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에 4차산업혁명의 각종 기술이 녹아든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대전시는 주차정보제공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스마트신호제어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6월말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주차정보제공,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등 시민 교통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교통 환경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전망이다. 특히,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교차로 진입 시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대덕소방서, 서부소방서 2개 구간 약 8.5㎞ 구간에 시범운영하며, 적용구간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동 차량의 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신호제어시스템은 주요 교차로 13곳에 대한 교통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호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신호운영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교통정체 등 도시교통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주차정보제공시스템은 주차장 위치, 주차장 여유면 등 주차 공간 현황을 실시간 제공해주는 시스템으로 주차면마다 센서를 설치해 주차장 입구 현황판, 홈페이지,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주차장 주변도로 불법주정차 완화와 원활한 교통소통, 편리한 주차장 이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4차산업혁명특별시와 교통중심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중심 최적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날로 증가하는 도심 교통문제해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트램 구축을 반영해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2-17 08:13:5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5개 노선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ATMS 구축 사업은 인천지역에 7개의 고속도로와 국가 간선도로망이 지나고 있어 이들 국가간선도로의 우회도로 교통정보 제공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남동대로 등 8개 노선, 133.8㎞ 구간에 ATMS를 구축했으며, 통신망 66.8㎞도 설치했다. 올해 사업구간은 앵고개로(논고개길 사거리~소래포구 사거리) 4㎞, 논현고잔로(면허시험장 삼거리~논현변전소 사거리) 3㎞, 매소홀로(낙섬 사거리~학산 사거리) 4㎞, 강화(알미골 사거리~인산 삼거리) 15㎞, 영종(거잠포 입구삼거리~북측 유수지 삼거리) 12㎞ 등 모두 5개 노선, 38㎞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시는 이 구간에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차량검지기(VDS), 가변안내전광판(VMS), 노변기지국(DSRC RSE), 교통상황용CCTV시스템, 광전송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ATM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02-17 17:01:5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5개 노선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ATMS 구축 사업은 인천지역에 7개의 고속도로와 국가 간선도로망이 지나고 있어 이들 국가간선도로의 우회도로 교통정보 제공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남동대로 등 8개 노선, 133.8㎞ 구간에 ATMS를 구축했으며, 통신망 66.8㎞도 설치했다. 올해 사업구간은 앵고개로(논고개길 사거리~소래포구 사거리) 4㎞, 논현고잔로(면허시험장 삼거리~논현변전소 사거리) 3㎞, 매소홀로(낙섬 사거리~학산 사거리) 4㎞, 강화(알미골 사거리~인산 삼거리) 15㎞, 영종(거잠포 입구삼거리~북측 유수지 삼거리) 12㎞ 등 모두 5개 노선, 38㎞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인천시는 이 구간에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차량검지기(VDS), 가변안내전광판(VMS), 노변기지국(DSRC RSE), 교통상황용CCTV시스템, 광전송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ATM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노선의 교통정보를 제공해 도로 이용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고,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02-17 10:24:50【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첨단교통관리 시스템(ATMS)과 도시교통정보 시스템(UTS) 등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으로 시내 혼잡구간 교통 소통을 도모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된 1차 사업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사업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1차 사업 보완구간 및 교통정보단절 주요 간선도로(동대구로, 국채보상로, 호국로, 안심로, 반야월로, 태평로, 평리로 등)를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제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정체구간의 교통혼잡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시민 교통편의를 점진적으로 증대하는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시내 전역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최적경로 정보를 전용 네비게이션에 제공,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교통관리 시스템 사업도 오는 2014년 마무리를 목표로 꾸준히 추진될 예정이다. 경찰청 주관으로 총 74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찰청, 인접도시를 연계해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첨단교통관리 시스템과 도시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주변도시와 관련 기관과의 교통정보 연계통합으로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까지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사업비 42억원(국·시비 각 50%)을 투입, 시내 주요 간선도로(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 상에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정보를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인터넷,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 경로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혼잡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우회경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13-01-14 10:14:49【대구=김장욱기자】운전자가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의 교통정보(통행시간, 통행속도 등)를 실시간으로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돼 통행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각종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 혼잡구간 진입 전 교통량을 분산시켜 정체구간의 교통소통 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서 총 42억원(국비 21억, 시비 2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보를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정보수집장치 94개소, 영상정보수집장치 11개소, 도로전광판 19개소 등을 설치했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도 구축했다. 