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택진이형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가 지난 2011년 창단 이래 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가운데서다. NC 다이노스의 우승은 택진이형으로 불리는 NC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의 낮은 리더십과 아낌없는 투자가 뒷받침돼 가능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야구광인 김택진 대표는 NC의 통합우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김 대표는 전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지난 2015년 시즌 후 내야수 박석민과 4년 최대 96억원에 계약하고 지난 2018년 시즌 후 최고 포수 양의지를 4년 최대 125억원에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영입된 박석민과 양의지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뭉치게 했고 실력으로 NC의 반등을 이끌었다. 김택진 대표는 올해 NC 다이노스의 데이터 야구 정착을 위해 1·2군 선수와 코치 전원에게 태블릿PC를 선물했다. 구단주 답지 않은 격의없는 낮은 자세도 NC 다이노스의 선수들과 팬, NC소프트 직원들에게 감동을 줬다. 기회가 될 때마다 NC홈구장인 창원NC를 방문했던 김 대표는 NC가 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을 눈앞에 뒀을 때 광주·대전 원정 경기와 창원 홈 경기까지 무려 4일 동안 선수단을 따라다녔다. NC의 첫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NC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의 아이템 집행검을 준비하고 이를 우승 순간 선수단과 만끽한 김택진 대표는 NC 다이노스의 팬들은 물론, NC소프트 직원들에게도 자부심을 갖게 했다. 한편,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4대 2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NC는 KS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두산을 제치고 지난 2013년 1군 무대 진입 이래 8시즌 만에 최초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다. 주장 양의지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에 등장하는 아이템인 '집행검'을 뽑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25 08:26:55[파이낸셜뉴스] NC 다이노스의 창단 이후 첫 KBO 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세리머니로는 ‘집행검’을 들어올렸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4-2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1승 2패로 뒤진 상황에 내리 3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창단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9회 마무리 원종현이 2사 후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자 NC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모두 뛰어나와 환호했다. 이어 ‘린의지’ 주장 양의지가 검은 천 속에서 집행검을 꺼내 공중으로 치켜올렸다. 집행검은 NC 모회사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게임 ‘리니지’의 최고 병기 아이템이다. 이날 집행검을 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양의지는 “이 검이 구단을 먹여 살리지 않나. 박민우가 ‘NC 하면 게임이니까 이런 세리머니를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며 “구단에서 이 아이디어를 흔쾌히 받아주고 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1-25 07:17:55온라인 게임 리니지 이용자가 고가의 아이템을 돌려달라며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부장 김현미)는 18일 "온라인 게임 리니지1 이용자 김모씨(64·여)가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게임 아이템 복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리니지1에 접속해 몇 개의 아이템을 '인챈트(Inchant)'했다. 인챈트에 성공할 경우 아이템의 성능이 강화되지만, 실패하면 아이템은 없어진다. 김씨가 인챈트한 아이템은 '진명황의 집행검'이다. 집행검은 제작이 어려워 한때 3000만원에 거래됐을 정도로 고가의 아이템이다. 그는 인챈트에 필요한 '마법 주문서'를 구입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진명황의 집행검'의 봉인을 해제한 뒤 인챈트했다. 하지만 인챈트에 실패했고 아이템은 사라져 버렸다. 김씨는 "다른 저가의 아이템을 인챈트하려다 착각했고, 인챈트 실행 과정에서 아이템 증발 위험을 고지 받지도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가 아이템 소멸을 확인한 뒤에도 다시 '룸티스의 푸른 귀걸이' 아이템을 인챈트했고 실행 직전 '체력의 가더' 인챈트에 실패한 뒤 곧바로 '무기 마법 주문서'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여러 번의 인챈트를 했는데 '진명황의 집행검' 인챈트만 착오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봉인 해제, 마법 주문서 구입 등의 단계를 거쳐야만 인챈트가 가능하다"며 엔씨소프트가 소멸의 위험을 알리지 않았다는 김씨의 항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착오일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하지 못한다'는 민법의 단서조항도 제시했다. 착오라고 가정해도 3천만원짜리 아이템을 인챈트한 것은 김씨의 '중대한 과실'이어서 복구해줄 필요가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0-18 11:20:04[파이낸셜뉴스] 타투 스티커를 붙인 등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에는 영화 ‘킬빌’의 여배우 우마서먼으로 변신했다. 바로 채용비리 척결을 위해서다. 청년정의당은 21일 여영국 당 대표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채용 비리신고센터 '킬비리' 설립을 발표했다. 류 의원이 센터장을 맡게 되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킬비리는 채용에 관한 부정한 청탁 등을 낱낱이 고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 사회 채용 비리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킬비리 센터장을 맡은 류 의원은 채용 비리를 척결한다는 의미로 검을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자신이 대표 발의한 채용 비리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원피스와 멜빵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자신이 발의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등을 노출한 드레스를 입고 타투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인턴기자
