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드래곤이 내달 초 솔로로 컴백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디지틀조선이 강세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달 말 솔로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랙핑크 로제의 'APT'가 전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키며 지드래곤의 컴백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틀조선은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과 합작 법인 형태로 설립한 메타플래닛과 상호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을 영입하면서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에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디지틀조선은 전일 대비 87원(+5.16%) 상승한 17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초 새 솔로 음반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이달 중 컴백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그는 보다 높은 앨범 완성도를 위해 거듭 시기를 미루고 있다. 오는 11월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사실상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앨범 발매 후에는 콘서트 투어를 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슈퍼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국내 최초 AI 메타버스 기업으로 알려졌다. 한 해 400여 편이 넘는 예능 에피소드를 제작하며 글로벌 TV쇼 제작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드래곤은 작년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했다. 한편 디지틀조선은 지난 22년 메타버스 전문 미디어 플랫폼 메타플래닛과 메타버스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타플래닛의 최용호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와 동일 인물이다. ‘메타플래닛’은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의 합작법인으로 탄생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관련 뉴스와 콘텐츠에 특화된 체험형 매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바이럴 홍보를 위한 협력 및 제휴, 보유 콘텐츠 및 플랫폼 연계, 기술 및 커리큘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컨퍼런스 진행 등이다. 메타플래닛과 디지틀조선일보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 미디어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라는 슈퍼IP를 이용해 메타버스 사업과 AI기술과 로봇기술이 적용된 GD콘서트 등의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4 10:14:37[파이낸셜뉴스] K팝 스타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유명해진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상장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IPO 공동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슈퍼 IP(지식재산권)와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 등 4가지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부문 1위에 오른 '피지컬:100'을 손자회사인 루이웍스미디어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피지컬:100' 연출자를 영입한 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직접 제작, 오는 3월 19일 공개를 앞뒀다. 이외에도 자회사들을 통해 TV조선 '미스트롯 3', KBS '1박 2일', '살림하는 남자들', JTBC '뭉쳐야 찬다', MBC '대학체전' 등 20여 개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을 전속 연예인으로 영입했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최용호 대표와 지드래곤이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이자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최초의 AI 메타버스 콘서트 공연을 추진 중이다. 최용호 대표는 앞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한 최연소(당시 34세) 경제사절단원으로 주목받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이날 "올해는 커머스와 테크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최소 2000억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21 18:11:32▲ 지드래곤-키코 지드래곤-키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결별설이 전해졌다. 27일 오전 한 매체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 소속사는 “지드래곤의 사생활이라 우리가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지드래곤 측 관계자는 26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친구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지드래곤이 앨범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으면서 서로 멀어졌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고 친구 이상의 사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알기에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도 만남과 결별을 반복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감정을 소모하지 않기로 했다. 다시 만나는 일을 없을 것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27 13:14:20▲ 지드래곤 키코지드래곤 키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파티에 동반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 콜라보 파티에 참석한 스타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파티에는 빅뱅 지드래곤, 투애니원 씨엘, 미즈하라 키코, 스타일리스트 양승호,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빅뱅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동반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는 4년 동안 열애설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두 사람의 한국 데이트 사진이 포착됐다. 하지만 빅뱅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빅뱅은 1일 자정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를 공개하며 3년 만에 컴백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5-01 20:22:31[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스피어에 광고 캠페인을 내보낸다. 