이재경 교통국장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으로 정체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도시 및 관련 기관과의 교통정보를 연계통합하게 됐다”며 “출발 전 인터넷(http://car.daegu.go.kr)이나 스마트폰(http://car.daegu.go.kr/mobile)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경로를 선택하면 지·정체에 따른 통행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1-07-08 09:52:49경기도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지역인 일부 지방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ITS)’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가 이번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구간은 자유로 고양시구간(서울 상암동∼구산IC)을 비롯, 북부간선연결도로(서울시 신내동∼구리IC), 토평∼강변도로(서울시 광장동∼구리시 삼패사거리), 하남∼강일도로(서울시 하일동∼팔당댐 남단), 지방도 303호선(학의JC∼과천시 우면산터널입구) 등 5곳이다. 도는 모두 431억원을 들여 12월부터 이들 도로에 차량검지기, 차량번호 인식장치, 동영상 정보수집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기기에서 수집된 교통정보는 수원에 있는 교통정보센터로 전송, 가공되며 도로변에 설치할 전광표지판을 비롯, 인터넷, 휴대폰, DMB,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도는 도로에 설치된 전광표지판에 단순한 교통정보 뿐 아니라 통과시 통행시간, 우회시 통행시간, 정체원인 등을 상세히 제공, 운전자들이 정체구간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안개상습다발지역인 자유로 이산포∼행주IC 구간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도로표지판과 시선 유도등, 경광등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5개 도로에 대한 구축사업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자유로 파주시 구간 (구간IC∼문산IC), 분당수서고속화도로(23.4㎞), 분당내곡고속화도로(5.5㎞) 등 3개 구간에도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량 통행속도는 휴일기준으로 18.5%가 빨라지고 교통사고도 사전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김대호 교통개선과장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서울시내 지방도 등에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서비스되고 있으나 도내 지방도에는 아직 이런 시스템이 없어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768㎞에 달하는 도내 지방도와 시·군도에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wyoo54@fnnews.com 유제원기자
2007-09-26 11:16:52[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동북아 공항운영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제22차 동아시아공항연합(EAAA)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AAA는 한·중·일 3개 국가의 12개 공항운영자가 주축이 된 연합체다. 동아시아지역 공항 간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항공업계 시장변화와 항공 수요 증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는 양 공항공사, 중국수도공항그룹, 일본공항빌딩(주)을 비롯해 11개 공항운영자 최고경영자(CEO) 등 대표단 60여명이 참여했다. 각 공항 대표들은 ‘공항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스마트·디지털기술 등 4차 산업시대 공항의 미래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공항운영의 지능화, 디지털 전환 전략을 담은 ‘2030 AI 추진 로드맵’, 생성형 AI 채팅 상담서비스, AI X-ray 자동판독시스템, 통합데이터플랫폼 구축 등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미래 스마트공항 구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사람과 사물의 3차원 정보모델을 공항운영정보와 연결해 공항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로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KAC-BIM 기술,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 등 미래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BIM 가상현실(VR) 체험,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DIVA)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EAAA는 회원사 간 주도적 교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협의체로, 상호 항공노선 확대와 여객 활성화를 도모해 세계 항공시장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5 10:16:5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중장기 전략에 따라 과학적 방제를 추진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11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경북 동해안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번진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 "항공 예찰활동과 예방 나무주사를 늘리고 수종을 바꿔 나가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하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개체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상섭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기간에 끝낼 수 없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순차적 방제가 아닌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한 '선단지(피해 확산 예상지)' 개념의 권역별 방제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임 청장의 자신감은 제주와 부산 등지의 방제 성공사례에서 비롯됐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 54만 그루까지 증가했던 제주도 오라2동 주변 재선충병 감염목을 2만 그루 수준으로 낮췄다. 단계별 방제전략 수립과 지역 현황을 감안한 맞춤형 방제, 한라산 국립공원 등 주요 보호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나무주사 등이 주효했다. 