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중소기업 근무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올해도 ‘산업단지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산업단지 청년층 유입 촉진을 위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도입됐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가 투입됐으며 지난해 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단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유입을 위해 올해는 울산시가 지방비(20%)를 분담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총 30억 원(시비 6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21개 산업단지(국가2, 일반15, 농공4) 내 입주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5세~34세의 청년 5000여 명으로 개인당 월 5만 원이 지원된다. 군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군 복무기간 만큼 상한 연령이 연장(최장 5년)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길 희망하는 청년 근로자는 본인이 직접 온라인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지원 대상자로 확정 통보를 받은 후 협약 카드사(신한, 비씨카드)에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해당 이용권은 버스, 지하철, 택시 요금이나 자가용 주유, 전기차 충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나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교통비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교통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청년 유입촉진 및 산단의 근무환경 개선 강화를 위하여 통근버스 운행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2-08 09:03:1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지역 청년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장기 재직을 위해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쁨카드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1000명을 선정해 문화와 여가활용 및 자기계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문화여가, 자기계발, 건강관리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총 100만원(생애 1회)의 포인트를 연 2회 재직 확인을 거쳐 분할 지급 받는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쁨카드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이수 후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34세 이하 시 거주 청년으로, 2018년 이후 부산 소재 중소기업 신규 입사 후 3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오는 1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과 부산청년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 사업은 정부 및 시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과 중복 지원은 안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3-01 09:55:01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중소·중견기업이 전일제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면 근로자 1인당 최대 2700만원을 지원해준다. 연간 900만원 꼴이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에 놓인 군산시 등 고용위기지역은 500만원이 추가로 지원돼 최대 4200만원까지 받는다. 중소·중견기업 신규 취업자가 3년간 근무하면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을 보존해 주는 방식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다. 또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은 1인당 연간 최대 1100만원(3년간), 대기업은 연간 300만원(2년간)의 한시적 세금 감면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은 5년간 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는 매월 10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기업엔 인건비 지원과 세금 감면 혜택 정부가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청년추가고용장려금(2+1) 제도가 2021년까지 전 업종으로 확대된다. 이 제도는 성장유망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시 1명의 임금을 연 2000만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지원해준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성장유망업종에 한정한 지원 대상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하고, 5인이상 사업장에 적용키로 했다. 다만, 성장유망업종과 청년창업기업은 5인 미만도 포함된다. 기업 규모도 기존 중소기업에 한정하던 것을 중견기업도 추가하고, 3명 고용시 1명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30인 미만은 1인 고용시 부터, 30~99인은 2명 고용시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1명이라도 청년을 채용하면 연간 900만원을 지원해준다. 근로자 1인당 3년간 2700만원까지 지원하는 셈이다. 기존에는 3명을 고용시에만 1명에게 연간 667만원을 지원했다. 고용위기지역은 1인당 500만원을 추가해 연간 1400만원을 지원하며, 3년간 27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90명이다. 청년 1명을 신규 고용할 경우 대기업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중소·중견기업은 3년간 1인당 연 700~1100만원을, 대기업은 2년간 1인당 연 300만원의 세금을 감면해준다. 청년친화기업은 1인당 500만원을 추가로 감면한다. ■청년엔 소득 형성 및 취업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도 대폭 확대된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에 취업해 2년 이상 근무한 청년(만15∼34세)이 2년간 300만 원을 납입하면 해당 기업과 정부가 지원해 총 1600만원으로 불려주는 제도다. 하지만 앞으로는 취업 청년이 3년간 600만원을 납입할 경우 기업이 600만원을, 정부가 1800만원을 지원해준다. 3년간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기존 재직자는 5년간 72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1500만원, 정부가 720만원(3년간)을 지원해 5년간 3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15~34세)은 5년간 근로소득세를 연간 150만원 한도내에서 전액 면제해준다.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평균 연봉이 2500만원인 청년은 연간 45만원의 세금 감면 효과를 볼수 있다. 기존에는 3년간 70%만 감면해줬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은 전월세 보증금을 3500만원까지 최대 4년간 1.2%의 저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보증금 5000만원(60㎡) 이하 주택이다. 저소득 가구에 걷은 세금을 돌려주는 근로장려세제(EITC) 대상은 30세 미만 청년 단독가구 까지 확대했다.