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잇딴 금리 인상과 원자재가 상승에 분양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 속 분양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도 상황이 더 안좋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분양을 받을 거면 한시라도 빨리 받는게 유리하단 생각에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제 최근 공급된 단지에는 예상 밖의 수요자들이 몰리는 곳들이 있다. 일례로 올해 10월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된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리버’는 1순위 청약 당시 각각 16.87대 1, 1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 공급된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는 78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4.75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분양 시장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그러나 과거 시장을 보면 경제 위기나 부동산 규제 등으로 집값이 하락한 뒤 언제나 큰 상승이 있었고, 분양 물량 감소가 예정돼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오히려 현재 시장이 분양 적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 공급을 앞둔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충청남도 천안시에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공급한다. 건설사 측은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 역세권 입지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공급 중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아파트를 전용면적 84㎡ 기준 3~4억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에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측은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호국로와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의 도로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서울 및 광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이에스동서는 경남 창원시에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을 공급 중 이다. 회사 측은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단지 앞에 105만㎡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과 대원초가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전용 59~101㎡, 총 14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07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1-21 11:13:06[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올해 생활밀착형 정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시민들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14개 광역시·도와 함께 생활권역에 실외정원 모두 40곳을 이달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한수원 소속 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과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이 나눠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진행하는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모두 10곳으로 대구(수성구), 강원(춘천, 강릉, 영월), 경북(경산, 칠곡, 포항), 경남(창원) 권역 등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인천(연수구), 대전(서구, 중구), 울산(북구, 중구), 세종, 경기(양평, 오산, 수원, 용인, 부천), 충북(충주, 청주), 충남(아산, 천안), 전북(전주, 익산), 전남(무안, 순천, 광양), 제주(서귀포) 권역 등 모두 30곳에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한수정은 이와관련, 올해 생활밀착형 정원사업 보조사업자(16개 기관) 공모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한수정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47곳이 조성됐으며 지난 2020년 '그린뉴딜' 선정, 지난해 '기후대응기금 편성' 등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113곳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0곳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탈 탄소 생태계 구축과 생활 속의 탄소흡수원 확충으로 국민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28 13:22:15【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권 최대 산업단지인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전북 군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를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 산단을 시작으로 군산을 포함해 현재 10개 산단이 지정됐다. 그동안 군산국가산단은 한국GM공장 폐쇄, 기반시설 노후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와 산업 경쟁력 약화가 지속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환경 개선과 구조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군산국가산단이 지난해 3월 산업단지 대개조 거점 산단과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동시에 지정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정책적 지원이 약속됐다. 이에 산업단지 혁신과 내연기관 중심에서 탈피해 미래형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군산 스마트그린산단은 ‘전북의 신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비전으로 2026년까지 △디지털 혁신기반 조성 △인프라·에너지 녹색전환 △청년 희망 키움 공간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5년간 16개 사업에 14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올해는 스마트편의시설 확충 40억 원, 통합관제센터 30억 원, 물류플랫폼 10억 원,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30억 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60억 원 등 4개 사업에 13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군산국가산단이 청년들의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전북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 군산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해 전북도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2-23 14:18:32부산시가 녹산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출범하는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의 한국판뉴딜 대표과제로 지역 노후산단을 스마트 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녹산산단을 포함해 전국에 7개 산단이 지정돼 있다. 녹산국가산단은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산 유일의 국가산단으로 지난해 3월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녹산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스마트그린 전환, 청년친화형 산단을 사업목표로 스마트화를 통한 '디지털 선도단지', 산단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그린 물류단지', 일자리 생태계 강화 등을 통해 녹산산단을 '청년친화형 인재양성 단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등 9개의 디지털전환 사업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3개의 에너지자립화 사업 △스마트가든볼 사업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등 3개의 친환경 기반 조성사업 등 총 4082억원 규모의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녹산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 80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79억원, 고용유발효과 5552명 등의 3대 성과목표를 정하고 지역혁신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탄소중립 산단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산단대개조 사업도 총 32개 사업 1조691억원으로 최종확정하고 거점산단인 녹산국가산단, 연계산단인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단지는 부산 제조업의 중심이며 생산, 고용 등 지역경제의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산업 혁신은 산단 혁신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과 함께 녹산국가산단의 혁신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2-15 18:56: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녹산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출범하는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의 한국판뉴딜 대표과제로 지역 노후산단을 스마트 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녹산산단을 포함해 전국에 7개 산단이 지정돼 있다. 