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이 2022년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 <함께, 전시>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모집한다. 각종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함께, 전시>는 재단 소장 작품을 활용하던 기존 전시에서 벗어나 지역 미술관-박물관-갤러리 등 작품 소장 단체의 기획전시 프로그램과 관내외 유휴공간 및 시민생활공간을 활용해 전시 특화공간을 발굴하는 전시공간 제공자와 매칭하는 사업이다. 전시공간 제공자는 공공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 유휴공간 및 시민생활공간이며, 전시 프로그램 제공자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관내 미술관-박물관-갤러리-대안공간 등이다. 갤러리와 대안공간 등은 지역작가와 협업을 통한 기획전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전시공간 제공자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시 프로그램 제공자는 1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전시 프로그램 제공자는 선정된 전시공간에서 기획전 프로그램을 2회, 연계 프로그램을 1회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금이 지원된다. 김포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미술관 <함께, 전시>를 통해 관내 유휴공간 가동률을 높이고 일상 갤러리화를 통해 전시 관람 접근성을 높여 시각예술 분야 문턱을 낮춰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4 08:30:4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이 이달 25일부터 오는 10월25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풍경이 머무는 자리’라는 주제로 진안가위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김용봉, 김홍, 조기풍, 윤재우 등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을 그린 작가부터, 우리 주변의 익숙한 풍경을 소재로 한 작가까지 고유한 표현방식과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풍경화를 소개한다. 풍경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주변의 풍경을 다시 환기하면서, 건전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는 무료고,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9-27 17:22:10대형 건설사 'DL이앤씨'는 생활 속 ESG 실천을 위해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전국 250여 개 건설현장에서 각 지역사회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 맑음나눔 등 5대 나눔으로 세분화하며 나눔의 가치를 다각도로 사회에 전파하고자 노력하는 점이 특징이다. ■'5대 나눔활동'으로 ESG 실천11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전개하는 '사랑나눔'은 소외된 이웃의 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주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한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독거노인 주거개선, 저소득층 생활 지원, 물품 기부 등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매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노숙자에게 전달할 빵을 만드는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센터와 1대 1 결연을 맺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DL이앤씨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종로구청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탄소 줄이기 위한 지침을 이행하는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에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에는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시하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 팝업북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본사 및 전국의 현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하여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DL이앤씨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숲가꾸기 활동의 일환인 도토리 나무심기행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모인 50여명의 임직원들은 도토리나무를 심으며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건강한 숲으로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DL이앤씨의 과거 사명이 '대림(大林)'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임직원이 힘을 모아 '큰 숲'을 가꾼 활동은 창립 기념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국내 최고(最古)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지난 1939년 인천 부평역 앞 '부림상회'라는 건설자재 판매 회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림산업'으로 회사명을 바꿔 본격적으로 건설업을 시작했으며, 2021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DL이앤씨로 새롭게 출범했다. DL이앤씨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뜻하는 '집씨통'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100일간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다음 6월말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으며, 이번에는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에 심는 활동을 펼쳤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그간 지속해온 맑음나눔 봉사활동, 종이컵 제로 캠페인 등의 친환경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ESG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사회공헌, 지역과 상생DL이앤씨는 대림미술관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및 창작활동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종로구청에서 운영하는 '창의융합 교육'에 참여해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주제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젊은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는 공간인 '구슬모아 당구장'을 후원하며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 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DL이앤씨의 주거 개선 활동은 건설 전문가인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 뿐만 아니라 단열 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복지단체 시설의 경우는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한다. DL이앤씨는 교육, 학교, 학술을 지원하는 소망나눔 활동을 통해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교 및 학회와 연계하여 학술 대회 및 전시회 등을 후원한다. 또한 DL이앤씨가 운영 중인 안전체험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의 학교 및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 대처,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 지식을 전파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1 18:26:10나는 소설가임에도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나이 스물에 한국을 떠나 24년간 유럽과 미국을 떠돌며 '한글어'의 감각을 상실해 버렸기 때문이다. 