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주원규 기자】 "이번만큼 규모가 크고 기대작이 많은 적이 없던 것 같아서 정말 흥분된다."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첫날, 고등학교 2학년 김민후군의 얼굴은 더없이 밝았다. 이날 지스타 현장에는 넷마블 신작 '왕좌의게임' 시연을 기다리는 김군을 비롯한 게임팬들의 설레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4개국·1375개사가 3359개 부스를 꾸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최대 규모에 걸맞은 인파가 전국 곳곳에서 발 디딜 틈 없이 밀려들었다. 개막 전인 오전 8시부터 입장을 대기하는 줄이 구불구불하게 늘어섰다. 수능이 끝난 후 방문하는 고3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합쳐진 15일과 16일에는 인파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게임사 부스가 대거 포진한 BTC관에는 대기자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넥슨의 '카잔: 퍼스트 버서커'와 '프로젝트 오버킬', 크래프톤의 '프로젝트 아크''인조이',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등은 사람들이 몰려 최소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었다.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채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부산 강서구에서 온 회사원 양모씨(29)는 '네오플'의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의 게임 캐릭터 '드렉슬러'의 의상을 입고 카잔의 시연 대기줄에 서 있었다. 양씨는 "개막날 참석하고 싶어서 연차를 냈다"고 했다.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캐릭터 코스튬을 한 김모씨(30)는 모형 총을 들고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반겼다. 김씨는 "다양한 1인칭 슈팅게임(FPS)들의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채 매년 지스타에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아침 첫차를 타고 온 관람객들도 많았다. 대전에서 친구 4명과 당일 여행으로 지스타를 방문한 대학생 김모씨(25)는 "평소 모바일과 인디게임을 즐기는데, 스팀 부스도 들어오고 다양한 체험 코스가 있어 너무 기대가 된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중년을 훌쩍 넘긴 게이머들도 보였다. 직장인 오모씨(52)는 게임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두 아들과 전시장 여기저기를 누볐다. 오씨는 "게임이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2024-11-14 18:13:06【파이낸셜뉴스 부산=주원규 기자】 "이번 만큼 규모가 크고 기대작이 많은 적이 없던 것 같아서 정말 흥분된다".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첫 날, 고등학교 2학년 김민후군의 얼굴은 더없이 밝았다. 이날 지스타 현장에는 넷마블 신작 '왕좌의게임' 시연을 기다리는 김군을 비롯한 게임 팬들의 설레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4개국·1375개사가 3359개 부스를 꾸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최대 규모에 걸맞은 인파가 전국 곳곳에서 발디딜 틈 없이 밀려들었다. 개막 전인 오전 8시부터 입장을 대기하는 줄이 구불구불하게 늘어섰다. 수능이 끝난 후 방문하는 고3학생들과 직장인들이 합쳐진 15일과 16일에는 인파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 시연 대기만 2시간... '코스러'들도 주목주요 게임사 부스가 대거 포진한 BTC관에는 대기자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넥슨의 ‘카잔: 퍼스트 버서커’와 ‘프로젝트 오버킬’, 크래프톤의 '프로젝트 아크''인조이',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등은 사람들이 몰려 최소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었다.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채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부산 강서구에서 온 회사원 양모씨(29)는 '네오플'의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의 게임 캐릭터 '드렉슬러'의 의상을 입고 카잔의 시연 대기줄에 서 있었다. 양씨는 "개막날 참석하고 싶어서 연차를 냈다"고 했다.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캐릭터 코스튬을 한 김모씨(30)는 모형 총을 들고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반겼다. 김씨는 "다양한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들의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 채 매년 지스타에 오고 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이날 전국 곳곳에서 아침 첫 차를 타고 온 관람객들도 많았다. 대전에서 친구 4명과 당일 여행으로 지스타를 방문한 대학생 김모씨(25)는 "평소 모바일과 인디게임을 즐기는데, 스팀 부스도 들어오고 다양한 체험 코스가 있어 너무 기대가 된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중년을 훌쩍 넘긴 게이머들도 보였다. 직장인 오모씨(52)는 게임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두 아들과 전시장 여기저기를 누볐다. 오씨는 "게임이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 개막식에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도 게임사 수장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 영상을 통해 "게임은 이제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돋움했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4 15:45:17[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4'의 핵심 부대 행사인 콘퍼런스 '지콘(G-CON)'에 국내외 게임 업계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올해 G-CON은 3개 트랙에서 총 4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총 4개로 편성된 기조 강연에는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창업자 에리카와 요이치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참석한다. 이밖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제작 중인 윤명진 네오플 대표 겸 총괄 디렉터도 기조강연에 나선다. 일반 강연 연사 중에서는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세 스튜디오 디렉터, '소녀전선' 시리즈를 만든 중국 게임사 선본 네트워크의 우중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 프로듀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대 화제작인 '팰월드' 개발사인 포켓 페어의 미조베 타쿠로 대표도 연사로 합류했다. 한국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만든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G-CON은 지스타 기간인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15:55:21#OBJECT0# 【부산=임수빈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 출품작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부대 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 서브컬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게임사 다양한 장르 15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19회차를 맞이한 지스타는 16~19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그동안 지스타 행사 중 최대 부스 규모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2947부스) 보다 12.9% 확대된 3328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할 기업과소비자간거래(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크래프톤 등 유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 1층에도 웹젠,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꾸렸다. 기업간거래(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되며, 지난해(847부스)보다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엔씨는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을 비롯 신작 7종을 선보인다.