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패스트벤처스가 채팅 기반 맞춤 여행 플랫폼에 투자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벤처스는 ‘온베케이션’을 운영하는 ‘주식휴사 휴가중’에 투자했다. 온베케이션은 여행자들이 여행 선호와 취향을 채팅을 통해 전달하면, 여행지 전문가들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맞춤여행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은 채팅을 통해 여행상담은 물론이고 예약까지 마무리 할 수 있다. 온베케이션의 현재 이용자 대부분은 5성급 이상의 숙소를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군이다. 기존 모객형 패키지와는 달리, 고객에게 최적화된 단독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30여개의 호텔을 직접 제휴하여 맞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고급 숙소의 레이트 체크아웃과 조식무료 등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온베케이션은 트래블 테크 분야 연쇄 창업가이자, 네이버와 야놀자를 거친 강영석 대표가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제일기획 출신 마케팅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매각 경험이 있는 우수 개발인력과 함께 창업했다. 강영석 온베케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맞춤여행 전용 플랫폼과 시스템을 고도화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사들이 양질의 맞춤 여행을 온베케이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리미엄 여행자를 위한 대표 맞춤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엽 패스트벤처스 심사역도 “집단에 개인을 맞추는 불편한 패키지 여행과, 정보탐색 및 여행준비가 귀찮은 자유 여행 사이에서 프리미엄 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온베케이션 팀 특유의 빠른 실행력으로 기존 여행 시장에 균열을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2 08:45:07‘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최다 호텔(국내 19개, 해외 11개)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이 4일 대대적인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해 눈길을 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맞춤형 기능이 대폭 추가된 점이다. 조식, 스파, 멤버십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키워드별 패키지 검색이 가능하고, 화면 하단에 관심 있는 객실이나 패키지를 최대 4개까지 담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여행 계획에 딱 맞는 상품이나 이벤트를 찾았다면 ‘나의 관심 목록’에 저장해놓고 필요시마다 다시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장바구니’, ‘찜하기’ 기능이 호텔 홈페이지에서도 그대로 구현된 것. 또한, 투숙 당일의 상품 최저가는 물론 숙박 시점 전후 일주일간의 최저가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지난 9월 13일 롯데호텔월드와 롯데호텔제주 홈페이지에는 회원 전용 24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 ‘라이브챗’도 시잣돼 든든한 여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약 및 변경, 이용 문의, 호텔 주변 관광지와 맛집 문의, 룸서비스와 객실 비품 요청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메시지로 보내면 호텔 직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추후 국내외 모든 롯데호텔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0-04 10:34:18엄태웅 맞춤법지적(사진=엄태웅 트위터) 엄태웅이 단체채팅에서 맞춤법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배우 엄태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랑스러운 우리 종민이!!"라는 글과 함께 휴대전화 채팅방 대화를 캡쳐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팅방에는 KBS 2TV '1박2일'의 멤버 엄태웅, 김종민, 차태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종민이 "상안가 쳤어요. 오늘 아침부터"라고 하자 엄태웅은 "술사. 그리고 상한가야.. 종민아.. 발음대로 쓰는게 아니구.."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형도 내가 창피해요?"라고 묻자 차태현이 "아후. 정말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 맞춤법지적 단체채팅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태웅 정말 바른 사나이", "보는 우리도 창피해~", "다들 너무 귀엽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0 17:49:1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개편, 서비스 기능 강화 등을 통해 5개 탭 모두 매일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 1000만명 이상이 매일 방문하는 탭(친구·채팅·오픈채팅)이 3개가 됐고, 이용자 체류시간도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톡은 현재 △친구탭 △채팅탭 △오픈채팅탭 △쇼핑탭 △더보기탭 등 크게 5개 탭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첫 번째 탭인 친구탭은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해 말 2200만명에서 올 2·4분기 말 기준 3000만명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말까지 DAU 40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친구탭에 올 3·4분기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펑' 기능을 도입해 소셜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에게 지리적으로 가까운 단골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로컬 서비스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탭 트래픽이 광고 목적으로 충분히 쓰이고 있지 않은데, 이용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지역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게 하면서 메시지 광고 수익이나 노출 수익 등 여러 광고 모델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 2·4분기에 기존 채팅탭에서 함께 노출됐던 '오픈채팅'을 별도 탭으로 떼어냈다. 해당 탭은 단기간에 매일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한 탭으로 자리잡았다. 