한국적 정서나 가치관, 사유가 물렁물렁해지고 내가 누구인가의 정체성이 뭉개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면, 언어가 한 인간을 정의한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깨달았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는 한때 미국인이었던 작가가 11년간 써 내려간 언어에 대한 사랑이자, 정체성을 찾아가는 수행의 기록이다. 어쩌면 잃어버렸기에 회복하고자 갈망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나의 그런 상실에 대한 탐구이자 진심 어린 헌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책은 역사 속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굴된 일련의 사건을 사실감 있게 전하려 노력했다. 무려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한글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추리소설이자 해례본 발굴을 위해 삶을 내던진 국문학자 김태준의 일대기를 담았다. 소설의 주요 주인공인 김태준은 자신의 제자인 서예가 이용준의 집안 가보로 전해 내려오는 고문서가 '훈민정음해례본'이라는 사실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간송 전형필의 도움을 받아 무려 서울 시내 기와집 10채 가격을 지불하며 보물을 지켜냈다. 해례본은 현재 성북구 간송미술관에 전시·보관 중이기도 하다. 이와 얽힌 기나긴 추적의 여정까지 찬찬히 살펴보자면 과연 김태준의 존재를 제외하고서는 해례본의 실존적 가치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음은 당연한 이치일 테다. 또한 그는 박지원의 '양반전', '허생전', '호질'이나 김만중의 '구운몽'을 비롯해 '심청전', '흥부전', '장화홍련전' 등 소설을 발굴해 현대에 전한 업적도 쌓았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에서는 그런 김태준의 찰나를 그렸다. 그는 모래내 군 처형장 암흑 속에서의 짤막한 '멈춤의 시간' 속에서 해례본 탐구와 추적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떠올린다. 마치 조각이 빠진 퍼즐처럼 그동안 감춰지고 함구가 됐던 그의 역사를 소설의 힘으로 생생히 독자에게 고한다. 실뭉치에서 풀려나오듯 그의 시간은 그렇게 다시 파노라마로 재구성된다. 영국의 추리작가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은 "좋은 소설은 그 소설의 영웅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지만, 나쁜 소설은 작가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라는 말을 남겼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에서 되살아난 김태준의 여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 싶다. 한글 창제의 원리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겠다. 과거 몇몇은 한글의 가치를 격하하기 위해 창제 원리를 허구로 퍼뜨리기도 했다. '기역(ㄱ)'은 낫의 모양에서, '이응(ㅇ)'은 쇠 문고리를 보고 착안했다는 둥 허언들이 그것이다. 훈민정음해례본에는 우리가 무시해 마지않던 한글의 과학적 구성 원리와 제작 과정에 대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령 자음 글자의 경우 혀나 입술, 목구멍 같은 발성 기관을 본떠 만들었다고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훈민정음해례본은 문자를 만들어 낸 사람이 직접 해설을 달아놓은 유일한 유물로 세계 언어학자들에게 극히 소중한 자료로 손꼽히기도 한다. 10월 9일은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이다. 사실 과거에는 구체적인 한글 반포일을 알 수 없어서 한글날의 기념 날짜가 바뀌었다고 한다. 이후 훈민정음해례본의 발견되며 정확한 날짜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578돌을 맞은 한글날에 맞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주수자 소설가
2024-10-03 18:29:09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8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8월에는 총 12개의 종목이 준비된다.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는 8월 8일 '악기장' 보유자 3인이 기량을 뽐내며 직접 제작한 우리 전통악기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연합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8월 17일 '가야금산조 및 병창'이, 29일에는 판소리 예능공연이 준비된다. 또 경남 창원에서는 8월 8일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가곡' 공연이, 경남 고성에서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성오광대'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8월에는 총 13건이 열린다. 먼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8월 3일 '동해안별신굿' 공연이,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8월 31일 '대금정악' 등의 예능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종로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는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아름다운 전통자수'를 주제로 '자수장'의 시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광주에서는 8월 18일 판소리 공연이, 제주에서는 8월 9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공연과 24일부터 26일까지 '탕건장'의 시연 및 전시가 열린다. 경기 용인에서는 8월 13일 '단청장' 등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 2건이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1 16:22:52[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2년 성과는 부산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민선 8기 시정 2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민들과 함께 한 혁신과 변화로 부산은 각종 도시 인지도 평가에서 세계(글로벌) 도시 역량이 한껏 드높아졌다.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 시민행복지수와 청년 삶의 만족도는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높아진 도시 인지도는 부산의 새로운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는 세계 14위,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는 올해 상반기 세계 27위로 뛰어올랐고, 2024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아시아 2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은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부산과 오스트리아 빈을 나란히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멋진 여행지 25선에 아시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아름다운 해변을 갖춘 도시 5선에 부산을 선정했다. 민선 8기 지난 2년은 △혁신(글로벌 허브도시) △행복(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두 축으로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기반 시설(인프라)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 혁신의 핵심 인프라,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2029년 조기 개항 이행안(로드맵)이 확정돼 개항을 2035년에서 2029년으로 6년을 앞당겼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이 제정돼 건설공단이 출범했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배후 물류단지와 비즈니스 관광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부산형급행철도(BuTX) 건설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 혁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도시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추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사 이전의 마지막 매듭을 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뤄냈다. 