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청년특화주택 574가구 신규 공급 추진한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의정부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 청년특화주택(262가구), 서안양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 청년특화주택(200가구), 광명소하 청년특화주택(112가구)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6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업자를 대상으로 청년특화주택 등 사업 유형별 공모를 실시했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특화 주거공간 및 서비스(피트니스센터, 스터디룸, 유튜브 제작실 등)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미혼 청년과 대학생 1~2인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시행하는 2곳(의정부·서안양)은 모두 노후된 공공청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저층부에는 우체국이 고층부에는 청년특화주택이 들어서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역세권 고품질 주택을 청년에게 공급하는 내용으로, 이르면 2026년 착공이 목표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공공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발굴과 공모 참여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6 09:37:15[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내 '아파트형 청년특화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특화주택은 청년층의 개별 주거 공간과 다양한 공용 공간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저렴한 임대료는 물론, 기존 도시 외곽에서 벗어나 도심 내 공급으로 청년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게 강점으로 꼽힌다. ■대방동 군부지내 청년특화주택 공급 29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내 아파트형 청년특화 주택(임대) 370가구를 건립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한다. 대방동 군부지는 270만호 주택공급정책 중 국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지난 2022년 8월 공공주택지구로 지구지정된 바 있다. 국토부는 오는 7월 중 제안서를 최종 결정할 계획인데, 확정될 경우 대방동 군 부지에는 청년특화임대 주택 370가구를 포함해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등 1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년특화주택은 기존 행복주택이 주거 공간 제공에 한정된 것과 차이를 보인다. 청년특화주택이 제공하는 특화 공간은 지자체, LH 등 사업 시행자별로 다양하며, 공모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다. LH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공유 세탁실·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도입한다. 대방동에 짓는 청년특화주택은 지구내 들어설 도서관, 체육시설, 공원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청년특화주택은 역세권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다. 도심내 국유지, 소규모 주거지역, 오피스텔 부지 등을 우선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도심 내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무주택 1인 청년 가구의 생활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대방동 청년특화주택의 경우 7호선 장승배기역과 신대방역을 도보 2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임대 주택 공급 다변화 그동안 LH는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하거나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청년특화주택을 공급해 왔다. 서울 성북구 '안암생활'과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 영등포'가 대표적이다.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아츠스테이 영등포'와 '안암생활'에는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 173명이 거주한다.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도보로 국회의사당역에서 15분, 신촌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안암생활'은 고려대에서 도보 20분, 경희대로부터 대중교통으로 30분대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들 청년주택은 개인 주거공간 외 공유세탁실, 공유주방·식당, 코워킹 스페이스, 옥상테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비하고 있어 입주자들간 소모임이 활발하다. 보증금은 1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24만~47만원 수준이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1인가구 기준 417만9557원) 이하로 청년 대부분이 신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 성산과 수유, 노량진, 가산동에도 청년특화주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아츠스테이' 수유동은 7월 중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다. 성산동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일자리 연계형 청년주택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오는 2027년까지 15개 단지, 28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뿐만 아니라 문화와 일자리를 복합한 일자리 맞춤형 주택이다. 창업자(예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업무·회의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LH는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전용주택 등 4개 유형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통합한 바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올해에는 전년대비 20%이상 확대한 청년 공공주택 3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층 수요에 기반한 특화시설을 개발하고, 청년의 관점에서 필요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29 11:33:37청년 근로자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청년 근로자를 위한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그동안 창업인, 중기근로자 등 근로 유형별로 공급돼 다양한 형태의 청년근로자가 제때 지원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근로 유형과 무관하게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유형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앞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창업인, 지역전략산업종사자,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 모두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남은 공실은 일자리를 따라 불가피하게 거주지를 이동해야 하는 근로자들이 주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무주택 요건도 완화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 부담이 줄고,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03 18:16:25[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주택'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주택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축 다세대주택이다. 주거공간 16가구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 100만원, 평균 월 임대료 47만원이다. 보증금을 최대로 높이는 경우 월 임대료를 약 19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전 세대에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쿡탑, 옷장, 책상 등이 마련돼 있다. 입주 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이다. 아동자립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서 자립의지, 주거 지원 필요성 등을 심사해 입주자를 선발했다. 입주는 이달 중순부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05 10:42:42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한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 공공주택 건설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시가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맞교환하려는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인 삼성동 171 일대(3만1543.9㎡)를 2개의 특별구역으로 분리해, 남측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남측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노량진역 일대는 교육·청년 창업 특화 지역으로 육성된다. 