홍 대표는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카카오톡의 변화는 관계가 늘어야 소통, 즉 카카오톡의 활동성이 높아진다는 전제에서 시작됐다"며 "세 번째 탭으로 새롭게 론칭한 오픈채팅탭은 관심사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일면식이 없는 비지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카카오톡 내 활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오픈채팅탭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동일하게 보여지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픈채팅을 관리하는 '방장'에 대한 인센티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광고 쉐어(공유) 모델들을 실험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03 10:09:01"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안 되는 이유를 가급적 생각하지 말자'는 방향성에서 출발했다. 규제가 많은 보험 산업에서 안 되는 이유를 먼저 고민하다 보면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목표에 담아 여행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안내하는 취지의 서비스를 개발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팀이 말하는 해외여행보험의 출시 배경 및 흥행 요인이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올해 4월 가입자 100만명을 초고속으로 돌파했다. 7월에는 150만명, 10월에는 20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지금은 250만 가입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보험업계에서 보기 힘든 가파른 성장 속도다. 무엇보다 카카오페이손보가 '항공기 지연 알림 서비스' '무사고 환급 서비스' 등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로 여겨질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고객이 사고를 알리면서 보험금을 청구하기 전에 알림톡을 통해 항공기 지연 사실과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를 안내했다. 무사 귀국을 축하하는 의미로 보험료를 돌려주면서 '사고가 없었으니 다음에는 보험에 가입하지 말아야겠다'는 고객들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특히 '무사고 환급 서비스'의 경우 다른 디지털 손보사들도 벤치마킹할 정도였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팀이 상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고객'이다. 이들은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통상 3일을 기다려야 했던 고객들의 기다림을 최소화하고자 3만원 이내의 소액청구 건에 한해 최대 1분 안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즉시 지급 서비스'를 보험사 최초로 개발했다. 일상에서 쓰지 않던 보험용어를 고객친화적인 용어로 바꿔서 안내하고, 장기체류 고객을 위해 보험 가입기간을 12개월(365일)까지 늘리기도 했다. 이에 1년 동안 최대 28차례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에 재가입한 사례가 있을 만큼 고객의 충성도가 높다. '보험금 청구는 고객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보험업계 관행을 깬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팀은 향후 유학·워킹홀리데이·주재원 등 장기체류 고객을 위한 맞춤형 담보 및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을 탄생시킨 카카오페이손보 레저2스쿼드 강형준 리더(PO·프로젝트 오너), 이선영 매니저(상품 개발), 안민서 매니저(서비스 기획)에게 성공비결을 들어봤다. ―빠르게 시장을 점유했다. 인기 요인은.▲레저2스쿼드 강형준 리더=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보험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 고객 관점에서 많이 고민했다. 24명 정도의 고객을 각 연령, 결혼 유무 등으로 나눠 그룹별로 2시간 이상 인터뷰했다. 이 과정에서 '보험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많았는데, 이를 뒤집어 '보험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자'고 결정했다. 사고가 없었던 고객 위주로 '보험이 불필요하다'는 인식도 많아 '보험을 합리적이고 유용하게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게 됐고, '보험 상품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불만을 반영해 '새로운 보험을 만들어보자'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이후 데모 서비스를 출시해 12명가량의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 상품이 △간편함 △유용함 △새로움 등 3가지 지향점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어떻게 탄생했나. 상품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이선영 매니저=아직은 고객이 보험을 직접 알아보기보다 설계사들이 제안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카카오페이손보는 디지털 보험사이고, 설계사 조직이 없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알아볼 만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침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였고, 고객이 해외여행보험을 직접 알아보고 가입하는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상품 개발을 시작했다. 보험업은 규제가 굉장히 많은 산업이라 규제만 생각하다 보면 혁신에서 멀어지게 되고, 반대로 혁신만 생각하다 보면 관련 법령을 위반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지키며 고객에게 유용하고 합리적인 상품을 만들려고 고민하는 편이다. ―해외여행보험 차별화 포인트는. ▲안민서 매니저=상품 자체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만든 서비스이다 보니 매우 쉽고 간편하게 돼 있다. 기존에는 동반 가입을 하려면 동행자의 주민등록번호나 이름, 개인정보를 다 알아야 가입이 가능했는데 카카오페이손보 상품은 카카오톡으로 가입 동의만 보내면 빠르게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이 스스로 필요한 담보만 최소한으로 고르는 'DIY 기능'도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의 특징인데, 고객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해당 보장을 선택해야 하는지 최대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언어를 선택했다. '피보험자'라는 단어를 '함께 여행 가는 분' 등으로 표현하거나 '상해 사망 후유장애'를 '큰 사고로 장애가 발생하거나 긴급 이송이 필요할 때' 등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가입 기간이 12개월로 확대됐다. 획기적인 변화인데 그 이유는. ▲강 리더=기존 보험사들은 3개월까지 가입 가능한 해외여행보험을 팔고 있었는데, 카카오페이손보는 처음에 1개월까지만 가입 가능한 상품을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타사 대비 가입 기간이 더 한정된 상품이었는데, 1개월 이내에 단기 여행을 하는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였다. 