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 최고 권위의 'MEED 프로젝트상'을 11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유나이티드(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KNPC CF(Clean Fuels) 프로젝트가 3개의 'MEED 프로젝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첫 수상 이후 매년 'MEED 프로젝트상'을 받게 됐다. MEED는 중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 전문 주간지로,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의 프로젝트 중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사빅 유나이티드 EO/EG Ⅲ 프로젝트는 사우디 주베일산업단지에 연산 70만t급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단독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EO/EG 플랜트라는 점과 초고온 기후 극복, 모듈화 등 혁신 적용, 최적화 설계를 통한 공기단축, 무재해 안전관리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NPC CF 프로젝트는 석유∙가스와 메가(10억달러 이상)의 2개 분야에서 쿠웨이트 최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CF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미나 알 아흐마디와 미나 압둘라 정유 플랜트의 생산 용량을 80만배럴까지 확장하고 유황함유량을 줄여 고품질의 정유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영국 페트로팩, 미국 맥더못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 연료 생산이라는 사업 자체 의미 외에도 디지털 혁신 기술 적용, 대형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의 파트너사 간 유기적 협업, 폭우와 코로나 등의 난관 극복, 현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플랜트를 만드는 한편, 수행 중 안전관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에도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1-24 08:53:34[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가 최대 수십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건설·철도, 석유화학·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문화까지 아우른다. 사회간접자본(SOC)과 미래 에너지사업까지 포함된다.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기업까지 참여하는 사실상 국가간 협업구조다. 사우디가 한국의 앞선 건설 기술, 재생에너지 기술을 석유에 의존해 왔던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우디 투자부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창양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을 비롯한 두 나라 정부와 경제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의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6건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5건은 한국 민간 기업과 사우디 투자부, 17건은 공기업이 포함된 한국 기업과 사우디 기관·기업 간, 3건은 사우디가 투자한 기업(에쓰오일)과 국내 건설사들 사이에 맺어졌다. 각 협약의 예정된 사업비만 조(兆) 단위에 달한다. 울산 2단계 석유화학 사업(샤힌 프로젝트)을 추진하는 에쓰오일이 국내 건설사들과 체결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은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로 꼽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대주주다. 샤힌(아랍어로 매라는 뜻) 프로젝트는 약 7조원을 투입해 울산에 스팀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투자를 공식화했다. 사우디의 역점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이다. 사업비 5000억달러(약 640조원)를 들여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건설되는 첨단 미래 신도시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으로 그린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해 한국과 사우디 기업 간 사업협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 친환경수소다. 이날 공개된 양국간 경제협력에는 한국전력·한국남부발전·한국석유공사·포스코·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예정 사업비가 65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추진 프로젝트 MOU가 포함됐다. 한전 등 5개사는 이달 PIF로부터 사업정보를 공유받고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내년 1·4분기 사업 타당성 조사와 사업 참여조건을 PIF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물산은 PIF와 네옴시티에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짓는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MOU를, 한전의 경우 사우디 민간발전업체 ACWA파워와 그린 수소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력 약정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사우디 철도청에서 추진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네옴 철도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고속철 사업을 따낼 경우 한국 고속철의 첫 수출 사례가 된다. 이 밖에 화학(롯데정밀화학), 합성유(DL케미칼), 제약(제엘라파), 게임(시프트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사우디 투자부의 MOU가 체결됐다. 열병합(한전), 가스·석유화학(대우건설), 가스절연개폐장치(효성중공업) 등의 에너지 분야와 주조·단조 공장건설(두산에너빌리티), 산업용 피팅밸브(비엠티), 전기컴프레서(터보윈) 등의 제조 분야에서도 사우디와 협력하기로 했다. 백신·혈청기술(유바이오로직스), 프로바이오틱스(비피도) 등의 바이오 분야와 스마트팜(코오롱글로벌), 엔지니어링서비스(동명엔지니어링), 재활용플랜트(메센아이피씨), 투자 협력(한국벤처투자) 등의 농업·서비스·투자 분야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양국 협력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국은 1970년대 건설업 주도로 일으킨 중동 특수에 필적하는 대규모 해외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투자 포럼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전방위로 확대 발전시킨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17 09:16:58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애드녹 리파이링이 35억달러(3조9000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가솔린 및 아로마틱스(GAP)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국내 부동산 건설 시장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건설사들은 중동 수주 시장이 본격 열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잔뜩 기대하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 이라크 물공급시설(25억달러), 알제리 하시메사우드 정유공장 사업(12억달러), 인도네시아 타이탄 NCC(40억달러)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다. 다만,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 시장에서 저가 수주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겪으면서 수익성 위주의 프로젝트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참여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17일 플랜트 업계에 따르면 루와이스 가솔린 및 아로마틱스 기술 입찰 프로젝트의 상업제안서 입찰 마감일이 지난해 12월 25일에서 올해 1월 22일로 연기됐다. EPC입찰서는 지난해 6월 12일에 발급됐으며 기술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그해 9월 6일이었다. 상업제안서의 입찰 마감일도 11월 6일이었으나 이달로 미뤄졌다. 