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27일부터 한 달 동안 SRT 부정승차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R은 이용객 수요가 집중되는 열차 중심으로 특별기동검표단을 투입해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 △승차권 부정 사용 △매진 열차 탑승 후 승차권 발권 요구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SRT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총 24만 건으로, 2023년 대비 21% 증가했다. SR은 열차 내 부정승차 적발 시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기준운임의 최대 30배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이를 거부하거나 상습적인 부정 사용자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하여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부정승차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행위인 만큼 부정승차 적발인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제제에 나서겠다"며 "정당하게 SRT를 이용하는 선의의 고객을 보호하고 공정과 상식의 승차권 이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5 14:40:50[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12일 오전 대전역에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함께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 휴가철 역과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역 역무원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화장실 등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시설에 의심기기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범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또한 화장실 내 소형 카메라나 용의자 발견 시 역무원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의 역할과 대응 방법, 인계 절차 등에 대한 실무 교육도 벌였다. 코레일은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역사 내 범죄 예방을 위한 점검과 캠페인 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철저한 현장 점검과 대응체계 강화로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철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2 16:11:2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훈련에 나섰다. 코레일은 12일 오전 대전역에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과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휴가철 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범죄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코레일과 철도경찰은 고객 이용이 잦은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의심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또 화장실 내 소형 카메라나 용의자 발견 시 대응 절차와 인계 방식에 대한 실무 교육도 병행했다. 2023년 철도경찰 통계에 따르면 전국 역·열차 내 불법촬영 적발 건수는 517건에 달한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죄 예방을 위한 점검과 캠페인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철저한 현장 점검과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철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2 14:43:37최근 철도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철도경찰 수사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철도범죄 수사 분야 표준교재 개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수사 대상과 수사 가능 범죄가 일반 경찰보다 한정돼 있는 만큼, 철도경찰만의 특화된 전문 교재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해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철도경찰들은 지역이나 역별 철도경찰대 마다 교재를 자체 제작해 사용하고 있어 일원화된 교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도범죄 수사만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기관도 전무하다. 때문에 철도경찰 수사업무에 필요한 각종 기법 및 법리, 매뉴얼 등을 통합·표준화한 교재 발간을 통한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철도안전법 위반 범죄 중 철도사고 발생 시 철도경찰의 수사 체계를 정립하고, 관련 수사기법 등을 총망라한 전문 수사기법을 포함한 표준교재를 제시한다. 표준교재 개발에는 국내 경찰 교육기관의 수사 전문교재 및 영국 등 선진국의 수사 교재를 분석해 개발 방향성을 정립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가 회복되며 철도 시설과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철도시설 및 열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2410건이다. 유형별로는 성폭력이 4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횡령·손괴·사기 등 기타 범죄(3421건), 상해 또는 폭력(2274건), 절도(1693건), 열차 운행의 위험 초래 등 철도안전법 위반(888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범죄는 똑같은 형법 하에서의 위법 행위이나 철도라는 한정된 구간에서 일어나기에 특수성이 있다"며 "외국의 유사 사례를 기반으로 체계화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8 18:15:57[파이낸셜뉴스] 카메라를 심은 신발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50대가 지하철 1호선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SBS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0일 오전 8시 25분 5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일 출근 시간대에 경기 군포시 1호선 금정역 상행 승강장과 1호선 열차 내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의 뒤에 붙어 서서 볼펜형 카메라를 설치한 신발을 치마 아래에 두는 방법으로 약 4분에 걸쳐 동영상을 찍은 것. 철도경찰대 광역철도수사과 대원들은 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단속 활동(5월 19일∼7월 26일) 중 A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한 상태다. 철도경찰대는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여죄를 조사해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2 15:49:27[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시대비 13회 추가·심야 열차 운행 24일부터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10일 동안 열차를 모두 7085회, 하루 평균 708회 운행한다. 평시 대비 하루 13회를 추가했다. 평소보다 하루 2만 석을 늘려 평균 34만, 10일간 총 341만석을 공급한다. 수도권전철은 귀경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설 당일(29일)과 다음날(30일) 이틀간 심야시간대 열차 34회를 추가 투입하며 노선에 따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노선별로 하루 경인선(1호선) 4회, 분당선 2회, 안산과천선(4호선) 3회, 일산선(3호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서해선 2회, 경의선(서울~문산) 2회 추가된다. 시간표 및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상대응체계 구축·분야별안전점검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여객·광역·차량·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비상대기 열차를 오송역, 청량리역, 수색차량사업소, 가야차량사업소에 배치한다. 또 기중기 등 사고복구 장비도 청량리, 부곡, 영주, 순천, 강릉 등 전국 차량사업소에 분산 배치해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운행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대기 열차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7대와 전동열차 15대를 마련했다. 또 전국 14개역에 차량 견인용 동력차를 준비했다. 서울, 수색, 용산 등 49개 주요 역에는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는 협력업체의 고장 수리 전문가 70명이 만일의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철도차량과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는 설 대비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차량 유지보수 주기를 엄수해 차륜 교환과 삭정 등을 중점 정비했다. 전체 철도차량 5922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을 검수하고 출입문, 화장실 청결 상태, 난방설비 등 차내 접객 설비가 정상 작동하도록 했다. 평소보다 운행횟수가 많은 만큼 열차가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총 9911㎞선로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관리한다. 고객 이용 승강설비와 전력공급장치 등 전기시설물 작동 상태 점검도 완료했다. 문화 이벤트 개최·암표단속 행선안내 표시기와 승강설비, 승강장 조명과 안내방송설비 등 역사 내 시설물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정비하고, 수유실과 화장실 등 고객 편의 시설은 수시로 점검한다.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의 신규 노선 구간은 지속적으로 순회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고객안전 확보에 철저히 대비한다. 