이렇게 1년 정도 운영하면서 실제로 고객이 많이 찾게 되고,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가입기간을 확대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안 매니저=상품 출시 후 장기로 해외에 나가는 고객의 요청이 많았다. 특히 워킹홀리데이나 유학, 장기 여행을 갈 때 1개월보다 더 길게 가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고 기간을 확대한 상품을 출시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취합되면서 해외 장기 체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상품 출시 후 뿌듯했던 순간은. ▲안 매니저=오픈 채팅이나 동호회 대화방에서 제가 카카오페이손보 직원이라는 걸 모르고 여행 갈 때 들어야 할 보험으로 우리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정말 뿌듯했다. ▲강 리더=여행사나 항공사, 공항공사 등 여행 관련 타 업종과도 제휴나 미팅을 많이 진행하는 편이다. 이때 우리보다 더 여행 전문가라는 생각이 드는 담당자들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상품에 가입했다"며 가입 이유를 말해주거나 "기존에는 고객 친화적이거나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보험이 없었는데 가입 과정이 너무 간편해서 좋았다"는 등의 피드백을 준다. 고객이 인정해 주는 것을 넘어 다른 부분에서 기분 좋은 포인트였다. ▲이 매니저=보험업계 종사자들과 회의하거나 모임을 할 때 "이 상품 진짜 잘 만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실 때 가장 뿌듯했고, 해외여행보험으로 1등을 했을 때 가장 기분 좋았다. ―향후 만들고 싶은 상품이나 목표는. ▲강 리더=기존 시장이나 보험사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것들을 판매함으로써 질적 성장을 계속 고려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아 외형적인 성장을 같이 이루고 싶다. 우리가 외형적으로 좀 더 성장하면 해외여행보험 측면에서 다른 보험사들을 움직인 것처럼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보험 산업 전체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계속 잃고 싶지 않은 첫 번째 목표는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만드는 것이다. ▲이 매니저=해외로 출국하는 고객들의 여행 목적을 좀 더 뾰족하게 타기팅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처럼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고객의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도 추가로 구상 중이다. ▲안 매니저=아이데이션 과정에서 고객이 현지에 갔을 때 택시를 바로 탈 수 있게 하거나, 여행국가별 맞춤 정보·친구들과의 보험료 정산 기능을 제공하는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왔었다. 이 아이디어들은 적절한 시기에 선보이려고 간직하는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17 18:07:22[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이 11일 마감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전은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인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공동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을 각각 맡았다. 공모는 작업 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제도 개선, 현장 적용 가능 기술 등 네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PPT 발표 평가를 거쳐 12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24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에 관련한 문의는 추락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사무국이나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추락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04 13:30:1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생애복지플랫폼 2.0'를 본격 추진한다. 광양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 인구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생애복지플랫폼'은 태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친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체계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이면서 출생률을 제고하고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구정책이다. 광양시는 '태아에서 노년까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이라는 비전 아래 △촘촘한 복지 △두터운 복지 △맞춤형 복지 △디지털 복지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해 시민의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은 전국 최고의 복지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 복지정책 개발(43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 배포 △복지 인프라 확충(아이키움센터, 공공산후조리원, 경로당 건립 등)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인구 증가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호남권 1위 △2024년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12위 등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신규 복지정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공공 심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고등학생 인터넷 수강료 지원 △태아 정밀 건강검진비 지원 △24시 열린 어린이집 운영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광양형 한 부모가족 지원 △어린이 중증 환자 교통비 지원 △다태아 안심단체보험 가입 △초등 입학기 10시 출근제 지원 △작지만 의미 있는 스몰 웨딩 지원 △임신 축하금 지원 정책 등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만 일부 정책은 예산 상황, 행정절차 등에 따라 시행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 중마동 분동 추진 사업의 경우 시행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 별도 용역을 발주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10월 