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미래연구 '증산마을 이야기'와 부산학 열린포럼의 토론집인 '마을학 포럼'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증산마을 이야기는 지난해 발간된 '오래된 마을, 미래공동체 - 산성마을 사람들'에 이은 두 번째 부산의 마을 이야기다. 이 책은 오래된 마을의 역사, 장소, 인물, 지도와 사진,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헤아려보려 한다. 증산마을은 행정구역상 좌천동을 가리킨다. 부산포마을, 좌천역사마을, 부산진성마을 등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조선시대 삼포(三浦) 중 하나인 부산포가 있던 곳이자, 1876년 부산항 개항으로 근대적 항만의 기반이 된 상징적 장소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를 가진 증산마을은 개방성과 포용성을 가진 마을임을 보여준다. 마을학 포럼은 지난해부터 7차례 개최한 '마을학 열린포럼'의 발제와 토론 내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각 장의 소주제는 마을이 가진 요소, 관련 연구,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을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제와 토론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학연구센터장은 "이 책들이 마을을 시민의 삶터이자 도시의 뿌리로 보고 마을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등을 깊이 있게 알아보는 현장 중심의 연구틀로서 마을학 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1-13 10:59:04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24년산 쌀 2만ha를 사전에 격리한다. 향후 수급 관리에 동참하는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동시에 과잉생산을 야기할 경우 반대로 불이익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 방어를 위한 '의무적인' 개입에 대해서는 대통령 거부권까지 동원되며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개입하며 농가의 자발적인 생산 조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첫 '조기격리' 조치정부는 우선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해 2만ha의 밥쌀 재배면적을 사료용 등으로 처분하기로 했다. 약 10만t에 이르는 쌀을 조기에 정부가 거둬들이는 조치로 구체적으로 재배 면적을 처음으로 밝혔다. 통상 10월 중순에 발표하던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10월초 통계청 예상생산량 발표 이후 사전격리 이외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이 역시 격리에 나설 계획이다. 11월 중순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 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2024년산 벼 재배면적은 69만7714ha로 전년대비 1만ha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적정생산대책으로 감축한 3만2000ha 가운데 약 2만ha 가량이 벼농사로 회귀했다"며 "의무매입과 같이 벼농사쪽으로 시장에 시그널을 주기보다 생산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재배면적 신고제와 지역별 감축면적 할당을 검토하고, 재배면적 조정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와 함께 미이행 농가에 대한 페널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우 1만마리 추가감축2년 연속 가격 폭락을 맞은 한우 역시 국내산 자급률 4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2023년 9월부터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과 19차례 협의를 통해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준비해왔다.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을 2027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한우의 긴 생육 특성을 감안해 3년전 송아지 생산단계부터 사전 경보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 농가·생산자단체·지자체가 참여하여 증산 억제 및 사육 감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9년에도 공급과잉이 예상됐지만 페널티와 같은 수급조절 매뉴얼이 정교화되지 않아 농가의 참여가 부족했다"며 "인공수정을 위한 정액 판매를 줄이거나, 정부정책 사업에서 순위를 낮추고, 지자체 지원금을 줄이는 등 매뉴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10 18:22:4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밥쌀 재배 면적 2만ha(헥타르)를 즉시 격리하고,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하기로 했다. 쌀값 및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서다.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 후속 대책도 발표했다. 작년 추석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가격을 잡기 위해 포기당 현행 500원인 출하장려금을 1000원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한우 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가 끝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쌀 수급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우선 당정은 2만ha의 밥쌀 재배면적을 즉시 격리하는 한편 10월 통계청 예상 생산량 발표시 사전격리 이외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추가 격리할 계획이다. 11월 중순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 후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대책을 추진키로 하기로 했다. 당정은 반복되는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에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한편 재배면적 신고제와 지역별 감축면적 할당제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감축면적 조정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과하는 다양한 대안 또한 논의됐다. 구체적인 방안은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 대책도 논의했다. 먼저 당정은 올해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추석 이후에도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단체급식 등 원료육 납품 지원을 추진하고, 기존 13.9만 마리에 더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내년에 기한이 도래하는 사료구매자금 한우농가 지원분 6387억원 상환을 1년 연장하고, 내년도 사료구매자금도 올해와 같이 1조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정은 주요국 소고기 관세 철폐에도 자급률 4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 혁신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한우 산업 발전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한우의 긴 생육특성을 감안하여 3년 전 송아지 생산단계부터 사전 경보체계를 마련하고,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 증산 억제 및 사육 감축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 수급관리 체계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당정은 추석 대표 성수품인 사과와 배는 24년산 출하량 증가로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축산물도 모든 축종의 공급 여건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추는 가격이 높다고 판단, 정부 가용물량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민간 출하 물량 확대를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도 상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추석 3주 전부터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에 대해 자체 할인을 포함하여 최대 50%까지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우·한돈 할인 판매,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30% 할인판매, 온누리 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10 12:18: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24년산 쌀 2만ha를 사전에 격리한다. 