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슈즈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슈펜'과 패션 인플루언서 짱구대디가 함께한 신발과 가방을 '무신사 에디션'으로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협업 상품은 오는 8일부터 무신사 스토어에서 한정 발매될 예정이다. 무신사 에디션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간의 협업 혹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등이 공동 기획해 무신사 고객만을 위해 선보이는 한정 상품이다. 짱구대디는 구독자 56만 명을 보유한 패션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템은 슈펜의 실용성과 짱구대디의 유니크한 디테일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신발과 가방 모두 5만9900원 가격에 선보인다. 첫 번째 발매 상품은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오버솔 버클 클로그'로 고급스러운 빈티지 질감 처리가 된 금속버클 디자인이 적용됐다. 함께 발매되는 가방은 '투웨이 스터드 숄더백'이다.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토트백, 크로스백, 숄더백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무신사는 협업 상품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10% 할인 혜택과 15% 단독 쿠폰을 제공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7 09:21:52[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 한 '피지오겔 썬케어 짱구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짱구는 못말려는 1999년 국내 첫 방영 이후 30여 년 간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히트 작품이다. 178년 역사의 피지오겔은 짱구는 못말려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짱구와 함께 하는 즐거운 여름철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오겔 썬케어 짱구 에디션에는 저자극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썬로션'과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마일드 릴리프 썬스크린 워터프루프', '레드수딩 AI 센서티브 썬스크린 어드밴스드'가 포함됐다. 또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주름 케어, 미백 케어 효과의 기능성 제품인 '레드수딩 AI 썬 멀티밤', 자연스러운 피부 톤업 효과의 '레드수딩 AI 톤업 썬스크린' 그리고 모공 케어 효과의 '시카밸런스 포어솔루션 썬스크린'도 각각 짱구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제품 패키지는 천방지축 뛰어노는 짱구와 가족들의 즐거운 일상을 그려낸 캐릭터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 피지오겔 관계자는 "온 가족이 쓰기 좋은 저자극 제품이 핵심인 피지오겔의 정체성과 짱구는 못말려의 가족 중심 세계관이 서로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피지오겔만의 건강하고 자극이 덜한 포뮬러로 보다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오겔 썬케어 짱구 에디션은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후 피지오겔 브랜드 직영몰과 카카오 쇼핑하기, 무신사, 쿠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0 14:06:51[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삼양 흰둥이 짱구' 출시 이후 유기견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출시한 '삼양 흰둥이 짱구'의 판매 수익 일부를 동물자유연대 강아지 보호소 '온독'에 기부한데 이어 SNS이벤트 '우리집 댕댕이 자랑대회'를 진행했다. 유기견을 입양해 가족을 꾸린 사연을 사진과 함께 응모하는 구성이다. 해당 게시글은 게재 이후 1주일여 만에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응모된 수백여 건의 유기견 입양 사연 중 1등작으로 총 3건의 사연을 선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이중 5남매 중 운명처럼 가족이 된 '나리', 홀로 떨어져 방치되었다가 구조된 '새우', 따뜻한 표정을 찾은 '쀼'의 사연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감동을 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28 09:12:03[파이낸셜뉴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지원(82)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치매'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당 의석에서 나온 가운데, 민주당은 "막말을 던진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박의원은 과거 청와대에서 최 대행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면서 "학창 시절 별명이 '짱구' 아니었느냐. 그런 천재 짱구가 대한민국을 위해 짱구 노릇을 해야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위해 짱구 노릇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같은 발언에 여당 쪽 의석에 앉은 한 의원이 "치매"라고 박 의원을 비난했다. 박 의원은 다시 최 대행에게 "헌재에서 (마 후보를 임명해야 한다고) 인용 결정이 되면 임명할 것이냐 아니냐"고 물었고, 최 대행이 "아직 결정이 안 나와서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하자, 박 의원은 "그게 천재들이 하는 답변인가. 그것이 짱구들이 하는 '곤조'인가.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재차 고성이 터져 나왔다. 여당 의원은 "치매라니까요, 치매!"라고 외쳤고, 야당에선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치매라뇨?", "퇴장시켜 주세요!"라며 반발했다. "듣기 싫으면 나가!", "네가 나가!" 등의 고성도 오갔다. 