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패스트벤처스가 채팅 기반 맞춤 여행 플랫폼에 투자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벤처스는 ‘온베케이션’을 운영하는 ‘주식휴사 휴가중’에 투자했다. 온베케이션은 여행자들이 여행 선호와 취향을 채팅을 통해 전달하면, 여행지 전문가들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맞춤여행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은 채팅을 통해 여행상담은 물론이고 예약까지 마무리 할 수 있다. 온베케이션의 현재 이용자 대부분은 5성급 이상의 숙소를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군이다. 기존 모객형 패키지와는 달리, 고객에게 최적화된 단독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30여개의 호텔을 직접 제휴하여 맞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고급 숙소의 레이트 체크아웃과 조식무료 등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온베케이션은 트래블 테크 분야 연쇄 창업가이자, 네이버와 야놀자를 거친 강영석 대표가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제일기획 출신 마케팅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매각 경험이 있는 우수 개발인력과 함께 창업했다. 강영석 온베케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맞춤여행 전용 플랫폼과 시스템을 고도화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사들이 양질의 맞춤 여행을 온베케이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리미엄 여행자를 위한 대표 맞춤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엽 패스트벤처스 심사역도 “집단에 개인을 맞추는 불편한 패키지 여행과, 정보탐색 및 여행준비가 귀찮은 자유 여행 사이에서 프리미엄 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온베케이션 팀 특유의 빠른 실행력으로 기존 여행 시장에 균열을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2 08:45:07‘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최다 호텔(국내 19개, 해외 11개)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이 4일 대대적인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해 눈길을 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맞춤형 기능이 대폭 추가된 점이다. 조식, 스파, 멤버십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키워드별 패키지 검색이 가능하고, 화면 하단에 관심 있는 객실이나 패키지를 최대 4개까지 담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여행 계획에 딱 맞는 상품이나 이벤트를 찾았다면 ‘나의 관심 목록’에 저장해놓고 필요시마다 다시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장바구니’, ‘찜하기’ 기능이 호텔 홈페이지에서도 그대로 구현된 것. 또한, 투숙 당일의 상품 최저가는 물론 숙박 시점 전후 일주일간의 최저가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지난 9월 13일 롯데호텔월드와 롯데호텔제주 홈페이지에는 회원 전용 24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 ‘라이브챗’도 시잣돼 든든한 여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약 및 변경, 이용 문의, 호텔 주변 관광지와 맛집 문의, 룸서비스와 객실 비품 요청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메시지로 보내면 호텔 직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추후 국내외 모든 롯데호텔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0-04 10:34:18엄태웅 맞춤법지적(사진=엄태웅 트위터) 엄태웅이 단체채팅에서 맞춤법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배우 엄태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랑스러운 우리 종민이!!"라는 글과 함께 휴대전화 채팅방 대화를 캡쳐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팅방에는 KBS 2TV '1박2일'의 멤버 엄태웅, 김종민, 차태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종민이 "상안가 쳤어요. 오늘 아침부터"라고 하자 엄태웅은 "술사. 그리고 상한가야.. 종민아.. 발음대로 쓰는게 아니구.."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형도 내가 창피해요?"라고 묻자 차태현이 "아후. 정말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 맞춤법지적 단체채팅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태웅 정말 바른 사나이", "보는 우리도 창피해~", "다들 너무 귀엽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0 17:49:1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개편, 서비스 기능 강화 등을 통해 5개 탭 모두 매일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 1000만명 이상이 매일 방문하는 탭(친구·채팅·오픈채팅)이 3개가 됐고, 이용자 체류시간도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톡은 현재 △친구탭 △채팅탭 △오픈채팅탭 △쇼핑탭 △더보기탭 등 크게 5개 탭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첫 번째 탭인 친구탭은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해 말 2200만명에서 올 2·4분기 말 기준 3000만명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말까지 DAU 40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친구탭에 올 3·4분기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펑' 기능을 도입해 소셜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에게 지리적으로 가까운 단골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로컬 서비스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탭 트래픽이 광고 목적으로 충분히 쓰이고 있지 않은데, 이용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지역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게 하면서 메시지 광고 수익이나 노출 수익 등 여러 광고 모델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 2·4분기에 기존 채팅탭에서 함께 노출됐던 '오픈채팅'을 별도 탭으로 떼어냈다. 해당 탭은 단기간에 매일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한 탭으로 자리잡았다. 홍 대표는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카카오톡의 변화는 관계가 늘어야 소통, 즉 카카오톡의 활동성이 높아진다는 전제에서 시작됐다"며 "세 번째 탭으로 새롭게 론칭한 오픈채팅탭은 관심사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일면식이 없는 비지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카카오톡 내 활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오픈채팅탭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동일하게 보여지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픈채팅을 관리하는 '방장'에 대한 인센티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광고 쉐어(공유) 모델들을 실험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03 10:09:01[파이낸셜뉴스] LG CNS가 쇼핑, 채팅, 배달 등 개별 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슈퍼앱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를 29일 출시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고객은 프론티어 라이브 도입으로 앱 사용자들에게 흥미롭고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해 슈퍼앱 체류시간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앱과 브랜드에 대한 사용자들의 로열티를 높일 수 있다. 