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요금을 종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했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높아 고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플레이가 포함된 가격이라 1인 OTT 평균 구독료에도 한참 못 미치고, 월마트나 아마존 등 글로벌 주요 쇼핑 멤버십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수준에 무료 반품,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멤버십 인상...기존 회원은 8월부터 15일 쿠팡에 따르면 변경된 쿠팡 와우 멤버십 요금을 적용해도 신규 가입할 경우 연 97만원, 월 요금을 제외해도 연 87만원 이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의 멤버십 요금은 지난 13일부터 신규 회원에 한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됐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바뀐 요금이 적용된다. 변경된 멤버십 가격도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되는 이유는 일상적인 수준의 배송과 배달, OTT 등을 자주 이용할 경우 월간 절약금액이 8만원 이상이기 때문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무료 익일·당일 로켓배송(3000원)과 반품(5000원), 직구(2500원)와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쿠팡이츠 무료배달,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1만5000원 이상 구매시) 등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측은 수백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 회원 1400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월 요금 4990원 대비 16배에 가까운 혜택을 매달 누렸다. 소비자 입장에선 한달에 3번만 로켓배송을 주문해도 9000원의 배송비를 아낄수 있어 월 구독료 이상의 이득을 보게 된다. 주요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은 대개 주문 건당 배송비 약 3000원을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와우 회원은 신선식품을 1만5000원 이상만 주문하면 무제한 무료 새벽배송을 받는다. 다른 온라인 커머스의 경우 무료배송 기준은 대부분 4만원 이상이다. 여기에 각종 무료 쿠폰이나 와우 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하면 절약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무료배송·반품에 할인+OTT까지 국내외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인기 서비스와 비교할 때 혜택 대비 요금은 반값 이하로 경쟁력 역시 높다. 미국 유통업체 1위 '월마트'는 월 요금 12.95달러(1만7500원)을 받고 무료 배송(D+1~2)과 콘텐츠 시청(파라마운트 OTT), 주유 할인 등 6가지 가량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월마트 플러스'를 운영한다. 월마트는 고객당 매주 2회 이상 주문(건당 배송료 7.95~9.95달러)에 드는 배송비용이 사라지고 각종 혜택을 합하면 연간 1300달러(175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도 무료배송과 할인, OTT서비스 등을 서비스하지만 월 요금(약 2만원·14.99달러)은 쿠팡의 4배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1만3500원~1만7000원), 티빙(9500원~1만7000원), 디즈니플러스(9900원~1만3900원) 등 OTT 하나만 서비스하는데도 비용이 와우 멤버십의 최대 3배 이상이다. 이 밖에 다른 네이버나 신세계 등 멤버십은 무료 배송이나 배달, 반품, 콘텐츠 혜택이 적거나 없고 대부분 할인과 적립이 집중돼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 가격 변경은 영업이익률이 1%대 정도로 수익성이 낮은 상황에서 차이나 커머스에 대응해 물류,서비스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당초 와우 멤버십이 출시 당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정도에서 지난 몇 년간 새벽배송과 쿠팡플레이와 회원 전용 할인, 최근 쿠팡이츠 무료배달까지 혜택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4 14:12:47중국 진출 지원 특화센터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국 현지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2019 차이나 멤버십’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오는 24일까지 기업을 모집한다. 차이나 멤버십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국 사업 중 메인 사업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멘토링과 현지 네트워크 연계, 현지 시장 진출 등을 제공하는 상시지원 사업이다. 이번 2019 차이나 멤버십의 대상 분야는 콘텐츠, 인공지능(AI), 커머스, 에듀테크, 뷰티, 헬스케어, 제조, 유통, IoT,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등이다. 비전 있고 잠재적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정 된 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 된 기업은 양 기관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산업별, 단계별 적절한 전문가 집단의 멘토링 및 국내외 비즈니스의 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9개 혁신센터 중, 중국진출지원 특화기관으로서 북경, 상해, 위해, 청두 등 각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 차이나 링크, 차이나멤버십 등 중국 전문 자체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차이나멤버십 기업을 대상으로 Fortune 500대 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 현지 소비자 체험단을 통한 제품·서비스 피드백(GMP) 등 중국 진출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 등의 기회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무역협회는 자체 보유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이나 멤버십 기업 중국 진출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 멤버십은 양 기관의 장점을 결합해 성공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연계사업을 통해 국내외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18 10:27:47웨딩 혼수 최대 67% 파워 세일 전 열려 5월의 마지막 주에 최대 규모, 최대 혜택을 자랑하는 ‘웨딩앤 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26일(토)~27(일)일, 양 일간 열릴 결혼박람회는 3호선 학여울역 인근 SETEC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본 웨딩박람회에서는 웨딩 패키지와 신혼여행, 웨딩 홀, 한복, 예복, 예물 등 혼수를 최대67%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웨딩 패키지는 최대 50만원, 신혼여행은 웨딩앤 직영 여행사 여행앤을 통해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된다. 