이에 대해 전용기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은 14일 '몰상식한 치매 발언, 아직도 입꾹닫 하고 있는 게 국민의힘 공식 입장인가'라는 입장문을 통해 "국회에서 선배 의원을 향해 치매라는 막말을 던진 국민의힘 의원이 누구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들이 모여 국가의 미래를 논의하는 본회의장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선배 의원을 모욕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치매라는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나이에 대한 차별이자 국회 품위를 땅에 떨어뜨리는 망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절대 흐지부지 넘길 수 없다"며 "국민 앞에 나와 책임지라. 스스로 공경 따위 저버린 '인간 말종'이 되길 선택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4 16:18: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까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짱구'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센텀시티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부산 한정판 굿즈를 비롯해 인형, 문구류 등 총 10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3층 연결 통로에서는 짱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올해 릴레이로 펼친 짱구 팝업스토어는 '짱구는 여행중' 테마로 짱구와 친구들이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등 전국을 순회, 성황리에 개최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부산 센텀시티에서 개최하는 올해 마지막 팝업은 오픈 첫날 수백 명의 고객이 몰리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광안리를 테마로 제작된 한정판 무드등 2만4900원을 비롯해 레디백(소형 여행가방) 2만9900원, 아크릴 스탠드 키링 4300원 등을 준비했다. 또 문구류, 쿠션, 인형, 식품 등 1000여종의 관련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굿즈샵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부산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덤 굿즈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자갈치 시장 상인으로 변신한 짱구 키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층 연결 통로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짱구 포토존이 마련됐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자갈치시장, 부산국제영화제, 돼지국밥, 씨앗호떡 등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와 먹거리 등의 콘셉트로 부산 지역 분위기를 담아냈다.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신규 발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 스위치 신작 게임인 '탄광마을의 흰둥이'를 지하2층 8번 게이트 앞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박순민 전무는 "올해 헬로키티뿐 아니라 스폰지밥, 양파쿵야 등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를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과 더불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5 17:35:45[파이낸셜뉴스] 대상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이 키즈 전용 라인 아이라이킷을 통해 인기 캐릭터 '짱구는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 한 에그카츠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집으로ON의 아이라이킷은 '우리 아이(I)에게 좋은(LIKE) 식사습관(EAT)'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모의 마음을 담아 만든 프리미엄 키즈 전문 식품 라인이다. 아이들이 제품을 보다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핑크퐁 아기상어', '산리오 캐릭터즈' 등과 같은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한 패키지로 디자인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짱구는못말려'와 협업해 선보인 아이라이킷 에그카츠 신제품 2종 '부리부리대마왕의 에그돈카츠'와 '에그머니! 짱구의 에그카츠'는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국산 계란을 사용하고 생빵가루 튀김 옷을 얇게 입힌 후 고온에서 세 번 튀겨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먼저 부리부리대마왕의 에그돈카츠는 영양가 높은 국내산 계란과 돈등심을 두 겹으로 쌓아 튀겨낸 제품이다. 6㎜의 도톰한 두께로 잘라 식감을 살리고 고기를 육즙과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그머니! 짱구의 에그카츠는 영양만점 계란 프라이를 통으로 튀긴 카츠로 바삭한 튀김옷과 계란 프라이의 고소함과 담백함의 조화가 일품이다. 정대철 대상 온라인마케팅팀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만든 영양만점 에그카츠 2종을 인기 캐릭터 '짱구는못말려' 패키지에 담아 선보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맛은 물론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재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06 08:22:08[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다음달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한 다양한 콘셉트의 컬래버레이션 빼빼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 채널별로 '빼빼로 프렌즈', '짱구', '디지몬', '산리오', '춘식이' 등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 제품과 굿즈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쿠팡 채널에서는 '빼빼로 어드밴트 캘린더'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빼빼로 어드밴트 캘린더는 빼빼로데이를 기다리며 하루에 하나씩 빼빼로를 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초코필드 빼빼로 등 빼빼로 6종 제품이 들어가 있다.