하나금융이 광고 모델인 지드래곤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 '하나의 스프릿, 하나의 팀'(One Spirit, One Team) 광고 캠페인을 최초 공개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세계 금융권 최초의 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1분 11초 가량은 영상은 돌아가는 방식으로 송출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광고가 스피어에 송출된 K-POP 아티스트 최초의 광고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손님의 기쁨을 그 하나를 위하여'이다. 하나금융은 모든 계열사 및 관계사의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를 하나로 융합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지드래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특유의 창의성과 감성을 더했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지는 그래피티 월과 레이저 아트워크, 그리고 지드래곤의 등장까지 총 1분여간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구성돼 관람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 브랜드를 통해 그룹이 제시할 금융 문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영상 속에는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그룹 관계사들이 함께 등장하면서 하나금융그룹만이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손님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금융 문화를 상징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영상 내에는 암호 메시지(Clue)가 삽입되어 있어 하나금융과 지드래곤이 앞으로 전개할 활동들에 대한 예측도 가능케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암호 해석 참여형 이벤트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손님을 향한 진심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근간을 기존 금융 광고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매체를 통해 손님들에게 공감각적으로 표출했다”며 “금융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협업 방식이 하나금융그룹이 제시할 미래 금융에 대한 청사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라스베이거스에 직접 방문해 경험한 세계 최대 돔 스피어는 혁신적이었다”라며, “지난달 ‘위버맨쉬 인 코리아’ 콘서트에서도 예술과 테크가 하나 되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데 이어, 이번 기회에 금융과 문화가 하나 되는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시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인공지능(AI)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순수 국내 기업이 국내 기술만으로는 처음으로 기획부터 제작 전단계를 진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4:28:36[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드래곤의 음원과 홍채 이미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기술로 우주로 송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가수 지드래곤이 협업해 미디어아트 기반의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AIST가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추진 중인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드래곤은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KAIST의 첨단 위성 기술과 이진준 교수의 미디어아트 작품, 지드래곤의 음악과 음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우주 문화 콘텐츠’ 실험이다. 이진준 교수는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미디어아트 작품 ‘아이리스’를 제작했다. 특히 작품은 천년의 역사를 담은 에밀레종의 종소리와 지드래곤의 신곡 ‘홈스윗홈’ 음원을 결합해 감성적 메시지를 우주로 송출하는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영상 작품은 KAIST 우주연구원의 13m 우주 안테나에 빛과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현장에서 공개됐으며 음원은 KAIST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안테나를 통해 우주로 송출됐다. 이 교수는 "홍채는 ‘영혼의 거울’이라 불릴 만큼 인간 내면의 감정을 상징하는 이미지”라며 “지드래곤의 시선을 따라 인류의 내면을 우주로 확장하는 상상력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10 10:53:14[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드래곤 소속사인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9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이기도 한 지드래곤이 카이스트와 자신의 음원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제작한 애저 오픈AI의 소라 활용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도전에 나선다. 9일 오후 8시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시공간을 초월한 엔터테크의 미래를 담는다. 특히 이번 송출은 미국 나사(NASA)의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SETI는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했던 역사적 프로젝트로,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SETI 프로젝트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부터 카이스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나델라 CEO와 엔터테크 기업 자격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지며, AI 엔터테크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목표 궤도에 안착한 후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성공리에 재생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9 10:27:09[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오는 9일 대전시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8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지드래곤은 'AI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쇼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이승섭 카이스트 교수,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마지막 스페셜 무대에 서며, AI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배우 겸 제작자 이정재 아티스트컴퍼니 이사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담당하는 토크쇼에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8 16:21:19[파이낸셜뉴스] #. 