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가 유타 제조업체협회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제조업체’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유타 제조업체협회는 113년의 역사를 지닌 협회로서 유타 제조업계를 대표해온 권위 있는 기관이다. 협회에서는 매년 유타 내의 모든 제조 산업의 발전과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온 업체들을 평가하고 선정하여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사나는 2022년부터 고품질 제품 제조와 혁신적인 기술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제조업체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은 유사나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유사나의 제조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정한 품질 시스템 감사 기준을 충족하는 원료를 사용할 정도로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첨단 고속 정제 프레스 시설 라인을 갖춰 시간당 6만 개에서 최대 50만개의 정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설비는 생산과 동시에 제품 품질 검사를 수행하며, 뉴트리션 정제 제품의 크기와 모양을 맞춤화하고 변경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원하는 사이즈의 정제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 약전 기관(USP), 미국 위생협회(NSF)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하고, 바이오메가, 코퀴논30 등 여러 제품이 컨슈머랩 등 제3기관으로부터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있다. 짐 브라운(Jim Brown) 유사나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 선택부터 최첨단의 제조 역량까지 전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는 유사나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유사나가 3년 연속 최우수 제조업체에 선정된 것은 유사나의 제조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고,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가 유타 제조업체협회로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최우수 제조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유타 제조업체협회는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매년 유타 주 내 제조 산업 전반의 발전과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유사나의 제조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품질 시스템 감사 기준을 충족하는 원료만을 사용하며, 최첨단 고속 정제 프레스 시설을 갖춰 시간당 최대 50만 개의 정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설비는 생산 과정에서 동시에 품질 검사를 수행하며, 정제 제품의 크기와 모양을 맞춤화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갖춘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사나는 미국 약전 기관(USP) 및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바이오메가와 코퀴논30 등 다수의 제품이 컨슈머랩 등 제3기관의 품질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짐 브라운 유사나 대표는 “유사나의 제조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제조업체로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FDA 품질 기준을 준수하는 원료 선택부터 제조 전 과정에 이르는 품질 관리는 유사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사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뉴트리션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며,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1-18 11:10:24[파이낸셜뉴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KSGCT)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단계를 준비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조, 네트워킹과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는 코오롱바이오텍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22개 사가 부스를 운영한다. 코오롱바이오텍은 학회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초기부터 후기까지 단계별로 제공되는 공정개발 서비스를 선보인다. 초기 임상 기업들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스케일업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 임상 기업들에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제공하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외 바이오텍 기업들과 다각도로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대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경험 등 글로벌 확장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진 코오롱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KSGCT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자 및 기업 간 협업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다면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을 고려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엑소좀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20년 이상 축적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공정 품질 및 생산(CMC) 경험과 1만7000㎡ 규모의 미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수준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미국 및 일본으로의 상업적 공급을 목표로 cGMP와 JGMP(일본)를 충족하는 대용량 상업 생산 공정도 개발 중에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6 08:58:4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 지정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 장항, 법곳, 식사, 백석, 화전, 동산, 원흥동 등 8개 행정동, 면적 125만㎡(약 37만8000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해 첨단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핵심기업을 유치해 산업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발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 취득세·재산세 최대 50%·부담금 5종 감면 혜택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원기관 등을 일정지역에 밀집시키고 집단화와 상호협력으로 기술개발,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 효율성을 높여 벤처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입지 지원제도다. 200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6개 시도에 30개 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전체 벤처기업(약 40,000여 개사) 중 약 12%(약 4,800여 개사)가 벤처촉진지구에 입주해 있다. 경기도는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수원, 화성 등 남부지역에만 지정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경기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개발부담금 등 5가지 부담금 감면, 건축물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중이 10% 이상이 돼야 하며, 대학·연구기관,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시는 인구대비 산업시설이 부족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다. 2021년 기준, 고양시 총 사업체수는 11만 660개이며 이 중에 제조업은 7.4%에 불과하다. 도매 및 소매업이 30.2%를 차지하는 소비도시 산업 구조이며 산업 종사자 비율은 경기도 내 시·군 중 26위(35.4%)로 낮은 수준이다. 시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첨단산업 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으로 신생 창업업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CT·바이오 정밀의료·미디어콘텐츠·차세대 이동수단… 첨단4차산업 육성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화, 장항, 법곳동 지역은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진행한다. ICT,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벤처 창업기업의 협업(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산업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국제적인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공동연구시설을 구축해 벤처·창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화전 지역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인근의 동산동·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주거에 가까운 일자리(직주근접)를 조성할 수 있다. 