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마을문화축제와 2021년 오산시청소년 어울림마당 4회기 행사인 '오남성 할로윈 축제'를 오는 30일 오산 남부청소년 문화의집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인 봉사동아리 '늘품', 오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디비전' 청소년들이 기획하여 진행되는 청소년들이 주체인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었던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기회를 주고자 할로윈을 테마로 기획됐다. 할로윈 DIY만들기, 포토존, 방탈출, 미로 찾기 등 다양한 활동거리가 펼쳐진다. 오남성 할로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부 2타임, 2부 3타임으로 나누어 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하여 보다 안전한 축제를 진행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청소년 170명이 참여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이미 선착순이 마감된 시간대가 있을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한다.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산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공연·활동프로그램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26 11:53: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오는 19∼26일 청소년이 기획에서부터 참여해 직접 행사를 이끌어가는 청소년 마을축제인 ‘꿈틀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꿈틀축제’는 연수구가 주최하고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해 실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6월 19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체험 부스, 청소년 공연, 꿈틀축제 사행시, 상징 건물 찾기, 댓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26일 오후 4시 폐회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8일부터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주관기관인 연수구 청소년 관련 시설들 홈페이지 내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기획 역량을 키우고 지역 내 참여권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8 11:36:32한국후지필름㈜이 국내 최대 사진 예술축제 ‘2024 동강국제사진제’에서 진행하는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과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상 공모전 그린 영월 다큐 프로젝트 : 틴틴포토’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 최대 규모 사진제로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 행사다. 오는 9월 29일까지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 주관 하에 영월군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의 사진전과 관련 행사를 비롯해 제22회 동강사진상의 주인공 ‘이선민’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22년부터 3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자라나는 사진 꿈나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24 동강국제사진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과 ‘틴틴포토’ 청소년 사진공모전의 동시 후원사로 참여했다. 스마트폰이 익숙해지고 사진촬영이 일상인 초등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기록과 사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찍은 일상 속 사진과 일기를 응모 받는 공모전이다.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과 동심이 지닌 특유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관람객의 동심을 일깨운다. 한국후지필름㈜은 초등학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담긴 사진일기를 응모 받음으로써 시간의 기록인 동시에 지나간 우리를 재발견하는 ‘사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공모전 의의에 함께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상 공모전 그린 영월 다큐 프로젝트 : 틴틴포토’는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상 공모전이다. ‘영 프리즘(Young Prism)’을 주제로 스마트폰 촬영이 익숙한 청소년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해볼 수 있는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후지필름㈜이 지원하는 틴틴포토 공모전 수상품도 풍성하다. △대상은 인스탁스 미니 에보(1명) △금상은 인스탁스 미니12 및 미니필름 20매(1명) △은상은 후지필름 포토북 제작권(8*10 프리미엄 하드 20p)(2명) △동상은 후지필름 일회용 카메라 퀵스냅(3명) △입선은 후지필름 디자인 사진인화권 (8*10 사이즈)(20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사진 예술제인 동강국제사진제 후원사로 3년째 사진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후지필름이 전하는 변치 않는 사진과 기록의 가치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사진 문화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사진과 기록에 대한 가치를 꾸준히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6 08:39:22【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바라는 기금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주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정 기부는 기부자가 원하거나 바라는 사업을 미리 선택해 기부하는 것으로, 사용처를 정하지 않는 일반 기부 행위와 구별된다. 이전까지 기부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낼 때 기부할 자치단체만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 지정 기부를 통해 기부자의 효능감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기부자들이 적극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관건으로 보고 기부자 기호, 사업 실효성을 고려한 기금사업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또 기금사업 공모와 더불어 시청 부서별 수요 조사를 통해 일반 기금 사업도 함께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중요도가 있는 사업임에도 예산 여건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현안 사업을 지정 기부를 통해 일부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금사업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공모는 나주고향사랑기부제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오는 7월 19일까지 시청 누리집, 이메일, 우편·방문(시청 정책홍보실 고향사랑팀) 등으로 하면 된다.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주시는 공모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겐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4명) 10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실효성 높은 기금사업을 발굴해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가겠다"면서 "나눔과 상생,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 2023년 전국 시(市) 단위 지자체 중 기부금 모금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광역단체를 포함한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선 4위를 기록했다. 