9일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생애복지플랫폼 비전 선포식에서 '생애복지플랫폼 1.0'의 완성을 알리고, 앞으로 추진하게 되는 '생애복지플랫폼 2.0(2025년~2026년)'에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광양시가 책임진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생애복지플랫폼 2.0'의 주요 내용은 △광양시 모바일 앱(App) 개발 △광양복지 400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신규 정책 개발로 400개 복지정책 완성) △생애 주기별 4대 친화도시(아동·여성·청년·고령친화도시) 인증 △광양형 긴급복지 SOS 서비스 △광양시 복지 캐릭터 개발(마스코트 '해아' 리뉴얼) △생애복지플랫폼 3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위원회 출범 등이다. '생애복지플랫폼 1.0'이 신규 복지정책 개발과 복지정책 홍보에 중점을 뒀다면 '생애복지플랫폼 2.0'은 '생애복지플랫폼 1.0'을 더욱 고도화해 신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모든 행정서비스를 한곳에서 알아서 챙겨주는 디지털 복지플랫폼을 구축해 각종 정책을 통합적, 선제적,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광양시는 강조했다. 광양시는 또 '디지털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굿잡 광양)'을 개발했고, 현재는 '광양시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에는 AI(인공지능), SSO(앱을 통해 광양시 모든 홈페이지 접근), Open API 기능 등 최신 IT 기술이 적용됐다. 맞춤형 복지정책 검색 및 신청, 1대 1채팅 민원 상담, 생활민원 및 불편 신고, 디지털광양시민증 발급 등 27개 기능을 구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향후 복지정책 컨트롤타워인 감동시대추진단을 중심으로 전체 복지부서가 참여하는 '생애복지플랫폼 3대 프로젝트(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청년 희망 드림 프로젝트, 50·60 Re-start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체 복지정책들이 유기적이고 짜임새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계각층의 의견이 두루 반영된 포용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 시의회, 복지단체,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된 (가칭)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복지정책의 필요성,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중요 복지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통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 8기 광양시의 목표"라면서 "시민의 행복지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애복지플랫폼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03 13:11:34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1. 30대 A씨는 불법 업체에 100만원을 빌리는 조건으로 지인 연락처 600여 건을 제공했다. 그러다 A씨가 기간 내 원금을 변제하지 못하자 불법 업체는 그에게 받은 연락처로 단체채팅방을 개설, A씨의 채무 사실을 알리고 아버지 직장에도 연락하는 등 협박을 이어갔다.#2. 20대 B씨는 불법 업체에서 30만원을 빌리며 스마트폰에 '파일 공유 앱'을 설치하도록 요구받았다. 여기에 지인들 연락처와 자신의 사진을 전송했다. 상환일이 지나자 불법 업체는 음란물에 B씨 사진을 합성, 그의 가족과 지인 등에게 전송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공개된 사이트에 게재하며 상환을 독촉했다. 결국 B씨는 직장에서 해고되고, 대인기피증에 걸리는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불법 채권추심이란, 채권자가 채무상환을 독촉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것을 의미, 공갈, 폭언, 폭력, 협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일부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이에 따른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1인 가구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발생한 불법사금융 피해 건수는 27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65건)보다 58% 증가했다. 채권자들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압박을 통해 채권을 회수하는 수법이 늘고, 최근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추심 등 신종 추심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청년층이 대출을 받는 주요 원인은 '생활비' 때문이었다. 이들은 고금리 대출이나 소액대출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불법추심 피해를 더 크게 받는 상황이다. 정부 지원 정책에도 대출금 갚지 못하는 사례 빈번 지난 8월 기준 19세 미만 포함 20대 이하 소액생계비대출 이자 연체율은 32.9%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소액생계비대출은 2023년 3월 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출시, 최대 100만원을 연 15.9%금리에 빌려주는 정책 대출이다. 50만원을 기준으로 첫 달 금리 15.9%를 적용하면 월 이자는 6625원 수준이다. 여기에 금융교육 이수, 성실 상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9.4%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처럼 낮은 이자임에도 불구, 경제적 빈곤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청년들은 제 2,3 금융권으로 밀려나 결국 대부업체까지 손을 뻗게 된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불법사금융에 대한 소비자 인식 부족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KIF한국금융연구원 이수진 선임연구위원은 "여러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에 대한 소비자 인식 부족과 온라인 이용 확대, 불법사금융업자에 대한 낮은 처벌 수준 등에 기인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불법사금융 척결 및 대부업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 발생을 구조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정책이지만, '대부업법'의 대폭 개정을 필요로 하는 만큼 안착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년부터 불법사금융업자 등으로부터 불법추심 피해를 입거나 법정 최고금리(연 20%) 초과 대출을 받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다만 현행 제도는 무료 법률서비스 지원 대상을 채무당사자로 한정하고 있어, 당사자의 채무로 인해 불법추심 피해를 입은 가족·지인 등 관계인을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위원회, 무료 