창업지원시설·벤처펀드·IR-데이운영…창업기업 성장발판 마련고양시에는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 빛마루 방송영상지원센터,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등 8개 창업지원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창업교육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자를 위한 28청춘창업소, 청년기업 입주공간 내일꿈제작소, 원스톱창업플랫폼을 활용하여 상담, 홍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초기 자금지원이 필요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벤처펀드 1·2·3호를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왔으며 고양청년창업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고양 IR-데이 투자설명회에서는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초기창업기업의 성장발판을 제공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유치와 벤처창업지원을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센터를 조성하여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를 활용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내 벤처·창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앵커기업이 될 대기업과 새롭게 성장하는 벤처·창업기업이 협력발전하며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30:59올해 들어 3·4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게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4분기까지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금액이 25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직접투자란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이 한국의 기업이나 사업에 직접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주식투자와는 달리 기업경영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점들이 특징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23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4분기에 기록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제조업중에서는 전기·전자(45억달러), 기계장비·의료정밀(16억6000만달러), 의약(6억9000만달러) 등에서 투자금액이 크게 늘었다. 소부장 투자도 역대 최대인 9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글로벌 FDI 감소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4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412.7%나 급증한 46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중국으로부터의 투자는 44억700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316.3%나 늘었다. 일본과 중국의 투자 증가는 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 산업 소부장 중심의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제조업 투자는 4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3.6%가,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그린필드 투자는 41억4000만달러로 407%가 늘었다. 그린필드 투자란 해외 진출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하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역시 제조업 투자가 37억달러로 303.3%, 그린필드 투자는 45억2000만달러로 336.6%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공장 등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89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3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9%나 줄었고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투자규모는 39억500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1.4%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2 18:44:42[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제협력에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리투아니아상공회의소협회와 2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가운데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1991년 수교 이래 양국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2년 사상 최대인 5억달러를 돌파했다. 대한상의가 파견한 경제사절단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한국대사, 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 이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전무, 안혁태 일신이디아이 사장, 김현모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 대표, 박형곤 딜로이트코리아 전무 등이 참여했다. 리투아니아 측은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 시그타스 게일리우나스 리투아니아상의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지정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작은 나라'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했다"며 "양국이 가진 경제성장 노하우와 기술이 결합된다면 양국은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리투아니아는 피코초 단위 레이저 시장에서 세계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레이저 등 광자공학을 선도하는 리투아니아가 협력하면 양국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평균 2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협력도 당부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힘을 합쳐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리투아니아 투자청에서 '리투아니아 비즈니스 환경 및 신규 투자 기회'라는 주제로 리투아니아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형곤 딜로이트코리아 전무가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력 유망 산업을 소개했다. 현대차의 유럽 시장 현지 생산 기지화 사례를 소개하며 중단기적으로 배터리와 같은 제조업 분야와 제약 등 핵심 산업군의 글로벌 시장 거점이자 생산 허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인들은 이튿날인 24일에는 리투아니아 최대 항만이자, 북유럽 물류 요충지인 클라이페다항과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고 리투아니아의 운송항만 시설을 활용한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공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3 13:35:37[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에 따른 GMP센터의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허가는 2025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인 첨생법 개정안에 따른 국내 첨단재생의료사업 돌입을 위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한다. 첨생법 개정안에 따르면 규제 완화를 통해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한 치료목적 임상연구가 가능해진다. 다만, 재생의료기관에서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연구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위험 연구일 경우 식약처의 승인이 필요하다.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될 경우 보건복지부 승인 후 중증 희귀 또는 난치 질환에 한하여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허용된다. 중증 아토피 피부염은 첨생법상 난치 질환에 해당한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를 재생의료에 활용하고자 한다. 회사는 GMP센터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세포처리시설이 허가 됨에 따라 첨단재생의료기관에 퓨어스템-에이디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수의 재생의료기관으로부터 문의가 들어와 임상연구 등에 대한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첨단재생의료 사업을 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재생의료기관에 SELAF 기술을 이용한 동종 및 자가 줄기세포를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로 지정된 바 있어 국내와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한 재생의료 분야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1 09:54:50[파이낸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0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본관동에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제조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는 영남 최초의 연구 및 임상용 방사성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시설로, 국책 연구 기관, 지역 대학과 병원, 기업 등과 협업 연구를 수행한다. 이곳에는 방사성의약품 합성·분배·연구용 핫셀과 자동합성장치 등을 갖춘 제조실과 방사성의약품 품질관리실, 무균·미생물한도 실험실도 구비돼 있다. 시설이 준공되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동위원소 연구센터와 협력해 방사선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첫 사업으로 오는 9월 부·울·경 최초로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조제해 양전자컴퓨터단층촬영(PET-CT)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Ga-68 PSMA-11는 전립선암 세포에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이를 이용한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 설정과 재발 진단, 치료 반응 평가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검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연구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했던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수명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첨단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에도 참여해 실용화를 앞당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30 14:14:5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 바이오 대전환기를 맞아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바이오경제 선도국 도약을 위해 13개 2400억여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새 과제 발굴에도 나선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 취임 이후인 지난 2022년 12월 도정 사상 처음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국내 선도모델 구축 및 지역 균현발전 실현’을 비전으로 잡고,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로 구성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13개로, 총 사업비는 2429억 원이며, 기획 중인 사업 및 사업비는 5개 1266억 원이다. 