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패키지 전면에 삽입한 '산리오캐릭터즈 X 빼빼로' 제품은 롯데웰푸드 스위트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산리오캐릭터즈 손거울, 스티커가 각각 들어가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한 '짱구 X 빼빼로'는 만화 속 짱구는 물론 주변 인물들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마트, G마켓 등 신세계 유니버스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짱구 키링 3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는 기획 제품은 SSG닷컴 및 오프라인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빼빼로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춘식이 X 빼빼로'는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로만 구매 가능하다. 제품 구매시 춘식이 스티커, 핸드타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만든 빼빼로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빼빼로 프렌즈 X 빼빼로'도 출시했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빼빼로'를 형상화한 '빼로', '아몬드 빼빼로'의 '몬디' 등 약 6여종의 가지각색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구성됐다.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며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네이버, 카카오, G마켓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시장과 함께 온라인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셉트의 다양한 제품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30 15:26:59[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가 올리브영 6월 올영픽 행사에서 '레드 블레미쉬 10주년 기념 짱구 콜라보 한정 세트'를 선보인다. 1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5월 경기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2주 간 진행한 '못 말리게 진정 강한 닥터지' 팝업 스토어에서 공개한 '레드 블레미쉬 10주년 기념 짱구 콜라보 한정 세트'를 판매한다. 한정 세트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토너 짱구 콜라보 세트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짱구 콜라보 세트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모이스처 크림 짱구 콜라보 세트 △닥터지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폼 짱구 콜라보 세트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짱구 콜라보 세트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포 맨 올인원 플루이드 짱구 콜라보 세트 등 총 6종이다. 아울러 닥터지는 레드 블레미쉬 라인 선케어와 토너, 크림 등을 비롯해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가 그려진 볼펜, 파우치 등을 한정 세트로 준비했다.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1+1 구성, 대용량 제품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라인 10주년을 맞아 인기 캐릭터 '짱구는 못말려' 협업을 진행한다"며 "올영픽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짱구 한정세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피부 고민에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01 10:01:12'노재팬'의 상징 일본 맥주에 대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일본 캐릭터 '짱구'를 활용한 맥주 3종을 출시한다. 반일·혐일 감정이 퍼졌던 시기에도 △포켓몬빵 △디지몬빵 △짱구라멘 △키티키링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들은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노재팬에 대한 국민감정이 옅어졌다고 보고 있다. '슬램덩크' 열풍이 보여주듯 당초 반일감정은 '586' 등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15일 짱구 IP를 활용한 △신형만의 에일 △두목님 라거 △액션맥주바이젠 3종을 출시한다. 짱구 아빠 신형만, 유치원 원장 두목님 등을 활용해 미성년자인 짱구없는 짱구맥주 시리즈를 완성했다. ■흐릿한 노재팬, 일본맥주 수입액 46% 회복 최근 노재팬 정서가 흐릿해지면서 일본 맥주 수입액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200만4000달러로 전년 동월(48만3000달러)에 비해 314.9% 신장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규제가 시작된 2019년 7월 수입액 434만2000달러 이후 최고치다. 2019년 8월 수입액은 22만300달러에 불과했고 9월 600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무대에서 한일 갈등은 여전했지만 국내 노재팬 정서가 수그러들기 시작한 지난 2020년 3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150만3000달러을 기록해 수출규제 이후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실제 지난해 포켓몬빵의 판매가 2000만개를 돌파하고, 올해 극장가에 '슬램덩크' 열풍이 부는 등 일본 상품에 대한 거부 정서가 사그라든 올해 1월 일본 맥주의 수입액은 2019년 7월 대비 46%에 불과했다. ■캐릭터 마케팅으로 세대공감 업계 관계자는 "일본맥주가 불매 대상으로 지목당한 것은 주류업계에게는 비슷한 향미의 대체상품 개발로 이어졌다"며 "슬램덩크, 포켓몬 등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추억과 공감, 재미를 느끼는 2030세대와 반일을 주창하는 5060세대의 괴리도 상품 구매 패턴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짱구맥주도 일본 IP를 활용했을 뿐 국내에서 생산된 맥주다. 