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로봇랜드가 오는 9월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로봇랜드에는 우선 공공시설인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가 2015년까지 건립된다. 로봇산업지원센터의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로봇산업의 메카로 이끌 청라국제도시 내 종합로봇단지인 로봇랜드가 오는 9월 본격 착공된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로봇랜드 공익시설 계획설계(시안)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5블록인 서구 원창동 440의1 일원 76만7000㎡에 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5514억원 등 총 6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이곳에는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공익시설과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테마파크,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280㎡ 규모로 건립돼 로봇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엔터테인먼트형 로봇연구, 제품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인천지능로봇연구소와 제조장비.시제품을 보유한 대학 및 기업 전문연구소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산업 지원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연면적 2만3840㎡ 규모로 조성돼 글로벌 로봇 콘텐츠 및 로봇 서비스산업 융합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중소 로봇기업과 로봇 관련 BI기업, 로봇 유관기관, 로봇랜드 사옥, 편의.복지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랜드는 사업시행자의 이중계약 문제로 2년여 동안 사업 추진이 미뤄져 지난 3월께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익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이 늦어지면서 또다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는 공공시설물 기본설계를 지난달 완료했으며 실시설계도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설계도 이달 끝난다. 또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안 철책선 설치 문제도 군부대와 협의해 철책선 대신 펜스를 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착공해 오는 2015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psoo@fnnews.com
2013-07-15 03:41:48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로봇랜드가 오는 9월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로봇랜드에는 우선 공공시설인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가 2015년까지 건립된다. 로봇산업지원센터의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로봇산업의 메카로 이끌 청라국제도시 내 종합로봇단지인 로봇랜드가 오는 9월 본격 착공된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로봇랜드 공익시설 계획설계(시안)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5블록인 서구 원창동 440의1 일원 76만7000㎡에 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5514억원 등 총 6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이곳에는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공익시설과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테마파크,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280㎡ 규모로 건립돼 로봇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엔터테인먼트형 로봇연구, 제품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인천지능로봇연구소와 제조장비.시제품을 보유한 대학 및 기업 전문연구소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산업 지원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연면적 2만3840㎡ 규모로 조성돼 글로벌 로봇 콘텐츠 및 로봇 서비스산업 융합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중소 로봇기업과 로봇 관련 BI기업, 로봇 유관기관, 로봇랜드 사옥, 편의.복지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랜드는 사업시행자의 이중계약 문제로 2년여 동안 사업 추진이 미뤄져 지난 3월께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익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이 늦어지면서 또다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는 공공시설물 기본설계를 지난달 완료했으며 실시설계도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설계도 이달 끝난다. 또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안 철책선 설치 문제도 군부대와 협의해 철책선 대신 펜스를 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착공해 오는 2015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psoo@fnnews.com
2013-07-14 17:34:5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로봇산업의 메카인 로봇랜드가 오는 9월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로봇랜드 공익시설 계획설계(시안)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5블록인 인천 서구 원창동 440의1 일원 76만7000㎡에 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5514억원 등 총 6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로봇랜드에는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공익시설과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테마파크,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280㎡ 규모로 건립돼 로봇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엔터테인먼트형 로봇연구, 제품 R&D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인천지능로봇연구소와 제조장비·시제품을 보유한 대학 및 기업 전문연구소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산업 지원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연면적 2만3840㎡ 규모로 조성돼 글로벌 로봇 콘텐츠 및 로봇 서비스산업 융합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중소 로봇기업과 로봇 관련 BI기업, 로봇 유관기관, 로봇랜드 사옥, 편의·복지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랜드는 사업시행자의 이중계약 문제로 2년여 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되다가 지난 3월께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익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이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인천시는 공공시설물 기본설계를 지난달 완료했으며 실시설계도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설계도 이달 끝난다. 또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안 철책선 설치 문제도 군부대와 협의해 철책선 대신 펜스를 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9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은 2015년 말이다. kapsoo@fnnews.com
