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우호도시인 중국 충칭시(重慶市) 정부 초청으로 24일까지 4일간 열린 '충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에 참가해 전남의 맛과 멋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충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는 충칭시의 해외 우호도시 40여개국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회복 및 확장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전남도대표단은 도립국악단 축하공연, 남도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와 전남 관광홍보 사진전, 전남산 농수산식품 전시·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표단들로부터 남도문화예술과 음식에 대한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특히 '충칭 국제우호도시 음식문화의 거리 프로젝트' 개장식에서 해외 우호도시 대표자로 나선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충칭 국제우호도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문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체험하는 현대인의 수요에 잘 부합한다"면서 '키친 오브 코리아-전남도'의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2024~2026년 전남도가 추진하는 '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젝트에 많은 해외 대표단이 전남을 방문해 전남의 멋과 맛을 즐기길 희망한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올해로 교류 16년째를 맞는 전남도와 충칭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충칭시 외사판공실에서 양 지역 국제부서(전남도 국제협력관·충칭시 외사판공실) 대표단이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향후 상호 대표단 초청 방문 등 두 지역의 우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 기간 특별히 전남도립국악단이 함께해 축하공연, 충칭민족악단과의 합동 공연 등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이후 양 지역 간 예술 분야 민간교류를 재개하기도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4 09:09:2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공장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판매가 줄어들면서 가동 중단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이다. 현대차는 베이징 2·3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도 매각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1일 베이징거래소에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놨다. 매물 시작가는 36억8435만6800위안(약 6760억원)으로 투자 금액의 절반 이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충칭공장은 2017년 현대차가 1조6000억원을 투입한 5번째 현지 공장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에 달한다. 하지만 수년간 판매 감소세가 지속됐고, 결국 2021년 12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현대차는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지 공장은 5개에, 생산능력은 연 165만대에 달했다. 2013년에는 연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판매량이 78만대까지 줄어드는 등 중국 시장에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여기에 현지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작년에는 판매대수가 25만대까지 줄었다. 이처럼 중국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현대차는 중국 사업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올 6월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중국 현지 공장을 2곳만 남기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의 중국 공장은 5개에 달했지만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했고, 충칭공장도 새로운 전략에 따라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창저우공장도 올해 안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현대차의 중국 공장은 베이징 2·3공장만 남게 된다. 남은 2개 공장은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모델 생산을 통한 신흥시장 수출 확대를 노린다. 중국 내 판매 라인업(구성)도 현재 13종에서 8차종으로 축소하고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등 고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위주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진출을 선언한 고성능 N 브랜드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 대수를 늘리기 보다는 고수익차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8-23 15:35: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과 중국 충칭시 고교생이 온라인으로 학교생활과 문화 등을 공유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 60명과 충칭시 고등학생 60명이 1대1로 17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교류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양국의 학교생활과 역사, 유적지 견학, 음식·의복 문화 등에 관한 체험 내용을 공유한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4개 고교생 60명과 중국 충칭시 4개 고교생 60명이 참여한다. 한중 고교생 교류는 매해 진행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미뤘져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자국의 문화와 전통, 역사 등에 관한 소개 영상 등을 제작 발표하면서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한·중 양국 학생들 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5-17 11:09:36중국이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대상 144시간 무비자 체류 허용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23일 한국을 비롯한 53개국 출신 외국인이 144시간 이내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소지한 경우 충칭(重慶)을 비롯해 산시성 시안(西安), 저장성 닝보(寧波) 등에서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실시하는 곳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랴오닝성 선양(瀋陽) 등을 비롯해 20개 도시 27개 국경 관문으로 확대됐다. 후난성 창사(長沙)와 광시 장족자치구 구이린(桂林),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에서는 72시간 무비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촨성 청두(成都)를 통해 입국할 경우에는 144시간 동안 인근 10개 도시에도 머무를 수 있게 된다. 또 장쑤성과 저장성, 상하이를 하나로 묶어 이들 중 한 곳을 통해 입국해 다른 곳으로 출국 가능하다. 이민국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관광수입이 요긴한 상황이다. 53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EU,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중동 국가 등이다. #중국 #비자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0-24 20:39:50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인 충칭에 지사를 설립, 중국을 넘어 유렵과 동남아시아를 공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중국 충칭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사 설립으로 글로비스는 기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운영 중인 법인·지사를 포함, 총 14개의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충칭은 유럽 향 중국횡단철도(TCR)가 지나는 중국 서남부의 주요 길목이자 동남아로 통하는 도로운송이 발달된 물류의 중심지다. 글로비스는 이 지사를 통해 중국 서남부~동부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를 오가는 물류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먼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서남부 지역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 또 충칭을 기점으로 하는 위신오우 국제열차를 통해 중국 내륙에서 동부 해안으로 이어지는 장강경제벨트(상하이·충칭·쓰촨 등 11개성)를 공략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충칭지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27 18:22:17국내 1위 도료 기업인 KCC는 중국 내 4번째 생산 거점인 충칭 공장을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충칭공장은 쿤산, 베이징, 광저우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충칭시 창수구 경제기술개발구역에 위치해 있다. 2007년 광저우공장 준공 이후 11년 만에 건설된 KCC의 중국 생산 거점이다. 