향후 수급 관리에 동참하는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동시에 과잉생산을 야기할 경우 반대로 불이익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 방어를 위한 '의무적인' 개입에 대해서는 대통령 거부권까지 동원되며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개입하며 농가의 자발적인 생산 조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첫 '조기격리' 조치...벼농사 감축 병행 정부는 우선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해 2만ha의 밥쌀 재배면적을 사료용 등으로 처분하기로 했다. 약 10만t에 이르는 쌀을 조기에 정부가 거둬들이는 조치로 구체적으로 재배 면적을 처음으로 밝혔다. 통상 10월 중순에 발표하던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10월초 통계청 예상생산량 발표 이후 사전격리 이외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이 역시 격리에 나설 계획이다. 11월 중순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 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2024년산 벼 재배면적은 69만7714ha로 전년대비 1만ha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적정생산대책으로 감축한 3만2000ha 가운데 약 2만ha 가량이 벼농사로 회귀했다"며 "의무매입과 같이 벼농사쪽으로 시장에 시그널을 주기보다 생산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재배면적 신고제와 지역별 감축면적 할당을 검토하고, 재배면적 조정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와 함께 미이행 농가에 대한 페널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고품질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쌀 등급제 및 단백질 함량 표시 강화도 검토한다.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벼 재배를 장려하는 등 쌀 생산 기조를 무게 중심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우 1만마리 추가감축...자급률 40%선 유지 2년 연속 가격 폭락을 맞은 한우 역시 국내산 자급률 4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2023년 9월부터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과 19차례 협의를 통해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준비해왔다.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을 2027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한우의 긴 생육 특성을 감안해 3년전 송아지 생산단계부터 사전 경보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 농가·생산자단체·지자체가 참여하여 증산 억제 및 사육 감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9년에도 공급과잉이 예상됐지만 페널티와 같은 수급조절 매뉴얼이 정교화되지 않아 농가의 참여가 부족했다"며 "인공수정을 위한 정액 판매를 줄이거나, 정부정책 사업에서 순위를 낮추고, 지자체 지원금을 줄이는 등 매뉴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우 가격은 명절 수요 등으로 6월 하순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한우협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축산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10 11:06:5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2·4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로 에너지사업의 호실적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며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연결 기준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2823억원, 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2.1% 감소한 수치다. 이번 2·4분기 영업이익은 에너지사업 실적 영향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4.2%를 달성하며 작년 동기의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4.0%를 갱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모빌리티, 식량 사업 분야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덕분에 창사 이래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 별로는 에너지 사업에서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됐다.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철강재, 2차전지 소재 등을 아울러 총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 역시 전기차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았지만, 전세계적으로 43만대분의 제품을 판매해 812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 개선세에 힘입어,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2·4분기 차입금은 5조8755억원, 순차입금 비율은 7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996억원(8.9%p) 줄어든 수준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하락, 제품 수요 부진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여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심해 천연가스전을 탐사, 개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탐사·개발(E&P) 역량을 바탕으로 전 밸류체인을 꾸준히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연방정부의 환경승인 통과로 '2025년 3배 증산'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신규 탐사도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터미널 사업은 광양 제1 LNG터미널의 종합준공과 제2 LNG터미널 신축을 통해 저장용량을 꾸준히 확대함과 동시에, 신시장인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올해 2·4분기에만 270만대를 추가 수주하며 이미 2030년까지 확보된 수주 물량만 총 2836만대로 집계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25 12:05: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캐스퍼 전기차(EV) 양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모든 생산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자동차 업계와 고객들은 물론 광주시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GGM이 캐스퍼 EV 양산을 시작으로 올 생산 목표인 4만8500대를 훌쩍 뛰어넘어 최소 5만3000대 이상을 생산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GGM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올해 당초 계획했던 1만7400대보다 25% 증가한 2만1400대를 생산할 예정으로, 