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마을문화축제와 2021년 오산시청소년 어울림마당 4회기 행사인 '오남성 할로윈 축제'를 오는 30일 오산 남부청소년 문화의집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인 봉사동아리 '늘품', 오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디비전' 청소년들이 기획하여 진행되는 청소년들이 주체인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었던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기회를 주고자 할로윈을 테마로 기획됐다. 할로윈 DIY만들기, 포토존, 방탈출, 미로 찾기 등 다양한 활동거리가 펼쳐진다. 오남성 할로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부 2타임, 2부 3타임으로 나누어 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하여 보다 안전한 축제를 진행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청소년 170명이 참여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이미 선착순이 마감된 시간대가 있을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한다.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산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공연·활동프로그램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26 11:53: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오는 19∼26일 청소년이 기획에서부터 참여해 직접 행사를 이끌어가는 청소년 마을축제인 ‘꿈틀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꿈틀축제’는 연수구가 주최하고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해 실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6월 19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체험 부스, 청소년 공연, 꿈틀축제 사행시, 상징 건물 찾기, 댓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26일 오후 4시 폐회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8일부터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주관기관인 연수구 청소년 관련 시설들 홈페이지 내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기획 역량을 키우고 지역 내 참여권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8 11:36:32[파이낸셜뉴스] 올겨울 서울 도심에서 또 한 번의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740만 명의 발길을 이끌며 흥행에 성공한 '서울윈터페스타'가 올해도 세계인들의 볼거리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 6곳을 잇는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서울윈터페스타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으로 분산 진행되던 행사를 한데 묶은 추대형 축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으로 축제 장소 6곳 각각을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연극인 출신 양정웅 총감독이 지휘한다. 양 총감독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 등 맡은 동계 축제 연출 전문가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했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동시에 주변에 있는 시민과 관광객 1만5000명이 착용한 손목 LED 밴드에서 1만5000개의 빛이 퍼지는 픽스몹(Pixmob)의 장관을 연출한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다음달 13일 오후 6시 광화문, 청계천 일대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원형극장 형태로 꾸며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광화문과 DDP는 미디어아트의 장으로 변신한다.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전 세계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서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를 통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광화문 마켓이 산타마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141개 소상공인이 마켓에 참여할 계획이며 오징어게임 시즌 2 협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광화문광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특별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21에는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약 1km 구간에서 총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서울 대표 도심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도 청계천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소울 랜턴(SOUL LANTERN)'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아우르는 전시를 연출한다. 전통적 빛 조형물부터 세계적 랜드마크까지 240여 개의 전시물이 청계천 일대를 겨울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 다가오는 겨울'을 주제로 운영된다. 한강에서 얼음썰매, 팽이놀이를 즐기던 옛 시절의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DDP에서도 새해맞이가 진행된다. 레이저와 조명이 DDP 전체를 화려하게 비추면서 사운드와 불꽃쇼를 연출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인 '서울콘'과의 연계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콘은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린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를 통해 겨울철 서울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객들의 잠재 방문욕구를 자극해 서울을 겨울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1 11:04:3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오산역 광장, 아름다로, 원동 상점가 일원에서 '오(oh)! 해피 산타마켓'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oh)! 해피 산타마켓'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평일 오후 5시~9시30분이다. 주말에는 오전 11시~오후9시30분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축제의 개막일인 23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민, 미 8군 브라스밴드, 퍼포먼스팀 등 2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행렬은 시청 광장에서 출발해 개막식장인 오산역 광장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음악을 곁들인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특별한 겨울철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행사의 중심을 이루는 40여 개 셀러팀의 플리마켓과 푸드마켓은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상품들과 먹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푸드마켓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음식과 음료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또 아름다로와 원동상점가에서는 각종 이벤트로 찾는 분들에게 또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버스킹 공연으로, 상점가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 춤, 마술, 거리 공연 등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운영 