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재직하는 중소기업 청년에게는 교통비 명목으로 매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청년 동행카드 명목으로 지급되며 택시, 버스, 지하철, 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주요 사업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신속히 추진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면제, 저소득 청년 EITC 지급 등 세제개편도 올해부터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03-15 11:11:19【 수원=장충식 기자】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10년간 근무하면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이 시작된다.경기도가 중소제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목적으로 마련한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모두 3개 사업으로,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 포인트 등이다.■일하는 청년 시리즈 3종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 복지 환경을 개선해 기피현상을 빚는 중소기업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만 18~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청년 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 포인트가 지원된다. 이 가운데 1억원의 자산형성을 도와 주는 '청년 연금'은 중소제조기업 근로자가 10만~30만원을 내면 도가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월 급여 250만원 이하로 퇴직연금 가입 기업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10년간 30만원씩 개인과 도가 부담하고 기업 퇴직연금(연봉의 8.33%)를 합치면 1억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마이스터 통장'은 별도의 수시 입출금 통장을 통해 2년간 매달 30만원씩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 월 급여 2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운영한다. 복지 포인트는 100인 미만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동일사업자 재직 기간에 따라 3~12개월 80만원, 12~24개월 100만원, 24개월 이상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중복 지원 없이 1개 분야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청년통장처럼 정부 및 지자체 지원 등을 기존에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22일부터 신청 시작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내년에 1차와 2차로 나눠 신청자를 모집하며, 전체 모집인원은 청년 연금 6000명, 마이스터 통장 1만2500명, 복지 포인트 6만명 등 7만8500명이다.1차 모집은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로, 1차 모집을 통해 도는 청년 연금 3000명, 마이스터통장 5000명, 복지 포인트 3만명을 선정해 2월 말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2차 모집 시기는 4월 예정으로, 마이스터통장 지원 대상자만 7500명으로 늘어난다. jjang@fnnews.com
2018-01-01 19:20:11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10년간 근무하면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이 시작된다. 경기도가 중소제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목적으로 마련한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모두 3개 사업으로,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 포인트 등이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 3종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 복지 환경을 개선해 기피현상을 빚는 중소기업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만 18~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청년 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 포인트가 지원된다. 이 가운데 1억원의 자산형성을 도와 주는 '청년 연금'은 중소제조기업 근로자가 10만~30만원을 내면 도가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월 급여 250만원 이하로 퇴직연금 가입 기업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10년간 30만원씩 개인과 도가 부담하고 기업 퇴직연금(연봉의 8.33%)를 합치면 1억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스터 통장'은 별도의 수시 입출금 통장을 통해 2년간 매달 30만원씩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 월 급여 2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운영한다. 복지 포인트는 100인 미만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동일사업자 재직 기간에 따라 3~12개월 80만원, 12~24개월 100만원, 24개월 이상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복 지원 없이 1개 분야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청년통장처럼 정부 및 지자체 지원 등을 기존에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 22일부터 신청 시작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내년에 1차와 2차로 나눠 신청자를 모집하며, 전체 모집인원은 청년 연금 6000명, 마이스터 통장 1만2500명, 복지 포인트 6만명 등 7만8500명이다. 1차 모집은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로, 1차 모집을 통해 도는 청년 연금 3000명, 마이스터통장 5000명, 복지 포인트 3만명을 선정해 2월 말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2차 모집 시기는 4월 예정으로, 마이스터통장 지원 대상자만 7500명으로 늘어난다. 선정 기준은 최소 3개월 이상 재직해야 하며 청년연금, 청년 복지 포인트는 제조업과 낮은 급여 수준,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낮은 급여 수준 등이 우선 선발 기준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만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간 연장 등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12-29 13:35:30올해 정부가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제공했던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이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내년에는 폐지된다. 대신 정부는 빈일자리에 취업해 장기근속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금을 신설해 근속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제조업과 같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했다. 취업 후 3개월 차와 6개월 차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는 이 지원금은 총 2만4800명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499억원이 편성된 바 있다. 