관은 '정보량 순'으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성유)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준정부기관은 '신용보증기금'으로 총 5만366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4만9940건, '근로복지공단' 4만3381건, '한국자산관리공사' 2만9644건, '예금보험공사' 2만9607건 순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만7220건으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6개 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국민연금공단'이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41.2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 36.77%, '한국무역보험공사' 25.49%, '한국자산관리공사' 19.40%, 예금보험공사 7.81% 순으로 드러났다. '근로복지공단'은 5.0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그 단어가 해당 기관이나 기관장을 반드시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란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을 관리하거나, 기금의 관리를 위탁받은 기관을 말하는데 위 6곳 이외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공무원연금공단 등이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온라인 포스팅들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가경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대시기에 준정부 기관들의 감염병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더욱 강화돼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8-27 07: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