공장 가동률 증가와 함께 향후 임금이나 일자리 창출 등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캐스퍼 EV는 전체 사양과 디자인이 기대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은 데다 GGM이 보유한 최고 품질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벌써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캐스퍼 EV는 SUV의 단단한 이미지와 확장된 실내 공간, 주행 안정성 등을 갖춘 데다 1회 충전 시 315㎞에 달하는 항속 거리를 확보해 '더 커지고, 더 넓어지고, 멀리 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GGM은 지난 2월 5일 캐스터 EV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그동안 300여대를 시험생산 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선행양산에서 완벽한 무결점 최고 품질을 확보해 오는 15일부터 동급 최고 수준의 캐스퍼 EV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GGM 모든 임직원이 성공 양산을 위해 하나로 뭉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대자동차와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 최소 4000대 이상의 캐스퍼 EV 증산을 약속하고 상생협의회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향후 생산 일정을 확정했다. 이처럼 GGM이 캐스퍼 EV 양산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면서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는 △전문 경영진 대거 포진 △다양한 사기 진작책 시행 △상생 발전 협정서 준수 의지와 실천 △최고 품질의 기술력 확보 △광주시민의 기대와 응원 등이 꼽힌다. 실제 GGM은 지난해 12월 7일 현대차 출신의 전문 경영인인 윤몽현 대표이사 취임을 기점으로 주요 경영진이 자동차 생산 경험은 물론 전기차 생산 성공을 이뤄낸 전문가로 채워졌다. 이는 위수탁계약 당사자인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4월 17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직원 126명에게 일본 자동차 회사의 선진 품질 확보 기법을 배우게 한 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기아타이거즈 야구 관람권 1000매를 구매해 전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기를 높이고 상생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근 기업 내에 노조가 생겼지만, 경영진이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대다수 직원과 주주, 지역 경제계와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확보한 점도 힘이 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누적 생산 13만대를 넘어선 캐스퍼 생산으로 쌓은 최고 품질의 기술력이 캐스퍼 EV 생산에도 그대로 이어진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의 아들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생산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튼튼한 상생의 뿌리를 내리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광주시민과 지역 경제계, 지역 언론의 목소리도 모든 임직원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불어 넣었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캐스퍼 EV 생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성공 양산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25% 이상 증산하기로 함으로써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면서 전기차 양산에 성공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생형 일자리로 튼튼한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3 14:41:26[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만나 한-아프리카 간 연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개발은행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K-라이스벨트 등 그간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농업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아프리카 역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금융기구다. 수장인 아데시나 총재는 ‘아프리카의 경제 대통령’으로도 불리고 있다. 아데시나 총재는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가 아프리카 발전의 최우선 요건인 만큼 식량 증산 및 발전 경험이 있는 한국과의 농업협력이 아프리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간 우리나라가 제공한 농업 분야에서의 지원과 협력에도 강한 지지와 사의를 표했다. 송 장관은 “그 동안 아프리카에 추진해 온 K-라이스벨트, 식량원조, 기술협력 프로젝트가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통해 더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농업 협력이 디지털 전환, 지역개발, 청년농 육성,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 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연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6-05 09:55:37[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금리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도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에너지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공시를 통해 1·4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 5.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에너지사업은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재사업은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제조에 사용되는 철강제품)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미래 먹거리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 올해 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4분기 차입금은 5조9097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3.1%로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90억원, 8.5% 경감시켰다. 또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4000억원을 기록해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25 14:15:2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1·4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당초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 대비 8%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우선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제조에 사용되는 철강제품)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최근 힘을 주는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올해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25 13:44:07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4일(현지시간)로 2년이 된 유럽에는 최근 새로운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이 1945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을 거치면서도 누려온 평화에 대한 환상을 송두리째 뽑아갔다.