면적 7만5000㎡ 규모에 생산동, 유틸리티동, 식당동 등을 포함 총 19개 동으로 지어졌고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주력 생산 제품은 자동차 도료이며 가전제품 등 메탈 소재에 주로 쓰이는 PCM(Pre-Coated Metal) 도료, 일반 공업 도료, 선박 도료 등도 생산한다. KCC 관계자는 "충칭공장은 중국의 내수 시장 확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서부 내륙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중요한 생산 거점"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KCC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충칭공장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도료 제품에 맞는 설정값을 시스템에 입력해 일정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돕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했으며, 최적의 생산환경 조성을 위한 자동 온·습도 조절 시스템을 구축했다. KCC는 충칭공장을 중국 내륙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충칭시에 세계 각국의 자동차·전자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고 인근에 건설 수요도 많은 만큼 도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에 베이징공장과 쿤산공장에서 조달하던 자동차 도료 납품 물량을 충칭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KCC는 설명했다. KCC는 현재 충칭 지역에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북기은상, 신원기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5-24 08:19:57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이 지난달 베트남에서 이뤄진 두번째 회담에서 이미 관계 정상화에 뜻을 모은 만큼 이번엔 북핵문제 해법 및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중단 등에 대한 실질적 관계 개선 조치가 나오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청와대와 중국 외교부는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13일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5일부터 16일까지는 중국 서부개발의 거점이자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충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양국 관계 개선으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은 지난 10월 31일 관계 개선에 합의한 이후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두번째 한.중 정상회담, 이어 같은 달 필리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모색하기로 총론에서 합의를 했다. 당시 시 주석은 "한.중은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으며, 문 대통령 역시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선 △LG화학·현대차 등 중국 진출기업의 애로 해소 △중국의 한국 기업에 대한 반덤핑 수입규제 해소 △한국 관광 및 한류콘텐츠 등 문화교류 활성화 등 사드보복 조치에 대한 실질적 개선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개시 등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구체성 있는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현대차.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충칭을 방문하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중국 투자 현황을 중국 측에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논의도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북한의 도발 중지와 대화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발전 및 한반도 정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드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복병이다. 양국 간 사드 갈등에 대해 우리 측은 '봉인'됐다고 보는 반면 중국 측은 여전히 3불 입장(사드 추가배치 없다.한미일 군사협력 없다.미국 미사일방어시스템 참여 없다)을 이행해야 한다며 압박공세를 펼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김은희 기자
2017-12-06 17:21:46【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기업들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경기통상사무소(GBC) 충칭'이 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BC 충칭'은 경기도의 10번째이자 중국 내륙지역에 설치되는 첫 경기통상사무소로, 218㎡ 규모 사무실에 도내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충칭은 약 3000만명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도시로, 일대일로 정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 자유무역구를 설립,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향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BC 충칭은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해외마케팅대행,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벌여 도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통상사무소(GBC)'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밀착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도는 충칭 외에도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이란 테헤란, 중국 상하이·션양·광저우 등지에서 GBC를 운영 중이다. GBC는 지난해 해외마케팅과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공동관 운영 등으로 총 2576개 도내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했고 해외마케팅 대행으로 151개사를 지원해 2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사드영향과 별개로 지방정부간·민간 경제교류는 더 폭넓게 이어져야 한다"며 "경기도는 GBC를 통해 도내의 우수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GBC 충칭 개소와 함께 '2017 G-FAIR 상하이'를 오는 3일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에 위치한 신국제전람중심(SNIEC) N2관에서 개최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8-01 10:17:42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중국 충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1호점 '베이청텐제점'과 2호점 '완샹청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이로써 CJ푸드빌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와 함께 중국 전역을 공략할 4대 거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들어갔다. 2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베이징법인은 화북지역, 상하이법인은 화동지역, 광저우법인은 화남지역, 충칭법인은 중서부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법인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 거점을 확보한 '충칭'은 중국의 직할시급으로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첫 진출이기도 하다. 충칭 1호점은 지난해 12월 16일에, 2호점은 같은해 12월 30일에 각각 문을 열었다. 이번 충칭 1, 2호점을 통해 중국 서부 내륙지역의 넘버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일 "이들 거점을 통해 올해 중국에 매장을 100개로 늘리고 오는 2020년까지는 1000개 이상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이를 위해 중국 사업을 직영과 마스터프랜차이즈(해당지역 사업자에게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 및 로열티를 받는 형태) 등 투트랙 사업전략을 펴고 있다. 이는 지역이 넓고 상권이 다양한 중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국에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톈진, 웨이하이, 쑤저우, 광저우, 충칭 등에 7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쓰촨성, 허난성, 산시성, 산시성, 푸젠성, 저장성, 산둥성, 허베이성, 구이저우 성, 지린성)과 신장위구르 자치구 등 10개 지역에는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를 포함해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4개 브랜드로 해외 10개국에 진출해 3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1-02 09:50:02중국 중서부 지역을 공략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는 중국 중·서부지역 진출을 지원할 중국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상주 사무공간(7개 기업 입주가능), 단기 사무공간(3개실·시범 운영), 현지 유통망 진출 지원, 법률 및 회계 자문 등을 제공한다. 중진공과 코트라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코트라 충칭 무역관과 같은 건물(One-roof)에 위치해 입주 기업은 양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권대수 중소기업청 중국협력관, 윤세영 충칭 한국인상회 회장 및 리 치엔 충칭시 상무위원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개소식에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칭시는 사천성, 귀주성 등 중국 중·서부내륙의 요충지로 최근 베이징 현대자동차의 공장 증설에 따라 부품 등 약 70여개의 협력업체가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충칭시 GDP는 1조5719억 위안으로 총인구 3000만명과 주변 도시 800만 인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시장이 양호하다는 전망이다. 중기청, 중진공, 코트라 3개 기관은 충칭 수출인큐베이터 개소를 계기로 한-중 FTA 활용 확대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내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수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정부 3.0실현으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코트라가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12-05 09: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