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입한 영화 상영관 ‘자율입장제’가 일부 미성년자들에게 청소년 불가영화 자율 입장제로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에 따르면 영화관 ‘자율입장제도’란 상영관 입장 시 검표 과정을 생략하고 영화표를 구입한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상영관과 자리를 찾아 착석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극장가는 비용절감 효과를 노리고 자율입장제를 속속 도입했다. ‘자율입장제’는 검표와 신분증 검사 없이 자율적으로 입장을 허용하다 보니 일부 미성년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관람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이병훈 의원실에서 직접 서울 영화관 몇 곳을 둘러본 결과, 관람객이 많지 않은 평일 저녁시간대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상영관에 검표는 물론 직원조차 서 있지 않은 상영관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자율입장제’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대해서는 입구에서 표와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화관이 상영등급에 해당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없는 자를 입장시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율입장제를 이용해 모바일로 티켓을 결제하고 청불영화를 볼 수 있나요?”라는 식의 질문과 입장 방법을 알려주는 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장들의 인건비 감소 등으로 ‘자율입장제’ 도입의 불가피한 상황은 이해하지만, 새로운 시스템 제도를 도입할 때는 관람객 입장에서 더 신중하고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청소년이 청불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엄연한 범법행위로 이런 가능성을 열어둔 극장들의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1 09:09:10▲ 뻔하잖아 박재범 뻔하잖아 박재범 뻔하잖아 박재범 뻔하잖아 박재범 뻔하잖아 박재범 박재범이 현아와 함께 찍은 '뻔하잖아' 뮤직비디오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5일 박재범의 신곡 '뻔하잖아' 뮤직비디오는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뮤직비디오는 각 방송사 심의 규정에 의해 19금 판정을 받았으며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에서는 볼 수 없다고 전해졌다. 특히 박재범의 '뻔하잖아'는 절친한 포미닛 현아가 출연해 특유의 섹시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재범은 5일 정오 정규앨범 '월드와이드'(WORLDWIDE) 타이틀곡 '뻔하잖아'(YOU KNOW)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05 17:27:10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월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남 1970'은 21일 전국 15만 2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강남 1970'은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국제시장'을 2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출발했던 '강남 1970'은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흥행작 '아저씨'(개봉일 13만 766명/ 누적 628만 277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서며,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특히 70년대 당시 가진 것 없이 권력에 소비되어가는 젊은 청춘을 스크린으로 옮겨, 현재의 88만원 세대, 장그래 세대라고 불리는 2015년의 젊은이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하 감독은 "'강남 1970'은 현실에 은유로서 70년대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단순히 과거 추억 찾기나 향수하는 이런 영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강남 1970'은 너무 빨리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한국 사회에서, 현실과의 연장선상에서 과거를 냉철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22 18:57:13▲ '관계' 예고편 영상 캡쳐1차 등급심의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으며 논란이 된 영화 '관계'가 재심의 결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관계(감독 김명서)'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찾아온 아내의 딸과 넘어서는 안 되는 욕망의 끝자락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관계'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수현(진혜경 분)이 일본 유학시절에 낳은 딸 하루(토모다 아야카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애인의 배신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엄마 수현을 찾아 한국에 온 하루는 엄마의 동거남 정신과 의사 영웅(김경익 분)과 만나게 된다. 수현은 영웅에게 하루의 치료를 부탁하며 만나지 말았어야할 관계를 맺어준다. 영웅은 수현을 위한 마음으로 하루를 치료해주면서 점점 넘어서는 안될 감정선에 이른다. 하루 또한 자신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영웅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둘의 관계는 아슬아슬하게 변한다. 영웅은 억누르지 못하는 자신의 감정에 괴로워하고 참으면 참을수록 하루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지가고, 결국 수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욕망 속에서 위험한 관계를 맺게 되고 긴장감과 흥분을 보이며 파격적인 사랑을 예고한다. 이후 "난 엄마에게 상처를 줬어요"라는 하루의 말과 슬픈 표정을 통해 넘지 말아야 할 욕망의 끝자락을 넘어버린 관계의 치명적인 결말을 짐작하게 한다. 일본 AV배우 출신 토모다 아야카의 한국 영화 출연과 파격적인 스토리, 강도 높은 노출,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관계'는 관객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과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31 10:17:25영화 ‘가시’(감독 김태균)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4월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시’는 지난 16일 하루 전국 244개 상영관에서 52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2만 1292명이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들은 다른 영화들보다 흥행에 조금 더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 관객과 10대 관객을 끌어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객몰이를 하며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같은 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3만 6843명의 관객을 동원한 ‘방황하는 칼날’이며 2위는 3만 1279명의 관객을 끌어들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4-17 07:37:09방황하는 칼날 한공주 (사진=CJ엔터테인먼트, 무비꼴라쥬) 최근 청소년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고 있어 아쉬움이 따른다. 현재 개봉을 앞둔 영화 ‘한공주’(이수진 감독)와 ‘방황하는 칼날’(이정호 감독)은 청소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관람 기준에는 ‘전체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 네 개의 관람등급이 있다. 