올해 상반기 안에는 최종 입찰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관심 높아 이 프로젝트는 연산 420만t의 가솔린과 160만t의 아로마틱스 플랜트를 루와이스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위치는 루와이스시의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곳이다. 공사기간은 50개월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엔지니어링과 CB&I 컨소시엄, GS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등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은 UAE 루와이스 사업을 한 경험이 있어 관심이 컸었다. 하지만 SK건설은 입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등을 검토한 결과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내렸다. 대림 역시 최근 해외 플랜트 신규 수주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플랜트 업계에서는 그동안 중동 시장의 발주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4조원대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나오면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지난 2~3년 동안 중동 해외 수주 부실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해외 건설 수주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다. 컨소시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2010년 해외건설수주액은 716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 290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다행히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21억달러로 2017년도 대비 31억 달러, 10.7% 늘어나면서 시장이 풀리고 있다. 플랜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동이 발주 물량도 늘고 있고 UAE뿐 아니라 쿠웨이트, 이라크,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도 올해부터 시장이 풀릴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지난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술탄 알 자베르 UAE 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과 면담을 나눴다. 성 장관은 에드녹이 입찰을 추진하는 가솔린&아로마틱스 등 주요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수익성 높이고 손실 최소화가 관건다만 중동 시장에서 손실을 피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위험요인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게 급선무다.그동안 국내 건설사는 단독으로 수주 경쟁에 임하면서 저가로 수주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손실이 컸지만 최근에는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대부분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들어간다.또 그동안 중동에서 대규모 손실을 당한 경험을 철저히 분석해 초기 프로젝트 플랜과 설계 과정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수주는 각 건설사가 장점을 지닌 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쟁 강도를 완화할 수 있다"면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건설단가에 포함하고 설계 변경이 생기면 당당히 발주처에 요구할 수 있어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17 16:53:46지난해 10월 매출액 대비 58%에 이르는 플랜트 공사계약이 해지되며 시름하던 스틸플라워가 중동 관련 프로젝트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27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스틸플라워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9.81% 오른 20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3조원 규모 프로젝트도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전해지면서 이날 건설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스틸플라워는 이날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발주하는 초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에 공급업체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췄다는 소식이 일부 보도를 통해 퍼지면서 급등했다. 실제 강관(pipe) 전문업체 스틸프라워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 진출을 위한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하지만 아람코의 벤더 업체로 등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아람코 공급업체로 등록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갖추고 있긴 하지만 기타 여건을 더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아직 등록은 하지 못했다"면서 "연내 등록도 힘들 것같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관련 플랜트 사업이 커지면 파이프 공급업체로서 스틸플라워의 실적도 개선될 수는 있다. 업체 측은 "프로젝트 입찰공고가 뜨면 희망 참여업체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만약 채택이 된다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2016-01-27 15:02:49국내 건설사들이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국가 순방에 따른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의 중동지역 건설수주액은 최근 1년 사이 급감했다. 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들의 중동지역 신규수주가 지난 2월까지 6건, 수주액은 1조5075억원에 불과하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주건수는 79.3%, 수주액은 89.7% 감소한 실적이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지난 2011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으로 원유 공급에 대규모 차질이 빚어졌던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통텃밭, 턴어라운드 '주시' 중동국가들이 신규 발주를 잇달아 취소·연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 예정이었던 4조원 규모의 '쇼아이바 정유저장 프로젝트'와 '라스탄누라 클린퓨얼 프로젝트'가 보류됐고 공사금액이 7조원에 달하는 카타르의 '알카라나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사우디는 지난달까지 수주액 7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978억원보다 48.7% 줄었다. 이라크지역도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세력이 확대되면서 수주액이 7조2364억원에서 6441억원으로 91.1% 급감했다. 이 같은 악재 속에 박 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 정부 차원의 세일즈 외교 성과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동은 대형 프로젝트가 산재한 대형시장이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통한 세일즈 외교로 우리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고무돼 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알주루 4차 정유공장의 1번 패키지, 현대중공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이 2·3번 패키지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1·2·3번 패키지가 최종 낙찰될 경우 우리 건설사는 5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 이 중 2·3차 패키지에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은 가격경쟁력 등에서 수주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 컨소시엄 역시 마찬가지여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가 고려하는 최저낙찰가 등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최종낙찰자 선정에 주시하며 신중한 입장이다. 