녹산국가산단은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산 유일의 국가산단으로 지난해 3월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녹산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스마트그린 전환, 청년친화형 산단을 사업목표로 스마트화를 통한 ‘디지털 선도단지’, 산단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그린 물류단지’, 일자리 생태계 강화 등을 통해 녹산산단을 ‘청년친화형 인재양성 단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편의시설확충 등 9개의 디지털 전환 사업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3개의 에너지자립화 사업 △스마트 가든볼 사업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등 3개의 친환경 기반 조성사업 등 총 4082억원 규모의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녹산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 80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79억원, 고용유발효과 5552명 등의 3대 성과목표를 정하고 지역혁신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탄소중립 산단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산단대개조 사업도 총 32개 사업 1조691억원으로 최종확정하고 거점산단인 녹산국가산단, 연계산단인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단지는 부산 제조업의 중심이며 생산, 고용 등 지역경제의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산업 혁신은 산단 혁신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과 함께 녹산국가산단의 혁신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2-15 12:56:45정부가 균형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30조원 이상의 국가재정을 추가 투입한다. 지방교부세(금) 총 25조원을 추가 집행하고 지역균형발전 뉴딜에 13조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55만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15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지원한다. 아울러 초광역협력 첫 모델로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내달 출범한다. ■중앙·지방 '제2국무회의' 첫 개최 13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제2국무회의'격인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제2국무회의의 성격을 갖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지방의회의 대표 등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정책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지난 2020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비롯, 주민조례발안법·중앙지방협력회의법·지방공무원법·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등 5개 제·개정 법률이 이날 동시에 시행된다. 이런 의미에서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 출범은 문 정부가 국정과제로 줄기차게 추진해온 '자치분권 2.0' 시대의 본격 개막을 뜻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은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을 시행하는 뜻깊은 날로, 지방자치가 주민중심으로 전환하는 자치분권 2.0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지방교부세 등 25조 증액, 지역뉴딜 13조 투입 이날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초광역협력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균형발전 재정투자를 확대한다. 지방교부세(13조3000억원)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11조8000억원) 총 25조1000억원 증액했다. 올해 지방교부세 예산은 총 65조1000억원이다. 지역균형 뉴딜사업에는 전년(10조8000억원)보다 많은 13조1000억원의 국비를 투자한다. 또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구미 등 6개 지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약 55만명 소상공인 등에게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15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내수 회복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전국 89곳의 인구감소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도심융합특구에 기업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2월 출범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출범한다. 부산·울산·경남이 가장 먼저 2월 중에 특별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잡았다. 3개 시도는 규약 및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조정,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 3대 초광역권도 특별지자체 추진체계 구성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 중이다. 강원·전북·제주 등 강소권은 초광역협력과 차별화되는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보다 앞서 이날 인구 100만 이상 도시인 수원·용인·고양·창원시가 특례시로 출범한다.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은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국가 균형발전 핵심정책이다.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 균형발전의 실효성 있는 대안임을 증명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확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치분권 2.0 시대에 맞게 주민참여·주민자치 제도를 활성화해 주민중심 지방자치를 정착하는 데 뜻을 모았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별 한 차례씩 지방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정부와 지자체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제,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제 등으로 중앙·지방 간 수평적 구조로 운영한다.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은 "지방중심의 회의체로 운영해야 협력회의를 신설한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 의제 발굴·제안과 검토, 조정 등 모든 심의과정에서 지방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서영준 기자
2022-01-13 17:49:3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균형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30조원 이상의 재정을 추가 투입한다. 지방교부세(금) 총 25조원을 추가 집행하고 지역균형발전 뉴딜에 13조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55만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15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지원한다. 전국 89곳의 인구감소지역에 매년 1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한다. 아울러 초광역협력 첫 모델로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내달 출범한다. ■중앙-지방 '제2국무회의' 첫 개최 13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제2국무회의' 격인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지방의회의 대표 등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정책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앞서 정부는 국정과제로 약속한 제2국무회의 도입을 위한 중앙지방협력회의법을 지난해 7월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이 이날 시행됐다. 아울러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및 처음 제정된 주민조례발안법 등도 같은 날 시행됐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은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시행하는 뜻깊은 날로, 지방자치가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자치분권 2.0의 시작점이다. 중앙지방협력회의 출범은 새로운 수평적 국정운영의 플랫폼으로써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역뉴딜 13조·지역상품권 15조 지원 이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초광역협력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균형발전 재정투자를 확대한다. 지방교부세(13조3000억원)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11조8000억원) 총 25조1000억원 증액했다. 올해 지방교부세 예산은 총 65조1000억원이다.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는 전년(10조8000억원)보다 많은 13조1000억원의 국비를 투자한다. 