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풍은 글로벌 산업 협의체 책임있는기업연합(RBA)이 주관하는 '위험대응능력평가(RRA)'에서 평균 93%의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거버넌스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국제 책임광물 인증(RMAP)을 위한 핵심 관문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RRA 평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 관리 역량과 공급망 지속가능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사전 심사 절차로 RMAP 인증 획득을 위한 필수 단계다. 이 과정에서는 광물 조달 전반에서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국제 기준이 얼마나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된다. RMAP은 RBA 산하 책임광물 이니셔티브(RMI)가 운영하는 대표 인증 프로그램으로 분쟁광물 및 책임광물 조달에 대한 국제 규제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RBA는 2004년 설립된 세계 최대 산업 협의체로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행동 강령과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풍은 이번 RRA 평가를 통해 RMAP 인증 요건을 충족했으며 향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국제 사회로부터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체계'를 갖춘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RRA 고득점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일부 환경단체나 비우호적 언론의 비판과 달리 이번 평가는 국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객관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은 아연 생산량 기준 세계 4위 규모의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RMI 회원사로서 글로벌 책임광물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도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04 09:29:02고려아연은 윤리적 조달 원칙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일부 원광 공급망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강제 노동·아동 노동·무장세력 지원·돈세탁 등 주요 공급망 리스크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조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책임 있는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절차로, 신규 공급 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부터 적용된다. 고려아연은 국제금속거래소(LME), 금시장협회(LBMA) 등 글로벌 인증기관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현장실사를 비롯한 정교한 공급망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려아연은 실사를 통해 'OECD 실사지침 부속서 II(Annex II)'에 명시된 위험 요소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리스크 노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책임광물은 주석·탄탈륨·텅스텐·금 등 전통적 분쟁광물은 물론, 환경 및 인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광물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고려아연은 이를 자사 주력 품목인 아연·연·은·동 등 비철금속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고위험 지역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자가진단 △리스크 점검 △현장실사 등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 리스크 식별 시 거래 중단 등의 조치도 명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08 18:18:02[파이낸셜뉴스]고려아연은 윤리적 조달 원칙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일부 원광 공급망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강제 노동·아동 노동·무장세력 지원·돈세탁 등 주요 공급망 리스크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조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책임 있는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절차로, 신규 공급 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부터 적용된다. 고려아연은 국제금속거래소(LME), 금시장협회(LBMA) 등 글로벌 인증기관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현장실사를 비롯한 정교한 공급망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려아연은 실사를 통해 'OECD 실사지침 부속서 II(Annex II)'에 명시된 위험 요소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리스크 노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책임광물 관리 정책과 관련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책임광물은 주석·탄탈륨·텅스텐·금 등 전통적 분쟁광물은 물론, 환경 및 인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광물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고려아연은 이를 자사 주력 품목인 아연·연·은·동 등 비철금속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고위험 지역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자가진단 △리스크 점검 △현장실사 등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공급업체 평가에는 외부 검증기관의 참여도 병행하고 있다. 리스크 식별 시 거래 중단 등의 조치도 명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 '책임광물 관리 정책집'을 통해 △윤리적 조달 원칙 명문화 △공급업체 행동규범 제시 △리스크 발생 시 거래 종료 가능성 등을 구체화하며, 공급망 내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향후에도 책임조달 원칙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범에 부합하고 OECD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구축과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08 13:41:24[파이낸셜뉴스] 엘앤에프는 10일 이차전지 양극재 원재료의 윤리적 조달과 공급망 관리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이니셔티브(RMI)'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핵심광물의 범위를 확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RMI에 가입함에 따라 엘엔에프는 △공급망 전 과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구축 △분쟁 및 고위험 지역 광물 사용 최소화 △글로벌 리스크 대응 시스템 활용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 등의 선진 관리 체계를 도입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차 주문자 위탁생산(OEM)사들은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과 공급망 실사법 등 국제 규제 대응을 위해 원재료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핵심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RMI 가입으로 이 같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엘엔에프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필수이며, 원재료 조달의 투명성과 윤리성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RMI 가입을 계기로 핵심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해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배터리∙OEM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10 15:10:08[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기업에 환경·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관리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RMI는 4대 분쟁광물(금, 주석, 탄탈륨, 텅스텐)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07 09:02:17[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원자재 공급망 관리 방안 등을 담은 책임광물보고서를 두번째로 발간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뉴에 새롭운 책임광물보고서를 올렸다. 