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중복 진출해 있는 해외 현지 점포의 폐쇄작업에 나선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조흥은행과 영업망이 겹치는 중국 톈진의 현지점포를 폐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위해 지난 96년 9월 톈진지점을 개설했으나 최근 거래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흥은행도 신한은행의 점포가 동반 진출해 있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현지점포를 폐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지역 내 중복지점을 합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조흥은행의 미국 현지 법인인 아메리카조흥은행에 대해서는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은행이 해외 점포를 폐쇄하는 경우 감독 당국의 인가절차 없이 사후보고만 하면 된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
2005-09-11 13:40:42오는 8월부터 조흥은행과의 합병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신한은행이 두 은행끼리 겹치는 중복 해외점포에 대한 정리절차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이 중국 감독당국에 톈진지점 폐쇄를 신청하기 위한 금감원의 의견서 첨부를 희망해 왔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중국 현지 법규에 따라 지점 문을 닫을 경우 금감원의 의견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따른 것으로 톈진지점 폐쇄는 조흥과의 합병 추진으로 인한 지역별 중복점포 정리계획의 일환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금감원은 해외영업점 정리차원에서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8월께 두 은행간 합병을 위한 추진위가 출범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은행의 해외 중복점포 폐쇄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의 점포정리가 잇따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2005-02-01 12:31:19하나은행이 6월까지 옛 서울은행과 하나은행의 중복점포 30여개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또 전산통합으로 인해 발생한 잉여인력을 퇴직시키지 않고 영업점 교차발령 등을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은행합병 작업중 가장 어려운 작업인 전산통합 작업을 불과 5개월만에 성공적으로 끝마친데다 전산통합 후에도 단 1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화제가 됐다.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9일 “옛 서울은행과의 합병으로 발생한 중복점포에 대해 통폐합 작업을 시작하겠다”며 “6월말까지 30개가량의 점포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행장은 “옛 서울은행과 하나은행 점포가 바로 옆에 위치한 경우도 있다”며 “종전에는 전산통합이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이 과거에 거래하던 옛 서울은행과 하나은행 창구만을 각각 이용해야 했지만 전산통합으로 인해 영업점이 580개로 늘어난 셈이어서 중복점포의 정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전산통합으로 발생한 전산 잉여인력은 정리하지 않고 포용할 방침”이라며 “대신 전산인력이 남는 것은 사실인 만큼 이들을 각 영업점과 순환·파견 등의 형태로 교차발령을 내 현업으로 끌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행장은 또 “지금까지 3번(옛 보람·충청·서울은행)의 합병으로 인해 전산센터가 서울 잠실과 삼성동, 경기도 분당, 대전 등 4개로 늘었다”며 “이중 2개가량을 정리하기 위해 매물로 내놨다”고 덧붙였다. 그는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인해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발 작업을 6개월가량 연기할 수밖에 없다”며 “대신 고객관계관리(CRM) 분야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2003-05-09 09:29:59초대형 합병을 추진중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지점 60%가 수도권에 집중돼 점포 중첩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병후 인력도 2만2800명중 차·과장급에 7600여명,일반 행원에 1만4000여명 등 94.7%가 중하위직에 몰려 업무 중복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은행 모두 많은 점포를 거느리고 소매금융에 집중하다보니 점포와 인력구조가 거의 똑같아 진 것이다. 두 은행은 합병 후에도 당분간 현재의 점포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나 중첩 점포와 인력 문제는 합병시너지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0%가 완전 중첩점포=지난 11월말 현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갖고 있는 점포는 각각 591개와 552개.문제는 이들 은행이 합병할 경우 상당수 영업점이 완전히 동일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재배치나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국민은행의 경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전체의 64.5%인 381개 점포를 갖고 있다.주택은행도 60%인 333개의 점포가 있다.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도 국민 103개, 주택 119개로 엇비슷하다.강원,영남,호남,충청,제주 등에서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비슷한 수준인 107개, 100개의 영업점을 두고 있다. 같은 지역내 일선 영업점 위치는 더 큰 문제다.이들 은행은 소매금융시장에서 서로 치열한 경합을 벌여오면서 모두 노른자 자리에 점포를 배치,상당수가 바로 옆에 붙어있거나 100m안팎에 자리한 경우가 허다하다.실제로 주택은행 수원지점은 국민은행 수원지점과 채 50m도 떨어져 있지 않다.서울 구반포지점은 서로 건널목을 마주하고 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내부 검토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은행 합병시 완전 중복점포는 최소 30% 이상”이라고 말했다. ◇직급별 과잉인력 심화=국민과 주택은행이 합병하면 직원수가 2만2800여명으로 늘어난다. 양 은행은 매년 각각 1000∼2000명에 이르는 자연감소 인력으로 과잉인력을 해소하겠다는 입장. 그러나 직급별로 계획적인 인원감축과 조정이 없을 경우 장기간 비정상적인 인력구조에 시달릴 전망이다. 우선 두 은행간 직급별 인력현황을 보면 지점장급인 1∼2급의 경우 국민 497명(8월말 기준), 주택 427명(11월말 기준)으로 비슷하다.차·과장급인 3∼4급은 국민 4329명, 주택 3360명으로 국민은행이 조금 많은 편이며 5급이하 행원은 국민 5984명, 주택 8208명(비정규직포함)으로 주택은행이 많은 편이다.따라서 합병후 감원이 단행되지 않을 경우 중간 직급은 1만여명 이상이 비슷한 업무를 처리하는 결과도 우려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소매금융에 주력해왔고 인력구조와 직급별 업무성격 등이 너무 흡사해 양 은행이 감원 없이 합병하기는 사실상 무리”라고 말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2000-12-20 05:31:3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내년도 예산이 15조3000억원으로 편성된다. 이는 올해 14조9497억원 대비 3423억원, 2.3% 증가한 금액이다. 28일 중기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화 △지역·제조혁신 △소상공인·상권 활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 5대 중점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25년 예산안을 편성, 오는 9월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5년도 중기부 예산안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 글로벌 도약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고물가, 고금리 부담으로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에 중점을 뒀다. 