법률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확대 개편 이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불법추심 피해를 입은 채무자의 관계인도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불법추심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채무자의 관계인으로 확대하되, 채무당사자 1명 기준 최대 5명의 관계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채무자 대리인·소송변호사 무료 지원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도 가능하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규정한 불법추심 행위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권 추심 ▲무효·존재하지 않는 채권 추심 ▲반복적인 전화·주거지 방문 ▲야간(저녁 9시~아침 8시) 전화·방문 ▲가족·관계인 등 제 3자에게 채무사실 고지 ▲가족·관계인 등 제 3자에게 채무변제 요구 ▲협박, 공포심, 불안감을 유발하는 추심 행위 ▲금전 차용 후 변제자금 마련 강요 ▲개인회생·파산진행자에 대한 추심 ▲법적 절차의 진행 사실을 거짓으로 안내하는 경우 등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7 09:57:45[파이낸셜뉴스] SOOP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태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현지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드롭스 기능,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기능,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해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협업은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2025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대회 전 과정의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들과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6:03:16[파이낸셜뉴스] 특정 사이트, 파일, 폴더와 연동된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쉽게 찾아주고, 실시간 음성 통역으로 다양한 언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에이전트가 현실화된다. 또 이용자가 직접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를 열고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MS는 생산성 가속화, AI 앱 관리, 데이터 보호를 위한 80여 개의 솔루션과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MS 365 코파일럿의 신규 AI 에이전트, 코파일럿+AI 스택, 자율 에이전트, 클라우드 보안 디바이스, 개발자 플랫폼, 보안 기술과 전략도 나왔다. MS AI 에이전트 "스마트한 업무 환경 설계"이날 이그나이트에서는 MS의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공개됐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 통역 에이전트,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 등이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는 특정 사이트, 파일, 폴더가 AI 에이전트와 연계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치 가상 직원이 작동하는 것처럼 정보 탐색이 자동화된다. 통역 에이전트는 팀즈에서 실시간 음성 통역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는 직원들이 휴가 신청, 급여 및 복지 정보 확인, 장비 요청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는 작업 관리 도구인 플래너에서 프로젝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준다. 작업 할당, 진행 상황 추적, 알림 및 상태 보고 등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공개 프리뷰 버전이 제공된다. 특히 MS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구축 가능하다. 각각의 상황이나 필요에 맞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수 있다. 공개 프리뷰로 나온 코파일럿 스튜디오 자율 에이전트는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것이 MS 설명이다.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MS 에이전트 SDK는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스스로 만든 AI 에이전트를 사용 목적에 맞게 세부 조정할 수 있는 애저 AI 파운드리는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코파일럿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에이전트가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이미지 업로드, 개인 맞춤형 음성 서비스인 음성 지원 등도 있다. 보고서 등 반복 업무 자동화...화면도 분석해 기억 MS는 코파일럿, 앱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업무 전반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액션은 사용자가 프롬프트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한다. 비공개 프리뷰로 나온 이 기능은 미팅 요약, 보고서 작성, 채팅 및 이메일 요약 등의 업무 처리를 돕는다. 또 코파일럿이 공유된 화면 콘텐츠를 분석해 중요한 논의 사항을 기억하는 기능(내년 초 프리뷰), 코파일럿이 문서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디자인, 발표 노트 및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슬라이드로 제공하는 기능도 내년 초부터 가능해진다.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디바이스인 '윈도우 365 Link'도 공개됐다. 로컬 데이터나 앱을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직원에게 관리자 권한이 주어지지 않아 클라우드 내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윈도우의 최신 보안 기능으로는 윈도우 복원력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윈도우 운영 체제의 신뢰성과 보안 강화가 핵심으로 IT 관리자가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퀵 머신 리커버리 기능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MS는 사상 최대 공개 보안 리서치 이벤트인 ;제로 데이 퀘스트'를 발표했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을 주제로 기존 연간 1600만 달러의 현상금 프로그램 외, 업계 최대의 400만 달러의 상금이 제공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는 이달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9 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