이날 위원회는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 서부선(예정)이 지나는 노량진역을 중심으로 한 노량진동 46번지 일대(8만7123㎡) 일반상업지역이다. 노량진 수산시장과 학원가, 고시원 등에 따른 다양한 연령층이 집중되는 상업·교육 중심지다. 이번 주요 결정계획은 불합리한 규제로 작동한 획지계획(24개소)을 폐지해 공동개발계획을 재조정하고, 대규모 부지의 경우 복합거점으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 위한 높이 계획과 교육·창업 특화기능 강화를 위해 청년커뮤니티가로 및 청년지원공간을 마련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재 동작구청부지는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을 해제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공동주택과 함께 청년 및 교육지원용도와 상업·업무기능이 도입되도록 복합화로 계획했다. 동작구청이 상도지구 종합행정타운으로 이전할 경우(2023년 예정)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에 따라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개발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1-25 16:52:19매월 20만~30만원씩 내고 고시원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앞으로는 보증금없이 월 5만원에 더 넓고 쾌적한 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청년특화 주택이 공급된다. 금리 1% 수준의 청년가구 전월세 자금 대출도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범정부적인 청년 정책의 비전, 목표 등을 담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년)'이 지난 23일 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청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 7만6900가구 등 총 27만3000가구(대학생 기숙사 3만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현재 청년 전월세 임차가구 226만가구(청년전체 293만 가구 중 77.4%)의 10%이상이 거주 가능한 물량이다. 청년특화주택은 일자리 연계형 4만8900가구, 역세권 리모델링 2만가구, 기숙사형 8000가구로 구성된다. 학교,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 임대료를 시세의 50~95% 수준으로 제공하고, 책상·냉장고·전자레인지·세탁기·에어컨·붙박이장 빌트인도 포함된다.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캠퍼스 내외에 연합기숙사, 행복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해 약 3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리 대출을 지원해 청년 전월세 부담도 완화한다. 오는 2025년까지 40만 청년가구에 청년전용 대출상품 금리를 전세자금 대출(1.2∼2.1%), 월세대출(보증금1.3%, 월세금 1%)을 통해 지원하고, 청년우대형 청약통장도 마련한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시원·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청년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고시원·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보증금 50만원, 이사비 20만원, 생활집기 20만원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노후 고시원과 반지하 주택을 매입해 청년주택으로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청년 친화형 주거모델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좋은 청년주택 만들기 특별회의'를 신설해 주택 설계·운영에 대한 청년의견을 수용하고 청년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평면설계, 공유공간 구성,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등 매년 10개소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상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통한 주거비 마련, 청년주택 코디네이터를 통해 입주까지 밀착 서비스도 제공된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도심에 공유주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공유주택 펀드 투자(250억원 규모)도 시작한다. 지방 광역시 5곳에는 청년을 위한 도심융합특구도 조성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12-31 17:05:061~2인 가구의 급증에 따라 민간임대주택 시장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거공간의 크기는 점점 소형화되고 있지만, 기존의 임대주택과 차별화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화설계가 중요해지는 추세다. 사실 초기 임대주택은 주거 안정화 목적이 강해 단순 공급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일반 민간아파트에 비해 입지나 설계, 편의시설 등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시설, 상품 설계 등을 갖춘 임대주택이 등장하면서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목돈이 많지 않은 젊은 층,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좋은 커뮤니티시설을 갖추면서 입주자 모집에도 경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공급된 서울에서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평균 3.2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들이 선호할 만한 재능나눔터, 물품 나눔터, 쉐어키친,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주거서비스와 에듀센터, 키즈카페,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조성될 계획으로 관심을 끌었다. 7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한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아이돌봄,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등의 생활지원 서비스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대전에서 공급된 대전 아이파크 시티 민간임대는 1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일반 아파트 수준의 4Bay 4Room(일부세대), 드레스룸, 펜트리 등 특화 설계에 단지 내 수영장이 있는 대단지 커뮤니티 등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입지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및 마감재, 특화설계, 주거서비스 등을 기존 민간 분양 아파트 수준으로 적용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무리한 분양 보다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주거지를 선택하는 것이 주거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무주택 청년 및 무주택 세대구성원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충남 천안에 젊은 층의 눈길을 끄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바로 그 주인공. 천안시 1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합리적인 가격과 특화설계,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9-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무주택 청년, 무주택 세대구성원 신혼부부들을 위해 280가구를 특별 공급한다. 단지 안에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과 단지 내 어린이집, 맘스카페&테마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 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이 관심을 끈다. 뿐만 아니라 SKT의 최첨단 IoT 서비스, 인공지능 AI 스피커(NUGU) 등의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조명, 난방, 가스, 가전(SKT제휴상품)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첨단 스마트홈서비스를 이용해 동체감지기 침입 감시(1,2층 및 최상층), CCTV확인, 무인택배 도착 등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1~2인 청년 가구들도 편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이며 내년부터는 두정역으로 오가는 서울급행노선이 증가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산업단지들로 출퇴근하기 좋은 직주근접 단지다. 한편 이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인 청년과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초기 임대료는 시세의 85% 이하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후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지만 월 임대료 인상폭은 연 2.5%로 제한 돼 주변 임대료가 급증해도 젊은 층, 신혼부부들의 부담이 적다. 