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가 '배달의민족' 앱 첫 화면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20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립·은둔 청소년, 가족이 정부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 앱 첫번째 화면에 '청소년 상담 1388'를 홍보한다. 이용자 참여 독려를 위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 이용자는 '배달이 집 속 숨은 숫자 찾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물쇠를 열기 위한 네 자리 숫자를 찾아 입력해 정답의 의미를 알아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달의 민족은 고립·은둔 청소년이 외출 경험을 쌓도록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 사업 참여자에게 음식 포장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시범 사업은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담인력이 지원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회복·치유 △학업 △사후관리까지 맞춤 지원한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정부 정책을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0 14:33: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불안감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2주 후인 12월 2일까지 ‘청소년전화 1388’을 집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은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사 국가자격을 소지하거나 일정 기간 청소년상담복지 관련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적 불안정감을 호소하는 수험생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수능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도 상담 가능하다. 도는 집중 운영 기간 상담사들이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마쳤다.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수험생들이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재충전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와 인터넷, 문자, 카카오톡 ‘청소년상담1388’ 채널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1-17 08:36:44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만 9~24세)에게 심리방역을 위한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상담은 15개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온라인과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을 통해 365일 24시간 지원된다. 휴대폰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을 위해 문자와 카카오톡 상담도 한다. 모든 상담은 무료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의 중추기관으로 센터 내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0-04-06 18:51:25[파이낸셜뉴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오랜 기간 병간호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린 40대가 어머니와 친형을 태운 차를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3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이지혜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49)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 6월 9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선착장에서 발생했다. 김씨가 70대 어머니와 50대 친형이 탄 차량을 고의로 바다로 돌진시켜 이들을 숨지게 한 것. 동승 가족은 모두 사망했지만, 김씨는 사고를 목격한 주민이 차창을 깨고 구조하면서 생명을 건졌다. 미혼인 김씨는 15년가량 병간호하던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고 몇해 전 직장까지 잃어 경제적으로 궁핍해지자 신변을 비관해 사망한 형과 공모,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큰 부담이 됐더라도, 생명을 함부로 박탈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며 "인륜을 저버리는 중대범죄를 저질렀지만, 다른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자신도 평생을 후회와 자책하며 살아갈 것으로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31 14:36:48[파이낸셜뉴스]지난해 국내 사망원인 중 자살(고의적 자해)이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6위) 보다 자살 사망률은 증가했다. 4일 통계청 ‘2023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으로 전년 대비 2만428명으로 -5.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5.5%), 조사망률은 689.2명(-5.3%)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코로나19 순이었다. 사망자의 24.2%가 암으로 사망, 암 사망률은 166.7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폐암(34.0명), 간암(22.6명), 위암(18.2명), 대장암(16.4명), 췌장암(9.6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978명으로 전년 대비 1072명(8.3%) 증가했다. 2월(22.0%), 6월(20.2%), 3월(15.5%), 5월(11.5%)에 증가했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8.3명이다. 자살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27.3명으로 전년 대비 2.2명(8.5%) 증가했다. 자살률은 60대(13.6%), 50대(12.1%), 10대(10.4%) 순으로 증가하였으며, 80세 이상(-1.9%)에서 감소했다. 자살률은 남자(38.3명)가 여자(16.5명)보다 2.3배 높았다. 전년 대비 자살률은 남자(8.4%), 여자(9.0%) 모두 증가했다. 남녀 간 자살률 성비는 10대를 제외하고 모두 남자가 높았다. 80세 이상이 3.9배로 가장 높았다. 자살은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순위 1위이고, 40대, 50대에서는 사망원인 순위 2위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명) 비교 시 OECD 평균 10.7명에 비해, 한국은 24.8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www.spckorea.or.kr)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ispc.or.kr)에서 거주지 인근 자살예방센터 전화번호와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04 11:59:32[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디지털성범죄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 보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여가부는 '여성긴급전화 1366'을 가동해 긴급 상담과 구조·보호가 필요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한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 연계해 지원한다. 디성센터 지원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화나 온라인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32곳에 마련된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1388도 위기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상담과 긴급 생활 보장 서비스를 가동한다. 미혼부모와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누리콜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부부·가족 갈등 상담과 한국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긴급 구조나 위기 개입을 위한 보호시설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여가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 휴일 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다.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되지만 추석 연휴에는 평일 요금 기준인 시간당 1만1630원을 받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2 08:32:36[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14일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서울 노원구 소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립·은둔 청소년이란 지적장애나 정신질환이 없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방이나 집 안에서 보내고 학업이나 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9세에서 24세 연령의 청소년을 말한다. 보통 가족 이외의 사회적 접촉이 거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고립·은둔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여가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행기관에 청소년 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해 고립·은둔 수준 진단,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 등을 지원한다. 여가부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담, 학습 지원 내용을 점검하고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정책관은 "아직 사업 초기지만 현장의 정성 어린 지원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이 점차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지난달부터 전국의 지원센터 12곳을 모두 방문하며 운영 현황을 파악 중이다. 한편 여가부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 양상과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9~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가족들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청소년상담1388'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4 14:42:42[파이낸셜뉴스] 남편의 외제차를 수시로 바꿔주던 '능력자'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인정욕구'에 대해 다뤘다. 이에 고액 연봉을 받는 능력 있는 워킹맘이면서 시댁과 남편은 물론 직장 동료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완벽한 '내조의 여왕'의 거짓 인생에 대해 파헤쳤다. 1~2년 주기로 남편의 외제차를 바꿔주는 등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그가 어느 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아내는 남편의 지인, 시부모에게 대신 집을 얻어준다며 매매 대금을 받아 챙겼고, 단골 키즈카페 사장에게 투자 명목으로 사기를 쳤다가 고소를 당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본인과 가족이 거주했던 70평대 고급 전원주택은 600만원의 월세가 8개월째 밀려 있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족들과 회사도 모두 가짜였고, 한 번도 다닌 적 없는 회사를 10여 년간 출퇴근하는 척 연기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짓말로 포장한 자기만의 세상에서 살던 아내는 수습하지 못할 정도로 일이 커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사연을 접한 박지선 교수는 "이 사람의 핵심은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치는가'였다. '재력과 능력을 갖춘 잘나가는 아내'라는 이상적 자아와 그렇지 못한 현실 사이에서, 자기 진짜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고 연기하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내의 사망 현장에서는 남편과 펜션 사장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는데, 이모티콘 가득한 장난스러운 내용에 모두가 경악했다. 박 교수는 "이 사람은 자아가 없다. 마지막까지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인정욕구가 삶을 지배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이런 유서는 절대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고, 홍진경은 "남들의 시선보다는 나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 진실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며 당부를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2 07:09:30[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4시쯤 피해 여성 B씨를 노원구 공릉동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근무하던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 손님으로 방문했다가 서로를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5시쯤 범행을 마친 A씨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가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는 목숨을 끊기 전 B씨의 숨진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결혼 상대에게 문자로 전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사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했더라도 범행 동기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2 06:25:06[파이낸셜뉴스] 건강검진을 받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은 편의점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 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 학교 밖 청소년도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무료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꿈드림센터는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는 청소년은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26개로 확대됐다. 이에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허리둘레 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치료·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검진 대상여부 확인과 수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상담1388' 전화 혹은 가까운 꿈드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가까운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1 1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