수면산업 생태계·기업 육성 충남도는 우선 해마다 시장이 급성장 중인 수면 관련 산업 생태계와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수면산업 진흥센터 문을 열었다. 아산시 배방읍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로 마련한 이 센터는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및 연구·실증,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을 수행 중으로, 대한민국 대표 기술서비스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운영하고 있다. 첨단 바이오 의료기기 종합 지원 체계 고도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충남도는 연내 아산 배방 R&D 집적지구 내 6600㎡의 부지에 연면적 6475㎡ 규모의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문을 열 계획이다. 이 센터는 바이오 헬스·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분원급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 센터와 연계해 △255억 원 규모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 △265억 원 규모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 체계 구축 등 2개 사업을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기반 구축 아산 배방 R&D 집적지구 내에는 이와 함께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와 공정개발센터도 건립 추진 중이다. 두 센터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하나로, 상용화센터는 내년, 공정개발센터는 2026년 문을 연다. 부지 3518㎡, 연면적 4850㎡ 규모 상용화센터에서는 국가재난 슈퍼 박테리아·신종 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기술 개발 기반 구축 사업을 259억 원을 들여 진행한다. 공정개발센터에서는 261억 원을 투입,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을 펼친다. 반려동물용 제품·서비스 연구개발 바이오산업 불모지인 홍성·예산에서는 농축산바이오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에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부지 내에 2027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를 조성한다. 지난 4월 정부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연관 산업 실증 종합 기반 시설로, 반려동물용 제품·서비스 실증·연구개발,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편다. 홍성 내포첨단산단내에는 또 전문 시험평가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026년부터 200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바이오 헬스테크 시험평가인증센터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도가 제2기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제안해 선정된 것으로, 원-웰페어 밸리와 함께 내포신도시가 반려동물 헬스테크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사업화 예산에 조성 추진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에서는 2028년까지 299억 원을 투입,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를 펼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대구에 위치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유치과 연계해 2027년까지 130억 원을 들여 부여에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서산 부석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민선8기는 바이오를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보고, 지난 2년 동안 바이오헬스 시대를 개막하며 각종 정부 공모 선정과 함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왔다”라며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거점 구축과 지역특화 산업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체의 기능·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2021년 기준 세계 바이오산업 규모는 2조 920억 달러로, 자동차(1조 790억 달러)와 반도체(5950억 달러), 석유화학(5470억 달러)을 합한 것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규모는 2021년 48조 원을 기록했지만,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불과하다. 바이오산업은 특히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혁신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032년까지 기존 제조 산업의 30% 이상이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2022년 전망한 바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6 08:45:51[파이낸셜뉴스] 루카스바이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에 공식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루카스바이오는 이번 지정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특히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에 특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은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식약처가 지정한 기관으로, 지정·운영·실시 및 사후관리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다. 지정 요건에는 전문 인력과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 검체 수령 및 보관시설, 기기 및 시설 유지관리, 시험작업구역 확보가 포함된다. 또 검체분석의 계획, 실행, 점검, 기록, 보고에 필요한 절차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건일 루카스바이오 본부장은 "임상시험 중 검체 분석은 대상자의 결과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성과 교육을 갖춘 인력이 필수적"이라며 "전문성과 품질을 강화하는 교육계획과 신뢰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센트럴랩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GCLP 기관 지정을 통해 회사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조사업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검체 분석 분야에서도 신뢰받는 센트럴 랩으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석구 루카스바이오 대표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GCLP 기관 지정을 통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세포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최고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카스바이오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교원창업 기업으로, 반포단지내 산학연병의 메디컬 융·복합 허브인 옴니버스파크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병원-기업 간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의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0 14:00: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 집중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북도는 9일 지역 특화 전략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전주 혁신의료기기, 정읍 전임상 인프라 강화, 익산 식품과 동물용의약품, 남원 천연물 소재와 화장품 산업에 집중했다. 이에 산업 기반인 전임상 지원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첨단방사선연구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센터, 화장품 코스메틱 비즈센터,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우수화장품 제조시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했다. 또 순차적으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 임상센터, 첨단 바이오소재 융합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바이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북도 조직을 바이오방위산업과로 개편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병원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전북에 있는 바이오 기업(예정기업 포함)은 97개사다. 전북의 강점과 지원에 힘입어 2021년 6개사, 2022년 7개사, 2023년 4개사, 2024년 상반기에는 16개사에 이르는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 및 고용 등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향후 5년간 연 30개사의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담팀(TF)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바이오 산업 고도화를 위해 인프라, R&D, 인력양성, 기업지원, 규제완화를 아우르는 종합적·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첨단 산업인 바이오 선도기업이 모여드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9 15: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