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모여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했던 위대한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안보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천시가 올해 가입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대학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이제 인천만의 성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외교를 통한 세계 도시들과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해양도시들과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추진하고 세계 700만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국가급 대규모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UN참전국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예우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내항 1·8부두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제평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해군, 해병대, 통일부, 인천보훈지청 등과 공동으로 추모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 총 30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해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국가 정상,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를 초청하고 국제 협력·교류 프로그램도 발굴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했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9차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그동안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석회의, 기업박람회, 기관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수기관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의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및 안전 대책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와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4대)와 궤도형 배연 로봇(3대), 연기차단 커튼(60개) 도입, 완속충전기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감시시스템 도입 시 시설개선비 지원, 건축설계 시 충전구역 지상층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충전시설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지하 3층까지 가능한 충전시설의 지하 1층 제한,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설치 의무화, 기축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설치 기한 2028년까지 2년 연장, 소방안전시설 의무화 관련 4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그 외에 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인천 시정 시민체감 여론조사에서 영종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형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 대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플러스 집드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미래의 비전이나 목표 설정하는 것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만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은 사회보장협의 결정이 지연돼 대통령 주재 회의 등에서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천원 주택은 훨씬 더 반응이 뜨겁다. 신혼부부들은 처음에 내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부담 비용이 신혼부부들의 소득 대비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에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주택 정책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지난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이 제정되고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필요사항을 검토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실시, 시에는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3개 구에는 구출범준비단을 설치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재 자치구 출범 준비 사업별로 시·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출범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조직 진단,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전례가 없어 준비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고 해당 구와 협력해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오는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새로운 자치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투자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6대 추진전략(6G)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Grand),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Ground),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Growth),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Geography)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세부 추진 전략 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6G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비전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선도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9-04 18:36:05[파이낸셜뉴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여성기업 제품 판로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경협과 조달청은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여성기업 공공조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한 회장을 비롯한 여경협 지역회장단 11명과 조달청에서는 임기근 청장, 구매사업국장, 구매총괄과장 등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생생한 현장애로를 공유하고 조달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여경협은 △나라장터 등록가능 품목 확대 △불공정조달 신고센터 확대 운영 △적격심사 신인도 항목 신설 △여성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 준수 △여성기업 수의계약 한도 금액 상향조정 등 9개 과제를 건의사항으로 전달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여성기업이 보유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시행중인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활용 해 줄것과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전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기업의 공공조달구매 비중이 10% 안팎으로 미미한 실정”이라며 “조달청이 여성기업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해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3 15:10:09[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속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여성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7만6000여개의 회원사를 대표해 10개 지역 지회장이 참석, 다양한 공공조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기업들은 여성기업 우선구매 의무비율 준수와 1억원 미만 소액수의계약 입찰 때 사회적 약자 기업 간 경쟁입찰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사회적 약자기업간 1억원 미만 소액수의계약에 대한 중앙조달을 확대하고 여성기업 우선구매 의무비율 준수를 위해 공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관련인증 신인도 가점신설 △수요기관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확대운영 △다수공급자계약(MAS) 공고 품질인증기준 확립 △음료 및 유도등 나라장터 신규 MAS 추진 △ 우수발명품 품질소명자료 제출 생략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조달청은 여성기업 지원정책으로 △ 적격심사 시 신인도 가점부여 △ 종합쇼핑몰 사회적가치실현기업 인증몰 구축 △ MAS 2단계경쟁 평가 우대 △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가점부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조달청의 여성기업 지원 실적은 중앙조달규모 60조 원 중 6조4000억 원(10.7%)으로, 2022년(5조7000억 원) 대비 9.8% 상승했다.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기업의 공공조달구매 비중이 10% 안팎으로 미미한 실정"이라며, "조달청이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하여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여성기업이 보유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최근 시행중인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과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공조달길잡이는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기업 등록부터 해외수출유망기업지정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원스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다.