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재미가 한층 더 강화됐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술고래 마당'과 국제 우호도시 초청으로 성사된 '소림사 무술 공연단 초청'은 이색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낙화놀이와 드론쇼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술에 진심 '술고래 마당' 운영 울산시는 울산공업축제 기간인 10일부터 나흘간 울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 실컷 마실 수 있는 치맥 가게를 태화강 행사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름은 '술고래 마당'이다. '술고래'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름이다. 고래의 도시인 울산은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질병관리청 조사에서도 울산시민들의 음주율은 전국 최고였다. 이곳에서는 울산 수제 맥주 업체 '트레비어'가 4종의 맥주를 판매한다. 국산 카스 맥주와 칭다오, 아사히, 호가든, 하이네켄 등 4종의 외국 맥주도 마실 수 있다. 맥주는 모두 생맥주로 판매된다. 다양한 안주도 맛볼 수 있다. 치맥 가게 옆에서는 60여 가지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쉼터'가 운영된다. 특히 5개 울산지역 향우회가 참여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막걸리 등 전국 유명 전통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술고래 마당'과 '먹거리 쉼터'에서는 일회용기를 금지하고 모두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 중국 소림사 무술단 울산 방문 소림사가 있는 중국 허난성은 중국 중원에 있는 울산시의 우호도시다. 이번에 소림사 방장 스님이 직접 소림사 무술단을 이끌고 울산을 찾았다. 울산시는 매년 축제를 앞두고 세계 각국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에 초청장을 보내는 데 허난성이 이에 응했다. 소림사 무술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쿵푸 팬더', 주성치의 '쿵푸 허슬' 등 중국 무술 영화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쿵후의 실사판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학권, 사권, 호권, 당랑권, 합마공 등 이름만 들어도 귀에 익은 소림 무술을 직접 볼 수 있다. 소림사 무술 공연은 축제 첫날인 10일 퍼레이드와 개막식 특별공연,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초청 공연 등 3차례 관람이 가능하다. ■ 태화강 가로지르는 낙화놀이 장관 경남 함안의 낙화놀이와 경북 안동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와 같은 태화강 낙화놀이가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인다.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와 중구 둔치를 가로지르는 약 150m 길이의 쇠줄에 낙화를 매달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체 줄의 개수는 10개며 여기에 매다는 숯봉은 5000개에 이른다. 낙화놀이는 축제 첫날 개막식 맨 끝을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낙화놀이가 울산에 전해져 온 전통놀이는 아니지만 산업을 상징하는 쇠와 불, 생태환경을 상징하는 태화강 물이 공업축제의 이미지와도 어울려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개막식과 폐막식에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도 준비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08 16:07:51부산시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종합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시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다.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국제 록 페스티벌, 굿밤 부산 콘서트 등 총 17건의 국제행사를 통합해 개최한다. 지역 호텔·관광 상품과 연계한 '통합입장권'을 비롯해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에 맞춘 '중국 개별 관광객 특화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부산에 머무는 기간도 늘리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 일평균 5만명대, 총 45만명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합 애플리케이션 및 누리집 운영 사항 △종사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적 거점인 시월 가설 건물과 빌리지 조성 및 운영계획 △통합권 판매 시스템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 7월 페스티벌 시월 통합 브랜드(BI) 개발을 완료했다. BI에는 시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시월의 바람(風)과 부산의 바람(望)을 형상화해 부산의 바람이 모두의 바람이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페스티벌은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총 6개의 분야에 17개 행사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굿밤 부산 콘서트, 국제 록 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 필름마켓, 부산글로벌 웹툰페스티벌, 월드크리에터 페스티벌, 영국국립자연사박물관 사진전, 부산국제공연 예술마켓, 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셰프 챌린지,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산업-FLY아시아 창업엑스포, 디자인페스티벌, 한-아세안 패션위크 시월,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AI데이터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6개국 대사관과 상공회의소, 부산 주재 9개국 외국인 대학생 커뮤니티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은 10개 분야 14개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전시한다. 22종의 부산 대표음식 소개와 함께 6개의 국제 콘퍼런스와 44개 공연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또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 개최와 지원을 위해 벡스코 광장과 야외주차장에 시월 빌리지와 파빌리온 가설 건물을 짓는다. 이 곳에서는 국가별 홍보관과 컨벤션 하우스, 식음료(F&B)존 등을 설치하고, 매일 밤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2 18:45:41풍성한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이 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위해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공연, 민속놀이 등 개성만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형 불꽃놀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설렘과 기대감을 심어준다. 취향대로 고른 명절 이벤트와 축제를 즐기며 온 가족 모두가 흥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에버랜드 가면 KBO 캐릭터 굿즈가 공짜가을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했다. 