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임상을 준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성준 디엑스앤브이엑스 최고기술경영자(CTO), 김병진 에빅스젠 부사장과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항체부문 최고책임자인 펠릭스 주(Felix Zhu) 부사장이 참석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는 진스크립트의 글로벌 자회사다. 이 기업은 항체 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전문 솔루션 및 효율적인 공정을 통해 의약품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항체 신약 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가 보유한 글로벌 휴먼 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항체 신약 개발의 리드 발굴부터 세포주 개발, 제조품질관리(CMC) 및 비임상 시료 생산 등 임상 진입을 위한 초기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의 항체 신약 개발은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자회사인 에빅스젠의 연구 인력과 코리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상 및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성준 CTO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의약품 개발에 참여한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의 협업으로 자체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존 보유 중인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의 항암 백신 및 에빅스젠의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에 이어 항암 항체 신약 등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3 10:37:49[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의 관계사 이노베이션바이오가 홍콩에 상장된 바이오업체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항체 신약 'Anti-CD47'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는 국내 기업인 이노베이션바이오와 항체 신약 Anti-CD47 개발 관련 CMC(신물질 초기단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임상용 시험약을 만들어 원활한 임상진행을 지원하고, 인·허가 획득 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리미나투스파마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SPAC) 아이리스 액퀴지션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미나투스파마는 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교와 이노베이션바이오에서 유래한 3가지 암 치료법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GCC 관련 백신은 현재 식품의약국(FD)A 2상 중으로 단백질(Guanylyl Cyclase C)를 발현하는 결장직장암, 췌장암, 위암 및 식도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돼 있다. GCC관련 CAR-T 요법은 FDA 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Anti-CD47도 FDA 1상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합병계약으로 위 3가지 암치료법에 대한 임상 속도는 빨라지고, 순조롭게 잘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리스 김 리미나투스 대표는 “토머스제퍼슨대학과 이노베이션바이오의 세계적인 암 과학자들이 개발할 치료법은 의료 시장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미스 메타 아이리스 대표도 “면역요법은 수요가 매우 높고, 가장 유망한 암 치료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업결합 계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암치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요법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2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민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박사는 "고객이 생물학적 의약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낮추며 더 건강한 미래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Anti-CD47 프로젝트가 리미나투스파마와 아이리스 엑퀴지션 간의 기업결합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컴포텍은 리미나투스파마의 지분 31.8%, 이노베이션 바이오의 지분 29.4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7 14:24:37[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의 투자사 이노베이션바이오는 글로벌 바이오 CDMO 기업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 이하 ‘프로바이오’, 대표 브라이언 민) 면역항암제 CD47 중화항체 임상시료물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포괄적협력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을 맺었다. 이노베이션바이오는 바이오마커, 카티세포치료제(CAR-T) 및 항체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는이번 계약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CD47 중화항체의 세포주 개발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시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CD47은 우리 몸의 정상 세포가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에 의해 공격 받는 것을 막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그러나 암세포 역시 이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CD47 중화항체는 암세포의 이러한 면역세포 공격 방어 기작을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암세포 포식을 촉진하고 항암면역반응을 높인다. CD47 중화항체는 PD-1/PD-L1 억제제 이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면역관문억제제다. 기존의 PD-1/PD-L1 억제제가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되는 것처럼 CD47 중화항체 역시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가 가능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 길리어드(Gilead)는 포티세븐(Forty Seven)을 49억 달러에 인수하여 마그롤리맙(Magrolimab)을 확보했다. 애브비(AbbVie)는 I-Mab과 19.4억 달러 규모에 렘조파리맙 (Lemzoparlimab)을 거래했고 화이자(Pfizer)는 트릴리움 테라퓨틱스(Trillium Therapeutics)를 22억 6000 달러에 인수해 CD47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등 많은 빅파마들이 CD47 중화항체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노베이션바이오에서 개발한 IBA-101은 기존 CD47 중화항체들이 임상시험에서 보인 ‘적혈구 파괴로 인한 빈혈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CD47 중화항체다. 시험관 및 인간화 생쥐를 이용한 생체내 효력 및 독성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함으로써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브라이언 민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당사의 풍부한 CMC와 GMP 제조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제약 기업 이노베이션바이오의 항체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베이션바이오 김승구 대표도 “이번 프로바이오와 계약을 통해 IBA-101이 빠른 기간 내에 국내 임상 진입할 것”이라며 “이원컴포텍과 함께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 병원의 스콧A. 월드먼 교수의 연구개발팀과 협력을 통한 미국 FDA 임상 시험 진입까지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6 10:56:37[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를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담당 임원(VP of R&D Project Management)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캔싱어 담당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임원을 지냈고 글로벌 빅파마 GSK가 최근 인수한 아피니박스에서 공정개발 연구 임원을 역임하는 등 20년 이상을 빅파마에서 연구를 이끌었다. 미국 이스턴대에서 보건과학을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보유했다. 캔싱어 담당은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관리와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제 모색 등을 추진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R&D 및 공정 체계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신흥 바이오 벤처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이동수 미주 지역 사업 부문 책임자를 판교 R&D센터 바이오사업개발실 부사장(VP of Biologic Business Development)으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시작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즈, 바이넥스, 삼성 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외 유수 바이오 의약품 기업에서 R&D, 사업개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UC버클리에서 분자 세포 생물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 부사장은 CGT 분야의 전문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CGT 플랫폼 확보를 가속화하고, 이와 더불어 백신 외 바이오 사업을 발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엔 국제기구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기도 했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시니어 프로그램 오피서인 해리 클리엔쏘스를 미국 법인의 백신 R&D 전략 및 대외 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샐리 최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산하 제네릭 의약품사무국(OGD) 국장을 임상, 인허가, Medical 분야 총괄 허가임상본부장으로 선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의 잇단 영입을 통해 사업 전반에 있어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내재화하고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로 진출하는 일류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 엔데믹 후속 대응 △백신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CGT 및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R&D 및 생산 인프라 질적∙양적 확충 △경영 인프라 지속 강화 등을 전략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백신을 넘어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CDMO와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백신∙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라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티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20 09:44:38[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전문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위탁개발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의 다음 단계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다음 펀딩에 앞서 AFX 플랫폼의 글로벌 밸류 체인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한 것이다. AFX 플랫폼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줄기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로, 세포에 약물 유전자를 삽입하기 위해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고품질 원스톱 바이러스 벡터 공정개발 및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AFX 플랫폼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위한 바이러스 벡터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피셀테라퓨틱스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위탁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서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 개발 분야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CDMO 전문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고 위탁개발생산도 확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사업성과 미래 전망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 확대 및 투자 계약은 AFX 플랫폼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희귀 및 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민호성 대표는 “아피셀테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당사의 기술력을 통해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하루 빨리 환자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5-16 11:18:10[파이낸셜뉴스]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의 원활한 개발과 라이센싱을 위해 공동개발자 경북대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수앱지스와 경북대 의학과 배재성교수, 수의학과 진희경교수 연구팀은 ‘ISU203’을 공동으로 개발해 왔고, 이에 따라 특허권 지분 역시 양측이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수앱지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SM 항체 기반 알츠하이머 신약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43억원 규모다. 계약의 주요 내용은 이수앱지스가 신약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해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갖는 것으로, 제품 판매 지역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은 “’ISU203’의 치료 작용 기전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와 함께 추가 연구를 진행하여 최근 긍정적 결과를 얻었고, 이에 신약 개발의 빠른 진척을 위해 개발 독점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9년 경북대와 공동연구를 개시한 이래,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항체 확보, 마우스 질환모델에서 인지퇴화 억제 확인 등의 연구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뇌신경과학 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2021(Neuroscience2021)’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ISU203’이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다른 작용 기전을 갖는 혁신 신약으로서 비임상 단계에서의 라이선스 아웃(L/O)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은 근본적 치료 약물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여서, 작년 학회 발표 이후 시장의 많은 관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ISU203’의 임상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자, 지난해 11월 글로벌 CDMO 전문 회사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와 위탁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해 현재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4-01 11:15:31ADC(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대표이사 정상전)와 글로벌 바이오 CRO 및CDMO 회사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대표이사 민호성)는 ADC 항암 신약개발과 관련하여 양사간 전략적협력 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앱티스와 진스크립트는 ADC 분야에서 상호간 더욱 밀접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작년 12월 앱티스는 진스크립트로부터 위암과 췌장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Claudin18.2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체 ADC 링커기술을 접목한 독자적인 Claudin18.2 ADC 파이프라인 구축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 앱티스는 Claudin18.2 ADC로 Best in Class 뿐만이 아니라 First in Class를 목표로 임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앱티스에서는 LG생명과학에서 여러 신약개발 및 라이센싱 경험을 보유한 오영수 부사장과 의사 출신으로 오랜 임상개발 경험을 보유한 최원 부사장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인 김만기 이사의 영입 등을 통해 신약 R&D,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인적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앱티스에서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은 항체에 대한 조작이나 변이 없이 기존의 항체에 대해 위치특이적으로 링커와 약물을 결합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3세대 ADC 기술로 안전성, 유효성 뿐만 아니라 품질 측면에서 우수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앱티스의 ADC 링커와 관련하여 우수한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 하였으며 동시에 암세포 내 과발현되는 특정효소에 의해서만 링커가 절단되어 약물을 방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기존 항체의 변이 없이 항체 Fc 부위의 특정 라이신(Lysine)에 링커가 선택적으로 결합되어 DAR(약물-항체 비율) 컨트롤이 가능하며 CMC 등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스크립트는 2002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돼 유전자합성 관련 제품 CRO 사업을 기반으로 2015년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했다. 미국에 연구 개발 및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난징과 전장에 생산시설을 유럽, 싱가포르,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 국내 법인설립을 하였다. 진스크립트는 항체치료제, 세포치료제, CRO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9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를 통해 사업분야를 기존 CRO사업에서 바이오의약품 CDMO로도 확장을 하였다. 암젠 미국 본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신인 민호성 박사는 현재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진스크립트는 계열사인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 등을 포함하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초기 출자를 한 힐하우스 캐피탈(Hillhouse Capital)로부터 총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작년에 받은 바 있다.
2022-01-13 09:28:10[파이낸셜뉴스]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와 관계사 테라젠이텍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진스크립트와 항체 치료제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홍콩 시장에 상장돼있는 진스크립트는 연구용 시료 생산,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생산 등 다양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제조, 임상시험 등 개발 과정 및 관련 연구와 용역사업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제휴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신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하고,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발굴한 신규 타깃을 기반으로 난치성 암 및 만성 면역질환 관련 항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발병 및 치료에 유효한 특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다수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항체 혁신신약 개발이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진스크립트의 항체 신약 기술력과 당사의 유전체 분석, 신약 개발, 의약품 생산 경험을 융합해 항체 신약 분야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스크립트는 CDMO를 담당하는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면역 항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사인 레전드 바이오텍(미국 증시 상장)을 자회사로 갖고 있으며,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아일랜드 소재 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26 09: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