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회용 마스크 2만개를 우호 도시인 경기도 화성시에 보내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 마스크들은 세관 검사 후 6일 오후 화성시에 도착했다. 특히 웨이하이시는 이날 국내 우호도시인 부천시, 서울 용산구, 대구 수성구, 군산시, 여수시에도 마스크를 보내왔다. 웨이하이시는 서한문을 통해 “화성시가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어려움은 함께 극복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중국에서 지원한 마스크를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호도시에 힘을 보태기 위해 큰 결정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양 도시가 손을 잡고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면, 우리의 우의는 보다 깊어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화성시와 웨이하이시는 2008년 우호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교류, 문화공연, 해양아카데미,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3-06 17:38:1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중국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웨이하이 공항그룹 및 항구그룹 등 6자간 '한·중,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웨이하이 두 도시는 혁신적인 국제물류를 구축하고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 프로세스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RFS는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카페리에 통재로 탑재돼 양국간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수송되는 프로세스이다. RFS가 시행되면 카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들어온 중국 화물트럭이 특별한 통관절차 없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기존방식 대비 운송시간은 5시간 이상, 운송비용은 1kg당 220원 가까이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중 간 해상·항공 연계 복합화물운송이 한층 신속해져 경제성이 높아질 빠르고 바뀔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국토부, 관세청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인천과 웨이하이간 RFS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FS 프로세스가 본격 도입되면 중국을 포함해 미주, 유럽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처리하는 신규 화물 물동량 창출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2017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약 1300조원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의 250배에 달한다. 웨이하이시가 위치한 산둥성의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는 약 12조원 상당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RFS가 본격 시행되면 약 10만t의 제3국간 신규 물동량 창출이 예상되는 등 인천국제공항의 물류 허브를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FS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프로세스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9-01-18 13:28:0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威海)시와 전자상거래 협력을 통해 중소 업체 상품의 수출·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와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는 양 도시를 대표해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과 류광화 웨이하이시 부시장이 서명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앞으로 전자상거래 발전에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관련 교육을 통해 전자상거래 기업과 기업인을 육성하고 인재교류 및 물류분야에의 협력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웨이하이시는 지난해 인천시와 함께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됐으며, 지정 이후 여러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 도시 문화국 간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1월에는 관광, 물류, 기업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협력 강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전자상거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삼아 중국 정부로부터 상반기 중 국제전자상거래 시범도시 및 보세구역 설립 지정 등을 희망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인천시에 6600㎡(약 2000평)의 전용 보세물류창고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방문에서도 지역 기업 대표단과 함께 12일 송도 웨이하이관에서 남해신구 한중산업협력단지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중 웨이하이시에 인천관(가칭)을 개관하는 등 통상적인 교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증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항만을 통한 교역량 증가로 항만 배후단지 조성 및 물류산업의 발전으로 양 도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양 도시의 기업이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1-11 09:25:56대우조선해양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연간 20여척 건조 규모의 조선소 건설을 추진한다. 