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이 제11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에 선출됐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일 서울 봉은사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1대 신임 협회장을 선출했다. 진 사장은 이날 이사회 만장일치로 협회장에 추대됐다. 진 사장은 전임 협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3월 2일 이후부터 3년 동안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이끌게 된다.진 사장은 1997년 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에 입사, 차세대 메모리 연구에 주력해온 인물이다. 이후 2014년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부사장), 2017년 3월 메모리사업부장(부사장)을 역임한 뒤, 2017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이날 진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반도체 산업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의 호황이 이어졌지만, 최근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2019년은 여러모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진 사장은 막대한 자본력과 내수 시장 수요를 앞세운 중국의 거센 추격에 대해 언급했다. 또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인력·기술 유출에 대해서도 걱정 섞인 목소리를 냈다. 진 사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도체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으로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성욱 SK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ICT 위원장은 진 사장에게 협회 운영의 바통을 넘겼다. 박 위원장은 "(협회장을 맡았던) 지난 3년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던 시간"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이 된 반도체 산업은 현재 많은 걱정들을 얻고 있다"며 "반도체 업계가 지금까지 쏟은 열정으로 앞으로도 잘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반도체 산업인들이 한 데 모인 이날 자리의 주된 화두가 됐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용인으로 결정된 것이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며 "우리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일부 지자체간 과열된 유치전을 의식한 듯 희망사항을 내비쳤다. 그는 "경쟁력을 기르고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적합한 위치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조건에 적합한 특정 입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아꼈다.현재 경기 용인·이천, 경북 구미,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일부 지자체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20조원을 투자해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부품업체 50여개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용인이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는 가운데,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적합한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새로 협회장에 선출된 진 사장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포함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경쟁사 말고도 (반도체 산업) 관련한 여러 협력사가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산업 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에게도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2-15 17:26:07삼성전자는 28일 신임 DS부문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 사업부장에 D램개발실장인 진교영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는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은 서울고과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연구소, 반도체연구소 메모리 TD팀장,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등을 지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7-02-28 14:14:46삼성그룹은 '2011 삼성 펠로우'에 삼성전자 진교영 연구위원(49·전무급)과 장혁 연구위원(48·상무급) 2명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펠로우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의 기술력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의 최고 명예직이다. 삼성 펠로우는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삼성이 2002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핵심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이나 전략사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성과에 실질적으로 공헌한 인력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삼성 펠로우의 역할은 △신수종사업 분야의 근원(Seed)기술 개발 △기존 전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 △해당 분야 국제 학·협회나 기술표준화 활동 주도 △기술인력에 대한 지도 및 보유기술 전수를 통한 기술역량 향상 △미래기술 준비 등이다. 삼성은 이번에 임명된 펠로우들에게 △연구 수행을 위한 최대한의 예산 및 인력 지원 △해당 분야 국제 학회 및 기술협력을 포함한 대외 활동의 전폭적인 후원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 삼성 펠로우로 선임된 삼성전자 진교영·장혁 연구위원은 각각 반도체 메모리 소자 통합기술 분야와 에너지 변환·저장기술 분야에서 선발됐다. 진 연구위원은 반도체 D램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에 입사해 반도체 D램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그는 D램 제품 개발 전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 80·60·30·20나노 D램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하는 등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또 D램 분야 핵심 기술인 메모리 셀 기본구조를 주도적으로 연구해 제품에 적용시켰으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1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연구위원은 에너지 변환 및 저장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에 입사해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 연구를 선도해 왔다. 그는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촉매 분야의 전문가로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플렉서블 2차전지, 휴대용 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기술성과 창출로 에너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삼성 펠로우 임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재료, 영상처리, 조선해양, 에너지 등 총 17명의 펠로우를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11-11-07 18:26:04“이라크 전쟁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도 오페라 ‘투란도트’의 열기를 멈추지는 못했습니다. 1년 전 월드컵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던 상암경기장은 또 한번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오는 5월8∼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장이모 연출의 대형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한전아츠풀센터 진교영 대표(42)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오페라 ‘투란도트’는 지난 98년 중국 자금성 야외 특설무대에서 장이모 연출, 주빈 메타 지휘로 공연돼 엄청난 화제를 뿌렸던 작품. 