연휴 기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7000개씩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올여름 에버랜드와 KBO가 공동기획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되고,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바비큐 메뉴와 벨기에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스페셜 푸드 축제를 내달 9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월드 부산·김해점까지 놀거리 풍성롯데월드는 서울 잠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부터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까지 전국의 업장에서 연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어드벤처는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인 '강강술래'를 14일부터 18일까지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한다.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공연 말미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방패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맷돌커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숍에서는 나무 호패를 활용해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운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2'도 16~1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역시 민속놀이 체험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윷가락 모양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거나 금색 볼풀공을 찾으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하고, 로커를 열면 선물이 쏟아지는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랜드 "우리동네 골목대장 찾아라"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오는 14~18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서울랜드 한가위 골목놀이터' 행사를 연다. 방문객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대장 이벤트는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종류는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과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과자를 서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종이다. 대결에 승리하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랜드오락실에서는 레트로 게임기를 즐기고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골목놀이와 중국 깃털제기와 같은 해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이어지는 대형 불꽃놀이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가을축제 '몬스터 캐슬' 개막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연휴 기간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열려라 레고랜드' 오픈 공연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공연 연기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크 개장 10분 전인 오전 9시50분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섭외한 고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파크에 입장한다. 레고시티 테마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민속 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고객 참여형 '레고랜드 매지션 공연'이 마련돼 동전·카드 마술을 배워볼 수 있다. 레고캐슬 테마구역에서는 13일부터 '몬스터 캐슬' 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레고랜드 가을축제의 마스코트인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여는 몬스터 댄스파티 축제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가 파크 전역에 등장해 'V.I.M 댄스파티' 등 흥미롭고 신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30분 레고캐슬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불꽃놀이가 5분간 이어지며 파크 전역을 빛으로 밝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18:12: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종합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시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다.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국제 록 페스티벌, 굿밤 부산 콘서트 등 총 17건의 국제행사를 통합해 개최한다. 지역 호텔·관광 상품과 연계한 ‘통합입장권’을 비롯해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에 맞춘 ‘중국 개별 관광객 특화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부산에 머무는 기간도 늘리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 일 평균 5만명대, 총 45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합 애플리케이션 및 누리집 운영 사항 △종사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적 거점인 시월 가설 건물과 빌리지 조성 및 운영계획 △통합권 판매 시스템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 7월 페스티벌 시월 통합 브랜드(BI)를 개발 완료했다. BI에는 시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시월의 바람(風)과 부산의 바람(望)을 형상화해 부산의 바람이 모두의 바람이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페스티벌은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총 6개의 분야에 17개 행사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굿밤 부산 콘서트, 국제 록 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 필름마켓, 부산글로벌 웹툰페스티벌, 월드크리에터 페스티벌, 영국국립자연사박물관 사진전, 부산국제공연 예술마켓, 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셰프 챌린지,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산업-FLY아시아 창업엑스포, 디자인페스티벌, 한-아세안 패션위크 시월,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AI데이터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6개국 대사관과 상공회의소, 부산 주재 9개국 외국인 대학생 커뮤니티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은 10개 분야 14개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전시한다. 22종의 부산 대표음식 소개와 함께 6개의 국제 콘퍼런스와 44개 공연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또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 개최와 지원을 위해 벡스코 광장과 야외주차장에 시월 빌리지와 파빌리온 가설 건물을 짓는다. 이 곳에서는 국가별 홍보관과 컨벤션 하우스, 식음료(F&B)존 등을 설치하고, 매일 밤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통합 앱과 통합권 판매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입장권은 3종으로 구성해 정가 보다 25%~4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 중이다. 