하루 평균 2278명의 안내인력을 전국 주요 역에 고루 배치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역과 열차의 유실물은 습득한 역에서 일주일간 보관하며, 이후 경찰서로 이관된다.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가까운 역무실(유실물센터)이나 철도 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되고,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서 유실물을 조회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KTX역 짐 배송서비스를 비롯해 주차요금 사전정산, 실시간 열차 위치 안내 등 열차와 연계되는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서울역,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환송행사와 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다량의 승차권 선점과 노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수송기간 운행 열차 승차권의 환불 위약금을 일부 상향했다. 열차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2일 전까지는 동일하게 최저위약금 400원을 수수하고, 1일 전은 영수 금액의 5%,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3시간 후부터 출발 시각 전까지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의 위약금을 수수한다.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최근 암표 거래로 의심되는 게시물 20건을 적발하고, 실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하는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승차권을 예매할 때 홈페이지.코레일톡 구분 없이 매크로 사용이 확인되면 제재 수위를 강화한다. 1회 적발시 30분, 2회 적발시 1개월 동안 예매할 수 없으며, 3회 적발시에는 코레일멤버십 회원에서 강제 탈퇴 조치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는 명절연휴 기간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고향 가는 길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3 13:03:55[파이낸셜뉴스] 최근 약 6년간 기차역과 열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 유형이 성폭력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간 기차역과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1만410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성폭력 범죄는 4662건(33.1%)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성폭력 범죄는 연도별로는 △2019년 936건 △2020년 723건 △2021년 661건으로 코로나19 시기 감소했다.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기 시작한 △2022년 981건 △2023년 833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528건이 발생했다. 올해 기차역·열차에서 발생한 범죄 중 성폭력 다음으로 많은 유형은 기타(손괴·사기·횡령 등)를 제외하고 △상해·폭행 353건 △절도 213건 △철도안전법 위반 101건 등이었다.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철도시설과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02 13:54:32[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30일부터 SRT 열차에 특별기동검표단을 투입해 부정승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알은 열차 이용객 수요가 집중돼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가 빈번한 출근시간 열차에 특별기동검표단을 집중 투입해 무임승차 적발과 함께 정기·회수승차권 부정사용 등을 단속한다. 특히 매진된 열차에 무임승차 후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열차 내 부정승차 적발 시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기준운임의 최대 30배까지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이를 거부하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돼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리되며 상습적인 부정사용자는 경찰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에스알은 SRT 부정승차 집중단속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시에 특별기동검표단을 투입해 올바른 철도 이용문화 정착과 열차 오승 예방 등 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부정승차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행위인 만큼 부정승차 적발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제제에 나서겠다”며 “정당하게 SRT를 이용하는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고 공정과 상식의 승차권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6 11:40:30[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13~18일 6일간을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철도분야 특별교통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열차운행은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6일 동안 4277회(평시 대비 105.8%), 하루 평균 713회 열차를 운행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 KTX는 383회(총 2296회), 일반열차는 330회(총1981회)다.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34만 7000석,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모두 208만 4000석으로 평시 대비 106.8% 수준이다. 코레일은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추석 대비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철도 차량 전체 5697칸의 전원공급장치, 동력·제동장치와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열차 의자와 화장실 등 차내 접객 설비를 일제 정비해 위생 관리도 철저히 했다. 또한, 차축(바퀴 회전축)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선로을 비롯한 전력공급장치, 승강장 안전문(PSD) 등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성묘객 이용이 잦은 건널목도 점검하는 등 철도 시설물을 중점 살폈다. 코레일은 이 기간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여객·광역·차량 등 각 분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는 24시간 가동해 열차운행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를 주요 역에 분산 배치해 사고나 이례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행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KTX와 ITX-새마을 등 여객열차 8개 예비 편성을 청량리·오송·수색·가야역에 준비하고, 전국 14개역에는 차량 견인용 동력차가 대기한다. 또한, 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의 고장수리 전문가 70명이 이례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고객편의 대책으로 역사의 행선안내 표시기, 승강설비, 승강장 조명과 안내방송설비 등 역사 내 시설물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하고, 수유실과 화장실 등 고객 편의 시설은 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주요 KTX 정차역 14곳의 역사 매장을 특별 점검해 안전과 위생도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식약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하는 등 식품 위생 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배치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명절승차권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역과 열차의 유실물은 습득한 역에서 일주일 간 보관하며, 이후 경찰서로 이관된다.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가까운 역무실(유실물센터)이나 철도 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되고,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서 유실물을 조회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와 더불어 서울,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환송행사와 클래식 연주회 등 여러 문화행사를 열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더 많아진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면서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3 14:21:53[파이낸셜뉴스]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3일 오후 8시께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방면 전동차가 제물포역∼도원역 구간을 지날 때 객차 안에서 4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동차에 있던 승객은 경찰에 "중학생이 성인을 때리고 있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A군의 구체적인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 없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열차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관할 기관인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사건을 인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6 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