또 브라질 중견조선사의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중국 지역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조선소 설립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며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에도 컨설팅을 의뢰해 오는 5∼6월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건설될 조선소의 규모는 연간 20여척 건조 규모로 초기투자비만 2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사장은 “경우에 따라 조선소 인수를 통한 진출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신규건설 가능성이 높다”며 “일관체제의 선박건조와 제조 선박 품질의 극대화를 위해 각종 기자재 업체의 동반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정적인 조선소 입지로 선정된 웨이하이시는 부지 50년 무료임대(1000만달러 이상 투자시)와 각종 지방세 감면 등 파격적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하이 지역에는 현재 대우조선의 협력업체인 삼진주식회사가 입주, 조선용 블록을 조립해 대우조선에 납품하고 있어 향후 진출시 기자재 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와함께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중견조선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사장은 “최근 현대상사가 중국 교남시의 중견조선사를 인수한 사례와 같이 대우인터내셔널 등과 공동으로 중국 이외에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중견조선사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2005-02-10 12:32:20[파이낸셜뉴스] 한중우호연합총회 인천 남부지회 창립식과 오승한 지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5일 관내 아인병원 대회의실에서 성료됐다.오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코로나 3년여 동안 침체된 상황이었지만, 이달 8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한국 입국자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는 한중 간에 우호적인 관계로 되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은 지리적 여건상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한중 간의 우호적인 활동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반도평화통일재단 최용관 상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게 미국은 중요한 나라이면서, 중국도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지금 당장은 중국과의 우호적인 상황이 흔들리고 있지만,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끌어내어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수근 총회장은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지향하는 것은 정권이 교체되는 것과 관계없이 한중 간의 민간 교류만큼은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이번 인천 남부지회를 포함하여 이번 달이면 전국에 17개 지회를 갖추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찬동해 주시는 분들이 우리 사회 전역에 많다는 것"이라며 "올해만 해도 중국의 10여군데 지방정부 방한단이 우리 연합총회를 찾아왔다. 연합총회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더 많은 다각적인 교류의 기회를 공유하면서 다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자 KMJ아트갤러리 관장, 웨이하이티비 위광 대표, 유영승 웨이하이시 대표부 수석대표, 위젠청 웨이하이관 본부장, 아인병원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귀빈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한편 한중우호연합총회는 제주도분회, 전북분회, 인천분회 및 충남, 경기북부, 울산, 강원, 부산, 경남, 대구경북, 서울중부, 서울남부, 제주, 서귀포, 군산, 인천남부 등 지회를 창립하며, 전국 각 지역의 한중 우호 세력을 하나로 결집시켜 한중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중국의 우수제품(소화기, 건강기능식품, 화훼, 농수산품, 화학 등)의 한국 진출 연계, 중국 지방정부와의 한중 청년 교육 프로그램 및 대규모 문화교류 프로젝트 추진 등 한중 양국의 긴밀한 우호 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06 15:02:02[파이낸셜뉴스] 바다를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들이 해경과 군·경찰 공조로 모두 검거됐다. 3일 보령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53분께 충남 보령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2해리(3.704㎞) 지점에서 구명조끼 등을 입고 바다로 뛰어든 뒤 헤엄을 쳐 밀입국 후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밀입국 시도를 사전에 인지한 육군 32사단 등 군 당국과 해경은 열상장비를 통해 위치를 파악해 대천항 해상과 해변, 항구 주차장 일대에서 21명을 검거했다. 하지만 인근에 숨어있던 A씨는 택시 등을 타고 지인이 살고 있는 경기 안산으로 도주했다. A씨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이동 동선을 특정해 이날 오전 8시47분께 안산 단원구 원곡동의 한 주택 안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온 이들은 모두 40대 안팎의 중국인(조선족 포함)들로 제3국 국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군 당국은 밀입국을 돕고 서해상으로 달아난 선박도 추적에 나섰지만 이날 오전 7시40분께 우리 영해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검거한 22명을 상대로 이들의 정확한 나이와 관계, 밀입국 경로와 동기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서해와 맞닿은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수사 당국에 검거 협조 요청을 보낸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공 혐의점 유무 관련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 전"이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04 07:08:5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웨이하이종합보세구와 공동 산업투자 협력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정으로 웨이하이시 지역 철강·화학 첨단소재와 전기자동차(EV) 부품산업 관련 정부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 3월 웨이하이종합보세구와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기관 관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지원과 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지난 27일 웨이하이시 니시 하이타이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대만 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방안 마련과 전기자동차(EV) 부품과 배터리를 포함한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통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유치에 힘을 쏟았다.