2021-07-21 13:36:56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54)의 야구사랑은 지난해 꽃을 피웠다. 2013년 1군 리그에 뛰어든지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기념으로 만든 '집행검'은 외신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였다. 김택진 구단주는 125억원을 FA 양의지에 베팅했다.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취했다. 신세계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프로야구 판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보여온 정용진 부회장(53)의 야구에 대한 각별한 애착 때문이다. 이들 두 50대 구단주들의 뜨거운 열정은 야구 판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의지의 경우처럼 100억원대의 통 큰 투자는 구단주 결재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구단주들이 만들어갈 새 '야구 열국지'는 어떤 모습일까. 신세계는 야구단 창단이나 인수 소식이 있을 때마다 늘 이름이 거론됐다.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서다. 하지만 번번이 일보 직전서 좌초됐다. 와이번스를 인수해 꿈을 이루게 됐다.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신세계의 SK 와이번스 인수는 최고위층끼리 만나 성사됐다. 구단주가 직접 움직인 만큼 야구단에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현장인 야구장을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택진 NC 구단주는 지난 가을 한국시리즈 5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그런 열성 덕분에 야구팬들로부터 '택진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정용진 부회장 역시 좀 더 가까이 야구팬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와 팬의 접촉점이 넓어질수록 프로야구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쳐날 것이다. NC와 SK는 똑같은 공룡(다이너스, 와이번스)이지만 다른 진화과정을 거쳤다. NC 다이노스는 맨 땅에서 시작한 창단 팀이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자신의 힘으로 NC 소프트를 만든 김택진 구단주의 DNA가 고스란히 이식됐다. SK 와이번스는 쌍방울을 인수한 후 새 팀을 만들었다.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단을 받아들여 팀을 창단했다. 그런 다음 현대 유니콘스가 떠나면서 비워둔 인천에 무혈 입성했다. 이후 네 차례나 정상 정복에 성공하면서 'SK 왕조'를 구축했다. SK는 2007년 김성근 감독 체제를 맞아 환골탈태했다. 당시만해도 '야신' 김성근 감독은 약체팀 전문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삼성, 두산, LG 등에서 숱하게 우승 문턱까지 이르렀으나 정상에 깃발을 꽂진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2007년 SK를 우승으로 이끌며 한을 풀었다. 팀의 첫 우승이자 '야신'의 첫번째 우승이었다. 한때 자신이 이끌었던 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서 4승2패로 승리했다. 홈에서 첫 두 경기를 패한 후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SK 와이번스의 새 주인 신세계는 연고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름도 바꾸고 팀의 문화도 달라질 것이다. 평소 소통을 강조해온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 철학으로 볼 때 SNS나 야구장 방문을 통해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 정용진 부회장과 김택진 구단주가 펼칠 2021 한국 프로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1-26 18:10:48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54)의 야구사랑은 지난해 꽃을 피웠다. 2013년 1군 리그에 뛰어든지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기념으로 만든 ‘집행검’은 외신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였다. 김택진 구단주는 125억원을 FA 양의지에 베팅했다.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취했다. 신세계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프로야구 판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보여온 정용진 부회장(53)의 야구에 대한 각별한 애착 때문이다. 이들 두 50대 구단주들의 뜨거운 열정은 야구 판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의지의 경우처럼 100억원대의 통 큰 투자는 구단주 결재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구단주들이 만들어갈 새 '야구 열국지'는 어떤 모습일까. 신세계는 야구단 창단이나 인수 소식이 있을 때마다 늘 이름이 거론됐다.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서다. 하지만 번번이 일보 직전서 좌초됐다. 와이번스를 인수해 꿈을 이루게 됐다.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신세계의 SK 와이번스 인수는 최고위층끼리 만나 성사됐다. 구단주가 직접 움직인 만큼 야구단에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현장인 야구장을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택진 NC 구단주는 지난 가을 한국시리즈 5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그런 열성 덕분에 야구팬들로부터 ‘택진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정용진 부회장 역시 좀 더 가까이 야구팬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와 팬의 접촉점이 넓어질수록 프로야구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쳐날 것이다. NC와 SK는 똑같은 공룡(다이너스, 와이번스)이지만 다른 진화과정을 거쳤다. NC 다이노스는 맨 땅에서 시작한 창단 팀이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자신의 힘으로 NC 소프트를 만든 김택진 구단주의 DNA가 고스란히 이식됐다. SK 와이번스는 쌍방울을 인수한 후 새 팀을 만들었다.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단을 받아들여 팀을 창단했다. 그런 다음 현대 유니콘스가 떠나면서 비워둔 인천에 무혈 입성했다. 이후 네 차례나 정상 정복에 성공하면서 ‘SK 왕조’를 구축했다. SK는 2007년 김성근 감독 체제를 맞아 환골탈태했다. 당시만해도 ‘야신’ 김성근 감독은 약체팀 전문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삼성, 두산, LG 등에서 숱하게 우승 문턱까지 이르렀으나 정상에 깃발을 꽂진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2007년 SK를 우승으로 이끌며 한을 풀었다. 팀의 첫 우승이자 ‘야신’의 첫번째 우승이었다. 한때 자신이 이끌었던 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서 4승2패로 승리했다. 