해당 작품들은 이 중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도 관람할 수 없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게 된 것이다. ‘한공주’는 집단성폭력 피해자인 소녀 공주(천우희 분)가 아픔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는 내용을 그린 성장영화다. ‘방황하는 칼날’은 딸을 죽게 한 청소년을 죽인 아버지와 그런 그를 쫓아야 하는 형사의 가슴시린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공주’ 이수진 감독은 “매달 충격적인 사건들이 있지만, 그런 사건들을 언론에서 접하고 매번 분노를 하면서도 며칠이 지나면 잊고 만다”라며 “그래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친구들이 내 곁으로 온다면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를 고민 끝에 사건에 너무 큰 중점을 두지 말고 한 소녀가 극단적인 상황에 몰렸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를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제작의도를 공개 한 바 있다. ‘방황하는 칼날’ 이정호 감독 역시 요즘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인해 사회에 문제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듯 ‘한공주’, ‘방황하는 칼날’ 최근에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까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청소년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방황하는 칼날’ 이정호 감독은 “청소년 문제는 볼 때마다 가슴 아픈 비극이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잘못됐음을 각 분야에서 문제제기 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감독들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해당 영화들은 정작 청소년이 볼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등급위원회에 따르면 ‘한공주’와 ‘방황하는 칼날’은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황하는 칼날 한공주 (사진=CJ엔터테인먼트, 무비꼴라쥬) 또한 그 외 선정성 및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 같은 판정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반면 앞서 개봉된 ‘우아한 거짓말’의 경우에는 청소년 이야기를 다뤘지만 최대한 자극적인 부분을 없애고 가족애를 중심적으로 전해 12세 관람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방황하는 칼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세라는 기준이 흥행에 있어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등급이 있음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앞서 개봉됐던 ‘아저씨’나 ‘친구’의 경우를 언급하며 “해당 영화들 같은 경우는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음에도 흥행했다. 다만, 영화가 등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질 수 없다는데에 대한 아쉬움이 따른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9 08:11:46극장가 성인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영화 두 편이 같은 날 개봉했다. 바로 ‘친구2’와 ‘더 파이브’. 14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친구2’와 ‘더 파이브’가 나란히 개봉, 관객들을 찾았다. 두 편의 영화 중 어떤 영화가 성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2001년 작품인 영화 ‘친구’에 이어 12년 만에 그 이후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 이후 17년 간 감옥에 있던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작품. 특히 ‘친구2’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2001년 전국 820만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친구’의 후편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친구2’는 영화 ‘토르: 다크 월드’와 ‘그래비티’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무엇보다 ‘친구2’가 전편 ‘친구’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명불허전 연기파 배우 유오성과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우빈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곽경택 감독이 많은 화제 속에서 ‘친구2’를 선보이듯 ‘더 파이브’ 역시 흥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2011년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 웹툰 ‘더 파이브’를 영화화 한 것으로 일찍부터 네티즌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처럼 ‘더 파이브’는 ‘웹툰 원작 영화’의 작품 중 하나. 앞서 지난 6월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 파이브’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특이한 점은 웹툰 ‘더 파이브’의 정연식 작가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것. 또한 김선아와 온주완의 파격 변신과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립이 주는 긴장감은 ‘더 파이브’만의 강점이다. 로코퀸 김선아는 ‘더 파이브’를 통해 첫 스릴러에 도전했다. 익히 보던 모습과 상반된 김선아의 낯선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더 파이브’는 ‘친구2’와의 맞대결 첫날, 다소 밀리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곽경택 감독과 신인 정연식 감독에 대한 신뢰도에서 오는 차이, 820만명을 동원했던 ‘친구’의 명성이 주는 기대감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친구2’가 안심할 일도, ‘더 파이브’가 낙담할 일도 아니다.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두 작품의 흥행이 분명히 갈리게 될지, 혹은 지난 8월 동시 개봉해 쌍끌이 흥행을 이룬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처럼 윈윈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14 15:25:40화이 여진구(사진=임혜빈 기자) 여진구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보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언론 시사회에는 장준환 감독과 배우 여진구,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미성년자라) ‘화이’를 보지 못해 아쉽다”며 “2년 반 후에는 꼭 보겠다”고 의지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화이는) 감정선이 복잡한 아이인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살짝 힘들었다”고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여진구는 “한껏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였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화이에 많이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7년 전 유괴돼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24 20:26:40(사진=이준현 기자) 여진구가 스스로 노안이라고 인정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제작보고회에는 장준환 감독과 배우 여진구,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나는 못 볼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내 “그래서 몰래 볼까 생각도 하고 있다. 내가 노안이기 때문에 영화관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양심이 찔려 고민이 되긴 한다”고 셀프 디스를 하기도. 또한 여진구는 “대선배들과 작품을 함께하게 돼 처음에는 불안했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아빠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등 선배들과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들에게 길러진 소년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바탕으로 그들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그 과정 속에서 폭발하는 인간의 내면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힘있는 연출로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03 13:46:56김기덕 뫼비우스(사진=화인컷)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영등위 심의에 통과했다. 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측은 “지난 5일 세 번째 등급 분류 회의에서 영화 ‘뫼비우스’에 대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차례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국내 개봉이 불가능했던 ‘뫼비우스’는 국내 관객들과의 만남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해당 영화는 지난 6월 영등위의 첫 번째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1분40초 분량을 삭제하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7월 두 번째 심의에서도 직계간 성관계에 대한 묘사가 여전히 사실적이라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한국에서 영화를 개봉시키고 말겠다며 50초 분량을 더 잘라 세 번째 심의를 넣었고, 그 결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게 됐다. 한편 ‘뫼비우스’는 제70회 베니스 영화제 공식부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9월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8-06 19: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