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7일까지 청년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은 성인기 전환 시기에 놓인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전국 최초로 인천시가 시행했다. 행복씨앗통장에 3년 간 본인부담금을 월 15만원씩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원금 1080만원(자부담 5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3년 간 마련한 자금은 주택임차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의 자립 자금 용도로 활용되고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입 대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24년 3월 27일) 기준 인천에 거주하며 16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이고 장애인복지법 상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정의 발달장애인이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99명을 선정해 오는 5월부터 지원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는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더 많은 꿈을 그리며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5 09:16:3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잔여 물량 5가구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발달장애인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입주용 7가구 중에서 2가구는 앞선 1차 모집 때 신청 절차를 밟아 이달 안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30~30.41㎡ 규모이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내장된 원룸형이다. 임대보증금 100만원으로 계약할 경우 월 임대료는 30만원가량이다. 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민이면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19~39세의 무주택 발달장애인이다. 추가 입주 시기는 오는 4월이며,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이후에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신청하려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공급신청서 등의 필요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2 13:20:55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밀알나눔재단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밀알재단 인블라썸 소속 김지우 작가와 함께 ESG 캐릭터를 개발하고,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김 작가는 밀알재단 성인발달장애인 작가단 '인블라썸' 소속이자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에서 활동하고 있다.에스알 ESG 캐릭터는 내년 3월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스알과 밀알나눔재단, 서울여자대학교(ESG 산학협력프로젝트)가 참여하는 디자인 협업 크루를 구성해 캐릭터 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13 18:09:1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청년층 발달장애인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스마일 통장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일 통장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참여자 42명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성남시가 매달 10만원씩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후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성남시 지원금이 포함된 만기금을 받을 땐, 주거자금, 전·월세, 학원비, 직업훈련 등 사용 용도를 기재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의 발달장애인으로,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의 서류를 등록·전송하면 되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해도 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성남시가 지정한 NH농협은행 성남시청 출장소를 방문해 스마일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성남시 등록장애인 3만6123명 중에서 발달장애인은 3751명(10%)으로, 이 가운데 만 19~34세 청년 발달장애인은 1429명(38%)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24 09:59:0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무주택 청년 발달장애인에 대 주택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에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처음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만 19세~만 39세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청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 운영한다. 성남시는 내년까지 LH에서 제공받은 임대주택 8가구를 탈시설 및 자립을 원하는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시중 시세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해당 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제품이 한 세트로 설치돼 있어 발달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자립이 가능할 때까지 ‘홈 매니저’를 통해 각종 공과금 처리, 복지 서비스 이용, 안전 및 건강관리 등 주거지원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택과 주거지원이 결합된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면서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 3658명의 발달장애인 중 만19세~만39세에 해당하는 청년은 1730명으로, 시는 2023년 1월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담은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17 16:04:01승일희망재단이 청년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지리산 희망일출 산행을 진행한다.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은 국립공원 희망일출 산악팀(대장 강희갑) 주관으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5월 10일과 11일 1박 2일간 지리산 노고단 일대 산행에 나선다. 발달장애 청년들이 산 정상을 향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에게 전달해 환우들에게는 희망을, 발달장애 청년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시민에게는 사회적 약자와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다. 산행에는 경기도 성남 한마음복지관 청년 발달장애인 19명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희망일출 산행팀 등 비장애인 30여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5월 10일 오후 산에 올라 지리산 노고단대피소에서 숙박하며 별보기와 희망메시지 작성 등의 행사를 진행한 뒤 11일 새벽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다함께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국립공원공단, 트렉스타, 스쿨푸드, 대한생활안전사회적협동조합, 함양소방서, 아트그리메, 한국연연맹,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모임 등이 이 행사를 후원한다. 아트그리메 대표이자 국립공원 희망일출 산행팀 대장인 강희갑 사진작가는 "이번 희망일출은 루게릭병 환우에게는 희망을, 평소 산에 오르기 힘든 청년 발달장애인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일출 산행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산행이 힘든 이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남한산성 일출 산행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시작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국립공원 희망일출' 산행팀은 지난해 10월 5박 6일간 설악산, 태백산,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등 대한민국 5대 국립공원을 하루에 한곳씩 릴레이로 오르는 희망일출 산행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9박 10일간 대한민국 9개 국립공원 산행을, 7월에는 10개 명산 릴레이 일출 산행인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통일대장정 릴레이 희망일출'을 계획하고 있다.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희망일출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강희갑 대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승일희망재단 #발달장애인 #루게릭병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5-10 14:25:31[파이낸셜뉴스]IBK투자증권은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 3000만원을 기부하고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푸르메재단에서 건립한 '푸르메소셜팜'은 국내 최초 스마트농장 기반 장애인 재활·자립 시설로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을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하수 열원을 활용한 수냉식 냉난방기와 하우스 측면 개폐기 등의 설치를 지원했다. 서정학 대표이사와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 10여명은 푸르메소셜팜을 직접 방문해 재배 중인 방울토마토를 함께 수확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시설 운영과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에도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서 대표이사는 "푸르메소셜팜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꿈의 일터로 발전하는 데에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확대하면서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농어촌 의료봉사와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는 4·4분기에도 △시각장애음악인 음악회 △미혼모 자립지원 △초등학교 경제교실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26 13:01:1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이 지난 3월 개관한 가운데 6개월만에 이용객이 8000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시민들의 경제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경제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가치관 함양을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한 경제교육관이다. 교육관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 운영을 민간 위탁해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경제캠프와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VR 미래직업체험교육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교육 수요자의 요청으로 신규 강좌를 개설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생활경제기초, 농업인 대상 선진농업경제, 청년소상공인 대상 세무·노무 과정 등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원주신협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경제교육 재능기부 일환으로 영유아 대상 금융경제 교육과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상반기 교육관 시설 이용자 수는 월평균 1300여 명으로 이전시설 대비 교육생 수는 5배, 문화공간 방문객 수는 9배 증가했다.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경제교육 교재 및 교구 제작 사업,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로 배우는 경제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교육관 1층에 VR 미래직업체험존을 조성하고 4차산업혁명 AI 등 미래환경에 대응한 경제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의 경제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경제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어 전국의 모범이 되는 경제교육관으로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30 09:42:18[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사회복지법인 가람 소속 발달장애인과 안전한 인솔을 위해 동행한 소속 임직원 등 총 23명을 BNK경남은행 본점으로 초청해 ‘꿈토끼 체험형 금융교육 및 본점 견학’을 실시했다. 23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어 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꿈토끼 체험형 금융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저축과 투자라고 적힌 두개의 저금통에 동전을 직접 넣어보며 분산투자를 체험해봤다. 특히 투자 시장이 하락하는 가상의 상황 속에서 투자 저금통에 넣어뒀던 동전을 회수해 손해를 경험하게 해보는 등 투자의 위험성을 알려주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꿈토끼 체험형 금융교육이 끝난 뒤에는 경남은행 본점 내에 있는 본부 부서 사무실, 임원실, 영업부, 경남은행갤러리 등을 차례로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두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취약계층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금융교육 및 견학을 통해 사회배려대상자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1월부터 분교 학생,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아동, 소년원 임시퇴원생, 구직단념청년, 유학생 등 다양한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400여건을 지원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3 18:03:06한화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발달장애인의 성취감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문화·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문화체험과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의 취미·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지난 19일 한화 임직원들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발달장애인 12명과 함께 버려지는 커피찌거기(커피박)을 이용한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나눔 캠페인 부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어 20일에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제 22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에서 컵빙수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하며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26개 농구팀을 비롯해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컵빙수 및 음료 600인분을 제공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독거노인 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22 18: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