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24일 대학극장에서 2024년도 춘계 농촌 봉사활동 발대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국립부경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학생회 주관으로 이날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진행된 농촌 봉사활동에 1000여명의 국립부경대생들이 참여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자는 취지에 지금까지 농활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동참했다. 이날 1차 활동 참가자 500여명은 이른 아침 발대식을 하고 합천으로 출발했다. 1차 활동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1박2일 활동하고 2차 활동 참가자 500여명이 25일부터 1박2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가 규모에 맞춰 봉사활동 학생들을 1, 2차로 나눴다. 이들은 합천군 일원 16개 마을에 나눠 일손을 도왔다. 일일이 수작업해야 하는 마늘종 뽑기를 비롯해 농촌지역에서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작업과 마을 주변 환경정비 등 활동도 펼쳤다. 국립부경대생들이 농촌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한다는 소식에 정찬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이 발대식에 참가해 격려금 300만원과 음료수 1000개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김태규 국립부경대 학생처장은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받는 경험을 통해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면서 지역을 위해 활약하는 멋진 청년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6 18:55:15[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24일 오전 대학극장에서 2024년도 춘계 농촌 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학생회 주관으로 이날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진행된 농촌 봉사활동에 1000여명의 국립부경대생들이 참여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자는 취지에 지금까지 농활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동참했다. 이날 1차 활동 참가자 500여명은 이른 아침 발대식을 하고 합천으로 출발했다. 1차 활동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활동하고 2차 활동 참가자 500여명이 25일부터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가 규모에 맞춰 봉사활동 학생들을 1, 2차로 나눴다. 이들은 합천군 일원 16개 마을에 나눠 일손을 도왔다. 일일이 수작업해야 하는 마늘종 뽑기를 비롯해 농촌지역에서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작업과 마을 주변 환경정비 등 활동도 펼쳤다. 국립부경대생들이 농촌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한다는 소식에 정찬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이 발대식에 참가해 격려금 300만원과 음료수 1000개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김태규 국립부경대 학생처장은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받는 경험을 통해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면서 지역을 위해 활약하는 멋진 청년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6 08:35:37[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다빈치캠퍼스에서 ESG와 SDGs를 주제로 한 봄맞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중앙대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한 다빈치캠퍼스 봄맞이 문화행사 ‘꽃보다 청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다빈치캠 66대 총학생회 ‘청춘’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특징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화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윤규란 다빈치캠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ESG와 SDGs를 행사 콘텐츠에 접목한 것”이라며, “만연한 일회용품 사용과 인쇄물 사용, 에너지 남용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우리가 감수하는 작은 불편들이 오늘의 봄날과 내년에 다가올 봄을 더욱 푸르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행사 현장 곳곳에는 ESG와 SDGs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ESG·SDGs 테마가 포함된 박상규 총장과의 ‘총장네컷’, 아나바다 캠페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컵과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한 식물 분양, 병뚜껑과 폐지를 이용한 업사이클 코너 등이 학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푸드트럭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물을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일회용품 배출을 절감하는 등 행사 진행 중 불필요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다빈치캠 총학생회는 ‘아나바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 전액과 행사 수익금 일부를 식목일을 맞아 환경단체와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캠퍼스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움직임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행사 둘째 날 다빈치캠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박상규 총장은 “ESG, SDGs와 함께 한 이번 봄맞이 문화행사가 우리가 사는 지구를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일지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아울러 대학 생활에서 학업만큼이나 중요한 멋진 인연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08 09:40:50[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중앙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학생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에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강의시간표·등록금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헤이영 캠퍼스’는 각 대학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부가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고도화를 통해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헤이톡 등 대학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 청취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인문·사회·예술 분야에 AI 등 첨단 과학을 융합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중앙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되어 뜻 깊다”며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경험을 제공하고 더 쉽고 편안한 스마트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15 10:04:54[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교내 행사 운영과정에서 세종캠퍼스 학우를 '입장객'으로 표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불합리한 기준으로 차별을 난무하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 사진이 올라왔다. 