협력호텔과 연계한 숙박패키지도 지난 4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한 외국인 특화상품과 ‘비짓부산패스’를 결합한 패키지도 지난 7일부터 트립닷컴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부분에서 미흡한 점은 추후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개막일까지 시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행사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2 13:18:55풍성한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이 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위해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공연, 민속놀이 등 개성만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형 불꽃놀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설렘과 기대감을 심어준다. 취향대로 고른 명절 이벤트와 축제를 즐기며 온 가족 모두가 흥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에버랜드 - KBO·넷플릭스 콘텐츠로 초대 가을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했다. 연휴 기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7000개씩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올여름 에버랜드와 KBO가 공동기획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되고,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바비큐 메뉴와 벨기에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스페셜 푸드 축제를 내달 9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월드 - 서울부터 부산까지, 흥으로 가득 롯데월드는 서울 잠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부터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까지 전국의 업장에서 연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어드벤처는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인 ‘강강술래’를 14일부터 18일까지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한다.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공연 말미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방패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맷돌커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숍에서는 나무 호패를 활용해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운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2’도 16~1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역시 민속놀이 체험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윷가락 모양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거나 금색 볼풀공을 찾으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하고, 로커를 열면 선물이 쏟아지는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랜드 - 추억의 골목놀이로 즐거움 만끽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오는 14~18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서울랜드 한가위 골목놀이터’ 행사를 연다. 방문객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대장 이벤트는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종류는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과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과자를 서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종이다. 대결에 승리하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랜드오락실에서는 레트로 게임기를 즐기고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골목놀이와 중국 깃털제기와 같은 해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이어지는 대형 불꽃놀이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 오픈 공연·불꽃놀이로 설렘 선사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연휴 기간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열려라 레고랜드’ 오픈 공연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공연 연기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크 개장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섭외한 고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파크에 입장한다. 이어 레고시티 테마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민속 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고객 참여형 ‘레고랜드 매지션 공연’이 마련돼 동전·카드 마술을 배워볼 수 있다. 레고캐슬 테마구역에서는 13일부터 ‘몬스터 캐슬’ 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레고랜드 가을축제의 마스코트인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여는 몬스터 댄스파티 축제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가 파크 전역에 등장해 ‘V.I.M 댄스파티’ 등 흥미롭고 신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30분 레고캐슬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불꽃놀이가 5분간 이어지며 파크 전역을 빛으로 밝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07:07:25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의 대표 축제와 행사들을 10월에 함께 열어 축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의 명칭을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로 확정하고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시는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해선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성과 혁신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고 판단해 11개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 융복합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를 벤치마킹해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을 기획했다. '부산의 새로운 바람(시월금풍)'을 주제로 하는 페스티벌 시월은 음악, 영화, 문화, 음식, 비즈니스, 테크 등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축제의 장이다. 