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일본야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조 1위로 수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한국 야구대표팀의 수퍼라운드 첫 상대는 중국이 아닌 일본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A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일본 대표팀이 실업야구 선수들로 구성되긴 했지만, 중국 야구가 일본을 꺾은 것은 대이변에 가깝다. 일본은 실업야구 선수들도 ‘준 프로급’ 실력을 자랑한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여럿 있고, 야수들의 수비 기본기도 프로 못지않게 탄탄하다. 프로 최정예로 전력을 구축하는 한국도 아시안게임 때마다 늘 경계하는 팀이 일본이다. 실제로 일본은 2018 대회에서 중국을 17-2,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중국은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게 돼 일본(2승 1패)을 밀어내고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이 깜짝 승리를 따내면서 한국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은 당초 A조 1위로 일본을 예상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하지만 일본이 조 2위로 밀려나고 중국이 조 1위로 올라오면서 마운드 운용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하는 한국이 수월하게 결승에 오르려면, 한국이 중국·일본을 모두 꺾는다는 전제 하에, 대만 역시 중국과 일본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는 게 유리하다. 이 경우 대만이 3승, 한국이 2승 1패로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대만이 중국이나 일본에 진다면 한국은 다 이기고도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4 08:56:08대만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10-0(8회 콜드게임)으로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 쥐었다. 지난달 26일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에 2-1로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킨 대만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중국에 1-0으로 신승한 뒤, 2차전에서 일본에 0-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만 선발 왕쭝하오가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왕위푸와 천보하오가 1이닝씩을 책임졌다.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치며 8회말 공격에서 10점째를 뽑아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9-01 15:49:45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크린야구 기술 수출에 나서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지난 17∼20일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 산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협약을 맺은 중국 스포츠전문 기업 '챵방'과 함께 참여한 리얼야구존은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내의 야구 관심 붐업, 스크린야구 시스템 소개 및 영업 활동을 전개했다. 심양 국제 스포츠 산업 박람회는 스포츠, 트레킹 레저 산업을 테마로 하는 대형 박람회로서 스포츠와 레저 관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 교류, 기업 및 정부 정보 교환, 복합적 수요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이다. 약 4만㎡의 전시장에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리얼야구존 스크린야구 체험존에는 전시 기간 동안 약 1500여명에 달하는 체험 희망 방문객들이 몰렸다. 리얼야구존 해외사업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 시장의 관심에 힘입어 스포츠, 레저관광 산업이 약진하고 있고 특히 중국의 스포츠 산업은 곧 골든 타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내 사업 확대와 관련한 여러 건의 긍정적인 러브콜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리얼야구존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룸 형태의 스크린야구장을 최초로 개발한 '원조' 스크린야구 브랜드다. 1000만명에 이르는 누적 방문객이 리얼야구존에서 스크린야구를 즐겼고 업계 최초로 가맹점 계약 기준 200개를 돌파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23 09:48:15스크린스포츠가 또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스크린골프에 이어 스크린야구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중장년층이 고객의 주를 이룬 스크린골프와 달리 스크린야구는 2030세대에서 반응이 좋다. 스크린야구장은 모임이나 회식장소는 물론 데이트 장소와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5년차를 맞이한 스크린야구업계는 야구 뿐 아니라 다른 스크린스포츠를 개발하고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스크린야구 주요 업체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크린스포츠의 흥행 비결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총 4회에 걸쳐 마련한다. '방' 형태의 스크린야구장은 지난 2014년 서울 방이동에 처음 생겼다. 스크린골프장이 대세인 시기,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크린야구장인 '리얼야구존'이 태어난 것이다. 스크린야구장을 소개한 사람은 이승진 리얼야구존 대표(사진)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을 만든 이 대표를 서울 서초동 리얼야구존 본사에서 만났다.이 대표는 "1호점을 오픈하기까지 약 5년 간의 연구개발 과정이 있었다"며 "10여년 전부터 스크린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예감했고 '야구'를 주 사업 아이템으로 정한 후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고 창업 스토리를 전했다. 고객들과 사업주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현재는 전국 각지에 200여개의 리얼야구존이 생겨났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스크린야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실외에서만 할 수 있었던 스포츠를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상황을 잘 구현해서 고객들로 하여금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 것이 스크린스포츠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인지 리얼야구존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실제 야구와 비슷한 '리얼함'을 매력으로 남성 고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됐다. 이 대표는 "야구 경기의 현실감과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진짜' 야구공을 쓴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리얼야구존의 진짜 야구공에 익숙해지면 다른 브랜드의 야구공이 시시하게 느껴진다고 한다"며 "또 메이저리거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피칭 머신을 사용하고 있어 투구의 질이 매우 안정적이다. 