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올가을엔 경관이 아름다워 눈이 즐거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달려봐요." 전남도가 가을을 앞두고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 거금해안도로, 곡성 섬진강변, 무안 조금나루해안일주도로, 신안 흑산도 일주도로 등 4곳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거금해안도로(호남해안로드 13코스)는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거금대교를 지나 익금해변과 오천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이다. 거금대교는 자동차 도로(위층 구간), 자전거와 도보 도로(아래층 구간)로 나뉘어 안전하게 거금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숯불로 바삭하게 구운 생선구이, 녹동항 장어요리 등 산지 재료로 만든 맛깔난 음식이 일품이다. 곡성 섬진강변은 자전거도로, 17번 국도, 증기기관 열차, 섬진강 둘레길까지 4개의 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주변 식당에서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는 송림숲과 어우러진 갯벌과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풍광 명소다.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에서 시작해 현경면 봉오제까지 10.75㎞에 이른다. 곳곳에 만남의 길, 자연 행복의 길, 노을 길, 느리게 걷는 길 등 4개 산책로가 조성돼 드라이브를 즐기다 잠시 차에서 내려 해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 여행지다. 신안 흑산도 해안일주도로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신안 송공항(해진해운/사전 전화예약 필수)에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한다면 목포여객선 터미널(남해고속·동양훼리/버스투어-흑산관광협동조합)에서 출발해야 한다. 해상왕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왕성하게 펼쳤던 상라봉 정상 전망대에 올라 흑산도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유배문화공원, 새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며 흑산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전남도는 특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추진 중이다. 행사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전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드라이브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7 09:38:32【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초강력 봉쇄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인 상하이항은 육·해상 물류 차질이 현실화됐고 소비는 급락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제로코로나(확진자 0명)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연간 경제성장률 5.5%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글로벌 공급망으로 전이도 우려된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항 물동량이 22.4% 가량 줄었다며 중국 물류협회를 인용, 물류비용은 33%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SCMP 등 매체는 코로나19 봉쇄 이후 △상하이항과 연계된 육로운송 차단 △주변 창고 폐쇄 △트럭 운전사의 상하이항 진입 거부 △항만 노동력 부족 △물류이동 시간 증가 등이 물류비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해운업계에는 팬데믹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왔다. 컨테이너 운임은 2019년 7월 1342달러에서 2021년 9월 1만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올해 3월 들어 9400달러로 다소 내려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론 회복되지 않았다. 글로벌 주요 운송 노선의 경우 중국-미국 서부 해안 간 노선 1만6000달러, 중국-유럽행 노선 1만3000달러 가량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 기간 3배의 수치다. 상하이 해운네트워크의 해운업계 분석가는 "통제 조치로 집하운송, 컨테이너 회전율에 영향이 있으며 일부 컨테이너 선사는 선박의 상하이항 접선을 취소하거나, 시내 창고운영을 중단하고 있다"면서 "운송 효율성이 저하돼 항구 정체,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선주협회 빔코(BIMCO)의 해운분석가 닐스 라스무센는 "중국 수출 둔화는 공급망 혼란을 악화시키고 기업 재고를 감소시킬 것이고, 이는 추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제로코로나 무관용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타지역 추가 폐쇄 가능성 또한 높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봉쇄하고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청명절 연휴(3~5일) 기간 국내 관광객 수는 26.2%, 관광수입은 30.9% 급락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각각 68%, 39.2% 회복하는데 그쳤다. 청명절 관광 급락 분위기로 4월 혹은 2·4분기 소비지표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5대 명절연휴 중 하나인 청명절은 대표적인 소비활성화 기간이다. 중국 경제 소식통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할 경우 지역 봉쇄 등 강력한 방역조치로 여타 국가들보다 생산·물류·소비 등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장은 이미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중국 민간 서비스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경우 3월 지표가 42.0로 이날 집계됐다. 전월 50.2에 비해 8.2p 하락했다. 2020년 2월의 26.5 이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jjw@fnnews.com