주요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국제록페스티벌,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월드크리에이터페스티벌, 비욘드한글&K컬쳐, 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세프챌린지, 수제맥주페스티벌, 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한아세안패션위크, 데이터글로벌해커톤, AI데이터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에 공개한 페스티벌 시월의 공식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통합입장권을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은 관광 상품화를 위해 참여 행사를 연계한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지역호텔 객실 상품과 통합입장권을 연계한 '묶음관광상품'과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플랫폼 씨트립을 통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을 겨냥한 '중국개별관광객 특화관광상품'도 개발해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페스티벌 시월 17개 참여 행사와 벡스코 야외에서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사일런스뮤직앤파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통합입장권 판매는 오는 30일부터 페스티벌시월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11개 협력호텔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개최 기간 참여 행사 간의 교류 지원을 위해 벡스코 야외에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공간인 '시월빌리지'와 '시월파빌리온'을 임시 조성한다. 또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중 약 45만 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 공급, 바가지요금, 위생, 교통 혼란 등 여러 불편 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를 한 기간에 집중적으로 열어 관람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참가자 간에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해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자는 실험적인 시도"라면서 "개별 이벤트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강점은 유지하면서 행사별 시너지와 도시 전체의 관광수요 총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9 18:29: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의 대표 축제와 행사들을 10월에 함께 열어 축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의 명칭을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로 확정하고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시는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해선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성과 혁신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고 판단해 11개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 융복합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를 벤치마킹해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을 기획했다. '부산의 새로운 바람(시월금풍)'을 주제로 하는 페스티벌 시월은 음악, 영화, 문화, 음식, 비즈니스, 테크 등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축제의 장이다. 주요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국제록페스티벌,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월드크리에이터페스티벌, 비욘드한글&K컬쳐, 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세프챌린지, 수제맥주페스티벌, 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한아세안패션위크, 데이터글로벌해커톤, AI데이터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에 공개한 페스티벌 시월의 공식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통합입장권을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은 관광 상품화를 위해 참여 행사를 연계한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지역호텔 객실 상품과 통합입장권을 연계한 '묶음관광상품'과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플랫폼 씨트립을 통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을 겨냥한 '중국개별관광객 특화관광상품'도 개발해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페스티벌 시월 17개 참여 행사와 벡스코 야외에서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사일런스뮤직앤파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통합입장권 판매는 오는 30일부터 페스티벌시월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11개 협력호텔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개최 기간 참여 행사 간의 교류 지원을 위해 벡스코 야외에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공간인 '시월빌리지'와 '시월파빌리온'을 임시 조성한다. 또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중 약 45만 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 공급, 바가지요금, 위생, 교통 혼란 등 여러 불편 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를 한 기간에 집중적으로 열어 관람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참가자 간에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해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자는 실험적인 시도”라면서 “개별 이벤트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강점은 유지하면서 행사별 시너지와 도시 전체의 관광수요 총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9 09:33:04[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매출이 1139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9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촌치킨은 매출 증가 배경으로 △자사 주문앱 가입자(558만명) 증가 △가정의 달과 각종 스포츠 행사 등의 영향으로 고객 수요 회복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이 증가한 것 등을 꼽았다. 해외사업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부자재 수출과 로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신규 매장을 지속 확장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호조세를 띄었다. 더불어 치킨 외 사업인 메밀단편, 문베어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관련 실적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지난달 12일 부로 모두 완료했다. 