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흔들림 없는 짐벌캠 '내셔널지오그래픽 NC 200'을 출시한다. 4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내셔널지오그래픽 NC 200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내셔널지오그래픽 NC 100'의 후속으로 흔들림 없이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3축 짐벌 기술과 흔들림 보정 기술을 탑재해 야외 촬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얼굴과 신체 상반신을 인식하는 AI트레킹 △빠르게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트레킹 △최대 5명까지 등록된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페이스아이디 트래킹 △반려동물이나 사물까지 추적하는 액티브트레킹 기능을 제공한다. 촬영자는 본인이 보는 시선을 카메라에 그대로 담을 수 있고 간단한 설정만으로 세로모드, 숏폼모드, 슬로우모션, 하이퍼랩스 등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영상 기법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선된 5GHz내장 와이파이로 기존 제품보다 전송 속도를 90% 향상시켰으며, 블루투스가 내장돼 있어 촬영 및 편집을 위해 복잡하게 기계에 연결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내셔널지오그래픽 NC 200은 4K 60프레임으로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향상된 흔들림 보정 기술로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며 "세로 모드, 타임 랩스 등 사용자의 촬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04 09:41:17[파이낸셜뉴스] 블랙박스 제조기업 팅크웨어는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 짐벌 카메라 ‘스냅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냅지는 지난 1월 출시한 팅크웨어의 짐벌캠 시장 첫 제품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캄보디아, 이란 총 7개국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팅크웨어는 스냅지의 해외 진출에 앞서 글로벌 펀딩사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확인했다. 당시 팅크웨어는 북미 지역 크라우드 펀딩사인 인디고고와 일본 지역의 마쿠아케에서 현지 펀딩과 20% 할인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스냅지가 출시 약 5달 만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것은 스냅지만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유통망 확장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 권역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짐벌캠 시장에서 K-짐벌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스냅지의 글로벌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 7개국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스냅지를 구매하는 국내, 해외 고객들에게 미니 삼각대와 백팩 마운트, 하드케이스까지 약 11만원 상당의 사은품 3종을 증정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6-14 09:39:45[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휴대용 영상 장비인 브이로그 짐벌캠 ‘스냅지(Snap-G)’ 화이트 색상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냅지는 팅크웨어의 짐벌캠 시장 첫 제품이다. 교체형 배터리와 다수의 트래킹 기능이 탑재돼 있어 촬영자가 별도의 충전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또 스냅지는 2인치 LCD를 통한 4K 화질과 133도의 짐벌캠 최대 화각을 갖췄다. 내장된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스냅지 색상을 기존 블랙에서 화이트로 다양화함으로써 여성 고객에게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팅크웨어는 오는 5월에 스냅지 해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종주국인 일본과 액션캠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스냅지는 출시 약 2달 만에 총 26개의 오프라인 판매처에 입점했다”며 “계속해서 개선된 디자인과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스냅지 화이트 색상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약 7만원 상당의 삼각대와 하드케이스 2종 사은품을 증정한다. SNS에 후기를 남긴 고객들에게는 올리브영 3만원권을 제공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4-04 10:22:55[파이낸셜뉴스] DJI가 21일 오즈모 포켓의 후속작 Pocket(포켓)2를 출시했다. 포켓 시리즈는 짐벌이면서 동시에 촬영 가능한 카메라가 합쳐진 모델로 유튜버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포켓2는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고 가볍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 무게는 117g에 불과하다. 일반 짐벌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우 무게가 약 700g~800g 된다는 점과 비교하면 휴대성 면에서 효율적인 촬영 장비다. 포켓2는 단일 짐벌 카메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전용 어댑터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도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성능은 뛰어나다. 4K카메라, 더 커진 센서와 렌즈를 탑재해 사진, 동영상 모두 향상된 화질을 구현한다. 