내년 초격차 스타트1000+ 확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을 2025년에는 5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우위 선점 경쟁이 치열한 AI, 시스템 반도체(팹리스) 분야는 맞춤형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하고, 국내·외 대기업 등과 협업하는 별도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간 역량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을 강화, 투자 유치 등 시장에서 유망성을 검증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을 매칭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별도 신설한다.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특화된 법률 지원 서비스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혁신 생태계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한다. 내년 모태펀드 정부 출자 예산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높여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인수합병(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지역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출자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테크 서비스 수출도 내년부터 지원 수출 중소기업의 신 수출 동력을 확보한다. 기존의 제품 수출 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수출 지원을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했다. 따라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이용 등 관련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또한, 수출 유망 기업부터 고성장 기업들의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용 융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000억원 확충했다. 지역 중소기업수출 애로상담,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의 글로벌 지원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예산을 증액 반영, 내년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기술 스타트업, 인근 우수 대학, 외국 인재들이 모여있는 서울 홍대 권역에 조성(가칭 ‘K-딥테크 타운’)하기로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프라로 키워나간다. 글로벌창업허브구축으로 편성된 예산은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319억원으로 304억원 증액됐다.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 중기부는 지역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내년 지역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지역 신성장 모델인 '레전드 50+' 관련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레전드 50+ 선정 기업들의 지역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해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중소기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AI 기반의 제조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공장 지원 예산을 질적 고도화 방향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부처 협업형, 대·중소 상생형 등 민·관 협력 방식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중인 ‘자율형 공장(첨단 AI, 3D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선도 모델)’ 구축 지원은 내년에도 신규 과제를 반영했다. 이외에도 지역 제조 중소기업 현장의 AI 분석 기반제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제조 AI 센터’의 조성 권역을 확대한다. 영세 소상공인 한해 배달·택배비 한시적 지원 중기부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 비용 감소에 힘쓰고 있다. 최근 외식업, 밀키트 등을 제조하는 제조업, 꽃·과일 등을 배달하는 도·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배달과 배송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성격의 배달·택배비 지출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영세 소상공인에 한하여 배달·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애로가 여전한 만큼,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약 600억원 늘린 3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추진 중인 대환대출(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은 내년에도 지원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도 내년부터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중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43조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이 가능한 재보증 예산을 편성하면서, 기존 보증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전환보증 중도상환 수수료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위기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한다. 개인 사업자 폐업이 2023년도에 급격히 증가하는 등 최근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내년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400만원(기존 250만원)까지 확대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특화 취업 프로그램, 재창업 전담 PM 밀착 지원 등을 새롭게 담았다. 한편, 내년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운영 경비 소요, 수수료 등은 절감한 반면, 할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늘려 온누리상품권을 약 5조50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성장 사다리 구축 'Jump-up' 지원 중기부는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재도약을 응원한다. 올해 5월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담긴 유망 중소기업의 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예산으로 반영했다. 선별된 유망 중소기업들은 민간 전문가 매칭, 기업 자율형 오픈 바우처, 정책자금 연계 등 스케일업 전주기 과정을 지원받는다. 또한 일시적 위기 상태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도 확대했다. 민간 금융권과 함께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부는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정책자금 지원을 뒷받침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확산한다. 