2013-07-12 12:44:5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로봇랜드 공익시설 공사가 내년 3월 착공된다. 인천시는 로봇연구소, 산업지원센터, 기업집적시설 등 로봇랜드 공익시설 조성 공사를 내년 상반기 착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사업비 6843억원을 투입해 청라국제도시 5블록 76만7000㎡에 조성된다. 중앙에 랜드마크로 건물 40층 높이 111m의 로보트태권브이 타워가 세워진다. 로봇랜드는 테마파크·부대시설·공익시설 등 3개 지구로 구분해 사업이 추진된다. 로봇랜드는 올해 내 착공 예정이었으나 전문가 회의에서 사업 검토가 길어지며 로봇랜드 조성 실행계획 승인이 늦어져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인천시는 로봇랜드 조성 실행계획 승인이 올해 안에 나면 내년 3월께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2-12-11 11:44:18【인천=조석장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서구 원창동 440-1 외 9필지, 매립면적 98만 7000㎡의 청라2지구가 지난 13일 지식경제부에 의해 국가사업인 로봇랜드 조성지역으로 지정 승인됨에 따라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립목적을 공공시설, 교육시설, 유통가공시설, 관광사업시설용지 등으로 변경 신청해 승인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로써 인천시의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공사로의 현물출자로 인한 자본금 증가로 공사채 발행규모가 확대되어 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중인 인천시 사업에 대한 재정규모 개선에 큰 기여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인 로봇을 주제로 하는 복합레저단지가 조성되면 레저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고용창출과 연관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로 청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2-23 17:22:49지식경제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만들어지는 로봇 테마파크 ‘로봇랜드’ 조성지역을 청라지구 5블럭(인천 서구 원창동 440- 1번지)으로 지정하고, 투자자 모집과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거쳐 연내 설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초에 시작돼 오는 2014년 완공되지만 일부 시설은 2012년에 조기 개장된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시와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는다. 인천과 함께 로봇랜드가 조성되는 경남 마산지역은 산지 전용과 사전 환경성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께 조성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09-02-12 11:29: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가상 도시 체험 콘텐츠인 ‘인천크래프트(INCHEONCRAFT)’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130여 개의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업이 참여해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자리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콘텐츠인 인천크래프트를 편리한 서비스 전시구역에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인천의 미래 산업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크래프트는 글로벌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기반으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현한 가상 도시 콘텐츠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크래프트 도심항공교통(UAM)’과 ‘인천크래프트 1945’ 두 가지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인천의 미래 산업과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크래프트 도심항공교통(UAM)은 청라로봇랜드, 인천공항, 송도센트럴파크 등 2040년 미래 인천을 배경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조종 체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튜토리얼 모드에서 비행 방법을 익힌 후 서바이벌 모드에서 미래 도시를 탐험하며 도심항공교통(UAM)을 조종할 수 있다. 또 인천크래프트 1945는 인천의 주요 독립운동 장소를 재현해 관람객이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역사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다양한 게임 요소를 통해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며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인천크래프트 굿즈도 제공된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자작(DIY)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굿즈에는 인천크래프트 로고와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한편 인천크래프트는 지난 2020년 첫 공개 이후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기록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은상, 2022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이벤트 부문 최우수상, 2024 에피어워드 특별상 등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메타버스 도시 마케팅 노하우를 행정안전부 협업이음터를 통해 중앙 정부 및 22개 지자체에 공유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혁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의 매력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미래세대가 인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1 08:44:14[파이낸셜뉴스] BS산업이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 임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14일 BS산업에 따르면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3-2번지와 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트윈 타워다. 타워Ⅰ(5만1038㎡)은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바로 옆 타워Ⅱ(4만9066㎡)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타워Ⅰ,Ⅱ 모두 임차 기업을 모집 중이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인 청라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약 22개 크기(약 15만9000㎡)에 조성되는 청라국제금융단지는 약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청라 파이낸스센터의 전체 연면적은 10만㎡ 규모로 일반적인 프라임급 오피스(연면적 3만㎡)와 비교해도 약 3배 가까이 크다. 향후 상징성과 규모를 모두 갖춘 청라를 대표할 업무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예정) 국제업무단지역(예정)과 시티타워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청라국제도시 대표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업무 여건도 갖췄다. 여기에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예정) 공사가 진행중으로 인천국제공항 접근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구간별 연장이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프라임 오피스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도 시선을 끈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섹션형(모듈형) 설계구조를 적용해 기업 규모에 따라 자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9대의 엘리베이터(오피스 6대, 상업시설2대, 화물1대)를 설치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유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로비를 비롯해 공용 회의실, 카페테리아, 미팅룸, 라운지, 테라스 정원 등이 위치한다. 저층부에는 카페, 편의점, 식당,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높였다. 청라국제도시로 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이전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에 나선다. 코스트코가 올해 개점했고, 돔구장과 쇼핑몰이 결합된 약 15만 평 규모의 스타필드(예정)도 오픈 예정이다.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산업단지, 로봇랜드 등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인천 송도, 부평, 구월 일대 오피스의 준공 연한이 평균 17년을 넘어갈 정도로 노후화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지역 A급 오피스 임대료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인천은 물론 탈 서울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청라 개발은 현재 진행형으로 비즈니스 친화적인 도시로 성장중인 만큼 수도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우수한 업무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4 15:21:30【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 기초 지자체들이 소각장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투입해 두 소각장 내 업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로를 설치했다. 