이미지 센서는 1/1.7”로 커졌고 20mm f/1.8렌즈를 적용했다. 최대 100Mbps로 4K 60fps 촬영이 가능하고, 1080p 촬영 시 4배 줌을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와 함께 오디오 성능 또한 향상시켰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트릭스 스테레오 시스템’은 최적의 위치에 장착한 4개의 마이크를 통해 생생하게 오디오를 녹음한다. 지향성 오디오 기능으로 원하는 피사체의 소리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카메라 방향에 맞춰 오디오 방향을 조정하기도 한다. 야외 촬영 시 배경 소음을 걸러낼 수 있는 ‘윈드 노이즈’ 기능도 제공한다. 다양한 인텔리전트 모드가 추가되어 동적인 장면을 촬영하기 용이해졌다. 피사체를 자동으로 고정,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3.0과 타임랩스, 슬로모션 등 기능을 탑재해 매끄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라이브 피드’ 모드를 활용하면 유튜브 등에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40분이다. sun@fnnews.com 양문선 기자
2020-10-22 15:44:33[파이낸셜뉴스] DJI가 15일 새로운 3축 카메라 짐벌 시리즈인 RS2, RSC2를 출시했다. RS2는 DSLR, 시네마 카메라와 같이 무거운 장비 전용이다. RSC2는 미러리스 및 콤팩트 카메라에 적합하다. 영상 제작자는 촬영 목적과 장비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RS2는 이전 모델 대비 강도와 민첩성을 향상시켰다. 주요 구조재에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했고 무게는 1.3kg까지 낮췄다. 제품의 무게는 줄었지만 탑재 하중은 늘었다. 탑재 가능한 무게가 적으면 카메라 본체를 지탱하기에도 벅차 렌즈를 선택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RS2 탑재 하중은 4.5kg으로 더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 조합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핸들에 추가된 고속 충전 기능을 사용하면 15분 충전으로 2시간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모델은 움직임 예측 기술을 통해 더욱 매끄러운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이른바 '타이탄 안정화 시스템 알고리즘'은 움직임에 대한 보정, 짐벌 기울기와 각도 최적화를 지원해 사용자의 수동 조작을 줄여준다. RSC2는 접이식 디자인으로 크리에이터와 유튜버가 사용하기 좋다. 접었을 때 크기는 A5 용지 정도로 무게는 1.2kg 수준이다. 1인 촬영이나 브이로그 등 야외 촬영이 잦은 크리에이터에게 편리한 휴대성을 준다.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을 자랑하면서도 최대 하중은 3kg까지 지원한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14시간 사용 가능하며,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RS2와 동일한 안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장면을 찍을 수 있다. DJI에서 새로 선보인 RS2, RSC2는 전문가부터 초보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영상 제작자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sun@fnnews.com 양문선 기자
2020-10-15 11:43:24[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드론 및 이미징 기술 기업인 DJI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안정화 시스템(짐벌) DJI OM 4(사진)를 27일 공개했다. DJI의 인기 오즈모 Mobile 라인을 리브랜딩한 새로운 DJI OM 4는 스마트폰 탈부착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마그네틱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직관적인 조작, 업그레이드된 모터, 창의적인 촬영 모드, 휴대용 접이식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점점 고급화되면서 DJI OM 4 또한 매끄러운 고품질의 영상, 시각적으로 더 매력적인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술을 최적화했다. 고품질 소재, 강력한 모터, 3축 안정화 시스템 기술이 탑재된 DJI OM 4를 간단한 조작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27 15:30:10[파이낸셜뉴스] 최근 동영상 촬영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짐벌'(Gimbal)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흔들림 없는 매끄러운 영상을 찍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짐벌들은 촬영 외에도 로켓엔진,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심한 움직임을 잡아야 하는 기술 영역에서 두루 활용되는 첨단 장비인 셈이다. 최첨단 기술에 쓰이는 짐벌부터 한 손에 쏙 잡히는 스마트폰 짐벌까지 모두 동일한 원리라니,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짐벌의 원리는 무엇일까. ■ 짐벌 원리의 비밀 짐벌은 한마디로 수평을 잡아주는 장비다. 왼쪽으로 기울어지면 오른쪽으로 틀어주고,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 왼쪽으로 틀어 수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짐벌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그 위에 장착된 카메라는 처음 그 상태를 지킨다. 수평의 비밀은 짐벌 속 센서와 모터에 있다.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는 장비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큼 기울어지는지 측정한다. 