창업 분야에서는 부산 창업 정책의 사령탑(컨트롤타워)이 될 '부산창업청' 설립을 본격화하고 창업벤처 지원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1000억원의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창업 혁신 플랫폼을 북항에 조성할 계획이며, 기후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도 구축 예정이다. 정부 4대 특구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모두 유치해 '글로벌 허브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분야에서도 부산경제 혁신의 핵심인 혁신 기업들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혁신 기업들이 부산에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투자유치가 10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 콤플렉스 건립, 양자과학기술센터 설립,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혁신 인재 양성과 지산학 협력에 있어서는 부산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지·산·학 협력 브랜치 구축,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 퍼스혁신 파크 조성, 창업 중심 대학 운영 등 대학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 진행했다.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의 부산 제1호 글로컬 대학 선정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본격 추진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기반도 넓혀나가는 지산학 협력도 한층 강화해 부산의 대학을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 '디자인 혁신', '그린 혁신'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혁신의 파동이 부산의 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에 있어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친수공원 전면 개방 등 마무리 사업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2단계 사업도 절차 진행에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뤄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그린벨트 1000만평 해제 추진 등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에 큰 혁신을 주기 위해 전담 조직인 '디자인본부'를 신설했고, 좋은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에 대한 혜택(인센티브)과 공공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 혁신에 있어서는 낙동강을 제1호 지방 공원으로 등록하고, 낙동강 유역 5대 정원 공원 통합 디자인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인 푸른도시국 신설 등 기후 변화와 생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 등 분야별 핵심 전략들이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문화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부산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저변 확대에 있어 세계적 미술관 유치와 이기대예술공원 조성, 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산콘서트홀 준비가 속도를 내며, 창작오페라 제작,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등도 활발히 추진했다. 관광콘텐츠 적극 육성에 있어 세계적(글로벌) 미식 관광 기반 마련, '미쉐린가이드 부산' 발간, 비짓부산패스 성공 개시(론칭),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해양 레저 등을 적극 추진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 다대소각장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가 결정돼 세계적(글로벌) 호텔과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정 모든 정책의 목표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생활 여건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다. 15분도시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현재 96곳에서 앞으로도 매년 늘려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할 계획이며, 그동안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개관 이후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 또한, '우리동네 이에스지(ESG) 센터'와 '하하(HAHA) 센터'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남자 프로농구단 케이씨씨(KCC) 이지스 부산 유치 및 이전 첫 해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단 27년만 우승,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구도 부산의 상징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프로스포츠 경기부터 생활체육까지 부산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천국 도시로의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15분도시 확산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확대, 문화 체험과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 걷기 좋은 도시, 동네 작은 녹지와 공원 조성 등 15분도시 정책 확산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늘봄학교의 전국 최초·최고의 도시로 만들었고, 부산형 통합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지원기준 확대',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부산형 영아반 확대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 정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중교통 혁신·공공의료 확충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어린이 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부르는 버스 타바라 등을 도입해 부산의 정책이 전국 선도 정책이 돼 정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달빛병원 확충, 어린이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해 공공의료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부산 청년지(G)대 구축을 위해 청년들과 신혼부부에게 무이자 수준으로 전세 자금 2억원까지 장기 대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럭키7 하우스', 질 높은 청년주택 제공, 일자리 불균형(미스매칭) 해소, 2자녀 이상 다자녀 지원정책도 시행했다. ■신중년과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하하(HAHA) 캠퍼스 조성,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개소,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등 체계적 복지서비스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봉사은행 시범운영, 건강과 여가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설 대폭 확충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부산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부산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이는 부산 시정에 뜨거운 애정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부산시민들 덕분"이라며 "지난 2년이 부산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부산',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체질과 도시공간을 더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이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진정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 