올해 기금사업으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인 '꿈나무 둥지' 조성, 세탁 여건이 열약한 마을 회관에 세탁기·건조기를 마련하는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9 15:55: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시설에서 동아리박람회, 적정기술 체험, 청소년월드컵 등 다양한 체험 및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5·18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오월정신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먼저, 남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 '청소년들이 이어가는 5·18'을 통해 오월주먹밥, 태극기 매듭팔찌 만들기 등 80년 5월 당시 나눔과 연대의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11일 '오월 담은 주먹밥' 행사를 열어 주먹밥을 통해 나보다는 옆 사람을 먼저 돕고 챙기던 5·18정신을 되새긴다. 광주시청소년수련원은 18일 '5·18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민주교육과 사회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17일 낮 12부터 일곡제1근린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일곡마을 청소년월드컵'을 연다. 광산구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는 11일 오후 1~4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요리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체험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북구청소년수련관은 11일 오후 수련관 앞에서 '북구청소년어울림마당'을 열고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진로체험, 부대행사 등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25일 오후 체험부스, 놀이부스, 먹거리부스, 동아리 전시,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축제를 연다. 서구청소년수련관은 25일 오후 2~5시 유스퀘어 광장에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구 청소년의 날 선포, 청소년시설 동아리 공연, 우수 청소년 포상 등을 한다. 광주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6월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일원에서 '청소년동아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청소년 동아리들의 노래, 케이팝(k-pop) 안무 등 청소년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온 재능을 마음껏 발산한다.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미래의 어른인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다"면서 "많은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9 10:50:14[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5월에 공원·박물관·서울광장 등에서 100여개의 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연휴를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행가든 맹꽁이정원에서 꽃으로 명화만들기, 곤충과 꽃 생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나는 꽃'을 진행한다. 정원을 상상하며 그린 어린이 그림 30여점도 전시한다. 3일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예술프로그램 '서울 문화의밤-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4곳,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9곳에서 진행한다. 3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에 어린이박물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도 개소한다. 아이들이 뛰어놀며 백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연휴 기간인 4~6일에는 서울 곳곳이 축제로 가득 찬다. 4~5일 노들섬에서는 국내 유일 서커스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개최해 전통 연희부터 현대 작품까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4~5일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의상 체험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후문 문화의거리, 매력가든, 숲속의무대, 열린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지는 '2024년 서울어린이 대공원 GO!페스티벌'을 연휴 3일간 진행한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있다. 5일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함께하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글로벌 부루마블 in 어린이대공원’이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0여명으로 이뤄진 국내외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직접 운영과 진행에 참여했다. 북서울꿈의숲에서 4일에는 '가족과 함께! 강북구 어린이 놀이터!'가 열린다. 마칭밴드의 오프닝 퍼레이드부터 뽀로로 친구들 싱어롱 쇼, 동요 디제잉 등 다채로운 쇼를 진행한다. 5일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어린이 동행정원학교'를 운영한다.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길동무 북두칠성 그림자극'를 상영한다. 이야기꾼과 놀이꾼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드는 그림자극이다. 4~5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마을 도슨트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마을 곳곳을 여행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도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함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세대 화합 프로그램인 '대대손손 공예'를 6일 개최한다. 서울식물원에서도 4~5일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인 남산공원·낙산공원·용산가족공원에서도 4~5일 다양한 체험, 놀이 등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어린이날 문화예술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포털,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01 14:31:25【임실(전북)=장인서 기자】 지난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취업준비생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사계절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신예 스타였던 배우 김태리, 류준열 등이 출연해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며 호평받았다. 현실 속 리틀 포레스트는 어디일까. 일상을 떠나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모든 장소일 것이다. 마침 코레일관광개발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는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 일환으로 3만원짜리 당일 기차여행상품 '3월엔 여기로'를 통해 전국 21개 소도시에서 즐기는 24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진행된 첫 투어에는 시민 총 240명이 참가했다. 