교촌은 지난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 전환해 유통단계 축소 및 운영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류 효율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2분기 9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돼 일시적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을 완료함에 따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도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필두로 국내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사업 및 신사업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14 16:10:24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하이볼에도 전통주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위스키에 탄산수를 더한 기존의 '하이볼'외에도 전통 증류주에 다양한 향과 맛을 더한 '하이볼'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국가무형유산 전통주 '문배주'를 활용한 하이볼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과 제주 감귤 증류주 '미상'을 활용한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을 오는 14일 GS25 편의점을 통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농심은 신제품 2종을 통해 하이볼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통주하이볼 배맛에 들어간 '문배주'는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3대 전통주 중 하나이고, 청귤맛에 활용된 '미상'은 제주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140여개 농가가 연합해 만든 전통주다. 이번 신제품은 농심 사내 스타트업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은 전통주 '문배주'와 '미상'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통주 하이볼 기획의도를 설명해 원액 공급을 이끌어 냈다. 하이볼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들어간 배와 청귤 농축액은 국내산으로 국내 과수 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은 조, 수수 등 곡물을 활용해 빚지만 배 향을 내는 '문배주'의 독특한 특성에 맞춰 국산 배 농축액을 더해 깊은 향과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국가무형유산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은 100% 제주 감귤을 발효해 만든 증류주 '미상'에 제주산 청귤 농축액과 탄산을 더해 상쾌한 향을 담은 제품이다. 국내 막걸리 제조사 서울장수는 올해 초 전통주로 즐기는 하이볼 컨셉의 '얼그레이주'를 선보였다. 얼그레이주는 서울 장수 막걸리의 노하우에 스리랑카산 홍차 '우바(Uva)'를 담아 발효시킨 술로 막걸리의 주재료인 쌀에서 베어 나오는 고소함과 은은한 얼그레이의 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풍미와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다른 음식과 페어링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얼그레이주의 '우바'는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에서 나오는 홍차로 인도산 다즐링(Darjeeling)과 중국 기문홍차(祁門紅茶)와 함께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다. 서울장수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와의 접목을 통해 막걸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 업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우리나라 3대 명주로 꼽히는 안동소주를 활용한 '안동하이볼'을 선보였다. 안동하이볼은 대한민국 3대 명주이자 대표적인 전통 증류식 소주로 손꼽히는 명품 안동소주가 함유된 고품격 하이볼이다. 명품 안동소주는 100% 국내산 쌀과 지하 158m 천연 암반수로 제조되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쌀소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원액에 국화향 · 생강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수는 9도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즐기는 하이볼로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산 원료를 활용해 농가와 상생하는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6 18:35:52[파이낸셜뉴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하이볼에도 전통주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위스키에 탄산수를 더한 기존의 '하이볼'외에도 전통 증류주에 다양한 향과 맛을 더한 '하이볼'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국가무형유산 전통주 '문배주'를 활용한 하이볼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과 제주 감귤 증류주 '미상'을 활용한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을 오는 14일 GS25 편의점을 통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농심은 신제품 2종을 통해 하이볼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통주하이볼 배맛에 들어간 '문배주'는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3대 전통주 중 하나이고, 청귤맛에 활용된 '미상'은 제주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140여개 농가가 연합해 만든 전통주다. 이번 신제품은 농심 사내 스타트업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은 전통주 '문배주'와 '미상'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통주 하이볼 기획의도를 설명해 원액 공급을 이끌어 냈다. 하이볼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들어간 배와 청귤 농축액은 국내산으로 국내 과수 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은 조, 수수 등 곡물을 활용해 빚지만 배 향을 내는 '문배주'의 독특한 특성에 맞춰 국산 배 농축액을 더해 깊은 향과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국가무형유산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은 100% 제주 감귤을 발효해 만든 증류주 '미상'에 제주산 청귤 농축액과 탄산을 더해 상쾌한 향을 담은 제품이다. 국내 막걸리 제조사 서울장수는 올해 초 전통주로 즐기는 하이볼 컨셉의 '얼그레이주'를 선보였다. 얼그레이주는 서울 장수 막걸리의 노하우에 스리랑카산 홍차 '우바(Uva)'를 담아 발효시킨 술로 막걸리의 주재료인 쌀에서 베어 나오는 고소함과 은은한 얼그레이의 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풍미와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다른 음식과 페어링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얼그레이주의 '우바'는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에서 나오는 홍차로 인도산 다즐링(Darjeeling)과 중국 기문홍차(祁門紅茶)와 함께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다. 서울장수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와의 접목을 통해 막걸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 업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우리나라 3대 명주로 꼽히는 안동소주를 활용한 '안동하이볼'을 선보였다. 안동하이볼은 대한민국 3대 명주이자 대표적인 전통 증류식 소주로 손꼽히는 명품 안동소주가 함유된 고품격 하이볼이다. 명품 안동소주는 100% 국내산 쌀과 지하 158m 천연 암반수로 제조되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쌀소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원액에 국화향 · 생강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수는 9도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즐기는 하이볼로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산 원료를 활용해 농가와 상생하는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6 13: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