돼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산타 라라와 함께하는 선물여행 '스탬프 랠리 체험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카드 및 소품 만들기 체험, 산타마을 OX 퀴즈, 포토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오산시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산타마켓은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원동 상점가와 아름다로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행사 기간 상인들은 영수증 이벤트, 지역화폐 오색전 소비지원금 지급이벤트인 산타의 오색전 선물 운영 등 방문객들이 상점가에서 물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벤트를 직접 진행한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4:35:07전국 민속예술이 모여 겨루기 한판을 벌이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오는 11~1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8일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난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 경연을 통해 약 700여개의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고, 그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12종목이 등재됐다. 또 청소년 부문 경연이 진행돼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이 담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청소년부 10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31개 단체, 1300여 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대전서구문화원(숯뱅이 두레)을 비롯해 박애리, 송소희, 송가인의 초청 공연과 체험 행사도 운영해 경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지역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8 08:37: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10회 빛가람 페스티벌을 오는 19~20일 빛가람혁신도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빛가람 10년, 추억을 담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혁신도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며, 지역 상생 발전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첫날인 19일 개막식에 앞서 이전 공공기관 오케스트라 공연, 청소년 K-POP 댄스 대회, 나주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전남도, 나주시, 공공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되고 온 가족이 즐길 광주시립교향악단 공연,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통기타 공연(다목적실), 클래식 공연(빛가람 체임버 오케스트라), 인기가수 공연(먼데이키즈)이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엔 빛가람동 주민의 마을합창단과 장구난타 공연,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 콘서트, 도립국악단과 나주시립합창단 공연, 전문 댄스팀 공연, 통기타 공연(로맨틱 문)과 클래식 공연(라라앙상블), 인기가수 공연(한동근) 등 문화 공연 향유 기회가 적었던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 어린이 비중이 높은 혁신도시 특성에 맞춰 어린이 놀이터(에어바운스)와 체험존, 힐링 캠핑존, 푸드존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 30여명의 셀럽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공공기관 연계행사로 진행한 한전KDN 사회적경제기업 상생마켓(31개)이 진행돼 공공기관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페스티벌 참여자 모두 소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빛가람혁신도시의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7 08:46: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해마다 자신을 알리지 않고 기부하는 전북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선행을 기념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주시 노송동 천사공원 일대(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얼굴 없는 천사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24년째 익명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과 기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해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첫날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기 위한 글과 그림 공모전, 청소년 한마당 공연,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 기념식을 통해 천사저금통 분양과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5일에는 얼굴 없는 천사 글과 그림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천사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4년간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는 전국적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를 나눔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을 기리기 위한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7 15:10:0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올가을 목포서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기세요." 전남 목포시는 올가을 목포에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골목길 문학축제, 항구축제, 문화유산 야행 등 행사가 잇따라 열려 멋과 낭만으로 가득 찬 항구도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목포의 맛을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 대표 음식문화축제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주제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젊은 축제로, 각종 체험, 시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10월 5일과 6일에는 '시월애문학여행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문학의 도시 목포가 문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일대에서 공연과 다양한 전시 행사가 열리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행사와 전시, 토크 등이 개최된다. 또 문학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만나 펼쳐지는 이색 문학 축제로 골목길, 작가 생가, 빈 집, 마을 공터, 빌라 주차장, 게스트하우스, 교회 주차장 등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문학의 색으로 입혀 색다르게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이색 책을 만날 수 있는 '독립서점페어'도 함께 열린다. 