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돌입, 8월 현재 800여 개의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고, 공공조달길잡이 컨설팅을 통해 42개 사가 나라장터 쇼핑몰에 새로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3 13:36:07[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31일 충남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충청남도·충남 주요경제기관·단체와 지역 여성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여가부는 2022년부터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의 '행복동행' 프로그램으로 성별균형 우수기업·경제인단체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여가부, 충남도, 충남 경제기관은 충남지역 여성 창업자 발굴·육성, 창업활성화, 미래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여가부(새일센터), 충남도, 충남경제진흥원은 창업 전담인력을 배치해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상담, 컨설팅, 창업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는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신용보증재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는 여성이 창업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기술개발·판로 개척을 돕는다. 신용 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등도 지원한다. 호서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입주기업에 경영자문(컨설팅), 기술지도, 산학연계 연구개발(R&D), 대학 보유 기술 이전 등을 맡는다. 업무협약식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지역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간담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와 민간에 공유하고 건의된 정책제안은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숙 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협약에 따른 여성 창업 모델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 모범으로 전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30 14:23: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역 경제와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면서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지역의 민생경제 현장을 찾는 '민생경제 현장 소통'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금리로 인해 가계부채, 기업부채가 커져가고 내수시장 축소로 지역 건설업계 등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면서 "기업이 한 번 위기를 맞아 무너지면 다시 회생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계가 무너지면 사회의 근간이 흔들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을 돌보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지방 정부의 역할이지만, 지금 상황은 더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당장 오늘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개최해 경제계와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함께하는 '경제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광주 9대 대표 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스마트뿌리, 광·가전)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기업 규모별로 현장을 찾고, 다양한 협력 기관과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 경제 위기 상황 대책 마련을 위해 '민생경제 현장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경청·공감하고, 그 결과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3 15:33:51대규모 투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그레그 애봇 미국 텍사스 주지사(공화당)가 8일 "한국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텍사스주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지역이다. 애봇 주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간 교역 활성화와 상호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텍사스 측에서는 애벗 주지사 내외와 제인 넬슨 텍사스 국무장관 등 사절단원 39명이 참석했다. 애봇 주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삼성전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텍사스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 간 텍사스주의 외국인 직접투자 1위 국가다.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은 38개 프로젝트에 205억 9000만 달러를 투자, 텍사스에서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한국 기업은 9개 추가 프로젝트에 275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에서 4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7-08 18:03:57[파이낸셜뉴스] 대규모 투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그레그 애봇 미국 텍사스 주지사(공화당)가 8일 "한국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텍사스주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지역이다. 애봇 주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간 교역 활성화와 상호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텍사스 측에서는 애벗 주지사 내외와 제인 넬슨 텍사스 국무장관 등 사절단원 39명이 참석했다. 애봇 주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삼성전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텍사스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 간 텍사스주의 외국인 직접투자 1위 국가다.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은 38개 프로젝트에 205억 9000만 달러를 투자, 텍사스에서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한국 기업은 9개 추가 프로젝트에 275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에서 4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텍사스주는 미국 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도 철강, 에너지, 반도체, 항공, 우주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애벗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7-08 15:15:45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과 상생 협력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LH는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건의한 △여성중소기업 보호대책 △공공구매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구매상담회는 △건축 △기계·전기△토목·조경 △기술마켓·R&D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신규 판로 확보를 희망하는 1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4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LH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총 구매 예정 금액 8조6000억원 중 약 84%인 7조20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서연 기자
2024-07-07 19:15:31[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과 상생 협력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LH는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건의한 △여성중소기업 보호대책 △공공구매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구매상담회는 △건축 △기계·전기△토목·조경 △기술마켓·R&D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신규 판로 확보를 희망하는 1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4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LH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총 구매 예정 금액 8조6000억원 중 약 84%인 7조20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7 12:42:34314만 여성 기업인의 축제의 장이 열린다. 글로벌 역량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개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으로 이번 여성기업주간 슬로건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으로 마련됐다. 올해 여성기업주간 주요 프로그램은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구성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 5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여성 수출 기업과 수출을 희망하는 예비 수출 여성기업인들이 모여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또 주한 여성 외국대사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저력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정책토론회도 진행된다. 토론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2일에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속 여성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여성CEO오찬포럼이 열린다. 3일에는 '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시상 외에도 △수상작 제품 전시 △선배 수상자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대한민국 여성 스타트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특강 및 투자상담회'와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해외 시장진출 전략 특강 △창업기업 투자유치 전략 특강 △국내외 투자유치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강재웅 기자
2024-06-30 18: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