한편 오는 12월 25일(수)~27일(금) 3일간 계약을 앞두고 있는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2019-12-23 14:19:44"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가 렉서스를 만드는 심정으로 '청신호'라는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개발한 청년·신혼부부 특화평면주택 '청신호(靑新戶)' 선포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난 해소에 앞장서 나갈 것을 공표했다.특히 그동안 임대주택이 기피 시설로 인식 돼 주민들의 반발이 컸지만 앞으로 청신호라는 브랜드를 통해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겸비한 고품격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SH공사는 25일 오후1시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함께 창립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날 '청신호' 프로젝트 구상하게 된 배경, 브랜드 탄생 과정과 '한 평 더, 한 칸 더, 한 걸음 더' 등 맞춤형 특화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청신호 핵심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임대주택은 품질이 떨어지고 좁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공간을 최적화하고 수납 시설을 강화해 숨어있는 1평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출산 전 부부, 유자녀 부부 등 4개 타깃을 설정해 그에 맞는 평면 특화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2025년에는 1~2인 가구가 64%에 달할 예정"이라면서 "도요타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만들었듯이 SH공사가 1~2인 가구 주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웃 주민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건물 안에서 빨래방, 릴렉스 존, 스마트바, 라운지바 등도 만들 계획이다. 1호 청신호 주택은 정릉동에 지상 4층 규모로 166세대가 들어선다. 현재 골조 공사가 절반가량 진행됐으며, 올 7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SH공사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공주택 24만호와 추가 8만호 공급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새로운 주택들은 물량 위주의 단순공급이 아니라 지역을 고려한 수요와 정비를 위해 생활 SOC가 겸비된 고품질 수요자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 발전,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한 도시재생과 스마트 도시건설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과 캠퍼스타운, 창업시설을 결합한 창업밸리를 혁신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부터 서울은 청신호입니다'라는 브랜드 선포식을 진행하며 청신호 주택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지옥고, 즉 지하실, 옥탑방,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청신호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30주년 기념식에서는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을 실현한다는 '시민주주기업'을 선포하는 SH선언이 진행됐다. SH공사의 오늘을 일궈낸 데 공헌한 우수직원 18명과 건설회사 등 유관기관 공로자 8명 등 유공자 26명에 표창과 포상도 수여됐다. 이번 기념식은 입주민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전현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공사 전·임직원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비보이들의 트론댄스와 와이어 퍼포먼스, 청신호의 새로운 탄생을 표현한 레이져 쇼 등 축하공연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1-25 17:53:51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개발한 청년·신혼부부 특화평면주택 ‘청신호(靑新戶)’ 선포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난 해소에 앞장서 나갈 것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SH공사는 25일 오후1시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함께 창립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날 ‘청신호’ 프로젝트 구상하게 된 배경, 브랜드 탄생 과정과 ‘한 평 더, 한 칸 더, 한 걸음 더’ 등 맞춤형 특화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청신호 핵심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 사장은 ‘이제부터 서울은 청신호입니다’라는 브랜드 선포식을 진행하며 청신호 주택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SH공사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공주택 24만호와 추가 8만호 공급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새로운 주택들은 물량 위주의 단순공급이 아니라 지역을 고려한 수요와 정비를 위해 생활 SOC가 겸비된 고품질 수요자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 발전,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한 도시재생과 스마트 도시건설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과 캠퍼스타운, 창업시설을 결합한 창업밸리를 혁신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30주년 기념식에서는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을 실현한다는 ‘시민주주기업’을 선포하는 SH선언이 진행됐다. SH공사의 오늘을 일궈낸 데 공헌한 우수직원 18명과 건설회사 등 유관기관 공로자 8명 등 유공자 26명에 표창과 포상도 수여됐다. 이번 기념식은 입주민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전현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공사 전·임직원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비보이들의 트론댄스와 와이어 퍼포먼스, 청신호의 새로운 탄생을 표현한 레이져 쇼 등 축하공연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지옥고, 즉 지하실, 옥탑방,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청신호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주택을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는 SH공사 임직원 여러분의 의지를 잘 알고 있다”며 “30년을 넘어 SH공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제2의 창립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89년 2월1일 창립 이후 불과 30년만에 서울시 전체 면적의 3.3% 수준에 이르는 20.1㎢ 택지를 개발했다. 19만5000호의 주택 건설, 19만4000호 공공임대주택을 관리 중이다. 현재는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서 차별화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 도심을 스마트하게 재생하는 ‘주거복지·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1-25 11:02:41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금천구, 코레일과 함께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역과 인접한 유휴토지를 활용해 젊은 층을 위한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금천구청역은 1981년 건립된 이후 30년 이상 역사시설이 개선되지 않은 노후 역사다. 인근에 폐저유조와 연탄공장이 위치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근본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지역이다. 이에 LH와 금천구, 코레일은 금천구청역 및 인근지역을 복합개발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금천구청 인근 폐저유조부지에 청년층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고, 코레일은 노후화된 역사를 현대화한다. 금천구청은 개발사업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는 등 협력하게 된다. LH는 새롭게 건설한 주택을 인근의 가산디지털산업단지 종사자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특화공급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창업지원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이 함께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사업시행방안 및 각종 현안사항 등 논의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게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금천구청역 및 주변지역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11-27 09: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