18.44m의 실제 투구 거리를 메이저룸에서 실현시켜 리얼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픈 이후 지금까지 900만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게임성도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진짜 야구'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만큼 스크린야구 사업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다른 스크린스포츠를 개발하는 경쟁사와 달리 '한 우물만 파는' 전략을 당분간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리얼야구존은 아직도 블루오션이나 마찬가지인 스크린야구 자체에 더 집중해 시장의 저변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는 게 기본적인 사업 방향"이라며 "환경이 변화할 미래 시장을 고민하고 새로운 사업에도 진출할 용의는 있지만, 우선은 스크린야구에만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라고 답했다. 현재 리얼야구존은 최신 버전인 '시스템 3.0'을 적용시키기 위해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이 대표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될 3.0 버전은 단순히 그래픽이나 게임성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과 오프라인, 웹이 모두 연동돼 하나의 통합적인 야구 게임의 콘텐츠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며 "또한 스크린야구 게임 내 타자나 투수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적용시켜 고객들로 하여금 스크린야구에 대한 관심과 리얼야구존 로열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야구 업체들은 최근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현재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지만 특히 중국에서의 반응이 좋다. 이 대표는 "야구의 인기는 미국과 일본이 압도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최근 중국의 중산층 이상 자제들에 대한 야구 교육 열풍이 불면서 야구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얼야구존은 지난해부터 중국 대형 쇼핑몰인 '완다몰'의 스포츠 복합센터에 '숍인숍(shop in shop.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식 입점을 진행했다. 대형 스포츠 교육업체인 '루커파크'에도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 초기 단계라 괄목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점점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해외 시장에는 주로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웠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전략을 묻자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현재 보유중인 스크린야구 시스템, 가맹점주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 자체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국내 리얼야구존 가맹점 수는 600개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른 스크린스포츠에 눈을 돌려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스크린야구 원조기업으로서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리얼야구존은 현재의 전략을 유지할 생각이고, 중장기적으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활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5-01 17:28:24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얼야구존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의 항저우 국제 박람회장에서 열린 항저우 CSMF(China Sport Marketing Forum)에 참가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항저우에서 열리는 CSMF는 올 해로 13회를 맞아 약 30여개 국가에서 100곳이 넘는 국제 스포츠 단체와 관련 정부기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리얼야구존은 CSMF가 진행되는 전시장 안에 스크린야구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리얼야구존은 19일 오후, 중국 스포츠전문 기업인 ‘챵방’과 중국내 스크린야구의 발전을 위한 합작 협의서를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챵방은 중국 야구교육 및 컨설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이며, 이번 CSMF기간 동안 디즈니랜드와 공동으로 상하이 국제 관광 단지내 세계 최고수준의 스포츠 테마 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챵방의 손링펑 대표는 “스크린야구가 중국내 야구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오락 장소로써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현재 중국 전역에 퍼져있는 대형 쇼핑몰인 완다몰과 학교, 기관에 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얼야구존의 이승진 대표는 ”중국에서 야구가 아직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는 새로운 놀이문화의 개념으로써 충분한 가능성과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고, 2016년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쇼핑몰인 완다몰은 물론, 중국내 각 급 학교 및 단체 등에 스크린야구를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중국내 스크린야구의 보급과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4-25 16:03:15【 인천=한갑수 기자】 중국 연변에 위치한 중국콜센터와 연계해 국내서 보이스피싱 조직 '대박파'를 결성해 20억원을 가로챈 일당 2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총책 등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 주고 도피자금?은신처 제공 한 전직 프로야구선수 2명도 검거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중국연계조직 '대박파' 총책 박모씨(30) 등 26명을 상습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3월께부터 수사기관을 사칭, '안전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여 150명에게 2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인터넷사이트(연변창구)를 통해 인출책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시작하다가 중국콜센터와 직접 연계하면 더 많은 수수료(총 보이스피싱 피해금의 8%)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 및 동네 선후배들을 모집해 '대박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장명의자를 범행에 가담시켜서 인출하는 금액의 5%를 수당으로 지급했으며 중국유학생을 국내에 투입시켜 통장운반책을 모집한 후, 운반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송금책은 편취금의 8%를 제외한 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무통장입금을 하는 방법으로 중국에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등에게 휴대전화 2대 개통 및 도피자금·은신처 제공 등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게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등 2명을 추가 검거했다. 이들은 사용인증이 필요하지 않은 중국 스마트폰 채팅어플 '위챗'을 사용해 범행 시마다 대화명을 바꾸고, 평소 채팅에서 조직원 간에 존댓말을 사용하게 하다가 수사기관에 체포 시 어투를 바꾸어 반말을 사용하도록 지시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kapsoo@fnnews.com
