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발전소가 신용정보사 인허가도 추진해 아시아 ESG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는 "올해 투자 유치를 통해 중국기업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신용정보사 인허가도 추진해 아시아 지속가능 금융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최근 블랙록(BlackRock)과 국내 기업의 ESG 데이터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록이 제공받는 데이터는, 지속가능발전소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수집·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기업 ESG 성과분석(PA, Performance Analysis) 데이터와 매일 1만5000여개 이상의 뉴스를 분석한 기업 사건사고 리스크 분석(IA, Incident Analysis) 데이터다. 특히 기업 리스크 분석 데이터는 매주 주기적으로 시스템을 통해 공급받는다. 블랙록은 한국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투자의사결정 및 주주관여와 펀드 운용, 펀드성과평가 등에 지속가능발전소 데이터를 다각도로 활용하게 된다. 윤 대표는 “2013년 AI 스타트업으로 한국의 상장사 ESG분석을 시작했으나, 2023년은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며 “글로벌 최고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의 이번 계약체결은 자산운용 뿐 아니라 은행의 기업 여신,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아시아 기업의 ESG에 대한 폭발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수준의 ESG 데이터 공급기업임을 입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18 07:59:3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속가능발전소와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가진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업무 제휴를 통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소는 중소기업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은행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IBK 1st lab(퍼스트랩) 2기 선정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ESG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6-18 10:20:05[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발전소는 최근 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채권 발행 관련 한독, 현대삼호중공업, 울산항만공사의 점수가 높다고 27일 밝혔다. 상장사는 한독, 만도, LG이노텍, 가온전선, 한미약품 순이다. 비상장사는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케피코, SK루브리컨츠, 농협금융지주, 국민은행 순이다. 공기업은 울산항만공사, 예금보험공사,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순이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는 “ESG는 주식투자에서 주로 쓰였지만, 사실상 채권투자에서 더 어울리는 기준”이라며 “ESG 채권이 아니어도 이미 주식처럼 채권운용에 ESG 전략을 통합하는 채권운용사가 늘고 있다. 제외·평가·관여의 3E 접근방법을 통해 ESG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향후 기존 채권평가사 또는 신용평가사, 국내외 지수사업자 등과 채권 ESG 지수 개발을 통해 국내 채권의 ESG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27 19:58:30솔로몬제도의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 댐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솔로몬제도 정부 수반인 혼. 예레미야 마넬레 총리 및 혼 마낫세 소가바레 전 총리(현 재무부 장관)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기후대기환경부, 인프라부, 외교부 및 계획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호주 대사 및 영국 대사, 국제 금융기관이자 대주단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한국수출입은행,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수력발전 운영이 개시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의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솔로몬제도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근의 여러 섬으로 이뤄진 도서국으로 국가 전력 97% 상당을 화석연료인 경유(디젤) 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특히 한강의 기적을 쓴 우리나라 소양강댐과 같이 솔로몬제도의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솔로몬제도 모든 국민의 관심이 반영돼 있다. 또 14개 태평양 도서국 포함, 약 1200만명이 거주하는 남태평양 지역에 첫 번째로 진출한 물 분야 외교 협력의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으로 추진된다.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해 상업 발전을 개시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5 18:16:28[파이낸셜뉴스] 솔로몬제도의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 댐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솔로몬제도 정부 수반인 혼. 예레미야 마넬레 총리 및 혼 마낫세 소가바레 전 총리(현 재무부 장관)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기후대기환경부, 인프라부, 외교부 및 계획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호주 대사 및 영국 대사, 국제 금융기관이자 대주단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한국수출입은행,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수력발전 운영이 개시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의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솔로몬제도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근의 여러 섬으로 이뤄진 도서국으로 국가 전력 97% 상당을 화석연료인 경유(디젤) 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특히 한강의 기적을 쓴 우리나라 소양강댐과 같이 솔로몬제도의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솔로몬제도 모든 국민의 관심이 반영돼 있다. 또 14개 태평양 도서국 포함, 약 1200만명이 거주하는 남태평양 지역에 첫 번째로 진출한 물 분야 외교 협력의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12월 사업 착수 이후 코로나 등으로 공사 지연,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현안을 해소하고 본댐 착공 목표를 정상적으로 달성해 이날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해 상업 발전을 개시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5 10:47:34[파이낸셜뉴스] 한국동서발전 신임 사장에 임영된 권명호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동서발전은 4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권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 등에 대한 법안을 발의했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 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협력의 기업문화 조성 △중소기업 및 지역과의 상생 등을 강조했다. 우선 신규 발전소 건설 및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안전의식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안전비용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중장기 사업개발 전략을 새롭게 수립·추진해 성장 동력 확보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전환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무·조직·인사·기술 분야에서 혁신과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협력하는 기업문화 확립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 사장은 "지역주민과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권 사장은 취임 다음날인 오는 5일부터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점검 및 현장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04 16:21:51[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9088억원, 영업이익이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5월 지주사 출범 이후 올해 1월 말 사업회사인 OCI를 종속기업으로 편입을 마무리했다. 