홈에서 첫 두 경기를 패한 후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SK 와이번스의 새 주인 신세계는 연고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름도 바꾸고 팀의 문화도 달라질 것이다. 평소 소통을 강조해온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 철학으로 볼 때 SNS나 야구장 방문을 통해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 정용진 부회장과 김택진 구단주가 펼칠 2021 한국 프로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1-26 14:40:26삼성 라이온스는 이승엽 선수가 때린 56호 홈런 야구공을 삼성구단에 기증한 삼성협력업체 직원에게 56냥짜리 황금공을 선물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신발은 1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리기도 했다. 같은 야구공, 농구화지만 결코 같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특별한 물건들이 있다. 앞으로 가상세계에서도 ‘이승엽의 56호 홈런 공’ 같은 특별한 의미의 ‘오직 하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게임에 적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오직 하나’ 아이템을 만드는 수단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불가능한 유일한 아이템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게임에 적용하면 특별한 하나뿐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공원형 스포츠시설로 리모델링을 마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설치된 이승엽 56호 홈런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 모습. /사진=연합뉴스 ■게임에서도 ‘이승엽 홈런공’과 같은 가치있는 아이템 만들 수 있다 그동안 가상세계에서는 특정 아이템에 이같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었다. 인기게임 ‘리니지’에서는 수천만원에 거래되는 ‘집행검’이 있지만, 이 집행검도 게임 내에 여러개 존재한다. 내가 가진 ‘집행검’이나 다른 사람이 가진 ‘집행검’의 가치는 같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게임에서 처음 등장한 ‘집행검’과 내가 오늘 획득한 ‘집행검’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임 내에서 처음 등장한 ‘집행검’이라는 사실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된다. 또 이 집행검의 주인이 바뀔때마다 어떤 게이머가 이 집행검을 보유했는지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기존에 없던 게임의 새로운 재미요소로 부상할 듯 또 게임 내에서 유명인이 사용했던 아이템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게임 내에서 ‘붉은 복면’을 트레이드마크처럼 사용했던 유명 게이머의 ‘붉은 복면’은 다른 ‘붉은 복면’과는 다른 가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블록체인의 장점은 게임의 또다른 재미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특정 연예인이 게임을 즐기면서 이용했던 아이템을 블록체인에 기록한 뒤 이벤트 물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명 프로게이머가 대회에서 우승했을때 사용했던 아이템들을 모아 ‘명예의전당’처럼 보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접목되면 이용자들에게 투명하게 확률을 공개하는 믿을만한 확률형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거나, 암호화폐를 통해 아이템 거래를 더 쉽게 해준다는 얘기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NFT를 활용한 게임 내 유일한 아이템의 활용을 고민하는 게임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세상의 제품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새로운 재미요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5-02 15:02:53㈜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두 번째 에피소드 ‘THE LASTAVARD’를 28일 업데이트 한다고 13일 밝혔다. 엔씨는 에피소드 출시 기념 사전 예약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급 7검 4셋’,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축복받은 무기 마법 주문서’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에피소드 라스타바드’에는 신규 클래스 ‘투사’, 신서버 ‘라스타바드’, 대규모 월드 전장 ‘라스타바드’, 경험치 합산 이벤트가 포함됐다. 신규 클래스 ‘투사’는 리니지M의 7번째 클래스다. 투사는 직관적인 스킬(skill, 기술)과 쉬운 조작의 근거리 클래스이다. 원작 리니지의 용기사를 토대로 하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경될 전망이다. 엔씨(NC)는 신서버 ‘라스타바드’ 이용자에게 성장 특전을 제공한다. ‘라스타바드’ 서버 이용자는 최초 접속 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100개’, 몬스터 사냥 시 추가 경험치(70레벨까지), 기존 서버 대비 추가 아인하사드의 축복, 최대 전설 등급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축복받은 변신/마법인형 카드상자’를 받을 수 있다. 리니지M 최대의 월드 전장 라스타바드는 각 월드(10개 서버)의 이용자가 한데 모여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공간이다. ‘라스타바드’에서는 ‘진명황의 집행검’ 등 최초의 신화급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엔씨는 리니지M 최초의 경험치 합산 이벤트를 오는 28일부터 진행한다. 이용자는 보조 캐릭터의 경험치를 주 캐릭터에 더해 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경험치 합산은 최대 80레벨까지 가능하다. 엔씨는 사전 예약 SNS 공유 이벤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는 리니지M 사전 예약 소식을 SNS에 공유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9’,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지급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9-13 11:41:45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앱)' 발굴이 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게임산업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이미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생태계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소프트뱅크 투자 유치로 유명해진 루도스 역시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다른 게임사들이 손쉽게 이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루도스가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게임이 블록체인 킬러 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게임 하면서 자연스럽게 토큰경제 받아들여"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첫번째 밋업 행사를 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 맹 루도스 공동창업자를 만났다. 