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 시리즈같이 주력하던 MMORPG에서 벗어나 슈팅, 난투형 대전 액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도 모바일부터 PC 및 콘솔(닌텐도 스위치)까지 다양해졌다. 넷마블은 △수집형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공상과학(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신작 3종을 선보인다. 이 중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일본 애니메이션풍 캐릭터 등으로 서브컬처 팬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개발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아이언메이스의 PC 게임 ‘다크앤다커’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 재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부터 서브컬처 페스티벌까지 볼거리도 더욱 다양해졌다. 핵심 부대 행사로 자리 잡은 지콘(G-CON) 2023은 개막 당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특히 1일차 키노트에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 창작 그리고 게임 산업'을 주제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센터장이 연사로 나선다. 서브컬처 열풍에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지스타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주목된다. 지스타TV 무대와 페스티벌 전용 무대를 활용해 토크쇼 및 퍼포먼스 등의 특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상시로 운영된다. 굿즈 마켓 및 전시존도 함께 구성된다. 한편 지스타 개막 전날인 15일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주인공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게임대상은 본상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비롯해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네오위즈의 PC콘솔 게임 'P의 거짓'에 돌아갔다. P의 거짓은 대상 외에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등 타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올해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5 14:55:53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엔씨),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스타 부대행사에 업계 스타 연사들이 참여하고, 게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19일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BTC(기업·개인간거래) 및 BTB(기업간거래)관 접수는 모두 조기 마감됐고,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3250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장은 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꾸려지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는 넥슨 외에 주요 게임사들이 BTC관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만난다. 엔씨는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다. 출품작으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PC 및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앤 소울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스마일게이트RPG로 9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BTC관에 대규모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조직위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공동 운영한다. 오프라인으로 전시할 40개의 인디게임 작품을 투표 등으로 선정하는 '온라인 선발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오픈월드RPG △카드게임(CCG)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등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구글플레이 전시부스에서 공개한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기반 이용자 시연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을 시연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스타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지콘(G-CON) 2023'에는 업계 주요 인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디렉터,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미카미 신지가 연사 리스트에 올랐다. 대세가 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BTC 전시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이나 인기 게임 성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한 달 앞두고 주요 업체들이 분주한 상태"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회사마다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5 18:55:4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엔씨),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스타 부대행사에 업계 스타 연사들이 참여하고, 게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OBJECT0#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19일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BTC(기업·개인간거래) 및 BTB(기업간거래)관 접수는 모두 조기 마감됐고,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3250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장은 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꾸려지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는 넥슨 외에 주요 게임사들이 BTC관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만난다. 엔씨는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다. 출품작으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PC 및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앤 소울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스마일게이트RPG로 9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BTC관에 대규모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조직위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공동 운영한다. 오프라인으로 전시할 40개의 인디게임 작품을 투표 등으로 선정하는 ‘온라인 선발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오픈월드RPG △카드게임(CCG)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등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구글플레이 전시부스에서 공개한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기반 이용자 시연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을 시연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스타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지콘(G-CON) 2023'에는 업계 주요 인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디렉터,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미카미 신지가 연사 리스트에 올랐다. 