2022-04-06 18:25:42【 부산=양형욱 기자】 "58조원 해양금융지원금을 기반으로 부산이 싱가포르나 런던과 같은 세계적인 해양금융도시로 성장하도록 기여하겠다." 10일 오전 김해공항에서 부산 문현금융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내 해양금융종합센터로 향하는 도로는 막힘이 없었다. 청명한 가을 날씨는 '글로벌 금융허브 부산' 실현을 위해 이날 개소한 해양금융종합센터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듯 했다. 문현동 BIFC 건물 20층 사무실에서 만난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사진)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지만 눈빛에는 기대와 열정이 가득했다. 최 센터장은 "부산을 해양금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센터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센터는 3개 정책금융기관의 해양금융 전문 인력이 집결해 출범했다"며 "3개 기관의 해양금융지원 규모 58조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센터는 앞으로 부산을 해양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센터는 선박·해양플랜트·해운금융을 주로 지원하는 전통적인 선박금융에서 벗어나 항만·물류 등의 해양서비스 지원을 포괄하는 종합 해양금융지원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 경남지역의 조선·해양관련 기업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센터 운영의 실효성 높이기 위해 고안한 복안은 2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해양금융협의회'다. 그는 "해양금융의 전문성을 꾀하기 위해 '해양금융협의회'라는 3개 참여기관 간 협의기구를 설치했다"며 "3개 기관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금융지원 등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하나는 '원스톱상담센터'다. 그는 "원스톱상담센터를 운영해 상담단계부터 프로젝트를 전담해 고객 편의성과 적기 공동금융지원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센터를 개소하기 전 첫 실적으로 3억4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그리스 소재 오션벌크컨테이너사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9200TEU급 컨테이너선 총 8척에 대해 3억4000만달러를 승인했다"며 "3개 기관이 공조해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1-10 17:02:14▲추교관씨(㈜위니텍 사장) 모친상·강은희씨(㈜위니텍 대표이사) 시모상=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3)956-4445 ▲송창현씨(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모친상·이승윤씨(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시모상·이거산(월간중앙 편집장) 김철환(금호타이어 마케팅전략팀장) 김운배(신한금융투자 강남중앙지점장) 박승준씨(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빙모상=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58-5953 ▲이점선(중외제약 의약사업본부 종병2BU장 이사) 창선씨(사업) 부친상=20일 경북 영주시 성심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4)630-2500 ▲허항배(정인기술 관리소장) 장배(청명초등학교 조무관) 선배씨(대우증권 WM Class 잠실 팀장) 부친상=19일 경기 안양시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21일 오전 10시. (031)456-5555 ▲홍재영씨(춘천월드레저조직위 사무총장) 부친상=20일 원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3)761-6911 ▲허항배(정인기술 관리소장) 장배(청명초등학교 조무관) 선배씨(대우증권 WM Class 잠실 팀장) 부친상=1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21일 오전 10시. (031)456-5555 ▲정영호(장안건설 대표이사) 대훈(금광기업㈜ 부사장, 송원리조트 대표이사) 영철(정가정의학의원 원장) 철원(포스코 ICT부장) 영주씨(조선간호대 교수) 모친상·이헌근씨(진주 경상대 의대 마취과 교수) 빙모상=19일 조선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20-3352 ▲반성우씨(전 흥국생명 사장) 상배·우경씨(NH투자증권 분당지점 부장) 모친상=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787-1510 ▲장봉재씨(푸른산기획 대표) 부친상=19일 울산영락원 장례예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10)2595-7443 ▲문현곤씨(제일금속대표) 별세·종범씨(건국대교수) 부친상·안기석(LS대성전기차장) 안호섭씨(힉스킨이사) 빙부상=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7시. (02)2030-7901 ▲조성기씨(전원주씨름협회장) 별세·수민(한솔인티큐브대리) 부친상·윤창희(한국정보사회진흥원연구원) 주병길씨(삼성전자과장) 빙부상=19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21일 8시. (033)741-1994 ▲이인철씨(동북아역사재단연구위원) 별세=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5시. (02)2650-2750 ▲김봉남씨(전 해운산업연구원 행정실장) 상배·두훈(현대오토에버시스템즈유럽법인장) 모친상·하기호씨(원우F&P대표이사) 빙모상=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8시. (02)3010-2295
2010-05-20 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