세계적(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혁신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결기를 더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생의 현장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민선 8기 후반기 각오를 내비쳤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1 14:49:3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인구 108만 특례시에 걸 맞는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기능하는 원년으로 삼고 '2024 핵심 5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글로벌 명품도시 '특례시'에 걸맞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매력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시민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전망이다. 5대 과제로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고양호수예술축제 및 고양행주문화제 육성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 확대 △도시 곳곳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연중 세계적인 수준의 굵직한 공연과 전시올해 1월 '조수미의 신년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명훈/조성진과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과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손열음과 고잉 홈 프로젝트, 르노 카푸숑·이진상·한재민과 스위스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사라 장 등 클래식 스타들의 대거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다이나믹 K심포니 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신구/박근형/박정자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 국내 최고 단체들도 고양을 찾는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20주년 기념 창작음악극 '사랑이 지나가면'을 비롯하여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와 '웃음의 대학'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품도 매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 新라이프치히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가 열린다. 구상에서 추상까지, 모더니즘 회화부터 판화, 조각, 콜라주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기획전 '온 가족 행복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제를 글로벌 브랜드 육성'고양호수예술축제'는 메인 공간을 호수공원으로 집중해 특화시키고, 대형 해외축제와 연계한 개·폐막작 섭외, 드론 및 불꽃놀이 확대 등 핵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양행주문화제'도 개·폐막작을 강화시키고 인기 프로그램인 '투석전' 외에도 신규 놀이를 추가하는 등 정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먹거리 장터, 그늘막 쉼터 등을 보강하여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고양시 문화역량을 끌어 올리는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을 확대한다.올해에도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고양문화다리'가 진행되며, 미술분야는 공모로 선정된 중진 및 청년 작가 9인의 전시 '고양아티스트 365'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시민 교육 프로그램 '어울림문화학교'와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지속되며, '아모아스튜디오'로 특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트렌디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연중 지속된다. 특히 고양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활동공간 지원사업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축제 등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생활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도시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활동무대인 공식 버스킹존을 일산동구 와 일산서구 외에 덕양구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버스커즈 페스티벌 등을 신규 런칭하고, 고양시 주요 행사 연계 및 지원도 재개한다. 특히 국내 대표 화훼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의 위해 문화예술 공연과 지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차량 지원 위주였던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운영사업은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해 첫 선을 보인다.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 강화올해 고양어울림누리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설비노후화에 따른 후속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재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도 본격적으로 시립미술관으로서 기능을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내부 청렴도 및 외부 만족도를 개선하는 등 운영의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백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24년은 우리 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상을 숙고하며 고양특례시의 성장에 발 맞춰 경기북부 최대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7 16:01: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총 15조6998억원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예산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달리 지난해보다 2.43% 증가한 규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오전 시청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정부의 보건, 복지, 고용 분야 예산이 7.5% 증액되면서 관련 국비를 올해보다 6.4% 추가 확보했고 재산 매각 수입도 증가했다”면서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는 지난해보다 1200억원 더 발행했지만 상환액보다는 적게 발행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시는 2024년 예산을 △시민행복 △경제활력 △미래혁신 △글로벌허브도시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우선 복지·돌봄과 건강과 시민 안전망 강화, 15분도시 고도화 등을 위해 4조833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급여 수급기준 완화 등 4대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의료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서부산의료원 부지매입비, 찾아가는 의료버스 운영비 편성 등으로 의료서비스의 균형 수혜를 도모한다. 박형준 시장 핵심공약 중 하나인 15분도시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민생경제와 기업투자 촉진, 선도기술 확보 등 경제활력 분야에는 2873억원을 편성했다. 3고(高) 악재 등 복합위기로 인한 소상공인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보증사고 예방과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컨설팅도 지원한다.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유치, 고용안정화를 위한 중소기업 안정경영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소멸 극복, 지역대학 혁신, 저탄소 그린도시 등 미래혁신 분야를 위한 예산으로는 9509억원이 책정됐다. 신혼부부 대상 럭키7하우스 공급을 늘리고 주택융자와 대출이자 지원은 연장조건을 완화한다. 