최근 유명 가수 A씨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네티즌들이 "기부를 왜 안 하냐"는 쓴소리를 들었다. 경상도 산불이 확대되는데 본인은 뭐하냐는 취지라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솔직히 네티즌들의 눈치 때문에 소액이라도 기부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최근 경상도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유명인들을 겨냥한 '기부 강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기부 본질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반응과 '연예인 괴롭히기'라는 반응이 상충돼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9일 연예 기획사 등에 따르면 소속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으로 경상도 산불 피해와 관련한 기부 강요 DM이 수도 없이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통해 기부 압박.."소액이라도 안 하면 욕먹을까 봐" 한 소속사의 부대표는 "소속사 가수가 '너는 돈도 많이 버는데, 재앙을 눈 감고 있는 게 사람이냐'는 취지의 DM들을 수시로 받아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다"며 "이에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기부 사실이 알려진 유명인들을 기부 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해 기부 명단을 만들었다. 명단을 보면 △세븐틴, 정국(10억원) △JYP엔터(5억원) △지드래곤, SM엔터(3억원) △아이브, 아이유(2억원) △라이즈, 재민, 지수(1억5000만원) △황영웅(1억4000만원) △정동원(1억3000만원) △공유, 김우빈, 김준수, 도영, 마크, 미연, 백종원, 수지, 슈가, 슬기, 신민아, 에이티즈, 영탁, 윈터, 윤아, 은혁, 이병헌, 이영지, 이종석, 이준호, 이찬원, 이효리, 장근석, 장민호, 재현, 전소연, 정해인, 제노, 제니, 제이홉, 지창욱, 차은우, 카리나, 태연, 태용, RM(1억원) 등 가수, 배우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커뮤니티에선 이 명단을 근거로 '다른 유명인은 왜 기부를 하지 않냐?'는 취지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기부자 명단' 확산..금액 순 비교까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도 이 논란에 휩싸였다. '손흥민은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6000만원)를 받는데도 산불 기부를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국적 연예인들이 표적이 되며 더욱 지탄을 받았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얀마와 태국 강진으로 피해를 본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 안전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영문으로 게재했더니 수십만 건의 한국인 항의 DM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내용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국내 재난을 외면한다"는 것이었다. 리사 외에도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2PM 닉쿤, 갓세븐 뱀뱀, (여자)아이들 민니,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등 태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동남아 강진의 안전을 당부하며 위로하자 한국 산불 피해와 관련해 기부 하라는 협박성 DM들이 쏟아졌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소속사의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서 기부 강요 DM 폭탄으로 소속 가수가 쇼크를 받아 정신병 약을 먹을 정도"라며 "기부를 강요하는 한국 문화에 치가 떨린다"고 분개했다. 최근에도 네티즌들은 연예인 기부 강요 문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연예인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당연히 기부를 해야 한다"는 반응과 "기부도 선택인데, 연예인 괴롭히기"라는 반응이 상충된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국적의 연예인들이 주무대인 한국의 산불 피해를 외면하고, 자기 나라의 재앙만 언급하는 것은 너무 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연예인들도 같은 사람의 범주 안에 들 뿐, 기부를 무조건 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며 "오지랖이 넓은 한국 팬들의 강요"라고 강조했다. NGO "기부는 자율적 참여..강요는 본질 훼손" 이에 대해 기업이나 연예인들의 기부 문화를 이끄는 NGO 단체들은 자발적인 선행이 참다운 기부 문화라고 당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NGO의 한 단체는 "과거에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기부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요즘은 누구나 자신의 여건에 맞게 기부에 참여하는데, 온라인 등 기부 방법도 다양해졌다. 자신의 기부증서를 SNS에 알려 동참을 권하기도 하는데, 기부 문화가 '참여'에서 '동참'으로 바뀐 것"이라면서 "그렇게 사회는 '공감'을 토대로 공동체가 강화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선한 영향력'이다. 강요가 아닌 ‘동참’을 호소하고, 이에 공감해 마음에서 우러난 기부가 이뤄지는 게 올바른 기부 문화"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NGO 단체는 "기부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될 때 건강한 기부문화가 조성되는데, 기부가 부담이나 불편감에서 비롯된다면 이를 받는 사람들도 마냥 기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전적인 기부가 아니더라도 재능 기부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방법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8 15:46:40[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 28일 소속사 갤러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29~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콘서트 수익금 중 3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콘서트가 팬들의 응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과 함께 ‘기부’를 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결정했다. 지드래곤은 소속사를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24년 8월 8일 직접 출연으로 저스피스재단을 설립했다. 저스피스재단은 소방관 출신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준우승자 홍범석과 함께 소방관, 구조 요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아 파악하고,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8 11: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