국내 공연 사상 최고가인 50만원짜리 입장권(VIP석)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17일 현재 티켓 예매율은 투자액 50억원의 80%선인 40억원.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진대표는 말했다. 게다가 한전아츠풀센터, 한강오페라단, 서울방송 등 이번 공연을 공동주최하는 3사 외에도 ㈜큐앤에스, 베스트기술투자, 산은캐피탈 등이 총 35억원을 투자하는 등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오페라는 뮤지컬이나 영화보다 훨씬 더 투자가치가 높은 분야다. 오페라는 충성도 높은 관객층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가 적다고 볼 수 있다. 8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4회 공연이 완전 매진된다고 가정할 때 매표 수입만 165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순수제작비와 기타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도 100억원에 가까운 순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대표는 “결국 어떤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작품의 질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장이모 연출의 ‘투란도트’에 대한 일반관객들의 호응 역시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가수와 최고의 지휘자,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이뤄낸 앙상블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3-04-17 09:23:5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보다 연봉을 많이 받았던 이는 김기남(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문 사장 69억, 경계현 사장 24억 지난 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상임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129억9000만원을 비롯해 급여 16억8000만원, 상여 24억4500만원 등 총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지난해 퇴직한 이원진 전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 사장으로 퇴직금 24억3100만원을 포함해 86억원 상당을 받았다. 뒤를 이어 진교영 전 SAIT(옛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이 퇴직금 52억5900만원을 포함해 84억80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현직 임원 중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이 69억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급여 14억6700만원, 상여 53억600만원, 복리후생 1억3000만원 등이다. 노태문 MX부문 사업부장 사장은 기본급 12억5400만원, 상여 48억2400만원을 포함해 총 61억9300만원을 가져갔다.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은 급여 12억500만원, 상여 11억900만원, 복리후생 8900만원 등 24억300만원을 받았다. 사내이사 5명에겐 220억.. 전년보다 23.9% 줄어 지난해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총 220억9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4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수 총액 289억3000만원(1인당 평균 57억8600만원) 대비 23.9%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1억3500만원)보다 약 11% 감소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불황이 장기화하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바 있다. 이로 인해 DS부문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연봉의 0%로 책정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3 06:41:0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전문가를 초청해 11월 7일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와 CE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올해 7회째로,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 짐 켈러가 기조강연을 한다. 일본 리켄 컴퓨터과학연구소의 사토시 마쓰오카, 미국 메타 AI 리서치랩 래리 지닉의 강연이 이어진다. SAIT의 AI·CE 연구 리더와 국내외 석학의 연구 현황과 비전도 공유된다. AI 분야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산업용 AI의 변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CE 분야에서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세부 주제로 다룬다. SAIT는 AI 분야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연구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AI·CE 분야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한다. SAIT 진교영 사장은 "AI와 CE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는 미래 인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SAIT는 글로벌 석학·전문가와 교류하며 삼성전자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연구하고 있다"며 "삼성 AI 포럼이 전세계 AI·CE 연구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0-12 10:49:11[파이낸셜뉴스]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첫 공식 행보로 반도체 사업을 챙겼다. 20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단지 건설과 차세대 반도체 R&D 현황을 점검하면서 기술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또 직원 간담회와 사장단회의도 잇따라 열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과 반도체 현안을 논의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반도체부터...경영복귀 시동 걸었다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복권 이후 첫 대외 행사 참석이자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다. 이날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반도체부품(DS) 부문장, 정은승 DS부문 최고기술경영자(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시장성이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이병철 선대회장의 말씀을 되새긴다"며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면서 "차세대뿐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삼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 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9000㎡(3만3000여평) 규모로 건설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 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단지는 메모리, 팹리스(반도체 설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직원 목소리 듣고, 사장단회의도 재개 삼성전자의 기흥 R&D 단지 건설은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흥 R&D 단지 건설을 통해 국내외 소재·장비·부품 분야 협력회사들과 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R&D 협력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우수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 육성으로도 이어져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부 장비·소재 협력사들은 기공식을 축하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경계현 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R&D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기공식 이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고,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도체연구소에서 열린 DS부문 사장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및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진척 현황, 초격차 달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8-19 13:36:3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일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1' 1일차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세계 석학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방향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AI 기초 연구부터 응용까지 인류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AI에 대해 이틀에 걸쳐 논의한다. 