여행단은 전북 임실과 남원, 전남 곡성으로 흩어져 각 지역의 특색과 매력이 담긴 체험·관람 콘텐츠를 즐기며 하루 동안 휴식을 누렸다. ■1세대 체험관광지 임실치즈마을 임실치즈마을은 13만㎡(약 3만9000평) 규모로 조성된 치즈 테마의 체험형 관광지다. '한국 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한국이름 지정환)가 1960년대 산양 두 마리를 키우며 치즈를 만든 것이 이 마을의 시초다. 마을로 들어서면 테마파크 간판이 붙은 노란 치즈 모양 건축물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마을은 모짜렐라치즈·피자체험장을 중심으로 여무누리 한우치즈 레스토랑과 치즈카페 등 각종 시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일러스트로 그려진 마을 지도를 손에 쥐고 하나하나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지정환 신부의 치즈 생산 일대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치즈의 문'과 유채꽃밭, 마을 내 공동 학습장으로 쓰이는 원기둥 건물 '작은도서관' 등이 대표 스팟이다. 마을 내에서는 스트링 치즈 만들기 체험이 인기가 높다. 방문객들이 4~5명씩 원형 테이블에 모여 앉으면 농어촌체험 지도사, 유제품 가공사, 청소년 지도사, 마을 해설사 등이 강사로 나서 만들기 과정을 지도한다. 지인 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힘을 모아 뜨거운 물에 치즈를 반죽하고 늘이고, 접고, 펴는 동안 가래떡 모양이 스트링 치즈가 완성된다. 체험장 내에 포장용 기계가 마련돼 직접 만든 치즈를 가져갈 수 있다. 치즈마을에서 차로 40분가량 달리면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필봉문화촌에 도착한다. 필봉농악 발상지로서 전통문화 전승과 교육, 전시·체험 및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약 3만여명 이상이 필봉농악을 배우거나 체험·관람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주요 시설로는 필봉농악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풍물굿전시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필봉한옥스테이(취락원)가 있다. 이외에 필봉마을굿축제 및 대형 행사가 열리는 굿산대(야외공연장), 필봉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한옥마당, 야외공동체 공간인 풍류마당, 방문객 편의 시설 및 굿카페 등을 두루 갖췄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은 남좌도 농악의 대표적인 마을풍물굿이다. 공연단은 문화촌에서 열리는 연중 공연을 비롯해 전국의 5대 농악 및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회와의 교류공연, 국내외 축제·행사 공연을 통해 마을공동체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있다. 또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필봉마을굿축제가 매년 8월에 열린다. ■한국의 고전이야기 품은 남원 전북 남원 인월면은 한국 고전소설 '흥부전'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물, 365일 달빛의 맑은 기운이 가득해 건강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달오름마을에서는 박버섯전골, 박덮밥, 약선, 보양음식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친환경 밥상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 사계절 운영하는 농사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농경 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남원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가 될 만큼 국악의 산실로도 통한다. 운봉읍 '국악의 성지'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판소리의 역사와 남원 판소리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조선후기 판소리 명창 송흥록 출생지에 자리잡고 있다.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원은 신선이 사는 이상향과 우주에 대한 상징을 담아 조선 전기에 조성됐다.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 정도로 만듦새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트로 감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196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외관이 옛 기차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실제로 복고풍이 새롭게 유행하는 '뉴트로' 성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실제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기차를 타고 옛 곡성역(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탑승 체험이 핵심 코스다. 느린 속도로 달리는 객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맑고 깨끗한 섬진강과 기찻길을 따라 만개한 봄꽃들의 향연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 가정역부터 봉조 반환점까지 3.6㎞을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이외에 곡성의 또 다른 명소 국립곡성치유의숲은 섬진강과 청계동 계곡의 풍경이 일품인 동악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산림치유시설이다. 숲 들여다보기와 숲 호흡, 차 테라피, 흙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총 1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3월엔 여기로' 여행 일정은 8일에 이어 15일, 16일, 22일, 23일, 29일, 30일 총 7회로 마무리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4 18:17:2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국내 최고 맨발길을 만든다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18:05:22이현재 하남시장이 수도권 최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최근 밝히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2024년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Culture)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길을 만든다고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08:09:41【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4월말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겪은 불편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을 직접 사업으로 제안해 지자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대상은 홍천군민이며 4월30일까지 군 정책사업과 읍면 지역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할 수 있다. 정책사업 제안분야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복지 △문화·관광 진흥, 경제발전 △지역 및 도시개발, 투자사업 △여성·청소년·청년을 위한 사업이며 읍면 지역사업 제안분야는 특정 마을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읍면 단위 사업이다. 하지만 △예산편성과 관련 없는 단순 민원이나 건의 △읍면 주민숙원사업으로 해결 가능한 마을안길, 도수로 등 관련 공사 △특정인이 수혜자가 되거나 선심성 사업 △군 자체적으로 우선순위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 △특정 지역축제 등의 행사성 사업은 제외된다. 접수는 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정윤선 홍천군 기획감사실장은 “홍천군과 읍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제안사업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11 10: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