또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구미 등 6개 지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상권 내 빈 점포 매입·임대 등으로 지역상권 재도약을 돕고, 약 55만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15조원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도 지원, 지역경제 내수회복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지역소멸 등 구조적인 지역경제 변화에 대응,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 발굴·지원 등 지역별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전국 89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도심융합특구에 기업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며, 혁신도시 2.0 10대 브랜드 사업(771억원)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부·울·경, 대·경 등 특별지자체 출범 정부와 지자체는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속도를 낸다. 우선 부산·울산·경남은 내달 특별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3개 시·도간 규약 논의 및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조정,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 수립 등이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 3대 초광역권도 특별지자체 추진체계 구성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나서고 있다. 강원·전북·제주 등 강소권은 초광역협력과 차별화되는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인구 100만 이상 도시인 수원·용인·고양 ·창원시가 특례시로 출범한다. 아울러 자치분권 2.0 시대에 맞게 주민참여·주민자치 제도를 활성화해 주민 중심 지방자치를 정착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대통령 주재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실질적인 회의체로 운영된다. 분기별 1회 열리는 국가 최고의사결정기구, 제2국무회의 격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제,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제 등으로 중앙·지방간 수평적 구조로 운영한다. 연 1~2회는 지역 현장에서 회의를 갖는다. 중앙·지방간 충분한 논의와 숙성,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할 예정이다.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은 "지방중심의 회의체로 운영해야 협력회의를 신설한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 의제 발굴·제안과 검토, 조정 등 모든 심의과정에서 지방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1-13 11:15:39[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국내 3대 도시재생 행사 중 하나인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달 27~30일까지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참가부스 현장평가 공공부문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지역대표기업 경진대회 상생제품부문 우수상(HUG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산업 발굴·육성과 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대표 도시재생행사다. 특히, 지역 산업기반 회복,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관계기관의 자발적 노력과 자긍심을 높이고, 재생을 통한 경제생태계 공유·확산을 위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대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부터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등 자체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국토교통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농림축산식품부)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종합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포함,2019년 제1회 행사에서 대상(대통령상)을, 2020년 제2회 행사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우수상(한국감정원상)을 각각 수상하며 국내 도시재생의 선도모델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세종도시재생TV’ 스튜디오를 홍보부스에 그대로 재현해 연일 생방송을 진행,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세종시의 도시재생모습을 전달했다. 또한, 부강빵, 생활공예품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만든 공동체 생산품과 시제품을 전시·판매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역대표기업 경진대회에서는 ‘목공사복’ 팀이 발표한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자 액자’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비대면 시대 독거노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 전송 사진 표출, 지역 뉴스·날씨 표시 등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제품으로 상생제품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과 현장 전문가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1-03 07:49:4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하남시가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물이라 평가된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매해 도시재생사업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은 방식은 달라도 주거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점에서 지향이 같다”며 “다만 도시재생은 함께 고쳐나가며 도시에 활력을, 지역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자원을 더 배분하고 공동체를 북돋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생각한 살기 좋은 마을, 원도심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시민 참여와 공감이 이번 수상에 배경”이라며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원도심 공동체에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공동체와 하남시, 하남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소통과 열정으로 만든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가 대신 수상하고, 시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남시는 인구감소와 경제-물리-사회적 쇠퇴가 계속되는 원도심에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펴고 있다. 그동안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동네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특성을 담은 도시재생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하남시는 정부가 주최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원도심 신장동을 대상으로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통해 국-도비 120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신장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잇다) △가로-주거 정비 및 공공시설 구축사업(날다) △생활문화센터 공동체 운영사업(하다)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기획,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하남시는 △신장동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 공동체 육성 △도시재생사업 홍보 및 마을 현안을 공유하는 ‘나도 유투버’ 사업 △‘도시농부-가을배추 공동 경작’을 통한 김장나눔 행사 △‘요일가게(비누-자수-캘리그라피 등 제작 판매)’ 운영으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하남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신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보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01 09:06:00【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창원시,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등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공공부문 대상과 사례공유 발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홍천군이 2021년 홍천읍 갈마곡리 도시재생 인정사업,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2관왕을 수상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홍천군은 타지자체에 비해 늦게 도시재생을 시작했지만 도시재생전담조직 확충과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활동을 토대로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 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등 홍천의 새로운 잠재력 발굴과 이를 기반으로 한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 등 경계 없는 도시재생을 통한 확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홍천군을 찾아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심을 구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 성과, 연관 산업, 기술의 육성 등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 인천광역시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마산해양마산국화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7 17: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