소설가 은희경과 김세희의 북토크, 최근 책을 출판한 2023 목포문학박람회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 수상 작가들과의 만남, 올해 목포문학상 수상 작가와의 토크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전국의 24개의 이색 독립서점의 특별한 북큐레이션과 책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5 문화관광축제이자 2024 전남도 대표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청년과 함께 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국내 유일 전통 파시 무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낭만항구 목포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파시존'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직접 경매 받아 구워 먹는 파시 구이터를 통해 목포의 맛을 볼 수 있으며, '항구존'에서는 청년창업존과 글로벌 푸드, 1987 건맥존,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존'에서는 목포의 맛을 즐기는 목포미식페스타와 청년하이볼 프로그램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샤먼시에서 무용단을 초청하여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청소년과 청년들의 끼를 한층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불어 목포 근대역사 문화유산이 집적된 근대역사의 거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누릴 수 있는 '2024 목포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목포 문화유산 야행'은 '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8야(夜) 테마에 맞춰 문화유산 야간 개방,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로 목포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무대인 근대역사관 1, 2관에는 무형문화유산 박방금, 안부덕과 제자 김준수, 박애리의 콜라보를 보여줄 '명창을 만나다', 무형문화유산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 전승 교육자와 이수자들의 시연, 김시라 품바 연극공연 등을 준비했으며, 근대역사관 1관에서는 전통악극과 뮤지컬 공연 '청춘연가'가 진행된다. 유달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 시연 및 작품 전시, 성옥기념관 잔디마당에서는 전우용 역사전문가의 '근대역사 토크콘서트', 경동성당에서는 '낭만 가득 근대 재즈콘서트' 등 근대 건축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밤거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플리마켓 부스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4:55:51한국후지필름㈜이 국내 최대 사진 예술축제 ‘2024 동강국제사진제’에서 진행하는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과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상 공모전 그린 영월 다큐 프로젝트 : 틴틴포토’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 최대 규모 사진제로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 행사다. 오는 9월 29일까지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 주관 하에 영월군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의 사진전과 관련 행사를 비롯해 제22회 동강사진상의 주인공 ‘이선민’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22년부터 3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자라나는 사진 꿈나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24 동강국제사진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과 ‘틴틴포토’ 청소년 사진공모전의 동시 후원사로 참여했다. 스마트폰이 익숙해지고 사진촬영이 일상인 초등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기록과 사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찍은 일상 속 사진과 일기를 응모 받는 공모전이다.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과 동심이 지닌 특유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관람객의 동심을 일깨운다. 한국후지필름㈜은 초등학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담긴 사진일기를 응모 받음으로써 시간의 기록인 동시에 지나간 우리를 재발견하는 ‘사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공모전 의의에 함께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상 공모전 그린 영월 다큐 프로젝트 : 틴틴포토’는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상 공모전이다. ‘영 프리즘(Young Prism)’을 주제로 스마트폰 촬영이 익숙한 청소년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해볼 수 있는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후지필름㈜이 지원하는 틴틴포토 공모전 수상품도 풍성하다. △대상은 인스탁스 미니 에보(1명) △금상은 인스탁스 미니12 및 미니필름 20매(1명) △은상은 후지필름 포토북 제작권(8*10 프리미엄 하드 20p)(2명) △동상은 후지필름 일회용 카메라 퀵스냅(3명) △입선은 후지필름 디자인 사진인화권 (8*10 사이즈)(20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사진 예술제인 동강국제사진제 후원사로 3년째 사진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후지필름이 전하는 변치 않는 사진과 기록의 가치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사진 문화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사진과 기록에 대한 가치를 꾸준히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6 08:39:22【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바라는 기금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주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정 기부는 기부자가 원하거나 바라는 사업을 미리 선택해 기부하는 것으로, 사용처를 정하지 않는 일반 기부 행위와 구별된다. 이전까지 기부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낼 때 기부할 자치단체만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 지정 기부를 통해 기부자의 효능감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기부자들이 적극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관건으로 보고 기부자 기호, 사업 실효성을 고려한 기금사업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또 기금사업 공모와 더불어 시청 부서별 수요 조사를 통해 일반 기금 사업도 함께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중요도가 있는 사업임에도 예산 여건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현안 사업을 지정 기부를 통해 일부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금사업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공모는 나주고향사랑기부제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오는 7월 19일까지 시청 누리집, 이메일, 우편·방문(시청 정책홍보실 고향사랑팀) 등으로 하면 된다.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주시는 공모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겐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4명) 10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실효성 높은 기금사업을 발굴해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가겠다"면서 "나눔과 상생,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 2023년 전국 시(市) 단위 지자체 중 기부금 모금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광역단체를 포함한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선 4위를 기록했다. 올해 기금사업으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인 '꿈나무 둥지' 조성, 세탁 여건이 열약한 마을 회관에 세탁기·건조기를 마련하는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9 15: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