우리 건설사들이 발주처로부터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중동 건설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최종 낭보 '기대'…아직은 신중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낙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수주에 성공할 경우 쿠웨이트에서 추가 수주도 가능한 상태"라며 "우선협상대상자, 발주처의 면밀한 검토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도 "수주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현재로서는 최종 결론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이번 프로젝트 낙찰이 결정될 경우 향후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르는 중동시장 수주전에서 우리 건설사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5-03-09 17:22:04지난 12일 삼성엔지니어링 김영 상무(왼쪽)와 프로젝트 기술선 파트너 티센크루프의 알프레드 호프만 CEO(오른쪽)가 MEED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플랜트업계 최초로 중동 최고 경제전문지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품질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4일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에서 'UAE 퍼틸-2 비료 프로젝트'가 오일·가스 분야 '국가별 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은 오일·가스, 발전·담수, 산업 등 총 11개 분야에서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선정한 후 그 중 최고의 프로젝트에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바레인 밥코 LBOP(Bapco Lube Base Oil Plant) 프로젝트로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로 '국가별 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석권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은 2년 연속 '올해의 프로젝트상'과 3년 연속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퍼틸-2 비료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루와이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학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와 질소비료인 요소를 각각 일산 2000톤과 3500톤의 규모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2013년 6월에는 무재해 1000만 인시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김영 상무는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수행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도 힘써 발주처와 롱텀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4-05-14 11:14:07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서울 여의도 태영아트홀에서 법무법인 세종 및 중동지역 최대 로펌인 미국의 셔먼 앤 스털링(SHERMAN & STERLING LLP)과 공동으로 '중동 프로젝트 소개와 분쟁해결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건설·플랜트 최대 수출시장인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파이낸싱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지에서 부딪히는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법무법인 세종의 김두식 대표변호사는 "프로젝트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특유한 현지법 또는 사업 관행이나 문화차이로 자주 이견이 발생하고 있고 계약 시 개별 조항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면서 "이 같은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계약서 구조와 조항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현지법에 따른 조항의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잉 "계약서에 프로젝트 관련 각종 위험 분배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사전에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동지역 건설, 플랜트, 발전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과 사내 변호사, 법무담당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3-11-11 11:28:36해외건설협회는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법무법인 TH(Trowers & Hamlins)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중동 IPP 프로젝트 시장진출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동 건설시장 사업형태가 재정사업에서 투자사업으로 점점 변모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발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동 IPP 프로젝트 사업 구도 및 리스크 해소방안, EPC 사업과 지분참여 사업과의 차이점, 개발사 PF 조달방안, 중동 인프라사업 참여 기회 및 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중동에서 주요 개발형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영국 TH와 한국 법무법인 광장이 발표를 한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동건설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7-09 11:18:54해외건설협회는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법무법인 TH(Trowers & Hamlins)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중동 IPP 프로젝트 시장진출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동 건설시장 사업형태가 재정사업에서 투자사업으로 점점 변모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발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동 IPP 프로젝트 사업 구도 및 리스크 해소방안, EPC 사업과 지분참여 사업과의 차이점, 개발사 PF 조달방안, 중동 인프라사업 참여 기회 및 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중동에서 주요 개발형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영국 TH와 한국 법무법인 광장이 발표를 한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동건설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7-08 14:57:14중동 건설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이달말 서울에 집결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건설 관련 기업들은 이달 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아랍에미리트 경제협력포럼 및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거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두바이토지부와 부동산개발업체 두바이 프로퍼티스, 메이단, 메라스홀딩, 다막프로퍼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컨트렉터인 빈 아쉬르, 아부다비 국영은행 퍼스트걸프뱅크 등 중동 건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포럼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관련 국내 기업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두바이 프로퍼티스는 두바이 3대 부동산개발업체 중 하나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 메이단은 국내의 한 병원과 대형 병원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 아쉬르는 이번에 방한해 건설자재와 장비를 공급할 국내 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두바이토지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의 건설과 부동산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나라 기업간 투자와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5-15 16: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