민간 대·중견기업들이 동반성장 목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과의 매칭 지원 예산을 최초로 편성했다. 여기에 대·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 받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도 400억원 증액 편성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중복 및 성과부진 사업들은 과감히 구조조정했다”며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까지 촘촘하고, 빠짐없는 재정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8 11:19:27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LG유플러스와 함께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파스쿠찌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쿠폰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달 31일까지 파스쿠찌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회원 등급에 따라 VVIP 회원은 5000원, VIP 회원은 4000원, 우수 회원은 3000원의 금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점포는 제외되고 타 행사 할인 및 쿠폰 등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이번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통해 시그니처 제품 '어메이징 젤라또'는 물론 이달 초 출시한 신메뉴 '젤라또 라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젤라또 라떼'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어메이징 젤라또'를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와 함께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파스쿠찌의 신제품이다. 이환주 기자
2024-08-14 18:03:45[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LG유플러스와 함께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파스쿠찌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쿠폰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달 31일까지 파스쿠찌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회원 등급에 따라 VVIP 회원은 5000원, VIP 회원은 4000원, 우수 회원은 3000원의 금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점포는 제외되고 타 행사 할인 및 쿠폰 등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이번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통해 시그니처 제품 ‘어메이징 젤라또’는 물론 이달 초 출시한 신메뉴 ‘젤라또 라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젤라또 라떼’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어메이징 젤라또’를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와 함께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파스쿠찌의 신제품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14 09:23:33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할 때 금융위원회의 사전 신고·승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나온 데 대해 은행들은 "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이 시행돼 폐쇄 절차가 까다로워진 데다 판매관리비 절감이라는 은행의 경영적 판단도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다.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시니어 특화채널과 은행 간 공동점포, 우체국의 은행대리업 진출 등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野 "금융위 OK 받아야 점포폐쇄"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대표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은 운영 중이던 영업점을 폐쇄하려는 경우 폐쇄일 6개월 전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금융위가 은행 점포 폐쇄에 대한 비토(veto)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당장 은행권에서는 반발했다. 은행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행원의 퇴직에 따른 인력 재배치, 판매관리비 절감 측면에서 점포 폐쇄는 각 은행의 경영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시대에 관리비 절감을 위해 영업점 통폐합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면 점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수익성, 효율성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산관리(WM), 소호(SOHO), 금융소외계층 특화 채널로 채널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으로 이미 은행들의 점포폐쇄 절차도 까다로워졌다. 은행들은 △점포폐쇄 결정 전 이용고객 대상 사전의견수렴 △사전영향평가 시 2인 이상의 외부전문가 참여 등 비중 확대 △점포폐쇄 시 ATM보다는 공동점포, 이동점포 등 대체점포 마련 △폐쇄점포 이용고객에 일정기간 우대금리 적용 등 지원방안 마련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자율 규제라 강제성이 없지만 은행들이 금융당국 및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방안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공통 의견이다. ■은행 '경영판단 제약' 우려 실제 올해 1·4분기 5대 시중은행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점포를 위주로 영업점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중 13개 영엄점 문을 닫은 우리은행은 부산동백지점, 경기 분당 구미동지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시내 영업점을 폐쇄했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공항 내 환전소 문을 열면서 서울역·홍대입구역 환전센터를 폐쇄했고, 충청남도청 출장소의 경우 기관과 협약기간 종료로 문을 닫았다. 신한은행은 리테일 점포를 기업금융 점포로 통폐합하고, 기관 협약기간 종료에 따라 지점을 폐쇄한 것을 제외하면 영업권 중복 등으로 폐쇄한 점포는 없었다. 