청년정책도 체감도 높은 정책 위주로 지원 문턱을 낮추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역 발전과제와 연계한 대학교육체계 개편을 본격화하고 수소선박 기술갭라, 수소전기차 부품산업 등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금융도시, 국제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2450억원을 투입한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에 발맞춰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항만·공항·철도의 트라이포트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창업금융도시 기반을 다진다. 국제 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세계적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시민생활문화 향유 기반도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9 11:35:56DL이앤씨가 생활 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전국 250여개의 건설현장에서 각 지역별 맞춤형 활동 등으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사랑 나누고, 탄소 배출 줄이고 28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사랑나눔, 맑음나눔, 문화나눔, 행복나눔, 소망나눔 5대 나눔으로 가치 체계를 세분화해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사랑나눔'은 소외된 이웃의 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본사를 비롯한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독거 노인 주거개선, 저소득층 생활 지원, 물품 기부 등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노숙자에게 전달할 빵을 만드는 봉사도 진행 중이다. 지역주민센터와 1대1 결연을 맺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도 지원한다. 맑음나눔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다. 종로구청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탄소 줄이기 위한 지침을 이행하는 탄소 발자국 감축 캠페인에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에는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시하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 팝업북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본사 및 전국의 현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문화 나눔, 주거 개선 눈길 문화나눔은 대림 미술관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및 창작 활동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를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종로구청에서 운영하는 '창의융합 교육'에 참여해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주제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젊은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는 공간인 '구슬모아 당구장'을 후원하며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나눔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 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거개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DL이앤씨는 건설 전문가인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 뿐만 아니라 단열 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을 줄이는 주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 복지 단체 시설의 경우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소망나눔은 교육, 학교, 학술을 지원해 학문 발전에 기여하는 게 특징이다. 대학교 및 학회와 연계해 학술 대회 및 전시회 등을 후원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전체험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의 학교 및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화재 대처,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 지식을 확산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28 18:15:02[파이낸셜뉴스]DL이앤씨가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전국 250여개의 건설현장에서 각 지역별 맞춤형 활동 등으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사랑 나누고, 탄소 배출 줄이고 28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사랑나눔, 맑음나눔, 문화나눔, 행복나눔, 소망나눔 5대 나눔으로 가치 체계를 세분화해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사랑나눔'은 소외된 이웃의 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본사를 비롯한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독거 노인 주거개선, 저소득층 생활 지원, 물품 기부 등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노숙자에게 전달할 빵을 만드는 봉사도 진행 중이다. 지역주민센터와 1대1 결연을 맺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도 지원한다. 맑음나눔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다. 종로구청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탄소 줄이기 위한 지침을 이행하는 탄소 발자국 감축 캠페인에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에는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시하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 팝업북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본사 및 전국의 현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문화 나눔, 주거 개선 눈길 문화나눔은 대림 미술관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및 창작 활동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를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종로구청에서 운영하는 '창의융합 교육'에 참여해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주제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젊은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는 공간인 '구슬모아 당구장'을 후원하며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나눔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 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거개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DL이앤씨는 건설 전문가인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 뿐만 아니라 단열 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을 줄이는 주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 복지 단체 시설의 경우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소망나눔은 교육, 학교, 학술을 지원해 학문 발전에 기여하는 게 특징이다. 대학교 및 학회와 연계해 학술 대회 및 전시회 등을 후원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전체험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의 학교 및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화재 대처,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 지식을 확산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28 16: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