이를 반영했을 때, OCI홀딩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4.3% 줄었다. OCI홀딩스는 이번 실적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OCI홀딩스의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봤을 때, 말레이시아에서 비중국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M의 매출은 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3%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OCI M의 3·4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4% 감소했다. OCI홀딩스는 미국의 동남아 4개국(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우회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법(AD·CVD) 조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해당 지역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급감한 것이 이번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Enterprises(OCI E)는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내 260MW 규모의 선 로퍼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프로젝트 매각 대금이 추후 인식될 예정이다. 또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는 매출액 1240억원을 기록했지만 3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분양단지(1, 3, 4단지)의 공사비 정산 등의 영향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그룹은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비롯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M으로부터 텍사스의 MSE, OCI 에너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7:45:4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며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1일 홍천군에 따르면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상권 전략 강화, 거버넌스 구축, 지역 아카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 상권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천군은 지역 융합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7월부터 맥주인문학교육인 '맥주도시, 홍천에 취하다'를 운영해 현재까지 22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주민들에게 맥주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홍천을 맥주 특화 지역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린 비어가든 페스타는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지역만의 매력을 홍보하는 동시에 주민 아이디어를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권 전략 사업은 원도심 상권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태 분석, 상인 인터뷰, 자료 연구 등을 통해 맞춤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며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 중으로 그동안의 성과는 11월 중순에 열릴 중간 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을 위해 홍천군은 주민, 상인, 임대인, 임차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상생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 상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1 10:57: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산 487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수소의 생산과 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이 목적이다. 울산과 함께 경기도 안산, 전북 완주·전주가 동시에 추진에 나섰는데 울산이 가장 빨리 준공했다.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에서 국가산단 수소 공급 배관을 태화강역과 울산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까지 10.5km를 연결했다. 태화강역에는 이를 이용한 수소충전소 2기가 구축됐다. 수소 버스와 수소 트램까지 이용 가능하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공급받은 수소로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은 율동지구 아파트 437세대에 온수 및 난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 수소 아파트이다. 사업 준공식도 지난 25일 이곳 율동지구 현장에서 열렸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소 기반 확충을 위해 2028년까지 추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9월 국토부 주관 수소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47억 5000만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4년간 총 295억원을 투입해 울산 북구와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타 도시와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최초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울산이 세계적인 친환경 수소 선도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수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6 09:28: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각종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발전 연료로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판매 수익의 일부를 ESG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GH는 자원순환 ESG 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ESG 경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세용 GH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이명훈 포승그린파워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GH는 주택건설, 산업단지, 택지개발, 도로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 및 폐목재를 포승그린파워가 운영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포승그린파워의 모회사인 LX인터내셔널은 GH와 함께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각 회사 간 협업을 지원한다. GH는 폐기물 연료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판매수익 일부를 ESG 기부금으로 적립해 사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약 6만8000t의 임목폐기물,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 자원으로 공급할 경우 총 11만2000t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213억원의 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GH측은 내다봤다. 포승그린파워는 GH로부터 공급받은 임목폐기물 등으로 약 19만6000가구(4인 기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5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GH는 2026년부터 태양광 발전 및 바이오매스 발전 연료 공급을 통해 경기도정 핵심목표인 공공 RE100 (전력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GH는 이번 협약이 폐기물을 자원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우수사례로, 경기도 공공에너지 정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과 ESG 경영을 융복합한 협력 모델이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회사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함께 구축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국가 202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5 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