첫째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둘째날은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의 발전이 전자산업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의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미래에는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과 같은 사회 이슈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AI 생태계의 핵심기술 회사로서, 이러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연구자들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분야의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의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 AI 포럼'의 공동 의장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진교영 사장이 시상했다. 수상자는 △디이 양 조지아 공과대 교수 △제이콥 안드레아스 MIT 교수 △쥬디 호프만 조지아 공과대 교수 △필립 아이솔라 MIT 교수 △야린 갈 옥스포드대 교수 등이다. AI 분야 우수인재 확보와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챌린지 대회' 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0개 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소재 발굴에 필요한 물성 예측 AI 알고리즘의 개발에 참여했다. '삼성 AI 포럼'의 공동 의장이자 삼성 AI 교수인 캐나다 몬트리올대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기조강연으로 인류 발전의 근간인 물리, 화학, 바이오 등 순수 과학기술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 최근 AI 알고리즘과 새로운 소재 발굴을 위한 분자 구조 생성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전세계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은 이번 AI 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질의 응답하며 교류했다. 첫날 3개 기술 세션에서는 확장·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신뢰성 있는 컴퓨터 비전을 주제로 글로벌 석학과 AI 유망 스타트업 및 삼성의 연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섰다. AI 분야 유력 스타트업인 미국 삼바노바 시스템스의 공동 창업자인 쿤레 올루코툰 스탠포드대 교수는 'AI 하드웨어의 미래'를 주제로, 효율적인 데이터 플로우 구조 설계를 통한 초저전력 AI 컴퓨팅에 관련된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종합기술원 AI&소프트웨어(SW) 연구센터장인 최창규 전무 등 연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양한 AI 학습 모델 개발과 이용 사례를 소개하고, 대규모 데이터와 AI 모델 처리를 위한 초저전력 AI 컴퓨팅 설계 등 메모리 중심의 컴퓨팅 구조를 제안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1-01 08:56:0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내달 1~2일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종합기술원이 진행하는 1일차 포럼은 '내일을 위한 AI 연구(AI Research for Tomorrow)'를 주제로 AI 기초연구부터 신소재, 반도체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논의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개회사,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확장·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신뢰성 있는 컴퓨터 비전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글로벌 석학과 종합기술원 연구 리더들이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하고, AI 전문 스타트업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실제 사업 적용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식도 열린다. 벤지오 교수와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은 이번 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는다. 벤지오 교수는 2018년 AI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Turing Award)'를 수상한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 삼성 AI 교수로 선임됐다. 벤지오 교수는 "삼성 AI 포럼이 향후 AI가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술이 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인간 세계의 AI(AI in a Human World)'라는 주제로,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머신러닝의 기초가 된 PAC 러닝을 창시해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 레슬리 밸리언트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사실적인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머신러닝 모델의 해석가능성, 딥러닝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 등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다니엘 리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부사장)은 강연자들과 함께 'AI 분야별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해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삼성전자 국내외 AI연구센터가 최근 연구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승 사장은 "삼성 AI 포럼이 AI 기술 발전 방향과 AI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0-06 10:34:08◆삼성전자 ◇사장 승진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정배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위촉업무 변경 △종합기술원장 사장 진교영 △DS부문 CTO 사장 정은승 ◆삼성디스플레이 <승진> ◇사장 △대표이사 겸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최주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성철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종호 ◇부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김용학 ◇상무 △중국본부 강소공장장 이규봉 △연구개발본부 RE개발담당 길기종 △생산본부 인도네시아공장장 최석호 △중국본부 중)전략기획담당 박정수 △경영지원총괄 재무회계담당 박정수 △연구개발본부 연구기획담당 오상현 △SCM부문 G.판매담당 조규왕(이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윤종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상무보 △구매담당 구매기획팀 장윤호 △GOC담당 G.SCM혁신팀 신병호 △OE부문 중국OE담당 박진선 △연구개발본부 TB개발담당 권영종 △인도네시아공장 IP)제조2팀 강병욱 △중)마케팅담당 중)마케팅전략팀 한정환 △헝가리공장 MP)기술팀 민경신 △구주본부 독일법인장 송호범(이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이성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성재경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승진> △전무 정재훈 △상무 김이환 △상무보 고승현 △연구위원 박범수 ◇동아ST <승진> △전무이사 이성근 △전무 신유석 소순종 △상무 김형헌 박희범 변배문 양호준 양승민 △상무보 서동인 김윤경 방미영 최수원 임진순 △연구위원 도현미 김미경 ◇동아제약 <승진> △상무 김학용 △상무보 최성락 ◇용마로지스 <승진> △상무 박상순 △상무보 이재준 김명현 ◇에스티팜 <승진> △상무보 이동수 ◇수석 <승진> △상무보 이제석 ◇동천수 <승진> △상무 이학일 ◇철근종합건설 <승진> △상무 박윤이 ◆GC녹십자 △전무 조정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금융센터 소장 송상엽 △평가품질관리팀장 홍어진
2020-12-02 18: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