여기에 롯데 엘포인트나 에스케이티 티멤버십을 사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웨딩 홀은 최대 600만원 혜택이 제공되는 가운데 서울, 경기 지역의 인기 웨딩 홀은 특별혜택이 추가된다. 웨딩홀 무료 시식 기회와 할인서비스도 덤으로 받을 수 있고 스타일별 1:1 맞춤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한복은 20~40% 할인되며 계약 시 본차이나 2인 10피스 세트 또는 수저 5벌 세트가 증정된다. 예복 구매시에도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고품격 수제 맞춤정장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건 물론 맞춤 수트 계약 시 수제화 5만원 할인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제 5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온라인 사전신청 후, 동반입장한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샤넬 클래식 플랩 지갑’, ‘루이비통 스피디백30’, ‘다이슨 청소기’ 등을 랜덤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신랑 신부 중 한 명만 행사장에 가더라도 푸짐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샤오미 삼각대 셀카봉,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데싱디바 네일 스티커 세트 등은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고 마스크 팩, 연극 예매권, 롯데면세점 쿠폰 북, 임신 준비 팩, 웨딩 케어 서비스는 100% 증정된다. 선착순 계약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전에 계약해 순위 안에 들면 필립스 무선전기포트, 필립스 토스터기, 필립스 전기다리미, 캔들워머,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한국도자기리빙 13피스 세트 중 한 품목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테디베어, 웨딩앤 웨딩 체크 리스트, 웨딩 부케 서비스, DB생명 웨딩 케어 서비스는 계약고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당일 유명 수입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하고 무료 피팅 체험까지 제공하니 스드메를 준비해야 하는 예비 신부라면 놓칠 수 없는 자리다. 참고로 청담 유명숍의 웨딩 메이크업 체험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유명 웨딩 홀이 최대 규모로 참가할 본 웨딩 박람회에서는 스몰, 하우스, 채플 웨딩 패키지도 확인할 수 있다"며 "웨딩앤 웨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8-05-03 13:26:13롯데면세점이 상위 0.5%의 고객을 위한 '초우량고객(LVVIP) 마케팅'으로 면세사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롯데면세점은 서울 소공동 명동본점 12층에 국내 최대, 최고급의 초우량고객 전용 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스타라운지는 초우량 고객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운영된다. 12층에서 라운지로 들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우량고객(LVIP)이나 초우량고객(LVVIP)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 가능하다. LVVIP의 경우 10층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도 있다. LVIP 기준은 3년간 1만달러 이상 사용한 고객이 대상으로 현재 상위 0.5% 정도가 해당한다. LVVIP는 사용액 뿐만 아니라 별도의 심사를 통해 자격이 부여된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을 더 올라가면 확 트인 넓은 공간에 고급 가구와 조명 등 인테리어를 갖춘 스타라운지가 반긴다. 스타라운지 내부 벽면에는 5개의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스타라운지를 위해 작업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엔'을 비롯해 중국 예술가 '미아오 샤오춘',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이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시내 면세점 사업에 역량 집중롯데면세점은 100억원을 투자해 5개월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스타라운지를 조성했다.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는 공항 면세점 보다는 시내면세점과 해외면세점을 성장의 양축으로 삼기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비행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짜 쇼핑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공항면세점 대신 시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향후 시내면세점과 해외면세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39㎡에 달하는 넓은 공간은 크게 4개의 국가별 라운지와 이벤트룸으로 구성됐다. 3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통역 및 의전 등 VIP고객의 편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라운지는 초우량고객을 위한 LVVIP 글로벌 라운지, LVVIP 차이나 라운지 및 LVIP 글로벌 라운지, LVIP 차이나 라운지로 구분된다. 면세점 방문 고객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차이나 라운지를 별도로 두게 됐다. 내국인 고객의 경우 글로벌 라운지로 분류된다. 각 라운지는 소지하고 있는 멤버십 카드를 인식부에 대야 문이 열린다. LVIP 차이나 라운지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을 배경으로 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특히 면세점 고객 특성상 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좌석별로 여유로운 공간을 뒀다.글로벌 라운지는 현대적인 감각의 쇼파와 조명들로 채워져 있다. ■고객 맞춤형 공간 '눈길'이색공간들도 눈길을 끈다. 