자연스럽게 프로모션 참여율이나 구매 전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기업고객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는 LG CNS가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프론티어'에 마이크로 인터랙션 영역을 확장한 버전이다. 프론티어는 슈퍼앱 구축을 위한 △소스코드 △디자인요소 △개발가이드 등을 한데 모아 기업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LG CNS는 기업고객의 슈퍼앱 개발에 신속함을 더하고자 150여개의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능도 미리 구현했다. 모션 그래픽, 화면전환, 애니메이션 버튼 등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각각의 기능과, 디자인 구성요소가 준비돼 있는 것이다. 기업고객은 이런 소스를 활용해 원하는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프론티어 라이브'를 통해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술을 슈퍼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클릭, 텍스트 입력, 공감표시와 같은 행동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앱에 결제카드를 등록할 때, 카드번호 앞자리 4개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사 로고나 카드 디자인을 보여준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단순히 빈 칸에 입력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를 적용해 개발한 슈퍼앱은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전달한다. 특히 프론티어 라이브는 개인정보 동의를 받은 데이터만 분석한다. LG CNS 빌드센터장 박상엽 상무는 "프론티어 라이브는 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9 08:55:02[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이프카카오(if kakao) 인공지능(AI) 2024'에 참여해 AI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 등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만드는 AI 기술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금융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KP-AI(Kakaopay-AI)'를 접목했다. 금융 안의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사용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 상담을 통한 맞춤 서비스와 함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에프에이큐(FAQ)봇과 주식봇이 있다. FAQ봇은 고객센터에 적용돼 있다. 카카오페이 고객센터 '자주하는 질문'에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적합한 답변을 정리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용자들이 자주 문의했던 내용과 답을 기반으로 답변한 뒤 'AI가 작성한 답변'이라는 사실을 함께 알린다. 주식봇은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페이, 카카오와 함께 제공 중인 서비스로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투자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이다. 카카오톡 팀채팅 방에서 '주식봇' 챗봇을 추가한 후 특정 종목의 주가나 기업정보, 토론방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알맞은 정보를 알려준다. 질문에 적합한 정보를 확인함과 동시에 모의투자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는 카카오톡 팀채팅 기능에만 구현돼 있지만, 향후 오픈채팅방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둔 보험진단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험과 건강관리의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이다. 개인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질환을 예측하고 보험 보장 수준을 상담해 준다.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과 어려운 건강용어도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보험 상담은 상품별 보장 비교 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한 보장을 갖추고 있는지도 점검해 준다. ■'신뢰할 수 있는 AI' 목표로 기술 연구 서비스 외에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FDS는 지속가능한 머싱러닝(ML)을 통해 모델이 자동 갱신돼 새로운 사기거래, 피싱, 스팸 등의 이상거래 케이스를 판단해 대응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여기에 '설명 가능한 AI(XAI·eXplainable AI)'를 적용해 현재 모델 결과와 함께 결과가 나온 원인을 해석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XAI는 기존 결과 값만 제공하는 형태의 AI와 달리 그 결과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는 단계의 기술로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 요소이다. 때문에 현재 신뢰성과 투명성이 필수인 금융, 헬스케어, 바이오 등 분야를 중심으로 XAI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는 공동체와 함께 AI 기술의 관리와 윤리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제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동체에 설치돼 있는 AI 윤리위원회를 통해 AI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이전에 유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분기별로 이를 점검해 '책임질 수 있는 AI' 및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의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8 09:15:35[파이낸셜뉴스] 알바몬이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편의성을 강화한 모바일 전용 '채팅 서비스'를 운영한다. 25일 알바몬에 따르면 MZ세대 '콜포비아(전화공포증)' 증가에 따른 의사소통 시 불편함을 해소하고, 채용 관련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한 알바 채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 알바몬 채팅 서비스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실시간 채팅이 가능해 편리하다. 알바 구직자는 구인 기업 채용 담당자에 공고 상 확인이 어려운 기업 정보를 문의할 수 있고, 구인 기업은 지원자에 채용 과정 안내와 일정 조율 등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메시지뿐만 아니라 알바몬 모니와 제트 캐릭터로 만들어진 이모티콘 발송도 가능하다. 개인별 맞춤 설정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채팅 운영시간 설정 △방해금지 모드 설정 △웰컴 메시지 지정 △메시지 복사 및 삭제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중 불편한 대화가 발생하면 '신고하기', '차단하기' 기능을 이용해 채팅을 중단할 수 있다. 또 연락처, 계좌번호 메시지를 발송하면 경고 문구를 노출해 안전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채팅방에서 욕설과 같은 불건전한 키워드는 발송할 수 없도록 처리했다. 