이 달부터 견학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자원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인천로봇랜드도 위치해 이곳에 소각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청라자원환경센터는 하루 4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하루 1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화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에 도착하자 환경해설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환경해설사를 따라 청라자원환경센터 업무동 건물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터널 모양의 녹색통로인 그린존을 지나자 견학로가 나왔다. 소각장 건물에 발을 딛고 있는 데도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했다. 1층에 설치된 견학로를 따라 가면 생활폐기물 반입부터 소각되는 과정과 모든 작업을 컨트롤하는 중앙제어실 등을 볼 수 있다. 그린존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것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센터 모형이다. 이곳에서 청라자원환경센터 내 시설의 위치와 수행하는 사업을 알려줬다. 이곳을 지나자 각 공정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청라아카이브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 공정별 명칭이 적힌 버튼을 누르자 대형 모니터에 공정별 내용이 나타났다. 그 옆에는 폐기물 반입장을 투명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놨다.생활폐기물이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오면 쓰레기 계량대를 거쳐 무게를 잰 후 폐기물 반입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입 차량은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0~35대가 들어온다. 반입장에 폐기물을 하역하면 주민 감시단이 폐기물의 상태를 살피는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개의 문을 통해 6000t~7000t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0m, 넓이 9000㎥의 폐기물 저장소로 밀어 넣는다. 여기서 폐기물에 물기를 빼는 작업 후 소각로로 보내 소각하게 된다.폐기물 반입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스피드 도어, 에어카트 등을 설치하고 하역 작업 동안 바이오 EM균 성분을 사용하는 탈취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음압시설을 설치해 냄새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처리했다. 견학로에서 소각로도 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다이옥신,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식여과집진기(필터), 반건식 알칼리흡수탑, 탈질설비(SNCR) 등 3개의 방지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자동 측정하는 클린시스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소각로 연돌(굴뚝) 속 중간지점에 설치해 24시간 연속 측정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배출가스를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루 500t 규모 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최대 가동해도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 배출가스의 0.14~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총 32만5649G㎈, 약 9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스포츠파크를 운영해 지난해 1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에게 친숙하고 필요한 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7-07 18:28:38【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 기초 지자체들이 소각장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투입해 두 소각장 내 업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로를 설치했다. 이 달부터 견학을 받고 있으며 이 달에만 두 시설에 4000여명의 견학이 예약돼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연간 4만5000명의 시민들이 견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자원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인천로봇랜드도 위치해 이곳에 소각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는 하루 4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하루 1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화 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에 도착하자 환경해설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청라·송도자원환경센터는 견학하는 사람들에게 시설을 안내하고 작업과정을 설명해 주기 위해 환경해설사를 각 20명씩 총 40명을 두고 있다. 환경해설사를 따라 청라자원환경센터 업무동 건물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터널 모양의 녹색통로인 그린존을 지나자 견학로가 나왔다. 소각장 건물에 발을 딛고 있는 데도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했다. 1층에 설치된 견학로를 따라 가면 생활폐기물 반입부터 소각되는 과정과 모든 작업을 컨트롤 하는 중앙제어실 등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그린존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것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센터 모형이다. 이곳에서 청라자원환경센터 내 시설의 위치와 수행하는 사업을 알려줬다. 이곳을 지나자 각 공정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청라아카이브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 공정별 명칭이 적힌 버튼을 누르자 대형 모니터에 공정별 내용이 나타났다. 그 옆에는 폐기물 반입장을 투명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놨다. 생활폐기물이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쓰레기 계량대를 거쳐 무게를 잰 후 폐기물 반입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입 차량은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0∼35대가 들어온다. 반입장에 폐기물을 하역하면 주민 감시단이 폐기물의 상태를 살피는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개의 문을 통해 6000t∼7000t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0m, 넓이 9000㎥의 폐기물 저장소로 밀어 넣는다. 여기서 폐기물을 들었다 놨다 하고 파동도 주고 해서 물기를 빼는 작업을 한다. 그런 후 소각로로 보내 소각하게 된다. 폐기물 반입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스피드 도어, 에어카트 등을 설치하고 하역 작업 동안 바이오 EM균 성분을 사용하는 탈취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음압시설을 설치해 냄새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처리했다. 견학로에서 소각로도 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다이옥신,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식여과집진기(필터), 반건식 알칼리흡수탑, 탈질설비(SNCR) 등 3개의 방지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자동 측정하는 클린시스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소각로 연돌(굴뚝) 속 중간지점에 설치해 24시간 연속 측정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배출가스를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루 500t 규모 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최대 가동한다고 하더라도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 배출가스의 0.14∼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총 32만5649G㎈, 약 9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스포츠파크를 운영해 지난해 1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에게 친숙하고 필요한 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7 13: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