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3만6000명, 월남참전유공자 14만9000명 등 총 18만5000명에게 겉옷(자켓)과 바지, 넥타이 등 새로운 제복을 증정하는 사업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제복 전달엔 지방자치단체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 대학생, 학군단(ROTC)사회공헌단, 민간봉사대 등이 참여했으며, 제복을 지급받은 참전유공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예우를 갖춰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새해에도 국민이 일상에서 제복 입은 영웅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기존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보훈단체별로 개인이 구매해 착용해 왔지만 지난 2021년과 2022년, 6·25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는 부산 동신초 6학년 학생들의 손 편지를 시작으로, 2022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 대국민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이 호응을 얻으면서 2023년부터 보훈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30 11:30:39[파이낸셜뉴스] 효성과 서울남부보훈지청이 지난 10월 31일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30명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6∙25 참전유공자와 가족들 30명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단풍을 구경하고 따뜻한 꽃잎차를 마시며 가을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올해는 더위가 길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효성 덕분에 시원한 가을에 이렇게 나들이를 나올 수 있어서 기분 전환이 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보훈’ 일환으로 평소 외출하기 쉽지 않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이 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효성은 2017년부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연 2회 이상 나들이,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지난 6월에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하는 ‘호국의 빛: OST페스티벌’ 행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1 08:47:2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월남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명예로운 제복' 지급을 본격화해 연내 지급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월남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제복 증정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복근무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생존 월남참전유공자 17만5000명을 대상으로 제복 신청을 받아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지급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제복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13만2000여 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급 품목은 재킷, 바지, 넥타이이며, 디자인은 6·25참전유공자 제복과 동일하지만 월남참전유공자의 재킷 색상은 짙은 베이지색으로 차이가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8 15:55:45▲홍태성씨(전 동해시 중앙초교 교장·6·25 참전유공자) 별세·홍윤기(동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명기(지에이코리아 지사장·전 한화라이프랩 대표) 선미씨(전 바르질라코리아 부장) 부친상=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3
2024-07-16 18:08:06[파이낸셜뉴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6.25 참전 유공자 뿐만 아니라 그 유족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이 될 수 있도록 자격의 범위를 확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26일 '참전 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를 설립하도록 정의했다. 하지만 유공자회는 6월 기준 회원이 4만여명에 불과하고 회원들의 평균연령이 93세에 달할 만큼, 유공자회 자체가 향후 존립위기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와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나라를 지키고자 희생한 참전 유공자의 위국헌신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6.25 전쟁 참전 유공자 뿐만 아니라 그 유족도 유공자회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자격 범위를 확장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신 6.25참전 용사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숭고한 가치를 잘 지켜나가겠다"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참전유공자 뿐만 아니라 그 유족이 단체의 회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고 각종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26 10:31:44KB캐피탈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호국 지팡이'를 후원하기 위한 기부금 6000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KB캐피탈이 지원하고 있는 호국 지팡이 후원사업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지팡이에 참전유공자의 정보가 담긴 인식표를 부착해 후원함으로써 보행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참전유공자의 명예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5 18:03:46[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5일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유공자 가정을 방문하여 가스 안전기기 설치, 가스시설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박경국 사장과 직원들이 충북혁신도시 내 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가스 안전기기 설치 및 가스시설 점검을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경국 사장은 “현재 우리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희생정신 덕분”이라며 “유공자분들의 애국심을 늘 잊지 않고 참전유공자 및 국가보훈가족의 예우와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음성·진천지역 140여 명의 참전유공자 가정을 포함해 전국의 보훈가족 및 유공자 가정에 수년간 가스시설 개선(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및 가스 안전기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25 16:23:20[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호국 지팡이'를 후원하기 위한 기부금 6000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KB캐피탈이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호국 지팡이 후원 사업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지팡이에 참전유공자의 정보가 담긴 인식표를 부착해 후원함으로써 보행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참전유공자의 명예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약 1100명의 참전유공자들에게 호국 지팡이를 후원한 KB캐피탈은 올해는 대상 범위를 넓혀 충청지역 6.25 참전유공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지팡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에도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분들의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5 10:23:15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 말 기준으로 22만6492명이 국가로부터 참전유공자 수당을 받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도 조례로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더하여 전체 지방자치단체 중 약 3분의 2는 참전유공자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그 배우자가 여전히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하다. 이처럼 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려면 그들이 어디에 사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지방정부로서는 중앙정부의 참전유공자 기록에 접근하기가 어렵고, 혹 접근이 가능하더라도 중앙정부조차 그 배우자에 관하여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다수 있다. 사정이 이러하니 지방정부로서는 조례로 배우자 수당의 지급을 규정해 두고도 정작 이를 지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한편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들은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문을 몰라 신청하지 못해 이를 놓치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몇몇 고충민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포착했다.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들이 이제는 고령인 탓에 관청에 무엇을 신청하는 것이 여의치가 않다. 또 딱히 자신들에게 그러한 혜택이 주어지는지도 몰랐다가 우연한 기회에 입소문으로 그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권익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고, 나아가 이미 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파악하게 되었다. 안양시 보훈 담당자는 국가보훈부에 적극적으로 질의해 참전유공자 자료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35명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2023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이들에게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했다. 이러한 안양시의 훌륭한 사례와 함께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권익위는 보훈부와 다수 지방자치단체의 보훈 담당자를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했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논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즉 보훈부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이 명단을 바탕으로 그 배우자를 발굴하도록 했다. 또 보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기적으로 관련 자료를 공유해 대상자의 누락이 방지되도록 했다. 논의 과정에서 보훈부가 가지고 있는 참전유공자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는 것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권익위는 종전 선례에 비추어 이 부분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2019년 육군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추진한 바가 있다. 이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에게 법적 의무나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고, 국가기관 간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어서 개인정보 유출과 오용의 위험이 낮아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한 적이 있다. 이번 사안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2019년 7월 출범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은 지금까지 2만9300여명의 호국영웅에게 무공훈장을 돌려주는 성과를 거뒀다. 조사단은 원래 2022년 12월 31일 임무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그동안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2027년까지 활동이 연장됐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국정과제로 삼고 공정한 보훈을 실천하고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이제 80세 이상의 고령인 영웅의 배우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면 그것처럼 다행스러운 일이 없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위한 제도를 만들어 두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제도가 실제 작동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는 모습이 여전히 필요해 보인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2024-06-09 18:10:57[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KT 노사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서 국가유공자 초청 문화여행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하루'를 29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지 관람과 오찬·기념품 제공 등 국가유공자 감성돌봄 문화여행 '아주 특별한 하루' 일환으로 진행되며, 성남시와 용인시 등 경기 동부지역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일상에서 보훈을 체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문화복지 증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와 배우자들은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 김인관 KT 노조위원장과 함께 생태수목원 화담숲을 관광하고 모노레일 탑승, 사진 촬영,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한다. 앞서 보훈부와 KT 노사는 지난 17일 충북 북부 보훈가족 30여 명과 함께 화담숲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도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아주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8 16: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