지원금 신청 한 달 만에 신청자수가 1만명이 넘어선 이후 5월 말에 해당 예산이 소진돼 해당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하지만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해당 제도를 운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한시적 사업이었고 운영이 종료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대신에 내년에는 일자리도약장려금 2유형이 신설돼 빈일자리에 채용된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내년에 신설될 지원금은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의 근무기간이 18개월과 24개월이 될 때 각각 240만원씩 총 480만원을 지원하도록 구성됐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8 18:25:33[파이낸셜뉴스] 올해 정부가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제공했던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이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내년에는 폐지된다. 대신 정부는 빈일자리에 취업해 장기근속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금을 신설해 근속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제조업과 같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했다. 취업 후 3개월 차와 6개월 차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는 이 지원금은 총 2만4800명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499억원이 편성된 바 있다. 지원금 신청 한 달 만에 신청자수가 1만명이 넘어선 이후 5월 말에 해당 예산이 소진돼 해당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하지만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해당 제도를 운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한시적 사업이었고 운영이 종료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대신에 내년에는 일자리도약장려금 2유형이 신설돼 빈일자리에 채용된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내년에 신설될 지원금은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의 근무기간이 18개월과 24개월이 될 때 각각 240만원씩 총 480만원을 지원하도록 구성됐다. 사업주에게도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1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제조업의 평균 근속기간이 1년 8개월인데, 그 지점을 넘어 2년을 넘기면 경력직이 되고 중간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어 이를 독려하기 위해 지원금액도 상향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는 내년에는 빈일자리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다른 예산들도 넣었다. 빈일자리에서 2년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 최대 6개월 간 기술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200명에게 7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7 14:13:09쿠팡이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8만개를 돌파했다. 10일 쿠팡이 발행한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직고용 인력은 8만명을 넘었다. 경상·전라·충청 지역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의 직고용 인력 중 20·30대 청년 비중은 51% 이상이다. 이는 수도권 쿠팡 물류센터의 20·30대 청년 비중(40%)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늘었다. 쿠팡이 창출한 여성 일자리는 2만개 이상으로, 물류센터 근무자의 50%가 여성이다. 장애인 고용인력은 지난해 1300명을 넘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명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중소상공인 거래금액은 12조원 수준으로 30% 뛰었다.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통해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600% 이상 증가했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140% 늘었다.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PB상품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90% 수준으로 약 3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하면 약 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주고 쿠팡 직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4-11-10 18:43:04[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8만개를 돌파했다. 10일 쿠팡이 발행한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직고용 인력은 8만명을 넘었다. 경상·전라·충청 지역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의 직고용 인력 중 20·30대 청년 비중은 51% 이상이다. 이는 수도권 쿠팡 물류센터의 20·30대 청년 비중(40%)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늘었다. 쿠팡이 창출한 여성 일자리는 2만개 이상으로, 물류센터 근무자의 50%가 여성이다. 장애인 고용인력은 지난해 1300명을 넘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명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중소상공인 거래금액은 12조원 수준으로 30% 뛰었다.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통해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600% 이상 증가했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140% 늘었다.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PB상품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90% 수준으로 약 3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하면 약 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주고 쿠팡 직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0 13:25:31[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첨단물류센터(FC)를 착공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7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600평 규모로 짓는다.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특히 청년고용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및 김천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로 주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착공식은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7 09: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