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은 평화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경종을 울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른 유럽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에 방위비를 증액하라고 압박하면서 탈퇴까지 위협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다시 당선될 가능성이 있어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팽창에 스스로 대비를 해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합병한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비율을 2%가 넘는 목표를 잡은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은 강한 군사력이 전쟁 확산을 막는 길이라는 것을 점차 인식하고 있으며 방위비 증액에 나서고 있다. ■나토, 빠르면 3년내 전쟁 준비해야 독일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군사전략 정책 보고서를 12년만에 개정해서 공개했다. 첫 장부터 '전쟁이 유럽에 돌아왔다. 독일과 우방들은 다시 군사적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 국제 질서는 유럽과 전세계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우리는 전환기에 살고 있다'라고 명시했다. 독일은 냉전 종식 이후 방위비를 GDP 대비 2%로 늘리는 목표를 지키지 못해왔으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올해안에 달성하고 2030년대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독일외교위원회(DGAP)도 지난해 공개한 보고서에서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진다면 러시아가 지상군을 재정비해 6년내 나토 국가를 침공할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면서 지상군이 큰 손실을 입었지만 군사적 잠재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서양 협의회의 환대서양 안보 이니셔티브 이사 크리스토퍼 스칼루바는 러시아가 서방국가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견뎌낸 것은 이번 전쟁을 길게 끌고 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러시아가 군수 물자 증산을 통해 지상군을 빠르게 재편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DGAP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티안 묄링은 러시아가 나토를 침공할 수준의 육군을 재건하는데 6~10년이 걸릴 것으로 정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다며 나토는 추가 무장할 시간이 5~9년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야체크 시에비에라 폴란드 국가안보국장은 러시아가 폴란드를 비롯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이나 발트해의 나토 회원국들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나토의 동부 국가들이 3년안에 전면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을 침공하는 것은 러시아의 이익에 역행되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국영방송 로씨야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나토 회원국과 지정학적이나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싸울 이유도 관심도 없다"며 침공설은 "완전히 넌센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에서 실수한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불안감을 부추기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토 유럽國 올해 방위비 GDP의 2% 넘을듯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올해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의 GDP 총 합계 대비 방위비가 2%를 넘는 약 3800억달러(약 505조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방위비 지출 증가에 대해 진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 소속인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은 트럼프의 압박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합병이 계기가 됐다. 일부 회원국은 2년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큰 폭으로 증액했다. 유럽의 나토 국가들은 방위비를 약속했던 GDP 대비 2%로 늘리는 것만이 러시아로부터 지키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하는 최상의 방법으로 보고 있다. 올해 안에 나토 중 18개 회원국이 GDP 대비 방위비 2% 지출을 이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해 미국(3.49%) 보다도 높은 3.9%를 방위비로 지출했으며 올해 4%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2020년대말까지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될 것이라며 미국의 유럽 사태 개입 축소 가능성에 대비해 유럽 각국들이 군수산업을 강화시킬 것을 요구했다. 그는 미국이 유럽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안보 초점을 돌리고 있다며 유럽이 5~8년안에 독자적 방어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기 위해 무기 증산을 하는 것은 유럽에 실질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이 발트해 국가와 조지아, 몰도바를 위협하는 것을 매우 심각하게 여겨야 하며 2020년대가 끝나기 전에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스토니아 해외정보국은 이달 중순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푸틴이 앞으로 10년내 나토와의 군사 충돌 가능성을 준비하기 위해 핀란드와 발트해 인접 국경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두배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카우포 로신 해외정보국 수장은 러시아가 단기간에 나토 국가를 침공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대신 "러시아가 장기간 대치의 길을 선택했다"고 했다. 에스토니아는 내년부터 10년안에 333㎞에 이르는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에 벙커 600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등 발트해 3개국은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공동 방어 지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으며 핀란드와 폴란드도 합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럽내 남아있는 자국 보호주의는 군사력 강화의 걸림돌로 해결해야할 시급한 과제다. 유럽 군대들은 기획이나 배치를 놓고 협력이 잘되지 않고 있고 자국 우선주의에 빠져 군수업체들 간 경쟁을 줄이기가 쉽지 않으면서 NH90 헬기의 경우 결국 단일이 아닌 여러 기종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 나토 소속 유럽 28개국은 나토의 표준인 155㎜ 포탄도 열네가지를 생산하고 있어 회원국들간 협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외국산 무기 구매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 체계인 '유러피언 스카이 실드'를 위해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미사일을 도입하려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아닌 국가의 무기를 구매하는 것이 지역의 방산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프랑스의 주장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2-25 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