임 청장은 최근 산불과 산사태가 줄어든 것은 이번 정부들어 추진한 범부처간 협업체제 구축이 큰 도움이됐다고 평가했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농업진흥청이 힘을 합쳐 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하면서 주요 산불발생 원인 중 하나인 소각산불이 올해는 예년에 비해 3분의 2 가량 줄었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국가유산청에 분산됐던 사면정보가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산사태 대응력도 강화됐다. 산불과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난은 모두 연결돼 있는 만큼 통합관리돼야 한다는 게 임 청장의 생각이다. 그는 "대형 산불이 나 나무들이 불 타면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지고 산불 피해목은 산림병해충 매개충의 산란처가 돼 숲이 병들게 된다"면서 "산림재난 통합관리 기구인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을 위한 산림재난방지법의 연내 국회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90만 그루로 지난해 107만 그루보다는 다소 줄었다. 2014년 218만 그루 발생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기후변화 등 수목의 생육여건 악화 등으로 지난해 급증했다. 피해는 전국 146개 시·군 가운데 울산 울주, 경기 양평, 경북 포항·경주·안동·구미,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에 피해목의 58%가 집중된 상태다. 나머지 94개 시·군은 피해정도가 경미한 수준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은 어떤가.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 헬기·드론 예찰을 늘리고 있다. 헬기를 통해 광역 예찰활동을 벌이고 비가시권은 드론으로, 가까운 거리는 지상에서 각각 3중 예찰활동을 펼친다. 이에 더해 QR코드와 유전자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촘촘한 예찰로 감염목을 빈틈없이 찾아내고 있다. '수집·파쇄' 중심의 방제를 통해 재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집단 피해지에서는 수종전환 방제를 병행, 방제효과를 높이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책은. ▲산불 원인별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첨단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우선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불법소각 차단을 위해 산림청·농업진흥청·지자체 등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부처 협업 대표 사업은 영농부산물 파쇄다. 지난해 2만1000t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으며 올해 목표는 15만t이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관리 강화를 위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의 24시간 산불감시 '기능형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림·관계기관 폐쇄회로(CC)TV를 활용, 사각지대도 없앨 계획이다. 산불진화헬기의 출동태세를 갖추고 관계기관 헬기 등의 협력도 확대한다.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 주요 낙하지점에 헬기와 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이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인데. ▲영농부산물 파쇄량을 8배 이상 늘리면서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감소세가 확연하다. 최근 10년간 연 평균 106.4건이던 소각산불은 올들어 10월 22일까지 약 10개월간 37건에 그쳤다. 최근 10년 평균 대비 3분의 2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범부처 협업의 모범 사례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방지인력 1만명을 활용해 영농부산물 파쇄에 나선다. 농업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139개 시·군의 파쇄전문팀을 동원한다. ―올해 산사태 발생 정도는 어떤가. ▲올해 산사태 피해는 지난해 2410건의 절반정도인 1107건 발생했다. 올해는 특히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474.8㎜)가 장마철에 내렸는데, 이는 1973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큰 비율이다. 여기에 산림청의 사전 대비 강화도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연초부터 취약지역 등을 사전점검하고 교육훈련, 예방사업 등 사전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산사태정보체계를 개선해 예측정보의 정밀·정확·신뢰성도 높였다. 부처별로 분산됐던 사면정보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재난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부처별 사면정보는 행정안전부의 급경사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국토교통부의 사면,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등 200만 건에 달한다. ―산림재난방지법 제정 추진 상황은. ▲올해 9월 말 관련 협·단체장, 학계 등 전문가, 농해수위 법안소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준비 중이다. 산림재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법안심사 등 제정절차 이행에 협조하고 있다. 제정안이 통과되면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 오는 2026년 시행예정이다.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산림재난을 통합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게 기본 개념이다. 산림재난 통합관리를 위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을 설립해 지자체 등의 공공행정을 보완하고 재난이력을 관리·축적하게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3 19:11: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파이낸셜뉴스] 양산시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5일 개최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참관은 양산시의 스마트시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첨단 기술 동향을 파악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SCEWC는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인공지능(AI), 기계 학습, 지속 가능 에너지, 스마트 주거, 자율주행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미래 도시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집중 조명됐다. 시는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참고해 양산만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도시 안전,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교통, 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 체계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확인하고 이를 시에 접목할 방안을 고민했다. 시는 스마트시티 발전 방향으로 효율적인 도시 운영, 친환경 에너지 사용, 안전한 도시 환경, 주민 편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양산 지역 기업인들도 동행해 스마트시티 관련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협력 기회를 탐색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7 16: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