알바몬 채팅 서비스는 모바일 메인 접속 시 바로 보이는 하단바, 공고 뷰에 추가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회원은 지원현황 페이지에서도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업회원은 공고 및 지원자관리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알바몬 관계자는 "채팅 서비스는 전화와 문자 지원 불편함을 덜고,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알바 소통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5 12:57:53[파이낸셜뉴스] 구글 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 클룩과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여행객과 판매자들의 가장 시급한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클룩 전사 차원의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양측의 파트너십은 최근 클룩이 자사 여행 페이지 콘텐츠의 제작 및 현지화 업무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더욱 확대됐다. 클룩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동시에 번역 정확도와 콘텐츠 품질을 높였다. 또 구글의 생성형 AI 도구를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 도입해 코드 검수 작업의 효율성을 60% 높이고, 플랫폼 성능을 최대 70% 개선했다. 클룩은 AI 인프라 레이어를 바탕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AI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며 이용자가 겪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이 공동 개발할 AI 인프라 레이어는 구축 초기 단계의 경우, 모든 생성형 AI 결과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클룩은 올해 초 기존의 팜 2 모델 대비 번역 정확도가 향상된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모델을 도입했다. 클룩은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API 세트를 통해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AI 전략을 강화해 여행객 피드백과 가맹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의미있는 성과 도출에도 나선다. 클룩은 여행객 리뷰, 피드백, 여행지 정보를 핵심 기반으로 AI 기반 대화형 상거래 방식을 개발 중이다. 이 방식은 채팅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추천, 마치 여행 전문가와의 대화 등과 같은 서비스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VP)은 “클룩은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도입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개발 단계의 사일로화된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중복 업무와 데이터 파편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클룩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고객과 파트너에게 막대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4 15:25:43하나투어가 ‘AI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 7월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의 GenAI360 기반으로 ‘AI 채팅 상담’ 서비스 베타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생성형 AI기술 기반의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로, 실질적인 고객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고객 친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한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버전은 고객의 실제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상담이 가능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패키지 예약 고객이라면 이용 예정인 항공편, 여행 일정표, 여행지 날씨, 출입국 정보 등 여행 준비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AI 채팅 봇에게 문의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 론칭 후 약 3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자 질의를 바탕으로 데이터 학습 강화와 기능 개선을 통한 AI 혁신을 이뤘다”며 “지속적인 AI기술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상담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30 16:53:52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의 고객 응대 채팅 상담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GenAI360’을 적용해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하나투어가 이날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의 실제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AI가 고객의 구체적 예약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과 서비스 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고객이 자신의 항공편이나 숙박, 여행일정, 출입국 정보, 여행지 날씨 등에 대해 문의할 경우 고객의 구체적 예약 정보를 통해 그에 해당하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행중에도 언제든 다음 여행 일정, 숙소에서 제공하는 식사 메뉴 및 환승 교통 등을 AI 채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예약된 항공편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문의를 받을 경우 하나투어 웹사이트에 게시된 ‘예약 변경 및 취소/환불 통합 안내’ 페이지 링크를 답변으로 제공했으나 이번 고도화 작업의 결과로 고객의 예약 항공권에 대한 항공사 환불규정에 해당하는 구체적 환불 금액을 답변으로 제공한다. 이 같은 고도화 작업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GenAI360 플랫폼을 적용해 하나투어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질문 의도 파악과 검색결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답변 정확도가 높은 앤스로픽 클로드3 하이쿠와 소넷 모델을 활용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AI21랩스, 앤스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AI, 스태빌리티AI, 아마존 등 다양한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API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특히 검색증강(RAG) 기술을 적용해 패키지, 항공, 호텔 등 세부 예약정보와 함께 기존 채팅 상담 대화 이력을 연계 검색함으로써 답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고객의 개별 여정은 하나투어 업무시스템과 실시간 API 연결을 통해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여정 맞춤별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시범서비스를 이용한 3만명 이상의 질의를 바탕으로 데이터 학습을 강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면서 초개인화된 AI 채팅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AI&Data Analytics Center 공성배 센터장은 “기존 인프라와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AI 채팅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AI 기술 기반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30 10: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