편의점 업계의 일본 캐릭터 IP를 활용한 마케팅은 지난해 포켓몬빵 열풍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 CU는 지난해 짱구를 활용한 라멘 상품을 출시해 충성고객을 끌어모았다. ■프리미엄 주류로 매출 비중 올려 짱구맥주 3종은 500㎖ 1캔에 4500원이다. 3캔 구매시 1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다른 수입맥주가 각종 할인 프로모션으로 4캔 8000원에 판매되는 가운데 비교적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CU는 최근 500㎖ 1캔에 6900원에 달하는 라이프맥주, 올드라스푸틴 등 프리미엄 맥주를 출시해왔다. 주류 소비의 목적이 단순히 취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취향에 맞춘 복잡미묘한 향을 즐기려는 가치소비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가의 맥주는 1인당 객단가 신장에 기여한다. 지난해 편의점 GS25(21.8%), CU(19.5%), 세븐일레븐(18%), 이마트24(23%) 4사의 주류 매출신장률은 평균 20.5%를 기록했다. 과잉경쟁 상황에 놓인 편의점업계는 마진이 낮은 담배의 매출 구성비중(약 40%)을 낮추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15%로 알려진 주류 비중을 늘리기 위해 프리미엄 주류를 전개하는 배경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3 18:37:02'노재팬'의 상징 일본 맥주에 대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일본 캐릭터 '짱구'를 활용한 맥주 3종을 출시한다. 반일·혐일 감정이 퍼졌던 시기에도 △포켓몬빵 △디지몬빵 △짱구라멘 △키티키링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들은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노재팬에 대한 국민감정이 옅어졌다고 보고 있다. '슬램덩크' 열풍이 보여주듯 당초 반일감정은 ‘586’ 등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15일 짱구 IP를 활용한 △신형만의 에일 △두목님 라거 △액션맥주바이젠 3종을 출시한다. 짱구 아빠 신형만, 유치원 원장 두목님 등을 활용해 미성년자인 짱구없는 짱구맥주 시리즈를 완성했다. ■흐릿한 노재팬, 일본맥주 수입액 46% 회복 최근 노재팬 정서가 흐릿해지면서 일본 맥주 수입액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200만4000달러로 전년 동월(48만3000달러)에 비해 314.9% 신장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규제가 시작된 2019년 7월 수입액 434만2000달러 이후 최고치다. 2019년 8월 수입액은 22만300달러에 불과했고 9월 600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무대에서 한일 갈등은 여전했지만 국내 노재팬 정서가 수그러들기 시작한 지난 2020년 3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150만3000달러을 기록해 수출규제 이후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업계는 국내 맥주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는 각종 맥주가 생산·유통되는 만큼 일본 맥주가 수출규제 이전의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포켓몬빵의 판매가 2000만개를 돌파하고, 올해 극장가에 '슬램덩크' 열풍이 부는 등 일본 상품에 대한 거부 정서가 사그라든 올해 1월 일본 맥주의 수입액은 2019년 7월 대비 46%에 불과했다. ■캐릭터 마케팅으로 세대공감, 충성고객 확보 업계 관계자는 “일본맥주가 불매 대상으로 지목당한 것은 주류업계에게는 비슷한 향미의 대체상품 개발로 이어졌다”며 “슬램덩크, 포켓몬 등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추억과 공감, 재미를 느끼는 2030세대와 반일을 주창하는 5060세대의 괴리도 상품 구매 패턴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짱구맥주도 일본 IP를 활용했을 뿐 국내에서 생산된 맥주다. 편의점 업계의 일본 캐릭터 IP를 활용한 마케팅은 지난해 포켓몬빵 열풍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 CU는 지난해 짱구를 활용한 라멘 상품을 출시해 충성고객을 끌어모았다. 최근에는 일본의 유명 애니매이션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와 상디를 활용한 도시락과 간편식 상품도 기획·출시했다. 편의점업계 대목인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에도 담곰이(CU), 짱구(CU, GS25), 산리오(세븐일레븐) 등 일본 캐릭터가 활용됐다. ■프리미엄 주류로 매출 비중 올려 짱구맥주 3종은 500㎖ 1캔에 4500원이다. 3캔 구매시 1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다른 수입맥주가 각종 할인 프로모션으로 4캔 8000원에 판매되는 가운데 비교적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CU는 최근 500㎖ 1캔에 6900원에 달하는 라이프맥주, 올드라스푸틴 등 프리미엄 맥주를 출시해왔다. 주류 소비의 목적이 단순히 취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취향에 맞춘 복잡미묘한 향을 즐기려는 가치소비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가의 맥주는 1인당 객단가 신장에 기여한다. 지난해 편의점 GS25(21.8%), CU(19.5%), 세븐일레븐(18%), 이마트24(23%) 4사의 주류 매출신장률은 평균 20.5%를 기록했다. 과잉경쟁 상황에 놓인 편의점업계는 마진이 낮은 담배의 매출 구성비중(약 40%)을 낮추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15%로 알려진 주류 비중을 늘리기 위해 프리미엄 주류를 전개하는 배경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3 13:5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