대세가 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BTC 전시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이나 인기 게임 성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한 달 앞두고 주요 업체들이 분주한 상태"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회사마다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5 14:44:06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신청 부스가 3250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가운데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보유한 네이버가 지스타 부대 행사에 출격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과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BTC(기업·개인간거래) 및 BTB(기업간거래)관 접수는 모두 조기 마감됐다. 현재까지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3250개다. BTC관 2386부스, 기업간거래(BTB)관 864부스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도 넘어섰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에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용자 맞춤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 BTC관에 참여할 예정이다.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도 BTC관에 들어선다. 지난해 최대 부스 규모로 참가했던 넥슨은 이번에 BTC관에 부스를 내지 않는다. 대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 아츠(EA)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e스포츠 행사(FC 프로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2년 연속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4번째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게임 업계에서 AI가 큰 화두였던 만큼 네이버도 지스타 기간 내 주요 컨퍼런스인 '지콘(G-CON)'에 참여한다. 오는 11월 16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G-CON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직위는 관람객 안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로 판매된다. 초대권도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 사용 가능하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7 18:07:26[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신청 부스가 3250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가운데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보유한 네이버가 지스타 부대 행사에 출격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과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BTC(기업·개인간거래) 및 BTB(기업간거래)관 접수는 모두 조기 마감됐다. 현재까지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3250개다. BTC관 2386부스, 기업간거래(BTB)관 864부스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도 넘어섰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에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용자 맞춤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 BTC관에 참여할 예정이다.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도 BTC관에 들어선다. 지난해 최대 부스 규모로 참가했던 넥슨은 이번에 BTC관에 부스를 내지 않는다. 대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 아츠(EA)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e스포츠 행사(FC 프로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2년 연속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4번째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게임 업계에서 AI가 큰 화두였던 만큼 네이버도 지스타 기간 내 주요 컨퍼런스인 '지콘(G-CON)'에 참여한다. 오는 11월 16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G-CON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직위는 관람객 안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로 판매된다. 초대권도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 사용 가능하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7 14:45:03【 부산=김준혁 임수빈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최대 규모로 돌아온 '지스타(G-STAR) 2022'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도 수년 만에 지스타에 '컴백'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부산 벡스코에서 17일 '지스타 2022'가 개막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오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데, 이번 행사에는 43개국 987개 업체가 참가해 2947개 부스를 차렸다. 지난해 지스타 2021 대비 2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최대 규모로 돌아온 만큼 입장 시작 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스타조직위와 부산시,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안전요원 등 55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배치했다. 게임사 외에 삼성전자,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도 콘텐츠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관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레노버도 레노버 리전 7세대와 함께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jhyuk@fnnews.com
2022-11-17 18:21:48【부산=김준혁 임수빈】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최대 규모로 돌아온 '지스타(G-STAR) 2022'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도 수년 만에 지스타에 '컴백'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관련기사 15면 부산 벡스코에서 17일 '지스타 2022'가 개막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오는 20일까지 4일 간 진행되는데, 이번 행사에는 43개국 987개 업체가 참가해 2947개 부스를 차렸다. 지난해 지스타 2021 대비 2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최대 규모로 돌아온 만큼 입장 시작 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스타조직위와 부산시,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안전요원 등 55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배치했다. 게임사 외에도 삼성전자,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도 콘텐츠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관을 통해 △990 PRO 등 SSD △퀀텀닷 기술 적용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 △게임 IP와 협업한 갤럭시Z플립4·폴드4 등과 함께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레노버도 레노버 리전 7세대와 함께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전날 진행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예는 넥슨의 개발 계열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돌아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7년 간 인기를 받아온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후속작이다. 새로운 콘텐츠 구조아 캐릭터,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 전환을 비롯 신규 IP와 같은 콘텐츠를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1-17 15:5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