2015-06-30 11:30:37【인천=이병훈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중국을 누르고 동메달을 건지며 자존심을 지켰다.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중국의 3·4위전에서 일본은 10대 0으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야구대표팀은 이후 한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하기 시작한 1998년 방콕 대회부터는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학교 선수 대표가 출전했었다. 사회인리그 소속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은 이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3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대 0으로 접전을 벌이는 등 경기 초반 고전했다. 일본은 4회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마쓰모토 아키라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공격적인 주루로 2루에 안착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지시마 다쿠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5회 2점, 6회 타자일순하며 5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결국 일본은 7회 구니모토 다케시의 2타점 2루타로 콜드게임 조건을 갖추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 선발 세키야 료타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주목받았다. 비록 콜드게임으로 패했지만 3·4위전에서는 4회까지 1점만 내주며 저력을 보여줬다. 27일 열린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도 4회까지 2대 2로 맞서며 관중을 놀라게 했다. bhoon@fnnews.com
2014-09-28 15:37:52한국 중국 야구 (사진=스타엔DB) 한국 야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앞서 일본을 10-4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로 평가되던 중국과 중반까지 접전이 펼쳐지면서 한 치 앞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으나 5회 나성범의 적시타를 비롯해 6회 박병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작렬, 7-2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 예선에서 대만을 10-0, 8회 콜드게임 승리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28 11:05:55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예선리그 3연승을 거뒀다. 윤영환 감독(경성대)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톈진시 톈진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투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홈팀 중국을 8-3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강한울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정진호와 서상우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은 3회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정인욱이 선두타자 추후지아를 3루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후 리레이에게 3루타, 루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루이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삼진과 내야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상황을 벗어났다. 1-2로 끌려가던 한국은 5회말 선두타자 윤정우의 안타와 다음타자 박정음의 희생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한울의 3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창진이 중전 안타로 강한울을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간 한국은 강민국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6회 볼넷과 내야안타, 더블스틸로 만든 2사 2,3루 기회에서 이창진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누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8회 중국 내야진의 연속된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9회 중국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8-3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선발투수 정인욱이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며, 서진용과 김정훈이 뒤를 받쳤다. 예선 3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일본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는 한국이 몽골을 37-0(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09 19:32:46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야구가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17대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 수 아래의 파키스탄을 맞은 대표팀은 1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톱타자 이용규(25·KIA)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김현수(22·두산), 추신수(28·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이대호(28·롯데)의 안타로 3점을 득점한 한국은 2회에 4점을 보태 7대 0까지 달아났다. 3회 1점을 보탠 한국은 5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콜드 게임으로 승부를 끝냈다. 마운드에서는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김명성(22·중앙대)이 2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잘 막았고 그동안 몸을 풀지 못했던 정대현(32·SK)-고창성(26·두산)-송은범(26·SK)이 차례로 등판해 나머지를 책임졌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준결승 선발 투수로 양현종(KIA)을 내세우겠다”면서 “하루 경기를 쉬기 때문에 오늘 던진 불펜 투수들까지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을 6대 1, 홍콩을 15대 0으로 물리친데 이어 파키스탄까지 가볍게 제치면서 3전 전승, B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팀은 18일 중국과 준결승을 치른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2010-11-17 01: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