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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받으면 편의점 상품권까지

여가부, 건강보험공단·꿈드림센터와 집중 홍보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받으면 편의점 상품권까지


[파이낸셜뉴스] 건강검진을 받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은 편의점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 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 학교 밖 청소년도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무료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꿈드림센터는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는 청소년은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26개로 확대됐다. 이에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허리둘레 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치료·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검진 대상여부 확인과 수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상담1388' 전화 혹은 가까운 꿈드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가까운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