이 대자보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학생회가 게시한 것이다. 세종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지난 5월 7일 '입실렌티' 좌석 배정 및 입장 순서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세종캠퍼스 학우를 '입장객'으로 표현했다고 주장하며 "학우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했다. 입실렌티는 고려대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학교 응원 축제다. 이어 “정당한 근거 없이 ‘입실렌티 준비위원회 및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에 기여도가 있으니 서울캠퍼스가 우선권을 가지는 게 맞다’고 주장하며 세종캠퍼스 입장 순서를 뒷순위로 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학교 측에 해당 안건에 대해 항의했지만, 그렇다 할 조처는 없었다고 했다. 이들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간의 운동 경기(고연전·연고전) 좌석 배정에서도 차별이 있었다고 밝혔다. 좌석 배정을 위한 회의에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회의 의결권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야구 경기장 입장권 매수에 대해서도 '전례'를 기준으로 재학생 비율보다 턱없이 적은 숫자의 좌석을 배정받았다고 토로했다. 회장단은 학교를 향해 “학우들을 위해 쏟아바친 열정과 노고를 겨우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 사이에 차등을 두는 차별적인 행위와 맞바꿔 만족스럽냐”라면서 “공식 사과, 차별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조치, 본교 차원의 강력한 조치 방안 제시를 요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5 11:03:36[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5월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 총학생회와 협력해 밥뿐만 아니라 천원의 아침빵도 함께 선보인다. 중앙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에서 판매되는 아침식사(조식)를 학생들이 1000원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차액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연일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중앙대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는 308관(생활관) 식당에서 매일 150식, 다빈치캠퍼스는 707관(학생후생관) 식당에서 매일 100식 한정으로 1000원에 조식을 판매한다. 천원의 아침밥에 더해 천원의 아침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교내에 입점해 있는 제빵업체와 협의해 내놓은 성과다. 같은 기간 화요일·수요일·목요일 주 3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3시간 동안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하루 150세트 한정으로 1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업체가 1000원을 지원하며, 차액은 후생복지 기금을 활용해 중앙대가 전액 지원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학생들의 조식 섭취를 장려하며 건강한 캠퍼스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1식 4찬의 알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4-27 10:37:09[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의 가을 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중앙대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022년도 가을 루카우스(LUCAUS) 축제'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다시, 중앙으로 본 어게인(BORN AGAIN)'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치러지지 못했던 대면 축제가 정상화된 것을 기념해 학내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작구민 존(Zone)을 별도로 운영하며 지역연계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캠퍼스 곳곳에서 실시된다. 첫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은 버스킹 행사와 실외·실내 음악회, 거리부스와 광장기획전 등이 열린다. 29일과 30일에는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가운데 순서대로 청룡가요제와 응원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요일인 29일과 금요일인 30일에는 루카우스 본무대인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씨엘(CL)과 김범수, 저스디스가 무대에 오르며, 30일에는 잇지, 지코, 거미, 다운, 안병웅, 콜드, 카키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관람객 시차별 입장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철저히 시행될 예정이다. 음주, 쓰레기, 성문제가 없는 3무(無)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가을축제를 통해 중앙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중앙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 마음껏 축제를 만끽하며 즐기는 가을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9-22 15:33:37#.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캠퍼스 노천극장. 이른바 '축제왕'으로 불리는 가수 싸이가 등장해 학생들이 환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떼창'(콘서트 등에서 관객이 가수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것)도 재등장했다. 이날 축제에 온 손민성씨(24)는 "학교에 사람이 몰리니까 반가움부터 앞선다"며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소속감이 전혀 없었는데 이제야 대학생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멈췄던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했다. 덕분에 대학가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바라 보는 시각은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다. 학비 낭비와 안전사고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개 팀당 수천만원을 들이는 등 대학들이 유명가수 섭외에 들이는 비용이 치솟고 있다. ■가수 섭외에 5000만원까지 29일 주요 대학에 따르면 대학가는 축제가 한창이다. 한양대는 싸이, 지코와 그룹 에스파와 다이나믹듀오, 잔나비 등이 출연했다. 고려대는 에스파, 악동뮤지션 등을 무대에 섰다. 중앙대는 가수 헤이즈, 닐로가 축제를 달궜다. 거리두기 완화로 대규모 모입이 가능해지자 대학들의 '연예인 섭외 비용'도 고공행진중이다. 한양대에 따르면 인기 가수의 경우 한 팀당 20분에 2000만원의 섭외비를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에 5팀 정도를 섭외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부 대학의 연예인 섭외 비용은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무대 설치비 등을 포함하면 관련 비용은 더 커진다. 