이때 모터가 작동해 움직임의 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한다. 시시각각 짐벌에 가해지는 움직임을 감지해 카메라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흔들림을 상쇄시켜 수평을 유지하는 원리다. ■ 짐벌을 나누는 기준 어떤 회전을 보정하는지에 따라 1축에서 5축 짐벌까지 나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짐벌은 3축이다. 좌우로 움직이는 회전인 ROLL(롤)을 보정하면 1축 짐벌, 앞뒤 흔들림인 PITCH(피치)까지 잡으면 2축 짐벌, 수직선을 기준으로 좌우 회전하는 YAW(요)까지 반응하면 3축 짐벌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4축, 5축 짐벌이 된다. 결국 몇개의 축을 보정하는지와 떨림을 얼마나 즉각적으로 잡아주는지가 짐벌의 성능을 결정한다. ■ 스마트폰 짐벌의 진화 스마트폰 짐벌의 기능은 흔들림 보정에만 있지 않다. 전용 앱을 활용하면 특별한 촬영 기능들도 쓸 수 있다. 26일 DJI가 출시한 오즈모 모바일 4(공식판매가 17만 9천 원)에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선보였던 ‘돌리 줌’ 효과와 다른 버전으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클론미’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이번 오즈모4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마그네틱 클램프다. 스마트폰에 마그네틱 클램프를 끼운 다음 짐벌에 쉽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 짐벌들은 스마트폰을 짐벌에 직접 장착해야 해서 번거로운 면이 있지만, 오즈모4는 스마트폰을 분리, 부착하는 과정이 단 몇 초 만에 끝난다. 크기는 더 작아졌다. 마그네틱 클램프 덕분이다. 이전 버전인 오즈모3와 동일한 접이식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거치대를 분리시켜 부피를 줄였다. 이외에도 피사체를 빠르게 추적하는 액티브 트랙 3.0은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 촬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손바닥으로 촬영의 시작, 정지를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1인 촬영에 유용하다. 장비가 있어야만 좋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흔들림을 보정하는 목적의 장비인 만큼 잘 사용하면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편집자주 = 어디 가서 아는 척좀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사회, 시사, 경제,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립니다. sun@fnnews.com 양문선 기자 , 임예리 인턴기자
2020-08-26 15:02:37최근 유튜브는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브이로그(Vlog)'가 대세가 되고 있다. 여행이나 맛집을 테마로 삼는 TV프로그램도 브이로그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등장인물 개개인이 삼각대와 연결된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여기에 쓰이는 장비가 액션캠이다. 액션캠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고프로(GoPro)는 지난해 신제품 '히어로7'을 출시했다. 전작 대비 가격을 소폭 낮추고 손떨림 방지, 타임 워프 등 강력한 촬영 기능을 갖춘 카메라다. 기자가 써본 제품은 최상급 모델인 '히어로7 블랙' 모델이다. 담뱃값보다 작은 외관은 전작인 히어로 6과 차이가 없다. 그 덕에 과거 제품을 써오던 사람이라면 방수 케이스 등 주변 기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히어로7 블랙은 영상 안정화 기능인 '하이퍼스무스(HyperSmooth)' 기능을 탑재했다. 짐벌 기능을 내부에 넣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카메라가 떨릴 경우 움직임을 예측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흔들림도 보정해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찍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과 히어로7 블랙을 함께 들고 영상을 찍어봤다. 갤럭시노트8에는 걸을때마다 영상의 흔들림이 확연히 느껴진 반면 히어로7 블랙은 진동이 거의 없이 찍혀나왔다. 굳이 짐벌을 사지 않고도 이동하면서 부드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영상은 1080화질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안정화 기능을 적용해 찍을 수 있다. 요즘은 액션캠에서 영상 만큼이나 자주 쓰는 기능이 압축영상이다. 영상 속 일부 프레임만 기록해 수십배속으로 재생하듯 압축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히어로7 블랙의 타임워프 기능을 활용하면 1시간 동안의 영상 프레임을 30배속 프레임으로 압축해 2분짜리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여기에도 영상 안정화 기능을 적용해 거칠게 움직이며 찍어도 안정적인 압축영상이 기록되는 걸 볼 수 있다. 히어로7은 다른 고프로 제품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부착해 쓸 수 있다. 방수케이스와 전용 삼각대, 리모콘 등의 부가장비를 쓰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쇼티'같은 미니 삼각대를 구비하면 카메라 거치용이나 모노포드로도 쓸 수 있다. 가격은 히어로7 블랙은 52만원, 실버는 37만5000원, 화이트는 26만원이다. 실버나 화이트 모델은 '하이퍼스무스' 기능이 없고 배터리 또한 내장형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7-22 17:11:44최근 유튜브는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브이로그(Vlog)’가 대세가 되고 있다. 