전국 곳곳에 영업점을 골고루 운영 중인 NH농협은행은 제주한라대와 협약기간 종료에 따른 점포 폐쇄 외 모든 점포를 유지했다. 22대 국회 들어 은행권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면서 고도의 경영 판단과 전략까지도 제약을 받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해 시중은행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를 유도하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를 세부항목별로 공시토록 한 은행법 개정안 △서민금융보완계정 출연비율 하한선을 0.06%로 설정하는 내용의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개정안 등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 모두 은행들의 이익을 제한하거나, 비용 부담을 높이는 법안이라 은행권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다만 은행에서는 점포 폐쇄의 경우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저하될 수 있어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 등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 'KB 시니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고양시 탄현역 출장소를 리모델링해서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의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를 갖춘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30 18:04:55[파이낸셜뉴스]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할 때 금융위원회의 사전 신고·승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나온 데 대해 은행들은 "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이 시행돼 폐쇄 절차가 까다로워진 데다 판매관리비 절감이라는 은행의 경영적 판단도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다.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시니어 특화채널과 은행 간 공동점포, 우체국의 은행대리업 진출 등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野 "금융위 OK 받아야 점포폐쇄" 은행권 반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대표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은 운영 중이던 영업점을 폐쇄하려는 경우 폐쇄일 6개월 전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금융위가 은행 점포 폐쇄에 대한 비토(veto)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당장 은행권에서는 반발했다. 은행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행원의 퇴직에 따른 인력 재배치, 판매관리비 절감 측면에서 점포 폐쇄는 각 은행의 경영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시대에 관리비 절감을 위해 영업점 통폐합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면 점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수익성, 효율성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산관리(WM), 소호(SOHO), 금융소외계층 특화 채널로 채널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으로 이미 은행들의 점포폐쇄 절차도 까다로워졌다. 은행들은 △점포폐쇄 결정 전 이용고객 대상 사전의견수렴 △사전영향평가 시 2인 이상의 외부전문가 참여 등 비중 확대 △점포폐쇄 시 ATM보다는 공동점포, 이동점포 등 대체점포 마련 △폐쇄점포 이용고객에 일정기간 우대금리 적용 등 지원방안 마련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자율 규제라 강제성이 없지만 은행들이 금융당국 및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방안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공통 의견이다. ■" 이미 폐쇄 어려워졌는데.." 銀 '경영판단 제약' 우려 실제 올해 1·4분기 5대 시중은행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점포를 위주로 영업점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중 13개 영엄점 문을 닫은 우리은행은 부산동백지점, 경기 분당 구미동지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시내 영업점을 폐쇄했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공항 내 환전소 문을 열면서 서울역·홍대입구역 환전센터를 폐쇄했고, 충청남도청 출장소의 경우 기관과 협약기간 종료로 문을 닫았다. 신한은행은 리테일 점포를 기업금융 점포로 통폐합하고, 기관 협약기간 종료에 따라 지점을 폐쇄한 것을 제외하면 영업권 중복 등으로 폐쇄한 점포는 없었다. 전국 곳곳에 영업점을 골고루 운영 중인 NH농협은행은 제주한라대와 협약기간 종료에 따른 점포 폐쇄 외 모든 점포를 유지했다. 22대 국회 들어 은행권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면서 고도의 경영 판단과 전략까지도 제약을 받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해 시중은행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를 유도하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를 세부항목별로 공시토록 한 은행법 개정안 △서민금융보완계정 출연비율 하한선을 0.06%로 설정하는 내용의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개정안 등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 모두 은행들의 이익을 제한하거나, 비용 부담을 높이는 법안이라 은행권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다만 은행에서는 점포 폐쇄의 경우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저하될 수 있어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 등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 ‘KB 시니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고양시 탄현역 출장소를 리모델링해서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의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를 갖춘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 은행들은 각 지역에 위치한 우체국에 업무 위탁을 통해 최소한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은행 간 공동점포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구가 줄고있는 지역 등에서 A은행과 B은행이 한 점포에 입점하는 형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30 16:24:2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도넛 브랜드 던킨과 ‘금빛 코인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던킨의 '금빛 코인 리워드'는 던킨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빗썸 앱에서 비트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 혜택은 크게 3가지다. 우선, 3개의 도넛으로 구성된 '빗썸 도넛팩'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지류 쿠폰이 지급된다. 매장에서 8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 당첨 기회가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경우에 따라 최소 5백원부터 최대 1만5천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며, 빗썸 도넛팩 구매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빗썸 신규 가입 및 고객확인(KYC)을 완료한 고객에는 2만원 상당의 던킨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금빛 코인 리워드 이벤트는 오는 8월 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지급 받은 쿠폰은 8월 14일까지 빗썸 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벤트는 점포별 쿠폰 소진 정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빗썸 플러스친구 혹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이벤트는 금메달이 떠오르는 도넛처럼, 재밌고 유쾌하게 글로벌 스포츠 축제 시즌을 즐기자는 의미로 준비한 것"이라며, "이번 제휴 이벤트가 빗썸 이용자뿐 아니라, 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30 09:3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