그는 게임이 블록체인 분야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앱)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게이머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근간인 '토큰경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예를 들면, 이미 '리니지' 게임을 경험한 게이머들은 게임 내 아이템인 '집행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실제 현금을 주고 거래해본 경험이 있다. 또 리니지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인 '아데나'가 실제 현금과 교환되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루도스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인 루도스 프로토콜은 하나의 메인체인과 여러 사이드체인으로 나눠져 있다. 조 맹 창업자는 "크립토키티라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화제가 되면서 이용자가 몰렸을때 이더리움 플랫폼 전체가 영향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드체인을 생각했다"며 "게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잘 몰라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툴박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3·4분기 중 테스트넷 론칭, 한국 게임사와 협력 원해"루도스 프로토콜에서 가장 먼저 등장할 게임은 간단한 카드게임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파이어' 같은 1인칭 총싸움(FPS) 게임이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적진점령(AOS)게임처럼 게이머들의 콘트롤이 중요한 게임 보다는 상호간의 거래나 자산교환이 핵심 재미요소이고,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간단한 게임들부터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루도스 측은 올 3·4분기 중으로 루도스 프로토콜의 테스트넷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테스트넷을 론칭하면 이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1~2개의 테스트 게임도 직접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편 루도스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유명 암호화폐 펀드인 DU캐피탈, BA캐피탈, 콜린스타 캐피탈 등이 투자한 프로젝트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8-15 17:04:53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앱)' 발굴이 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게임산업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이미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생태계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소프트뱅크 투자 유치로 유명해진 루도스 역시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다른 게임사들이 손쉽게 이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루도스가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게임이 블록체인 킬러 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하면서 자연스럽게 토큰경제 받아들여"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첫번째 밋업 행사를 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 맹 루도스 공동창업자를 만났다. 그는 게임이 블록체인 분야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앱)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게이머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근간인 '토큰경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미 '리니지' 게임을 경험한 게이머들은 게임 내 아이템인 '집행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실제 현금을 주고 거래해본 경험이 있다. 또 리니지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인 '아데나'가 실제 현금과 교환되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루도스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인 루도스 프로토콜은 하나의 메인체인과 여러 사이드체인으로 나눠져 있다. 조 맹 창업자는 "크립토키티라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화제가 되면서 이용자가 몰렸을때 이더리움 플랫폼 전체가 영향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드체인을 생각했다"며 "게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잘 몰라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툴박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4분기 중 테스트넷 론칭, 한국 게임사와 협력 원해" 루도스 프로토콜에서 가장 먼저 등장할 게임은 간단한 카드게임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파이어' 같은 1인칭 총싸움(FPS) 게임이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적진점령(AOS)게임처럼 게이머들의 콘트롤이 중요한 게임 보다는 상호간의 거래나 자산교환이 핵심 재미요소이고,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간단한 게임들부터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루도스 측은 올 3·4분기 중으로 루도스 프로토콜의 테스트넷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테스트넷을 론칭하면 이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1~2개의 테스트 게임도 직접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도스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유명 암호화폐 펀드인 DU캐피탈, BA캐피탈, 콜린스타 캐피탈 등이 투자한 프로젝트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8-15 14: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