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단은 첫날 웨이하이종합보세구를 방문해 덩즈젠 당서기와 간담회를 갖고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 동향을 청취한 후 광양경제청과 잠재투자기업 공동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다음 날은 투자유치 설명회에 현지 전기자동차(EV) 연관 기업 10개사를 초청해 광양만권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별 상담을 통해 광양만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웨이하이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주최 제3회 한국상품 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산둥성 상무청 등 주요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경제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공동 산업투자 협력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중국 현지 제조기업인 산동건왼신소재주식유한공사, 문등위력공구그룹, 중달자동차장식유한공사 등을 방문해 전기자동차(EV) 부품과 배터리, 주변 장치 등을 생산·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홍보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높은 기대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으로 광양만권의 철강·화학·물류 기반시설에 기반한 전기자동차(EV) 부품·소재산업 활성화와 한·중 양국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의 공동 산업 투자와 협력 사업 모델 구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8 15:55:56【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역사·문화 논란, 미국 편향적인 새 정부 정책 기조 등으로 요동치고 있지만 한국 기술과 인재를 향한 중국 지방정부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의 제재에 맞서기 위해 기술강국 한국과의 우호는 전략적 생존 문제로 평가된다. 21일 주중한국상회와 코트라 중국지역본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중앙·지방정부가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유치설명회를 열거나 투자상담회를 개최한 것은 알려진 것만 수십회에 달한다. 산둥성 웨이하이는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시성은 식품산업협력 교류촉진회를, 지난시는 상업협력 플라자를, 시안시는 한중물류협력포럼을 각각 열고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유도했다. 또 옌타이시는 개발구 내 한국 기업 추가 유치를 위해 한국 기업과 협회 조인식을 개최했다. 옌타이 개발구에는 SK, LG, 현대차 등 600여개 한국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탕산시는 한중투자촉진컨퍼런스를 통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홍보했다. 아울러 청두시, 신장위구르자치구, 웨이하이시 등 중국의 다른 도시들도 올해 안에 한국 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웨이하이시는 가장 적극적인 지방도시 중 한 곳이다.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웨이하이의 경제기술개발구는 1992년 국무원 인가를 받아 설치할 때부터 한국 기업을 겨냥했다. 청두시는 올해 가을 영화·드라마 등의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콘텐츠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웨이하이 경제기술개발구 덩쉬 주임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웨이하이는 한국 기업의 투자, 기업 경영, 거주가 가장 집중된 지역"이라며 "중한자유무역지대 지방경제협력 핵심구"라고 설명했다. 미국 제재의 핵심인 반도체 자립 차원에서 한국 기업을 향한 손길도 계속되고 있다. 한중 교류 업무를 맡고 있는 중국인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의뢰를 받아 중국에 입주할 수 있는 한국 반도체 중소기업을 찾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과 기술유치는 기업보다 중앙정부 위주로 이뤄지고, 대부분 정부에서 공을 들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이라는 초대형 시장의 매력을 인정하면서도 각종 리스크 때문에 투자하는 것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지난 6월 중국에 진출한 1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중국에서 사업 축소·중단·철수·이전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이 55.3%에 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8-21 18:36:48지난주 대만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했던 중국군이 오는 20일까지 서해와 산둥반도 인근 보하이만에서 군사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14일 온라인에 공개된 중국 다롄 해사국의 항행안전 정보에 따르면 중국군은 15일 0시부터 20일 12시까지 서해 북부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사국은 해당 해역 내 4개 지점을 지정하고 군사 임무 기간 내 지정된 해역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사국이 지정한 지역은 랴오닝성 다롄시와 산둥성 웨이하이시 사이 해역이다. 해사국은 이와 별도로 다롄항 인근 보하이해 북부 지역에서 15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군사 임무를 수행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중국 당국은 군사 임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주)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하자 4~10일까지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은 지난 11~13일에도 서해 남부와 보하이해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8-14 18:19:09지난주 대만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했던 중국군이 오는 20일까지 서해와 산둥반도 인근 보하이만에서 군사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14일 온라인에 공개된 중국 다롄 해사국의 항행안전 정보에 따르면 중국군은 15일 0시부터 20일 12시까지 서해 북부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사국은 해당 해역 내 4개 지점을 지정하고 군사 임무 기간 내 지정된 해역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사국이 지정한 지역은 랴오닝성 다롄시와 산둥성 웨이하이시 사이 해역이다. 해사국은 이와 별도로 다롄항 인근 보하이해 북부 지역에서 15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군사 임무를 수행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중국 당국은 군사 임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주)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하자 4~10일까지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은 지난 11~13일에도 서해 남부와 보하이해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8-14 14: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