스타라운지 안에 별도의 이벤트 룸이 있다. 이곳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도 상영할 수 있고 무대로 전환할 수도 있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7일 외국인 VIP 고객 200명을 초청해 배우 이준기와 그룹 2PM 찬성의 팬미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단순히 쇼핑 편의 제공 뿐만 아니라 이벤트와 연계한 상품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노하우야 말로 시내 면세점 운영에 있어서 다른 곳과 가장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이벤트룸 한켠에는 스타라운지 이용 고객만을 위한 '길리안 초콜릿 카페'가 자리잡았다.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길리안이 운영하는 카페로 3스타 미슐랭 벨기에 대표 셰프 피터 구센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VIP 고객들에게는 음료 1잔이 무료로 제공되며 케익이나 추가 음료들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롯데면세점은 최상급 VVIP 고객들에게 1대1로 상품을 보여주고 소개하는 '퍼스널 쇼퍼룸'도 운영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스타라운지에는 국내외 고객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롯데면세점의 철학이 담겨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혜택과 품격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4-26 17:20:58■5800억원 털린 日코인체크, 두 달만에 보상 실시 지난 1월 암호화폐 NEM(뉴이코노미 무브먼트) 580억엔(약 5800억원) 상당을 도난당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다음주까지 피해자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와다 고이치로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는 8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유출된 NEM 소유자 약 26만명에 대해 다음 주까지 보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코인체크는 현재 정지된 거래 서비스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한 암호화폐부터 다음 주 내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 26일 넴이 대량으로 빠져나간 사실이 드러난 후 거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고 보상 방안과 재발 방치책을 강구해왔다. 한편 사건 이후 일본 금융청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금융청은 거래소 및 유사업체 16개사 중 7곳에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亞시장 만만찮네" 우버, 中 이어 동남아서도 철수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현지 기업에 밀려 사실상 사업을 접는다. 동남아 공유 서비스 업계 1위인 그랩은 우버의 동남아 사업 인수 작업을 곧 완료할 계획이다. 6억2000만명이 거주하는 동남아 시장을 두고 그랩과 우버는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결국 우버는 아시아 시장에서 또 한번 고배를 맛봤다. 이번 인수 협상은 2016년 중국의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의 우버 차이나 인수 당시와 유사한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우버가 그랩의 지분 일부를 갖는 조건이다. 우버가 동남아 사업을 포기한 것은 내년으로 예정된 기업 공개를 앞두고 재무 건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저소득층 공략 중인 아마존.. 유료 서비스 반값 할인 아마존이 미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료회원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서비스 가입비를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아마존은 저소득층 공공 의료보조제도 메디케이드(Medicade) 수혜자 수백만 명에게 기존 프라임 멤버십 가격인 월 12.99달러를 5.99달러에 제공하기로 했다. 혜택은 2일 이내 무료 배송, TV프로그램 및 영화 스트리밍 등 일반 프라임 회원과 동일하다. 메이케이드 가입자는 미국 인구의 약 20% 정도다. 아마존의 이같은 전략은 고객 확장을 위해서다. 이미 중산층 이상의 고객은 포화에 다다른 상태다. 앞서 지난해 아마존은 신용 문제로 신용카드나 계좌가 없어 전자결제가 어려운 '언뱅크드'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금액을 충전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캐시를 내놨다. 또 최근에는 이들에게 당좌예금 계좌와 유사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JP모건체이스, 캐피털원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다.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 첫 배달 성공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가 미국에서 첫 화물 운반 주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된 이후 몇 차례 주행 실험을 하긴 했지만 세미가 화물 트레일러를 달고 이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바다주 기가 팩토리에서 배터리팩을 싣고 운행을 시작한 세미는 약 432km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페어몬트 소재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세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판매는 2019년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15만달러(약 1억6000만원)에서 시작한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무역전쟁 우려 완화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부 동맹국을 제외하면서 모두 상승 마감했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85포인트(0.38%) 상승한 24,895.