축제를 기획하는 학생회 측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대학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소위 '코로나 학번'에게 화려한 축제 수요가 높았다"며 "공연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해 입학한 한양대 학생인 김모씨(21)는 "학교 지하철 통로를 지나가며 이렇게 사람이 많은 줄 몰랐다"며 "다들 따로 노는 분위기였는데 오랜만에 하나 된 모습이 보여 좋다"고 말했다. ■'10배' 암표 등장, 안전사고 우려도 재개된 대학 축제에 대해 마냥 반기는 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지적된 대학 축제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답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이나 지금이나 대학 축제가 연예인 공연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 학생인 한모씨(26)는 "1000만원 가까운 학비 중 일부가 연예인 섭외비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납득가지 않는다"며 "대학 축제라면 학생들이 준비하고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대학 축제 입장권을 거래하는 '암표'까지 재등장했다. 실제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당 1만5000원인 티켓을 15만원에 사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양대 축제 역시 돈을 받고 학생증을 양도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지난 13일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축제에서는 20대 여성이 공연을 보던 중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5분께 교내 주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학생이 손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5-29 18:36:19【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축제-음악회 등 다양한 교내 행사가 열리면서 안양대학교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생동하는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안양대 제41대 POEM 총동아리연합회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대학 운동장에서 학생동아리 축제인 ‘제1회 동백제 : 동아리 열정을 꽃피우다’를 열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동아리 활동과 대학 축제 시작을 알렸다. 22개 학생 동아리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동백제는 각 동아리 특성을 살린 부스가 기획-운영되고, 무대에선 ‘도전! 장원급제’, ‘냥퀴즈 온 더 포엠’, ‘들썩들썩 놀이 한마당’, ‘조선사연실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 동안 비파와 수금, 고구려, 딜라잇, 힙합트레인, 나래, 여섯줄 등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동백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동아리 주도형 축제를 처음 선보인 제1회 동백제는 동아리 간 화합과 일반 학우와 어울림을 기원하며 행사장에 청사초롱과 한지등을 달아 안양대 동아리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정다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대학의 꽃’이라 불리는 동아리를 위한 첫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축제와 달리 주점 운영이나 연예인 초청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동아리가 진짜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동백제에 이어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에서 18일 ‘일우 정오 음악회’가 열려 희망의 선율을 선사했다. 일우중앙도서관과 음악학과에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백경원 음악학과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김시내 교수가 지휘하는 현악합주단, 성악과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보컬앙상블 ‘Kling Klang’ 등과 함께 아름답고 화려한 연주를 선사했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일우 정오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 안양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과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넬라 판타지아’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축배의 노래’ 등 편안하고 경쾌한 곡을 감상했다. 안양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학풍경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제1회 안양대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다양한 대학일상을 담은 캠퍼스 라이프’와 ‘안양대 멋진 건물과 풍경’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안양대 일상이 주제다. 오는 27일 공모를 마감하며 22일 현재 응모작이 300점 가량 접수돼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대학생활 회복과 학생 활동이 활력을 되찾아 가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안양대는 응모작 가운데 17점을 선정해 총장상 및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정현 학생지원처 부장은 “단과대학 체육대회가 내주 열리고, 총학생회도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 지원은 물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학생이 모처럼 만끽하는 대학 축제와 행사가 즐겁고 안전하게 열리도록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2 08:19:42[파이낸셜뉴스]중앙대학교는 최근 서울캠퍼스 정문 인근을 고스란히 옮겨 담은 메타버스 캠퍼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제페토에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를 검색하면 해당 맵에 입장할 수 있다. 중앙대 서울캠 63대 총학생회 ‘오늘’과 학생지원팀이 제작 전반을 도맡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는 101관(영신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03관(파이퍼홀), 107관(학생회관) 등 서울캠 정문에 실재하는 건물들이 구현됐다. 정문 녹지공간인 중앙광장과 학생들의 쉼터인 중앙마루 공간도 현실과 흡사하게 구축했으며, 여러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들을 놓아 재미를 더했다. 중앙대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은 코로나19로 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교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김린 총학생회 홍보국장은 “코로나19로 캠퍼스를 방문하지 못한 학우들과 매일 일상 속에서 중앙대 캠퍼스의 예쁜 모습을 놓친 학우들을 위해 서울캠퍼스의 해질녘 모습을 담은 메타버스 맵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앙대 총학생회와 학생지원팀은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에 더해 정식 엠블럼이 담긴 ‘학잠(학교 잠바)’도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했다. 코로나19로 입을 기회가 줄어든 학잠을 자신의 캐릭터에 입히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학생들이 메타버스 캠퍼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오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메타버스 캠퍼스 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중앙대 청룡 캐릭터 마스코트 ‘푸앙’의 여의주 5개를 찾는 ‘푸앙의 여의주를 찾아줘’ 행사다. 여의주를 찾아 인증샷을 찍어 업로드한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앙 굿즈 세트를 증정한다. 학생지원팀 이우학 주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 같은 활발한 학생활동들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보이게 됐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비롯한 여러 수단을 통해 재학생들이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2-06 14: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