지난 2021년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두번째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원료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한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보고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0년 철강업계 최초로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RMI)에 가입한 이후 그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책임광물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없는 광물을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에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RMI 검증을 마친 공급사는 2021년 기준 5개에서 2022년 6개로 확대됐다. 또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광물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책임광물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광물 구매 정책과 공급망 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5-10 09:18:43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6일 ESG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소재사 중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 코발트,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로부터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없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는다. 관리 대상을 분쟁 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도 확대했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공급사로 등록 시 RMI가 만든 책임광물 인증 프로그램(RMAP)을 통해 제3자 기관 실사를 받도록 했다. 안태호 기자
2021-11-17 17:39:42[파이낸셜뉴스]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6일 ESG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소재사 중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 코발트,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로부터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없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는다. 관리 대상을 분쟁 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도 확대했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공급사로 등록 시 RMI가 만든 책임광물 인증 프로그램(RMAP)을 통해 제3자 기관 실사를 받도록 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지정한 25개국 211개 위험지역 내에서 원료를 공급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정책을 수립해 제출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개선 보고를 의무화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공급망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도 활용해 원료 채굴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17 09:07:35[파이낸셜뉴스] 포스코는 윤리적으로 책임감 있는 광물 조달과 공급망 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책임 있는 광물 구매 연합(RMI)'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RMI는 책임광물 원산지를 추적조사하고 생산업체의 모니터링 및 인증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 2008년 설립돼 현재 애플, 테슬라, 삼성전자 등 자동차사 및 정보기술(IT) 기업 380여곳이 가입돼 있다. 그동안 RMI는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분쟁지역에서 생산된 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 등 4대광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분쟁광물' 규제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책임광물' 개념을 도입해 강제노동, 아동노동과 같은 불법 노동행위와 환경문제 등을 야기하는 광물에 대해서도 규제를 확대했다. 포스코는 철강생산을 위해 주석과 텅스텐 합금철인 페로텅스텐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비판 받을 수 있는 행위를 한 공급사와는 거래를 제한한다는 원칙아래 분쟁지역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RMI 가입을 통해 관리 범위를 분쟁광물에서 책임광물로 확대해 보다 책임감 있는 광물 구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RMI가 확보하고 있는 책임광물의 원산지 및 제련소 등 공급망과 관련된 정보를 활용해 책임있는 광물의 조달과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RMI에 가입한 글로벌 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하고 정보공유 및 정례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내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 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 17조원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소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인 코발트와 같은 책임광물 구매에 대해서도 엄격히 모니터링 및 공급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5-20 09:12:16한국광물자원공사 노동조합은 5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치게 된 점은 송구스럽지만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공사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이 부실에 빠지게 된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혀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한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자원개발 사업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광물자원공사에 대해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통폐합을 권고했다. 혁신TF는 광물자원공사의 해외사업이 계속 운영될 경우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으로 국민 부담이 가중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광물자원공사 노조는 "일부 무리한 투자로 인해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자본잠식 등) 사업 실패를 오직 공사와 공사 직원만의 책임이라는 무분별한 비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사 노조는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공사 노조는 "해외자원개별혁신 TF조사를 통해 당시 잘못된 정책을 제시한 MB 정부와 정권 수뇌부, 당시 산업부장관을 포함한 정부당국자 그리고 공사의 경영상황을 무시하고 특정한 사업에 과도한 투자를 결정한 전임 경영진의 책임자를 밝히고 그에 따른 처벌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물자원공사 노조는 '조합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인력구조조정 방안에 논의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사 노조는 "그동안 자발적 임금반납, 인력 구조조정, 복지축소, 사옥임대 등 감내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포기해가며 업무에 매진해 왔다"며 "비록 박수받지는 못 하지만 국민경제에 이바지하는 산업전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일해온 직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광물자원공사 노조는 "조합원의 생존권이 담보되지 않는 그 어떠한 방안도 해외자원개발사업 정상화의 해결책으로 논의될 수도 없다"며 "정부는 안정적 해외자원개발을 위하여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3-05 23: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