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7포인트(0.45%) 오른 2,738.97에, 나스닥 지수는 31.3포인트(0.42%) 높은 7,427.95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입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명령하는 선언문에 서명했지만 멕시코, 캐나다, 호주 등 일부 동맹국들은 무기한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관세 부과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3-09 06:34:5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차이나랩, 차이나탄과 함께 예비창업자 및 우수 스타트업의 중국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위워크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센터는 차이나랩과 함께 중국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중국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중국진출 지원 프로그램 협력 개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차이나랩은 네이버와 중앙일보가 함께 투자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네이버 중국’을 운영해 중국 비즈니스 업종별 시장상황, 정보기술(IT)·모바일, 트렌드, 인문, 경제, 시사, 기업, 경영, 문화 등 다양한 중국관련 콘텐츠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인천센터는 중국 유학생 출신 창업기업인 차이나탄과 중국진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 멘토링, 중국전문인재 양성교육 및 매칭지원 등을 통해 중국진출 성공사례를 형성하기로 협의했다. 2018년도 첫 번째 협력으로, 매달 1회 중국관련 다양한 주제로‘차이나 챌린저스 데이’ 네트워킹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광화문)에서 ‘중국인의 눈으로 본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케이코인 창업자(쉬밍싱) 초청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전국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對)중국진출 국내 교두보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차이나 데이, 차이나 멤버십, 차이나 링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중국진출을 함께 돕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1-17 09:33:24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오는 21일에 부산 광복동 일대에서 진행하는 도심 속 트레일러닝 체험이벤트 ‘노스페이스 시티 앤 트레일 러닝 클래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탐험을 통해 즐기는 아웃도어·스포츠’를 모토로 트레일러닝, 스포츠클라이밍 및 스키 등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노스페이스 시티 앤 트레일 러닝 클래스’를 통해서 다이나믹한 활동을 즐기는 젊은 타깃층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클래스의 코스는 도심 코스 2km와 트레일 코스 4km가 합쳐진 총 6km의 거리로 광복로 패션거리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부산 광복점을 출발해 보수산 산책길, 부산민주공원, 중앙공원 등을 거쳐 다시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다. 참가 희망자는 15일까지 ‘노스페이스 공식 페이스북’과 노스페이스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더 드림 멤버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및 트레일러닝 전문 교육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이벤트의 트레일러닝 전문 교육을 담당할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는 지난 달 열린 2017 노스페이스 100 차이나(TNF100 CHINA) 50km 부문과 제5회 베트남산악마라톤(VMM) 42㎞ 부문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트레일러닝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0-11 10:53:58【베이징(중국)=조창원 특파원】한중 기업간 교류의 장을 표방한 W1 플랫폼이 오픈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W1 플랫폼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포스코 건물에 위치한 한중 문화비즈니스 공간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 오픈식 전달인 28일에는 중국의 도소매 바이어, 쇼핑몰 담당자, 패션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신기술 진레깅스 패션쇼를 개최했다. W1 플랫폼을 만든 사단법인 한중관광미디어총연합회 김경식 회장은 "이곳은 대한민국 기업, 국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윈윈하며 협업하는 공간, 함께 아시아로 세계로 발전해 나아가는 공간"이라며 한중 기업간 교류와 실질적 성과달성을 위한 가교역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컨벤션홀과 중소 회의실에 이어 운영 회의실을 확장한 데 이어 W1 테마관, W1 멤버십회원 공유오피스, W1 비즈니스 살롱, 공용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갖췄다. 이 곳에서 한국우수상품전시회, 관광전시, 포럼, 공연, 쇼케이스, 기자발표회 등에 적합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 가입으로 북경 출장시 공유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오픈식에 이어 뉴 테마 비즈지스 매칭 페어, 고급 기술합작 인기상품 무역페어, K팝과 차이나팝의 융합 창작, 한류 미용/방송 아카데미 프로젝트가 조만간 진행될 전망이다. 다음달 한중수교25주년을 기념하는 오케스트라공연과 민간공공외교 전시, 포럼도 준비중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7-07-30 21:45:17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이어진다. 수능을 본 수험생은 시험 당일인 17일부터 영화·연극·뮤지컬은 물론 놀이공원, 비행 티켓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수험표 지참은 늘 필수다. ■ 두둑이 먹고 놀자 빕스와 계절밥상, 차이나팩토리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 달간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더라도 학생증이나 온라인 쿠폰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평일 점심 1만 4,900원(정상가 2만 1,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2만 2,900원(정상가 2만 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CGV 홈페이지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 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차이나팩토리는 강남점과 올림픽공원점에서 성인 3인 이상 주문 시 1인 식사 혹은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목동점과 김해점, 서면점, 연수점, 판교점, 제일제당센터점, 코엑스몰점에서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짜장면을 무료로 준다. 