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을 위한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 국가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 4개국이며,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수출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연계와 현지 상담회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요 수출국의 유통채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무역 리스크를 줄이고, 점유율 확대를 도모한다. 온라인 분야는 글로벌 B2B 마케팅 플랫폼에 경기도 전용관을 개설해 제품 전시, 바이어 상담, 구매 연결 등을 지원하며, 총 500건의 제품 등록과 홍보를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 분야는 유망 전시회 참가, B2B·B2C 상담회 운영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800만원(지원 비율 90%)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는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국가 및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장성, 기술성 등 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이 선정되며, 선정 기업은 상담회 참가, 통역, 물류비 등 유통망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도는 이번 사업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6 10:03:31[파이낸셜뉴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설빙 본사에서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빙의 파트너사인 '비욘드 빙수 카페'는 필리핀 전역에서 총 6개의 외식브랜드에서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레들리' 그룹사가 이번 설빙 사업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현지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설빙 사업에 착수한다.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설빙이 세 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 국가로 필리핀 설빙 1호점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추가로 2호점도 마닐라에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설빙 관계자는 “MF사인 비욘드 빙수 카페가 필리핀 현지에서의 풍부한 외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 운영 및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빙의 성공적인 필리핀 시장 안착과 사업 안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15 10:04:06[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기관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사우디라아비아 대사관과 함께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가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축 등 4대 분야에서 27개사를 선발해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지 정부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밋업, 투자유치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이다. 참가 기업을 위한 사전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사우디 정부 측이 기업 선발 과정에서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단순한 해외 파견이 아니라 현지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비드니스 매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HUMAIN'은 최대 2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위탁 또는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투자부, 관광·건설 관련 정부기관 및 민간 벤처캐피탈(VC)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4 10:26:08[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키라보시금융그룹과 베트남 진출 일본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키라보시금융그룹은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약 100여개 영업점을 운영 중인 ‘키라보시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신한은행과는 일본 내 디지털·ICT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 베트남은행은 키라보시금융그룹으로부터 우수 일본계 베트남 진출기업을 추천 받고 추천기업에 대해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계 및 현지기업을 비롯해 일본계 기업에게도 금융지원을 확대해 K-금융의 글로벌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진출 일본계 기업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에 발맞춰 베트남 지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 협력 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고객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992년 한국계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베트남은행을 설립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의 국가경제 성장과 함께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54개 네트워크에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내 외국계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K-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10 16:31:50【파이낸셜뉴스 바르샤바(폴란드)=박문수 기자】"IBK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폴란드 진출을 검토해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부터 폴란드는 물론 헝가리와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권과 유럽연합(EU)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9일 김지욱 IBK기업은행 폴란드사무소장(사진)은 "인구와 자원,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동유럽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금융이 꼭 진출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기업은행은 동유럽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유럽지역 헤드쿼터(HQ) 역할은 폴란드법인 IBK폴란드은행(IBK Bank Polska)이 맡고 있다. 김지욱 폴란드사무소장은 법인 인가 신청부터 사무실 설립까지 전 단계를 총괄했다. IBK폴란드는 폴란드 바르샤바 금융센터(WFC) 최상부(31층)에 자리 잡고 있다. 730㎡ 규모의 사무실에서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상징하는 문화과학궁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기업은행처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르샤바무역관 역시 같은 건물에 있다. 김 사무소장은 "코트라 관계자와 수시로 현지 사정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중소기업은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유럽에 막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금융은 물론 비금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K폴란드는 지난해 가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23년 5월 폴란드의 공업도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낸 지 약 2년 만에 수도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김 사무소장은 "WFC는 바르샤바 금융 중심지 한복판에 자리해 현지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빌딩"이라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헝가리까지 영업 범위로 보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폴란드는 과거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과 겹치는 지점이 있다"면서 "한국계 제조업이 일찍이 폴란드에 진출한 배경인데 앞서 진출한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금융업의 뒷받침이 없이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업은행은 폴란드에 진출하려는 바로 그 기업들이 한국과 그 밖의 해외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함께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소장은"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볼 때 폴란드의 성장동력은 유럽 전체에서 손꼽힌다"면서 "전 세계로 눈을 돌려도 폴란드 정도의 사업여건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러-우 전쟁의 종전 및 재건 특수에 대한 '기대반, 우려반' 시선에 대해서도 "희망을 갖자"고 했다. 