여행이나 맛집을 테마로 삼는 TV프로그램도 브이로그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등장인물 개개인이 삼각대와 연결된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여기에 쓰이는 장비가 액션캠이다. 액션캠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고프로(GoPro)는 지난해 신제품 ‘히어로7’을 출시했다. 전작 대비 가격을 소폭 낮추고 손떨림 방지, 타임 워프 등 강력한 촬영 기능을 갖춘 카메라다. 기자가 써본 제품은 최상급 모델인 '히어로7 블랙' 모델이다. 담뱃값보다 작은 외관은 전작인 히어로 6과 차이가 없다. 그 덕에 과거 제품을 써오던 사람이라면 방수 케이스 등 주변 기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히어로7 블랙은 영상 안정화 기능인 ‘하이퍼스무스(HyperSmooth)’ 기능을 탑재했다. 짐벌 기능을 내부에 넣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카메라가 떨릴 경우 움직임을 예측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흔들림도 보정해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찍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과 히어로7 블랙을 함께 들고 영상을 찍어봤다. 갤럭시노트8에는 걸을때마다 영상의 흔들림이 확연히 느껴진 반면 히어로7 블랙은 진동이 거의 없이 찍혀나왔다. 굳이 짐벌을 사지 않고도 이동하면서 부드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영상은 1080화질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안정화 기능을 적용해 찍을 수 있다. 요즘은 액션캠에서 영상 만큼이나 자주 쓰는 기능이 압축영상이다. 영상 속 일부 프레임만 기록해 수십배속으로 재생하듯 압축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히어로7 블랙의 타임워프 기능을 활용하면 1시간 동안의 영상 프레임을 30배속 프레임으로 압축해 2분짜리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여기에도 영상 안정화 기능을 적용해 거칠게 움직이며 찍어도 안정적인 압축영상이 기록되는 걸 볼 수 있다. 히어로7은 다른 고프로 제품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부착해 쓸 수 있다. 방수케이스와 전용 삼각대, 리모콘 등의 부가장비를 쓰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쇼티’같은 미니 삼각대를 구비하면 카메라 거치용이나 모노포드로도 쓸 수 있다. 가격은 히어로7 블랙은 52만원, 실버는 37만5000원, 화이트는 26만원이다. 실버나 화이트 모델은 '하이퍼스무스' 기능이 없고 배터리 또한 내장형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7-22 13:41:01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방송하는 1인 크리에이터가 급증하면서 개인용 방송장비 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 한때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웹캠 수요가 늘면서 최근엔 10만원대 고가 제품이 나오고 있다. 새내기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촬영장비로 쓰면서 스마트폰용 짐벌과 삼각대, 조명 등 다양한 스튜디오 장비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벌, 고성능 데스크톱 등 성장세 4일 정보기술(IT)기기 유통 플랫폼 다나와에 따르면 1인용 스튜디오 전용 장비는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4분기 판매액 기준으로 1인용 장비 시장은 지난 2분기 112% 성장했고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12%와 115% 성장했다. 스마트폰용 짐벌과 삼각대, 간이 조명과 배경 합성용 천(크로마키) 등의 장비들이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용 짐벌 판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급증했다. 짐벌은 기기 내부에 기울기 센서가 들어있다. 스마트폰을 부착한 후 손에 들고 동영상을 찍으면 흔들림을 잡아준다. 영화 촬영할때 쓰는 ‘스태디 캠’을 휴대용으로 만든 셈이다. 현재 온라인 시장에는 10만원대 미만 제품인 ‘위와우 S1’부터 20만원대 미만 제품인 ‘DJI 오즈모 모바일2’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오즈모 포켓’ 등 카메라 내장된 짐벌이나 휴대용 카메라 ‘고프로’ 시리즈도 최근 잘 팔리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IT업계, 유튜버 고객 모시기 한창 최근 IT업체들도 신제품 출시에 앞서 1인 크리에이터를 주고객으로 모시기에 한창이다. 신제품 출시에서 크리에이터를 언급하거나 공식 행사에 초청해 마케팅에 활용중이다. 삼성전자와 인텔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9’을 출시하면서 주요 행사에 유튜버 ‘대도서관’을 참석시켰다.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는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가진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이번 신제품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거 적합하다”면서 “크리에이터는 작업시간을 줄여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인텔의 고가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등 데스크톱PC 시장는 최근 1인 크리에이터 성장세의 수혜를 받고 있다. 집에서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하고 PC로 편집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에 따르면, 올해 1~11월 동안 200만원 이상 고성능 데스크톱 PC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1-04 12: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