계절밥상은 메인메뉴 '돌판 쇠고기 구이'와 '장어강정' 2종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디저트·음료 업체의 혜택도 풍성하다. 설빙은 수험생에게 모든 메뉴를 10% 할인해주고 메뉴를 주문할 경우 아메리카노 커피를 증정한다. 홍보물이 부착된 매장이면 어디에서든 참여 가능하다. 쥬씨는 27일까지 수험표를 갖고 음료를 구매하면 1+1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매장을 재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음료를 주문한 뒤 총 1000만원 상금의 등록금 이벤트에 또 한 번 지원 가능하다. ■ '1+1' '시사회 이벤트' 영화·공연 영화관 역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할인가를 제공하고 CGV는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17일 2D 일반 영화에 한해 수험생과 동반 1인에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12월 15일까지 진행하는 '2017 VIP 자동 승급' 이벤트도 있다. 롯데시네마 '틴틴클럽'에 가입한 1998년생 회원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2017년에 롯데시네마 VIP 실버 등급으로 자동 승급을 해준다. 메가박스는 12월 6일까지 영화 2천 원 할인 혜택을 주며, 기간 내 메가박스 신규 회원가입을 진행한 10대(1998년~2007년생)에게 멤버십 3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CGV는 17일부터 27일까지 영화를 관람한 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 선호하는 극장과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수험생 가족을 선정, 영화 <형> 시사회에 특별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연말까지 공연 여덟 개에 30~50% 수험생 할인을 해준다. 할인 대상 공연은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오마주 투 모차르트', 셰익스피어 원작의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 헨델의 오라토리오 연주회 '알렉산더의 향연', 드라마 '서울의 달'을 각색한 뮤지컬 '서울의 달' 등이다. 국립극장은 기획공연 세 편의 할인 이벤트를 연다. 18~20일 열리는 국립무용단의 'Soul, 해바라기', 25일 열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16 마스터피스', 12월 8일~1월 29일 열리는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등 세 편이다. 'Soul, 해바라기'는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50% 할인 혜택을 주고, '2016 마스터피스'는 1만원 균일가 티켓을 판매한다. '놀보가 온다'는 17~30일 동안 예매하면 수험생과 동반 2인까지 40% 할인 혜택을 준다. 이외 연극 '날 보러와요'는 17일~12월 4일 현장 티켓 구매 시 4만원인 S석 관람권을 1만 원에 판매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은 동반 1인까지 6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반값보다 저렴하게, 놀이공원 롯데월드는 어드벤처는 17일~23일 자유이용권을 수험생 동반 1인까지 1인당 1만 8,000원에, 아쿠아리움은 17일~12월 18일 입장권을 동반 1인까지 1인당 2만원에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17일부터 한달 간 수험생들에게 최대 64%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와 별도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현재 진행 중인 겨울축제는 2만원에, 캐리비안 베이는 1만5000원에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랜드도 자유이용권을 최대 65%까지 할인해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동반 1인까지 반값 입장료로 입장 가능하다. 아쿠아리움 내 카페 '어울림'과 '선물상점'에서도 1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 비행기·KTX 타고 국내여행 이스타항공은 1월 31일까지 수험생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선(제주-김포·청주·군산·부산) 항공권을 편도 총액운임 기준 주중 2만 6,000원, 주말 3만 1,000원에 판매한다. 제주행은 금요일을 제외한 오후 4시 이후 운항편을, 제주발 항공권은 일요일을 제외한 12시 이전 운항편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도 같은 기간까지 국내선 항공권을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반 1인도 15%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등 국내선 노선 다섯 개다. 할인항공권 예매는 17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코레일은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에 KTX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편도 10회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16일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며 열차 출발 이틀 전까지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할인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철도회원인 경우에는 철도고객센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joa@fnnews.com 조현아 기자
2016-11-15 16:57:57SK텔레콤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3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고 누적 결제 건수도 150만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 하나로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T페이'는 출시 두달 만인 지난달 14일 가입 고객 30만명.누적 결제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후 1달만에 고객 20만명이 증가하면서 가파른 고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T페이'는 씨유(CU).세븐일레븐.미니스탑.아웃백.TGIF.빕스(VIPS).차이나팩토리.롯데리아.코코브루니.뚜레주르 등 2만3000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준 기자
2016-06-15 18: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