김 사무소장은 "전쟁 외에도 동유럽에서의 미래 먹거리 확보는 기업의 과제인 만큼 다가올 종전을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한국기업은 초고속 경제성장의 시류를 타본 장점이 있는 만큼 양국에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9 18:16: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도내 유망 인공지능(AI)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의 혁신 창업지원기관 '센테크(Centech)'와 손잡고 '글로벌 공동연구 및 북미 현지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AI 글로벌 프런티어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따라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북미 네트워크와 협력해 도내 AI 유망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술 협력은 물론, 현지 진출까지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4주 이상 북미 현지에 체류하면서, 센테크(Centech)를 비롯해 몬트리올 공과대학(ÉTS), 캐나다 AI 연구기관 이바도(IVADO) 등과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보유한 AI 솔루션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북미 시장 수요에 맞춰 기능을 정교화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 공동 개발, 파트너 매칭 등 현지 밀착형 지원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준비 단계(기업 코칭, 연구자 매칭, 공동연구 기획 등) △현지 체류 기반 공동연구 수행 및 네트워킹 △성과 확산 및 사후 연계 지원(성과 발표, 후속 컨설팅 및 시장진출 지원 등) 총 3단계(8~12월)에 걸쳐 진행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AI 기업 4개 내외를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4000만원 이내에서 해외 공동연구 참여와 현지 활동 실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AICT)이 주관하며, 오는 10일부터 공모 접수를 시작해 7월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파트너인 센테크(Centech)는 딥테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인큐베이터로, 의료기기, 로보틱스, AI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며 북미 시장진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 AI 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해 한층 높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자 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9 07:48:10[파이낸셜뉴스] K푸드·뷰티·패션 등 1만2000개 중소기업의 대만 시장 진출을 로켓배송으로 도운 쿠팡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8일 쿠팡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대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가속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유통기업으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 쿠팡은 중소상공인 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해외 배송, 번역, 통관, 현지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비용은 쿠팡이 전액 부담해 중소상공인의 대만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은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 시장에서 K-트렌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직매입과 물류 혁신으로 판로를 개척해왔다"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정부와 협력해 K-상품의 대만 수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8 13:38:08[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닷컴은 7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품 품질, 물류, 결제 등 거래 전반에 걸쳐 리스크를 줄이고, 분쟁 발생 시 알리바바닷컴이 중재에 나서는 구매자 보호 프로그램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매자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크로는 결제 대금을 제3자가 예치하고 있다가 거래가 완료된 후에 지급하는 거래 안전장치다. 또 결제부터 배송까지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물류와 금융 기능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안정적인 대금 회수와 향상된 거래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고 알리바바닷컴은 설명했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장벽은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해 안심하고 국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 투자도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부산 사무소를 신설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결제·물류·교육 등 한국 공급업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썸머 가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신뢰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7 16:34:2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와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청정에너지 분야에 적극 진출키로 하고 경제 협력에 나섰다. 울산시는 한국동서발전, 코트라(KOTRA),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한국-우즈벡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호자예프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마마다미노프 우미드 마흐무도비치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투자청이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에너지부에서는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특히 이날 양국은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 교환에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우즈베키스탄 경제회의, 한국동서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삼성물산 등 양국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해 자원과 기반을 연계하고, 기술적·재정적 협력을 약속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양국 정책 당국과 에너지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연결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울산시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6 11:37: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2025년 K-뷰티 중국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은 한국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에 수출 판로 개척을 도모하는 K-뷰티 분야 중소기업을 모집해 해외에 파견하는 것으로,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참가기업간 1:1 수출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구매자와 1:1 상담 주선, 상담장, 통역, 현지 차량, 항공료(1개사 당 1인, 항공료의 50%)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 증명원, 수출실적 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갖춰 오는 14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고득점 기업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중국 내 화장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도내 K-뷰티 중소기업들이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매칭부터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0: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